- 옥한흠
제 1 장 제자도
제자도는 이상적인 성도상의 전부이다. 어떤 표준에 맞추어 살아가고 훈련 받을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예수님 자신의 대답이다.
1. 평신도는 누구인가 평신도의 본래의 의미는 주님에게 선택받은 자, 성도, 제자 혹은 믿는 자의 공동체인 전 교회를 지칭한다. 성도는 누구나 성령으로 채움을 입은 성령의 사람이다. 평신도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교회의 주체로, 주님으로부터의 소명을 위해 성령이 주신 각자의 은사로 교회의 지체로서 각자의 고유한 기능을 다해야 한다.
2. 제자는 누구인가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한 모든 사람이 다 제자이며, 제자도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걸어가는 길이다. ‘제자가 된다’는 말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미완성으로 남게 되는 문제이며,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져 ‘그리스도인이 되어 가는 것’이다.
3. 제자의 세가지 요소 ▶ 주님의 인격을 따르는 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예수님에게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기는 인격적 위탁 ▶ 복음의 증인: 성령이 임하면 누구나 입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은 예수님이 제자에게 위임한 궁극적인 일임. ▶ 섬기는 종: 제자가 되어 가는 길은 기쁨으로 예수님의 종이 되어 모든 것을 드리고 생명까지 드리는 길이다.
제 2 장 십자가
내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나를 죽이고 내 대신 예수께서 사셔서 내 모든 의지를 박탈하는 것이다.
1. 첫 번째 제자들 예수님이 부르실 때 모든 것을 버리고 즉각적으로 따르는 자가 제자가 될 수 있었다.
2.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삶 우리의 의지를 통해 행동으로 드러나는 믿음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사신 모습을 따라 사는 것이 제자로서 사는 것이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위해 우리가 끊임없이 이어가야하는 것이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이다.
4.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삶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첫걸음이자 마지막 종착점이다.
제 3 장 제자들
1. 위대한 평신도 사역자들 교회 역사를 통해 어두운 시대를 자주 밝혀 주었던 개혁의 횃불들은 거의 모두 평신도의 손에 들려 있었다. 평신도는 목회의 조력자로서 교회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주체로 존재한다.
2. 한국 교회의 뿌리 한국 초대 교회의 기본 정신은 선교사나 목회자 중심이 아니라 평신도 중심의 교회를 세우는데 있었다.
3. 목사 기죽이는 사람들 전생애, 전인격을 바쳐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평신도
제 4 장 대사명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분의 복음을 교회 내에서 그리고 교회 밖어서 증거하는 것이다
1. 교회란 무엇인가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는 예수님이 오셔서 실현하실 하나님 나라의 세상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지상 교화는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특권만 가진 것이 아니다. 세상으로 보냄받은 소명을 함께 가지고 있다
2.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예배, 전도, 훈련
3. 소그룹, 또 하나의 교회 소그룹은 참여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격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말한다. 소그룹의 치료 기능에는 일반화, 인격 상호 간의 학습, 모방, 그룹에 대한 애착심, 카타르시스 등이 있다.
4.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 사도들이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았던 대사명, 전 평신도가 계승하여야 할 입으로 주를 증거하는 선교적 소명이다.
제자 훈련은 성령이 임하신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받은 사명이다.
[ 독후감 ]
이 책을 읽어가는 내내 내 마음은 큰 도전과 감명을 받았고,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제자훈련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지울 수 있었으며, 내 마음 속에 꺼져가던 성령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 타오르기 시작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지금까지 교회의 성도이긴 하나 아웃사이더로서 교회 밖에서 교회를 구경만 하는 구경꾼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열심히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하나님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삶이면 좋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옥한흠 목사님의 심령을 찌르는 제자도에 대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내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고, 깊은 회개의 심정을 불러일으키었다. 평신도도 교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그 말 한마디는 지금까지의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이상하게도 거부감 없이 내 마음을 파고들어 내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해서라도 내 자신의 경계를 지켜야 한다는 이기적인 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서서히 그 경계를 허물어 가실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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