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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노트

작성자 사진Jingoo Lee

그리스도의 십자가

존 스토트


1장 십자가의 중심성


1. 십자가의 표시와 상징

l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 되었고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좀 덜 모욕적인 다른 것으로 십자가를 대신하는 것을 완고하게 거절했다.

2. 예수님의 조망

l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완강하게 십자가에 집착한 것은 십자가의 중심성이 예수님 자신의 마음 속에서 생겨났고 그 분에 대한 충성심에서 연유된 행동이다.

l 예수님은 세 번이나 반복해서 수난을 단호하게 반드시 고난을 당하고 버림을 받으며 죽어야 한다고 예언하셨으며, 그 분에 관해 기록된 모든 것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

l 예수님은 폭력에 의해 어떤 목적을 이루는 죽음을 당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l 예수님은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신다.

i. 유대 국가 지도자들의 적의 때문에 자신이 죽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ii. 자신의 죽음이 메시아에게 일어나리라고 성경에 기록된 것의 성취이므로 죽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iii.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의도적인 선택 때문이다.

l 예수님의 사명의 중심은 자기의 생명을 주는 것, 자기 희생이었다.

3. 사도들의 강조점

l 사도들은 예수님의 죽음이 인간의 악에 의한 것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라고 선언한다.

l 처음 사도들의 십자가 선포는 전면적인 속죄 교리가 빠져 있었으나 비교리적인 것은 아니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만한 인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한 우리의 저주를 담당하셨음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 이후 베드로와 바울의 서신서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죄책을 담당하는 것으로 명확하게 보았다.

l 사도들이 부활을 강조하긴 했지만 전적으로 부활의 복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장이다.

l 십자가의 중심성의 증언

i. 바울은 자기 복음을 십자가의 도로 정의하고 사역을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파한다고, 세례를 그의 죽음속으로 들어감으로, 주의 만찬을 주의 죽으심의 선포로 정의했다. 또한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본질 그 자체라고 선언했다.

ii. 베드로는 첫 번째 편지에서 독자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뿌림을 받았다는 진술로 시작한다. 십자가를 우리의 모범으로 강조하는 동시에 십자가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담당한 점을 생각하면 충격적이다.

iii. 요한은 성육신을 강조했는데 하나님의 독특한 사랑은 그 분의 아들의 오심 보다는 죽으심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iv.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레위 지파 보다 높은 제사장으로 증명하려는 것이다. 제사가 필요치 않은 죄가 없으신 예수님 자신이 죄를 위한 영원한 희생제물이 되셔서 영원한 구속을 획득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는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다.

v.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의 상징적 표상은 어린양이며, 회생 제물로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속된 백성은 자기의 구원을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돌린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심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덕택이다. 예수님을 모든 역사의 주인으로서 합당한 자격을 준 것이 그분의 십자가이다. 예수님은 하늘의 경배의 대상으로 역사가 끝나고 영원이 드러날 때도 중심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4.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장함

l 신앙과 불신앙이 가장 크게 갈리는 곳은 십자가에 대한 각각의 태도에서다.

l 십자가의 고결성; 구원의 십자가를 마음의 중심에 놓고 계셨던 예수님에 대한 충성이다.


6장 하나님의 자기 희생


그리스도의 사역의 목표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한 공의의 거룩과 용서를 통한 자비의 사랑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으로 대속물의 심판을 통한 죄인의 용서로써만 가능하며 십자가 위에서 이 두 속성의 결합된 행동이 나타난 것이다.

1. 구약의 희생제도

l 구약의 제사 제도 속에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위해 하나님이 의도하신 준비가 있었다.

l 구약의 제사의 개념;

i. 인간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화목, 소제, 연중 추수 축제

ii. 인간은 죄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유리되었다; 속죄제, 속건제

l 구약의 피에 대한 중요한 사실;

i. 생명의 상징

ii. 피로 대속이 되는 이유는 피조물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이다; 예배자의 생명을 위하여 무죄한 제물의 생명이 바쳐진 것이다.

iii. 속죄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이 그 피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 자신이 직접 내리신 속죄의 방편이다.

l 구약의 피의 제사는 단지 그림자일 뿐이고 그 실체는 그리스도다. 동물의 제사는 인간을 속할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만이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2. 유월절과 죄를 담당함

l 유월절은 하나님이 세 가지 역할로서 자신을 드러내신 것이다; 심판자, 구원자, 이스라엘의 언약의 하나님

l 유월절 어린 양으로 그리스도의 희생 속에서 유월절의 성취를 통해

i. 심판자와 구원자는 동일한 분이다

ii. 구원은 대속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iii. 양의 피를 뿌려야 했다는 것으로 각 사람이 자기의 것으로 삼아야 했다

iv. 하나님이 구해 내신 가족은 전 생애가 하나님께 속하게 된다

l 죄를 담당함의 개념

i. 회개 대속; 대속자가 우리가 제공할 수 없는 것을 제공한다 / 형벌 대속; 대속자가 우리가 담당할 수 없는 것을 담당한다.

ii. 구약의 죄를 담당함은 죄의 결과인 형벌을 당한다는 의미이다.

l 예수님의 전체 공생애는 이사야 53장 예언의 성취이며 그 분의 죽음은 죄를 담당하는 성격을 지닌 것이다. 예수님이 이사야 53장을 자신에게 적용시켰으며, 자신의 죽음을 그 장에 비추어 죄를 담당하는 죽음으로 이해하셨다.

l 우리가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축복을 상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저주를 받으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다.

l 전가란 한 사람의 도덕적 특성을 특성을 다른 사람에게 옮겨 준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그리스도에게 전가된 것은 우리 죄의 도덕적 간악함이 아니라 법적인 결과이며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된다는 것은 우리의 품성과 행동의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위치에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3. 누가 그 대속물인가?

l 먼저 대속자가 인간 그리스도 예수라는 제안이다. 그리스도가 개입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하나님께서 별로 베풀고 싶지 않는 구원을 억지로 빼앗아 오는 것이라는 것으로 속죄를 크게 왜곡하여 형편없는 것으로 만든다.

l 다른 하나는 대속의 주체가 하나님으로 죄인들 대신 무죄한 그리스도를 형벌하신다는 것이다. 두가지 모두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분리된다.

l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모두 주체이시며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함께 주도적으로 활동하신다. 속죄를 반드시 이루고자 하시는 거룩한 한 사랑 안에서 이 두 분이 자발적으로 수락하신 것이다.

l 하나님 자신이 죽어서 죄인이 담당해야 할 심판을 담당함으로써 자신의 거룩한 사랑을 만족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만족시키신 것이다.

l 따라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낮아지신 그분은 다름 아니라 인간이 되어서 죽음을 당하기 위하여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신 하나님의 본체시다.

l 하나님은 속성상 죽으실 수 없는 분으로 죽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하여 인간이 되신 것이다.

4.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

l 우리의 대속자는 단지 그리스도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니며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이시다.

l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을 주시면서 자기 자신을 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룩한 사랑 속에서 무죄한 희생자의 역할을 감당한 것은 바로 그 재판장 자신이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을 우리를 위한 대속으로 주신 것이다.

l 하나님의 자기 대속을 통한 하나님의 자기 만족을 이루신 것이다. 성경의 속죄의 복음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대신 희생시킴으로써 자신을 만족시키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l 속죄를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조망

i.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바로 하나님과 관계하고 있다.

ii.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참 인간과 관계하고 있다.

iii. 비록 하나님이고 인간이시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한 분이시다. 그분은 신인이시다.

우리는 발가벗었고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더러운 누더기를 입으신 것을 보고 그분의 의의 옷으로 우리에게 입혀 주시도록 해야 한다.


7장 죄인의 구원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신 일은 우리를 구하시고 악을 정복하신 것이다.

1. 화목

l 속죄의 대상이 하나님이면 ‘화목(하나님을 달램)’이고, 그 대상이 사람이면 ‘속함(죄와 죄책을 처리함)’이다.

l 화목이 필요한 이유는; 죄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l 누가 화목을 이루는가;

i. 하나님이 자신의 순전한 자비와 은혜로 화목을 이루신다.

ii. 하나님의 사랑은 속죄의 결과가 아니라 속죄의 원천이다,

iii.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

iv. 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킨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l 무엇이 희생제물이었는가;

i. 하나님이 세우신 희생제물이 된 그 인격자는 다른 존재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다. 아들을 주심으로써 그분은 자신을 주신 것이다.

ii. 하나님만이 우리를 보증하실 수 있었고, 우리를 대신하실 수 있었으며, 우리의 죄로 인한 영원한 죽음을 우리 대신 당하심으로써 마침내 그 죽음을 극복하실 수 있었다.

2. 구속

l 구속은 십자가에 의하여 죄인이 속함을 받아야 하는 바 죄인의 궁지에 초점을 맞춘다.

l 우리는 단순히 그리스도에 의하여 속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속전을 지불하신 것이다.

l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고 반드시 구속되어야 하는 인간의 곤경은 도덕적 굴레이며 불법 혹은 죄로 묘사된다.

l 그리스도 자신이 값으로 치러짐으로써 우리가 구속되었다. 그러나 성경 저자들은 그리스도 자신이나 목숨이 아닌 그리스도의 피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리킨다.

l 속전을 지불하고 사들인 것에 대한 재산권을 소유한 분은 그리스도이시며, 따라서 그리스도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주인이 되신다. 이것은 우리의 사역과 경배와 거룩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동기가 된다.

l 우리 몸은 창조와 구속 그리고 내주하심에 의하여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따라서 순종과 자제에 의하여 우리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야 한다.

3. 칭의

l 구속이 구원의 소극적 측면이라면 칭의는 적극적 측면이다. 칭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위치를 우리에게 부여한다.

l 이신칭의는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모든 섭리의 핵심이요 주축이며 페러다임이요 본질이다.

l 칭의의 참된 의미는 우리는 용서를 받고 받아들여지며 하나님과 정당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즉시 전적으로 완전하게 하나님이 선언하시는 대로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리신 의로운 자로서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l 우리를 의롭게 만드는 믿음은 그것이 또 하나의 행위가 아니며 믿는 행위 그 자체는 아무런 가치도 가지지 않는다. 믿음에 의하여 의롭게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의롭게 된다는 다른 표현일 뿐이다. 즉 믿음의 가치는 오직 그 믿음의 대상에서 기인한다.

l 칭의의 원천은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

l 칭의의 근거는 그의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l 칭의의 수단은 이신칭의이다.

i. 우리의 믿음의 유일한 기능은 값없이 주는 것을 받는 것 뿐이며, 우리의 믿음에 의하여 의롭게 되는 것은 아니다.

ii.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연합되는 수단일 뿐이다.

iii. 이러하므로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고 오직 그리스도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이다.

l 칭의가 가져다 주는 효과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는 것이다.

i. 예수님의 메시아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ii. 이 공동체는 선한 일을 사모하며 선행에 힘을 쏟는다.

4. 화해

l 화해는 속죄함으로 하나님과의 화해로부터 시작해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화해된 공동체와 함께 계속된다.

l 화해는 칭의의 결과요 열매이며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의 회복이다,

l 화해를 통해 하나님께 기도를 통해 나아갈 수 있다.

l 화해, 하나님과의 화평, 그분의 가족으로의 입양,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감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더불어 맺으신 새로운 관계를 증거한다.

l 화해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과 화복시키신 수직적인 측면과 그분의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도 화해시키신 수평적인 측면도 있다. 또한 우주적 권세를 무장 해제시키고 진정시킨다는 의미에서 그것들까지도 화해시키신다.

l 하나님이 화해의 창시자이며 주도권을 가진다. 하나님이 화해의 대상이 되시는 경우는 없다.

l 그리스도는 화해의 집행자이시다. 화해는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완료된 일이다.

l 우리는 화해의 사신이다. 하나님 편에서는 십자가에서 이미 화해의 일이 성취되었지만 죄인편에서는 회개하고 믿어서 하나님과 화해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사역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

5. 4가지 구원의 이미지; 성전의 제사, 법적인 선고, 시장의 노예, 가정의 자녀


10장 경축하는 공동체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자신을 주신 목적은 개개인을 구원하여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구성원들이 그분께 속하고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세상에 봉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십자가에서 생겨났으므로 계속해서 십자가에 의해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가는 십자가의 공동체이다.

1.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l 특징; 담대함; 세상을 향해 증거할 때, 하나님께 기도할 때 말의 거리낌이 없이 솔직 명백함을 뜻한다. / 사랑 / 기쁨

l 이런 특징은 순전히 내적인 체험만이 아니라 공적 예배에서도 특징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함께 모이면 찬양을 멈출 수 없는 경축하는 공동체가 된다.

l 이런 경축을 통해 우리는 하늘의 예배에 몰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l 그리스도인의 경축은 거룩한 특색을 띠어야 한다.

2. 그리스도의 희생과 우리의 희생

l 성만찬은 교회 경축 생활의 중심이다. 떡과 포도주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받는 것이다. 우리는 시혜자가 아니라 수혜자이다.

l 성만찬 때 행하는 것이 행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관련된다

i. 우리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한다.

ii. 우리는 그 유익에 참여한다; 거룩한 친교

iii. 우리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전한다.

iv. 우리는 우리의 연합을 그분의 희생의 공로로 돌린다.

v. 우리는 그분의 희생에 감사를 드린다.

l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드린 제사;

i.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하고 궁극적인 화목적인 제사

ii. 물질적 제사

iii. 그리스도깨서는 속죄 사역을 완수하셨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죄인들을 위해 중보하시는 하늘의 사역을 하고 계신다.

l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i. 우리의 의무를 입증하고 감사하기 위해 드리는 찬미와 찬양과 감사의 성만찬적 제사

ii. 영적인 제사

l 만인제사장설;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제사장으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영적 제사를 올려드린다

i. 우리 몸을 그분을 섬기기 위한 산 제사로 드린다.; 우리 마음을 드리는 영적 예배

ii.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와 감사를 올려 드린다.

iii. 기도를 드린다.

iv.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의 제사를 드린다.

v. 믿음을 드린다.

vi. 선물과 선행을 드린다.

vii.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우리 삶을 죽음에 이르기까지 쏟아 붓는다.

viii. 복음전도자는 회심자를 드린다.

3. 가톨릭의 반종교개혁

4. 십자가와 성찬식

l 우리의 제사가 그리스도의 제사와 연합될 수는 없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리스도와 함께 드려질 수는 없다.

l 우리는 세가지 방법으로 사랑에서 나온 순종으로 우리 자신을 제사로 드린다;

i. 그리스도처럼 드려야 한다.

ii.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드려야 한다.

iii. 그리스도를 위하여 드려야 한다.

l 그리스도의 제사는 화목적인 것과 성찬식적인 제사 모두를 포함하지만 우리의 제사는 단지 성찬식적일 뿐이다.

l 우리의 성찬식적 제사는 그리스도의 제사에 대하여 겸손하게 경배하는 감사의 표현이다.

l 우리의 제사는 주도적인 그리스도의 제사에 대한 이차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기독교 공동체는 십자가 공동체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찬양과 감사의 제사를 끊임없이 드리는 경축하는 공동체, 성찬식의 공동체이다.


11장 자기 이해와 자기 희생


1. 서론

l 십자가의 공동체는 자기를 주기 위한 자기 이해의 공동체이다.

l 그리스도는 죄의 삯인 죽음을 담당하셨는데 우리는 내적으로는 믿음으로 외적으로는 세례로 참여한다. 또한 그리스도는 새 생명으로 부활하였으며 우리도 그분과 연합함으로 그렇게 되었다.

l 우리의 새로운 자아는 비록 구속도긴 했지만 여전히 타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중적 태도인 십자가의 조명을 받은 자기 부인과 자기 긍정이 필요하다.

2. 자기 부인

l 우리의 십자가는 자아에 대한 죽음의 상징이다.

l 자기 부인은 자기 중심성이라는 우상 숭배에서 등을 돌리는 것이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육체의 나쁜 행실을 죽이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살도록 지속적으로 결심하는 것이다.

l 바울이 서신서에서 말한 세 가지 서로 다른 죽음과 부활

i. 죄에 대한 죽음과 하나님에 대하여 사는 삶; 우리의 회심과 세례 시에만 일어난다. 법적인 것

ii. 자아에 대한 죽음;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우리 옛 성품을 의도적으로 죽이는 계속적인 행위로 회개의 본질적인 측면이다. 도덕적인 것

iii. 우리 몸에 예수 죽인 것을 짊어져서 그분의 생명이 우리 몸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 육체의 연약함을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생명으로부터 오는 내적 활력 또는 갱신이 나타난다. 육체적인 것으로 무사 안일에 대한 죽음,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우는 것이며 그에 상응하는 부활은 우리의 연약함 안에서 완전해 지는 예수님의 능력이다.

3. 자기 긍정

l 예수님은 하나님 보시기에 인간 존재의 가치에 대하여 새나 짐승들보다 훨씬 더 귀하다고 가르치셨다.

l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는 아무도 경멸하지 않고 아무도 거부하지 않으셨다.

l 인간을 위한 예수님의 사명과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

l 우리의 자아는 선과 악, 영광과 수치가 혼합된 복합적 실재이며 한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창조의 결과이며 부분적으로는 타락의 결과로 손상된 형상을 가지고 있다.

l 창조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무엇이든 긍정해야 한다; 이성, 도덕적 의무감, 성별, 가정 생활, 심미적 감상력, 예술적 창조력, 청지기 직분, 사랑과 공동체 생활에 대한 갈망, 하나님의 초월적 위엄에 대한 인식, 그분에 대한 경배의 충동 등이다.

l 타락에 의해 생긴 것은 무엇이든 부인하거나 거부해야 한다; 분별 없음, 도덕적 악함, 성적 무분별 무절제, 가정 생활을 망치는 이기심, 추한 것에 끌리는 것, 하나님의 은사를 개발하는 것을 게을리 하는 것, 환경 오염과 약탈, 참된 공동체를 억누르는 반사회적 경향, 교만한 자율성, 예배를 거부하는 우상 숭배적 경향 등이다.

l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창조되고 타락했으며 구속된 존재로 생각해야 한다.

l 우리의 자기 긍정의 중요한 부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빚어진 우리의 모습에 대한 긍정이며, 창조주요 구속주이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긍정이다.

l 하나님은 그 자체가 타락에 의해 기인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을 부정하라고 요구하신다.

l 나의 참된 자아는 창조에 의해 형성된 나로서 그리스도께서 구속하고 부르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l 우리는 창조와 구속과 부르심에 의해 형성된 모든 것은 두려움 없이 긍정해야 하고 타락에 의해 왜곡된 모든 것은 냉혹하게 거부해야 한다.

4.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

l 우리 죄를 거부하는 자기 부인과 하나님의 선물을 감사하는 자기 긍정은 모두 자기 희생의 수단이다.

l 세상의 기준과 십자가의 기준

i. 이기적인 야심과 희생

ii. 권세와 섬김

iii. 안락과 고난

5. 섬김의 영역

l 그리스도인의 가정 생활은 자연적인 인간의 사랑이라는 특징을 띠어야 하며, 십자가의 사랑에 의해 더욱더 풍성해져야만 한다.

l 그리스도의 공동체 내의 모든 관계를 특징짓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이다; 자신의 권리를 버리고 자신을 낮춰 다른 사람을 섬기며 자신의 일을 돌아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야 한다. 동료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자매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l 세상에서의 삶에서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것을 기억하고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l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다른 가치관, 신념, 도덕적 기준, 사회적 문화와 생활 양식에 심하게 분리되어 있으며 이런 분열을 메울 수 있는 것은 육화되어 그들의 사고 세계 및 소외와 고독과 고통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며, 육화는 그들을 십자가로 이끌 수 있다.

l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최고의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고 그 사랑을 우리 안에 넣어 주셨다. 우리는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l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 뿐만 아니라 공의를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사회 정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13장 고난과 영광


성경에 따르면 고난은 하나님의 선한 세계에 이방 세력이 침입한 것이며 하나님의 새 우주에서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고난은 종종 죄로 인한 것이다. 고난은 고통에 대한 우리의 인간적 감수성에 기인한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처하게 하신 환경에 기인한다. 예수님은 고난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 곧 하나님의 아들이 그것을 통해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으로 말씀하신다.

1. 참을성 있는 인내

l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참을성 있는 인내를 고무한다.

l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른 예수님의 고난을 보면서 부당한 고통을 불평하거나 되받아치는 일 없이 참을성 있게 견디어 나가도록 격려를 받는다.

2. 성숙한 거룩

l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성숙한 거룩으로 이끄는 길이다.

l 그리스도에게 고난이 순종을 통해 성숙으로 이끌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고난은 인내를 통해 성숙으로 이끈다.

l 하나님은 오직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 징계하시며, 징계가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데, 모두가 그런 것이 아니라 그것에 순종하여 그로 말미암아 연단을 받은 자만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l 우리는 하나님이 고난이 은혜의 수단이 되도록 계획하신다고 주저없이 말해야 한다.

l 고난은 인내를 증진시키고 믿음을 단련시키며 겸손함을 길러 주고 통찰력을 심화시키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동참할 수 있는 유익을 준다.

l 고난 자체가 성장의 원인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사랑을 성숙하게 하는 것은 고난이라기보다는 그들이 고난에 반응하는 방법이다.

3. 고난의 섬김

l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고난의 섬김을 상징한다.

l 단순히 고난은 섬김에 속한 것만이 아니다. 고난은 풍성하고 효과적인 섬김에 필수 불가결하다.

l 복음 전도나 선교의 효율성에 있어 가장 커다란 단 하나의 비밀은 기꺼이 고난 받고 죽으려는 마음이다.

4. 영광의 소망

l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궁극적인 영광의 소망이다.

l 고난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영광의 소망이다.

l 영광의 소망은 우리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되리라는 것이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유일한 보상인 그리스도의 영광은 그분 자신의 형상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재창조되는 것이다.

l 고난 속에서 두려움과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오직 십자가, 곧 그리스도 자신께서 복은 고난을 통해서 온다는 것을 보여 주신 그곳에 매달릴 수 있을 뿐이다.

5. 믿음과 욥기

l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합리적인 신앙의 기초다.

l 욥기를 통해 재앙이 우리를 압도할 때 하나님을 계속 신뢰하는 것이 어떻게 합리적인가를 알 수 있다.

i. 욥 자신의 태도는 자기 연민과 자기 주장이 혼합된 것이다.

ii. 욥의 친구들이 권한 태도는 자책이다.

iii. 엘리휴가 권한 태도는 자기 단련이다.

iv. 하나님께서 권한 태도는 자기 포기이다.

v. 욥은 창조주의 영광을 보고 자신을 낮추고 반항한 것을 회개하며 하나님을 다시 신뢰하게 되었다.

l 욥이 창조 세계의 지혜와 권능을 계시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온당한 것과 같이, 우리가 사랑과 정의를 십자가에서 계시하신 그 하나님을 믿는 것은 얼마나 온당한 것인가?

l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어떤 것도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 없으며, 또 어떤 것도 그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도록 하실 것이라고 확신시켜 주는 것은 바로 자기 아들을 주신 데서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 헌신이다.

l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는 십자가와 그것들이 완전하게 드러날 심판 날 동안 그분을 믿는 것은 매우 온당하다.

6. 하나님의 고통

l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연대적 사랑의 증거, 곧 우리의 고통 안에서 그분이 개인적이고 사랑에 찬 연대감을 갖는다는 증거이다.

l 하나님의 고통은 그분의 진노의 대상을 사랑하려는 그분의 의지를 반영한다.

l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백성과 함께 여전히 고난받으신다.

l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에 여전히 동참하고 계시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l 하나님의 동정은 언약 백성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궁핍하고 고난 받는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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