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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순장 노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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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노트
알곡 신앙의 역사의식
이진구
/
중구 2 신혼부부
/
2025.03.21
1. 성경 본문 연구
2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6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이 비유는 일명 ‘가라지의 비유’로 불리는 부분으로 마태복음에만 있는 비유이다. 바로 앞에 나오는, 흔히 ‘씨뿌리는 자의 비유’로 알려진 비유가, 복음이 전파되던 초기 단계의 상황을 말하고 있다면, ‘가라지 비유’는 초대교회가 세워지고 성장하는 단계의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 땅에서의 하나님 나라에는 참 신자와 거짓 신자가 함께 섞여 있게 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비유라 할 수 있다.
#가라지
이스라엘에 서식하는 식물인 ‘가라지’는 보리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일명 ‘독보리’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가라지는 보리와 매우 흡사하여 보리밭에 기생해서 함께 자랄 경우 이삭이 필 때까지는 거의 보리와 구분이 안 되며 추수 때가 되어서야만 구별이 가능해진다. 또한 가라지 씨앗은 보리나 밀알보다 훨씬 작으며 그 속에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먹으면 심한 베스꺼움과 경련과 설사를 일으키며 때로는 죽음을 초래하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가라지로 비유된 자는 악한 자의 아들로서, 사람들은 신앙에서 넘어지게 하는 자, 불법과 부정을 행하는 자들이다.
#덧뿌리고
농부가 곡식을 뿌린 밭 위에 원수가 다시 가라지를 뿌렸다는 사실은 마귀가 성도들의 순수 신앙을 파괴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결실할 때(26)
어떤 곡식이든지 결실기에 이르면 그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가라지 역시 어느 정도 생장기까지는 자기의 실체를 감출 수 있을지 모르나 결실기에 이르면 필연코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결실기는 영적으로 최후의 심판 때인 추수 때 이전 시기로 선악이 확연히 구분되며 이 세상에서 악의 관영함이 최절정에 달한 때를 상징한다 할 것이다.
#가만 두어라(29)
이 말은 악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포기하자는 말이 아니다. 가라지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주인의 뜻은 간절하지만 정해진 때를 기다리자는 말이다. 사실 가라지는 곡식보다 뿌리가 강하여 그것을 뽑으면 주위의 곡식도 함께 뽑히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교회 내의 불의를 제거하려는 활동들이 선한 신자들에게까지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집 주인은 곡식을 보호하기 위해 가라지도 추수 때까지 그냥 놔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의 악의 활동을 허락하시는 것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더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악의 훼방을 인내로 견디며 최후의 승리의 날을 고대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가라지를 뽑는 일과 비판(심판)하는 일을 금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추수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서 우리는 마태의 교회가 경험하고 있던 재림의 지연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둘째 이유는 추수꾼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가라지를 뽑을 자는 가라지를 뽑기 원하는 종들이 아니라 추수 때에 오게 될 추수꾼이다. 교회에서 악인들을 심판하고 제거할 자는 교회 안의 의인이나 선한 자가 아니라 마지막 심판 때에 임하실 천사들(주의 사자들)이다.
#성도들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지상교회 안에 참된 신자와 거짓된 신자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권징이 필요하다 할지라도 자칫 잘못하면 참된 신자를 실족케 할 수가 있으므로, 성도들은 다른 사람의 신앙과 영적 상태를 판단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과 영적 상태를 성찰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성도들은 영적 추수 곧 심판의 날을 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2. 마음의 문을 열며
지난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질문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더 좋아지고 있는가, 더 나빠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20세기 초 과학의 발달과 함께 온 세계가 장밋빛 환상에 빠져 있을 때는 밝은 미래를 예상했고, 1, 2차 세계대전 때는 어두운 미래를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동일한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우리의 대답은 자신이 얼마나 알곡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알곡 신앙'은 마주한 형편이 어떠하든지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열매를 맺는 신앙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마음의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삶과 시대를 꿰뚫는 하나님 나라 알곡으로서의 사명에 눈을 뜨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말씀의 씨를 뿌리며
1번 문제 :
관찰질문
2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1 뿌려진 씨앗은 어느덧 싹을 내고 결실할 때가 되었습니다. 밭을 돌아본 종들이 주인에게 말한 것은 무엇이며, 이러한 종들의 생각에 대해 집주인은 어떻게 대답하고 있습니까?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가 보이자 종들은 주인에게 좋은 씨를 뿌렸는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는지 물어보자 주인은 원수가 그리하였다고 합니다. 종들이 가서 가라지를 뽑기를 원하는지 주인에게 다시 묻자 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 수 있으니 가만히 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수할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둔 후 추수 때에 추수꾼을 시켜 가라지를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주인 곳간에 넣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2번 문제 :
관찰질문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41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2 하나님 나라는 알곡의 마음을 가진 자에 의해서 세워지고 확장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보여주는 알곡의 마음은 무엇이며, 한편으로 이를 방해하는 가라지의 마음은 무엇입니까?
알곡의 마음: 29b 생명을 구하는 마음
가라지의 마음: 41b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마음 불법을 행하는 마음
# 알곡의 마음과 가라지의 마음을 구별하는 기준
마음밭인 심령이 가난한가? 하나님의 진리에 굶주려 있는가? 아니면 세상적 물욕에 굶주려 있는가?
마음밭이 은혜를 사모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기의 와 공로의식에 젖어 은혜에 무감각하고 외면하고 멸시하는가?
3번 문제 :
해석질문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눅 18:9-14
9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3 알곡의 마음이 통회하는 세리처럼 심령이 가난하여 은혜를 깨닫는 마음이요 생명을 구하는 마음이라면, 가라지의 마음은 바리새인처럼 자기의로 가득한 마음이요 생명을 죽이는 마음입니다. 당신에게는 가라지의 마음이 없는지 생각해보고, 알곡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지 이야기해보세요(참고, 눅 18:9-14).
알곡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과 떨어져서 잠자고 있을 때 사탄마귀가 그 틈을 타서 우리 마음 밭에 악하고 세상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뿌리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2:2-3 가라지의 마음 / 세상 풍조와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마음
2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번 문제 :
느낌질문
4 다음 글을 읽고, 하나님께서 알곡과 가라지를 함께 자라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묵상해보세요.
첫째, 이 세상은 선과 악이 함께 자랍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역사관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죄악과 싸우면서 자라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주변의 악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신앙은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라지가 알곡보다 더 충실하게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짜가 진짜보다 더 좋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땅에 묻힌 뿌리를 보기 전에는 진가를 알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보이는 것을 전부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알곡은 가라지를 통해서 신앙의 순전함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곡이 가라지와 공존하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알곡은 가라지라는 시련을 통해서 믿음이 더 깊이 자라고, 신앙이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넷째, 추수를 통한 종말적 심판을 바라보는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추수의 날에 열매를 맺은 알곡은 하나님의 손에 거둬지고 빈껍질인 가라지는 불쏘시개로 쓰이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지금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과 모순적인 상황들이 정리될 것입니다.
5번 문제 :
적용질문
5 가라지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을 때에 사탄이 와서 심습니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약화시키고 알곡을 극대화하는 비결은 무엇보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당신의 결심과 실천사항을 나눠보세요.
은혜에 대해서 예민해져야 합니다.
가라지를 뽑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알곡 신앙은 세상의 중력권에서 세상의 기준이나 세상의 인과법칙 혹은 세상의 상식이 작동하는 신앙이 아니라, 은혜의 중력권에서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는 신앙입니다. 이를 위해 상황이 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이 상황을 결정하는 알곡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5. 기도 제목과 마침 기도
6. 메모
[ 알곡 신앙의 역사의식 ]
하나님께서는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들인 알곡과 진노의 아들들인 가라지들이 함께 살아가도록 허용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땅을 알곡 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알곡 신앙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의식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 의식(알곡의식)은
(1) 하나님의 부어 주시는 사랑과 생명을 누리며 그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며 살아가는 것이며,
(2) 하나님의 모든 것이 우리 것이라는 부족함 없는 온전의식이고,
(3) 하나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나타내고자 하는 갈망의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떠난 가라지들은
항상 부족하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싸워서 이겨야 쟁취해야 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돌리며, 조금 잘 나가며 우월감에 사로잡히고, 다른 사람들 위에서 지배하려는 의식으로 살아갑니다. 즉 결핍의식, 생존의식, 투쟁의식, 피해의식, 우월의식, 자기의로 살아갑니다.
성도님의 의식은 어떠한가요?
우리가 아무리 기도하고 열심히 봉사하며 선한 일을 하더라도 가라지의식으로 한다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만일 성도님께 가라지의식이 있다면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 의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열매라도 그 뿌리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뿌리가 변해야 지속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뿌리가 변한다는 것은 의식이 변하는 것입니다. 사랑의식, 온전의식, 갈망의식으로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다음 한 주도 그리스도 의식으로 승리하는 한 주 되시기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과 능력과 부요함과 신성한 강건함이 매순간 성도님들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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