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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순장 노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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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노트
신앙의 깊이 측정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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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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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 성경 본문 연구
1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2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3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5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2. 마음의 문을 열며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했지만, 약간의 사나운 세풍(世風)에도 흔들리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뿌리가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뿌리는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의 밀도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신앙이 세상의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세파(世)에도 튼실한 가지를 뻗으며 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깊이 있는 신앙의 신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세상 사람들은 도무지 알 수도 없는 놀랍고도 영광스러운 천국의 비밀입니다. 아무쪼록 말씀 속에서 우리의 신앙이 날마다 예수님께 더 깊이 뿌리 내리며, 세상의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신앙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말씀의 씨를 뿌리며
1번 문제 :
관찰질문
1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2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3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5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1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영광스럽고도 놀라운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 환상 속에는 개인과 공동체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고 일평생축복의 근원으로 살며, 세상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뿌리깊은 신앙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환상 속에서 성전 문지방의 밑에서 나온 물이 건너지 못할 강이 되기까지(5b) 어디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정리해보세요.
성전 문지방 밑 --> 동쪽으로 흐르다 -->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 동문 오른쪽에서 스며 나와 --> 동쪽으로 나아가며 --> 발목까지, 다시 무릎까지 그리고 허리까지 오르고 --> 건너지 못할 강처럼 깊고 넓어졌습니다
2번 문제 :
해석질문
2 성전 문지방에서 나온 물은 처음에는 발목까지, 다시 무릎까지 그리고 허리까지 오르고 나중에는 건너지 못할 강처럼 깊고 넓어졌습니다. 신앙의 선조들은 이것을 '성전 뜰 신앙" 성소 신앙' 그리고 '지성소 신앙으로 표현했습니다. 다음 구절들을 통해 각각의 표현이 의미하는 것을 말해보세요.
- 성전 뜰 신앙:
주가 아닌 나를 위해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구원을 받았으나, 세상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히 5:12-13
12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 성소 신앙:
내가 주체가 되어 주를 위해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못하고 여전히 그리스도 밖에서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가 아닌 자신의 열심으로 섬기고 봉사하며, 자신의 생각으로 말씀을 해석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사탄과 죄의 유혹에 넘어가 공로의식과 비교의식으로 시험에 들 수 있는 상태입니다.
히 3:13-14
13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지성소 신앙:
내가 주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통해 나타나는 삶을 살아갑니다.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영 안에 거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에 따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히 11:25-26, 38a
25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38(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번 문제 :
적용질문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3 에스겔의 환상에 비춰 볼 때 지금 당신의 신앙은 어느 수준의 깊이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는 지성소 신앙을 원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지성소 신앙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지성소 신앙의 경지에 들어가려면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습니다. 우리는 그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며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옛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이며 하나님의 영 안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듯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삶을 사는 지성소 신앙입니다.
4번 문제 :
느낌질문
4 다음 글을 읽고 지성소 신앙에 대해 묵상해보세요
지성소 신앙에 들어가는 것은 머리로만 신앙생활을 하던 것에서 두 발을 떼어 하나님의 임재와 교제의 장소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찰스 스펄전은 지성소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만 머무는 사람들을 "정문을 놓아두고 뒷문으로 와서 바싹 마른 빵 조각을 얻고자 하는 영적인 거지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배설하신 풍성하고 훌륭한 음식들이 가득한데 밖에서 부스러기로 굶주린 배를 채우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 먼저 애굽에서 나와야 합니다. 애굽에서, 죄의 자리에서 나오지 않으면 지성소의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구약에서는 수소, 숫양 그리고 숫염소의 죽음으로 지성소가 열렸다면,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지성소가 열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자기죽음으로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불신앙과 나태한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안식과 은총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라는 부르심입니다.
5번 문제 :
적용질문
5 오늘날 우리의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주일예배와 공적 예배는 물론이요, 가정과 직장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면 그곳이 지성소입니다. 동시에 우리 자신을 전심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지성소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거하는 곳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 되고, 우리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토설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한 당신의 생각과 결심을 나누어보세요.
구약시대에는 성막이나 성전과 특별한 시간과 장소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지성소는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 안의 지성소에 내주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 안에 거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이끌려 그리스도의 영 밖으로 나와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사탄은 온갖 계략으로 그리스도의 영 밖으로 우리를 끄집어 내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며 내가 아닌 그리스도의 의식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주일 예배와 공적 예배를 통해 내가 아닌 그리스도의 영으로 예배드리므로 하나님의 영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아닌 그리스도의 영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도 나의 생각으로 해석하며 받아드려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영이며 생명인 말씀을 받아드려 심령에 새겨야 합니다. 이것이 지성소 신앙이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성전 뜰 신앙이 아니라 지성소 신앙을 소원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은 우리를 젖이나 먹고 단단한 음식은 삼키지 못하는 성전 뜰 신앙에 머물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왕궁의 모세가 아니라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신을 벗어 자기부인을 표현했던 모세처럼,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굴복하며 자신을 하나님께드리는 지성소 신앙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5. 기도 제목과 마침 기도
6.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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