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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순장 노트 작성
* 필수입력항목
순장노트
세상을 바꾸는 기도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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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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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1. 성경 본문 연구
1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 다니엘은 제1차로 바벨론 땅에 끌려온 유다 포로민이었는데(주전 605년), 이후 예레미야가 바벨론 땅의 포로민들에게 써 보낸 예언서를 바벨론 땅에서 접했다(렘 29장). 예레미야가 써 보낸 그 예언서를 통해,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70년' 의 비밀을 깨달은 것이다(렘 29:10).
3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 기도할 때,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는 행위는 중근동 문화에서 슬픔을 표시하는 오래된 관습이었다(창 37:34). 다니엘도 이처럼 행함으로써 자기 백성의 죄악에 대하여 연대 책임을 갖고 큰 슬픔과 수치를 표시한 것이다. 반드시 슬픔의 표시로 이와 같이 행할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죄악에 대하여 진지하고도 심각하게 슬픔을 표시하는 행위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4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 자복하다 : 자신이나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죄와 허물을 숨기지 않고 모두 쏟아내어 뉘우치며 고백하는 것을 말한다. ‘자백하다’와 동의어. 한편,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이뤄져야 한다. 하나님은 죄를 자복하는 자들에게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불쌍히 여기시며, 교제를 회복시켜 주시고, 치유하여 주신다.
5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 다니엘은 동족이 지은 죄를 마치 자신이 지은 것처럼 회개하고 있다. 사실 국가와 민족을 대신하여 죄를 고백하는 행위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왕들 및 지도자들의 오랜 전통이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죄에 대한 고백을 중요시하지만, 고대 중근동 사회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더욱 우선시했다. 따라서 우리도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 개인의 죄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과 주변 이웃의 죄를 자신의 죄인 양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긍휼과 용서를 구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하다.
6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비록 주를 거역하였습니다만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주는 자비로우시고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10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 예루살렘에 일어난 일 : 주전 605년에 바벨론 군대가 제1차로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포로를 잡아간 후에, 주전 597년에 그들은 다시 제2차로 예루살렘을 침공해서 약 1만 명의 포로들을 노예로 잡아갔다. 주전 588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군대는 제3차로 예루살렘을 공격해서 무려 18개월 동안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결국 주전 586년에 마침내 예루살렘은 함락되었고, 예루살렘의 궁전과 성전은 철저히 파괴당하고 불에 탔다. 이후에 유다 백성은 본국에서 추방당했고, 먼 이방 땅에서 그 옛날 예배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을 마음속에 그리며 70년 동안 처량하게 살아가야만 했다.
13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2. 마음의 문을 열며
"후회없이 살고 싶다." 인생길을 걷는 모든 사람의 바람입니다. 이 말은 한편으로 너무도 많은 사람이 후회 많은 한 생애를 산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후회 없는 삶이라고 쓰고 꿈을 이루며 사는 삶이라고 읽습니다. 꿈을 성취하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의 비결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후회 없는 삶은 세상이 말하는 것과 다릅니다. 건강하고 풍족하게 적당히 나누며 자기만족으로 사는 것이 신앙인의 꿈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방점을 어디에 두어야 후회 없는 삶을 넘어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기도의 짐을 지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동력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말씀의 씨를 뿌리며
1번 문제 :
관찰질문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2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렘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정한 시간에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창을 열고 기도했습니다(단 6:10). 그런데 다니엘이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는 데 쓰임 받은 것은 무작정 기도만 열심히 지속적으로 해서가 아닙니다. 다니엘이 깊은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입니까?
다니엘의 깊은 기도는 말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 즉, 바벨론 포로 생활이 칠십 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시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확신에 찬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2번 문제 :
관찰질문
9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1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5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2 다니엘의 깊은 기도는 말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가야 합니다. 그럴 때 절박한 기도, 세상을 바꾸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다음 구절 속에 나타난 공통점을 생각하며 대답해보세요.
다니엘은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겼고, 민족의 죄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죄 짐을 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3번 문제 :
관찰질문
7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9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5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8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23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3 다니엘은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겼고, 민족의 죄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죄 짐을 지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다음 구절들을 통해 다니엘의 가슴속에 각인된 하나님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또 다니엘이 기도의 짐을 지고 엎드렸을 때, 하나님은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말해보세요.
다니엘의 가슴속에 각인된 하나님의 모습은 공의로우시며,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으시며, 전지전능하십니다.
다니엘이 기도의 짐을 지고 엎드렸을 때,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은총을 내려 주시며 환상의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4번 문제 :
느낌질문
4 우리가 기도의 짐을 지고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다음 글을 읽고 묵상해보세요.
기도의 짐을 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영적으로 정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대화 속으로,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생각과 뜻에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굴복하는 것,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적 정렬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시각을 가지게 됨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개인의 삶도 변화됩니다.
욥기 42장 10절은 하나님께서 기도의 짐을 지고 기도하는 사람의 필요를 어떻게 채워주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은 자신을 비난했던 친구를 위해 기도한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 기자는 왜 이 사실을 마치 핀포인트로 콕 집어서 말하듯 기록했을까요? 여기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의 짐을 지는 사람이 받는 복을 말하려는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5번 문제 :
적용질문
5 하나님은 내 문제가 없어도 하나님이 지워주시는 '거룩한 기도의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한 기도의 짐을 지는 데에는 다니엘처럼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는 지체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필요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남 탓으로 돌리는 풍조 속에서, 어떻게 하면 기도의 짐을 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당신의 생각과 결심을 나눠보세요.
성도 개개인은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 지체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각 지체는 그리스도로 부터 생명과 능력을 공급 받아 공동체를 이룹니다. 또한 각 지체는 그리스도의 몸에 접목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어갈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영적 공동체이며, 생명 공동체이며, 운명 공동체입니다. 만일 몸이 죄악으로 죽어간다면 그 지체가 어떻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지워주시는 '거룩한 기도의 짐'을 지고 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더 나아가 국가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 안에서 내가 아닌 하나님의 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모르나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인도할 것입니다. 먼저 성령께서 조명하시는 공동체와 지체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기도의 짐을 질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합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세상을 바꾸어 갈 것입니다. 영적 공동체와 각 지체를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듯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은 기도의 짐을 지고 가는 자에게 쉼을 허락하시고 부흥의 문을 열어주십니다(단 12:13). 그럼에도 자기 안위만 중시하는 인간 본성은 다른 지체들과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의 짐을 지는 것을 부담으로 여기고 어려워합니다. 이러한 죄 된 본성을 꺾고 목자의 심정으로 기꺼이 기도의 짐을 지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13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5. 기도 제목과 마침 기도
6.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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