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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CREED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빌립보서 1:27

Referenced by Wikipedia, 기독교교리2

최후의 심판
02:04
사후상태와 죽은자의 부활
01:42
국가의 위정자
03:15
성례
02:29
성도간의 교제
02:24
교회
04:48
예배와 안식일
06:14
성도와 양심의 자유
04:43
하나님의 율법
05:53
은혜와 구원의 확신
05:38
성도의 견인
04:24
선행
07:54
생명에 이르는 회개
05:11
구원에 이르는 믿음
03:51
성화
04:16
양자됨
02:53
칭의
06:24
유효한 부르심
03:58
자유의지
03:39
중보자 그리스도
09:05
하나님의 언약
04:25
인간의 타락, 죄, 형벌
05:15
섭리
07:47
창조
02:41
하나님의 예정(God's Decree)
03:41
하나님(God)
05:56
성경(Bible)
03:40

교리 세부내용

  • 성경
    1. 자연계에서 오는 지식과 창조와 섭리의 역사가 하나님에게 대하여 보여 주는 바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과 지혜와 능력에 대한 것이다. 이 점에서 인류는 도피할 수 없다.(롬 1:20, 시 19:1-3, 롬 1:32, 2:1, 14-15) 그러나 그것이 구원에 이르게 할 정도로 하나님과 그의 뜻을 알게 하는데 충족하지 못하다.(고전 1:21, 고전2:13-14) 그러므로 하나님은 과거 여러 시대에 여러 모양으로 그의 교회에 자기 자신과 그의 뜻을 계시하여 주시기를 기뻐하셨다.(히 1:1) 그 후에는 그 계시된 진리를 전체적으로 기록하도록 하심이 또한 그의 기뻐하시는 뜻이었다.(롬 15:4, 잠 22:19-21, 사 8:20, 마 4:4,7,10, 눅1:3-4) 이 기록된 책이 “성경”이다. 성경의 필요성은 그 진리를 보다 잘 보존시키며, 전파케 하며 더 확실하게 세워서 진리 반대 운동을 막아 교회에 구원의 위안을 주시려는 것이다(“진리 반대 운동”이란 것은 진리를 거스리는 육체의 부패성과 진리를 항거하는 사단과 세상의 악한 공작 등이다). 이 성경이 절대로 필요한 이유(딤후 3:15, 벧후 1:19)는, 옛날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그의 뜻을 계시해 주시던 그 방법을 이제(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정지하셨기 때문이다.(히 1:2) 2. “성경” 혹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이라는 이름 아래에는 신구약의 모든 서책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구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신약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이 모든 책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영감으로 주신 것이니,(딤후 3:16, 눅 16:29,31, 엡 2:20, 계 22:18-19)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이다. 3. 일반적으로 가경(假經)이라는 책들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 아니므로 정경(正經)에 속하지 못하며, 따라서 교회에 대하여 권위를 가지지 못한다. 그것은 사람의 작품일 뿐 그 이상 달리 인정받거나 사용될 수 없는 것이다.(눅 24:27,44, 롬 3:2, 벧후 1:21) 4. 우리가 성경을 믿어 복종함이 당연한 것은 성경의 권위 때문이다. 그 권위의 성립은 어떠한 사람이나 교회의 증거로 말미암아 부여되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그 저자이시고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께 있다.(벧후 1:19,21, 살전 2:13, 딤후 3:16, 요일 5:9) 그런즉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고로 우리는 그것을 받도록 되어 있다. 5. 우리는 교회의 논증(딤전 3:15)에 의하여 성경을 고상하고 존엄하게 생각하게도 된다. 그 논증들은, 곧 성경에 있는 진리의 천적(天的)인 성격, 교훈의 능력성, 문체의 장엄성, 각 부분이 서로 호응하는 일체성, 하나님의 영광을 중심한 전체의 통일성, 인간 구원의 유일한 길에 대한 완전한 발견, 기타 많은 진리의 탁월성과 그 전체적 완전성이다. 성경의 이런 속성들로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사실을 증명한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의 무오성과 그 신적 권위를 확신케 되는 것은 성령의 내적 증거로 말미암는다.(요일 2:27, 사 59:21, 요 16:13-14, 고전 2:10-12, 요일 2:20) 성령의 내적 증거란 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증거 하시는 성령의 내면적 역사를 말한다. 6. 하나님의 영광, 인간의 구원, 그리고 신앙과 실생활에 필요한 하나님의 모든 지혜(진리)는 성경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 아니면 필연적이고 좋은 추론에 의하여 그것을 성경에서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성령의 새 계시나 인간의 유전을 언제든지 더하지 못한다.(갈 1:8,9, 살후 2:2, 딤후 3:15-17) 우리가 말씀에 계시된 것을 구원받는 데 효과 있도록 깨달으려면 성령의 내적 조명을 받아야만 한다.(요 6:45, 고전 2:9-12) 다만 교회의 예배나 행정과 같은 일에 관하여 인류의 일반 행사나 집회와 마찬가지의 사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일반 이성의 정당한 지시와 기독 신자의 양식에 의하여 처리되어야 한다. 이 경우에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나님 말씀의 일반적 원칙들을 늘 살펴서 지켜야 한다.(고전 11:13,14, 14:26,40) 7. 성경에 포함된 모든 진리가 그 명백성에 있어서 동일하지는 않다.(벧후 3:16) 그러나 우리가 믿고 지켜야 할 구원의 도리는 성경에 명백히 해설되었고 또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유식한 자든지 무식한 자든지 평범한 지각을 적절히 사용해도 그 진리들을 만족히 알 만하다.(시 119:105,130) 8. 구약은 히브리어(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이 사용한 말)로, 신약은 헬라어(그 기록 당시에 모든 나라들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말)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시대에 순수하게 보전(保全)되어 왔다. 그러므로 이 책들은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것이다.(마 5:18) 따라서 모든 종교적 논쟁에 있어서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그 최후적 결론을 내린다.(행 15:15, 사 8:20, 요 5:39,46) 성경을 읽을 권리와 관심을 가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다 성경 원어를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경의(敬意)하는 심리로 성경을 읽으며 상고하도록 되어 있다.(요 5:39)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나라들의 평범한 말로 번역되어야 한다.(고전 14:6,9,11,12,24,27,28) 그렇게 되면 하나님 말씀이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되어(골 3:16) 그들이 합당하게 예배하며, 성경의 인내와 위안으로 소망을 가지게 된다.(롬 15:4) 9. 성경 해석상 오류를 범하지 않는 방법은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성경 구절의 참되고 온전한 뜻(여럿이 아니고 하나뿐임)을 찾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으면 그 뜻을 더 명백히 나타내는 다른 성구로써 밝혀야 한다.(벧후 1:20,21, 행 15:15-16) 10. 모든 종교적 논쟁이나 모든 회의의 결론이나 옛날 성경 해석자들의 의견이나 사람들의 교훈이나 영(靈)들을 검토하여 시험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심판자는 성경으로 말씀하시는 성령이시다.(행 28:25, 마 22:29,31, 엡 2:20) 그의 판결에는 누구든지 순종해야 된다
  • 하나님과 삼위일체
    1.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데,(신 6:4, 고전 8:4,6)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시다.(살전 1:9, 렘 10:10) 그는 그 존재와 속성(욥 11:7-9, 26:14)에 무한하시고, 지극히 순결하신 영(요 4:24)으로서 보이지 아니하시며,(딤전 1:17) 몸이나 지체(신 4:15-16, 눅 24:39, 요 4:24)나 성정(행 14:11,15)이 없으시다. 그는 변치 아니하시며,(약 1:17, 말 3:6) 무궁하시고,(왕상 8:27, 렘 23:23-24) 영원하시어(시 90:2, 딤전 1:17) 인간이 측량하지 못한다.(시 145:3) 그는 전능하시고,(창 17:1, 계 4:8) 지극히 지혜로우시고,(롬 16:27) 지극히 거룩하시고,(사 6:3, 계 4:8) 지극히 자유로우시고,(시 115:3) 지극히 절대적이시어서(출 3:14) 그 변치 않는 의로운 뜻(엡 1:11)의 계획대로 모든 일들을 행하시되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잠 16:4, 롬 11:36) 행하신다. 그는 사랑이 지극하시며,(일 4:8,16)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풍부하셔서 사람들의 불의와 범행과 죄를 용서하시며,(출 34:6-7) 부지런히 그를 찾는 자에게 갚아 주신다.(히 11:6) 동시에 그의 심판은 지극히 공의롭고 무서우며,(느 9:32-33) 그는 모든 죄를 미워하시므로(시 5:5-6) 죄를 회개치 않고 스스로 고집하여 죄 짐을 지고 있는 자들을 결단코 면죄(용서)하지 않으신다.(출 34:7) 2.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고,(요 5:26) 영광(행 7:2)과 선하심(시 11:68)과 복되심(롬 9:5, 딤전 6:15)이 그 안에 있고, 또 그에게서 나오며, 그는 홀로 그 자신 안에서 스스로 충족하시다.(행 17:24,25) 따라서 그의 지으신 피조물들에게서 유익을 거두시는 것이 아니며,(욥 22:2-3) 다만 그의 영광을 그것들과 관련시키시어(그것들 안에서, 그것들로 말미암아, 그것들을 상대로, 그것들 위에) 나타내신다. 그 분만이 모든 존재들의 근원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존재한다.(롬 11:36) 그는 그것들을 다스리시되, 그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하시며, 그것들을 위하신다.(단 4:25,35, 딤전 6:15, 계 4:11) 그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가리움이 없이 나타나 있다.(히 4:13) 따라서 그의 지식은 무한하시고 무오하시며, 피조물에게 의존하심이 전혀 없으시다.(시 147:5, 롬 11:33-34) 그에게는 우연이란 것도 없고 불확실한 것도 전혀 없다.(행 15:18,겔 11:5) 그는 그의 모든 계획이나 모든 행사나 모든 명령에 있어서 지극히 거룩하시다.(시 145:17, 롬 7:12) 그는 천사들에게서든지 사람들에게서든지 모든 피조물들에게서 그의 요구하시며 기뻐하시는 예배, 봉사, 순종을 받으심이 마땅하다.(계 5:12-14) 3. 본질상 단일하신 신격(神格)안에 삼위가 계시는데,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 이들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마 3:16, 요일 5:7) 성부께서는 누구로 말미암지도 않으시고, 출생된 바도 없으시고, 나오시지도 않으신다. 성자께서는 아버지로 말미암아 영원히 출생하신 바 되시고,(요 1:18, 요 1:14)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요 15:26, 갈 4:6)
  •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1.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장차 될 모든 일들을 작정하셨는데,(엡 1:11, 롬 9:15,18,11:33, 히 6:17) 이는 그의 뜻에 가장 지혜롭고 거룩한 계획대로 하신 것이며, 자유로이 또는 변동 없이 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죄를 내시지는 않았으며,(약 1:13, 약 1:17, 요일 1:5) 피조물들(사람들)의 의지를 억압하지 않으셨고, 자연 법칙의 자유나 우연성을 빼앗지 않으시고 도리어 성립시키신다.(행 4:28, 마 17:12, 요 19:11, 행 2:23) 2. 하나님께서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을 아신다.(행 15:18, 삼상 23:11-12, 마 11:21,23) 그러나 그가 그 예지(豫知)하시는 그 지식을 따라 일들을 예정하신 것이 아니다.(롬 9:11,13,16) 3.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들과 천사들 가운데서 얼마는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예정하셨고(마 25:41, 딤전 5:21) 또 달리 얼마는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하셨다.(잠 16:4, 롬 9:22-23, 엡 1:5,6) 4. 이 천사들과 사람들에 대한 예정은 개별적으로 정확하게 또는 변동성 없게 계획되었다. 그러므로 그 수효는 확정되어 있어서 가감할 수 없다.(딤후 2:19, 요 13:18) 5. 인류 중 영생 얻도록 예정된 자들로 말하면,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셨다.(엡 1:4,9,11, 롬 8:30, 살전 5:9, 딤후 1:9) 이 선택은 그가 그의 영원 불변하시는 목적과 그 기쁘신 뜻과 오묘한 계획을 따라 하신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로 하여금 영원한 영광을 얻도록 하신 것이며, 단순히 그의 거저 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만 하신 것이고, 미래에 있을 그들의 신앙과 선행에 대한 하나님의 예지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롬 9:11,13,16, 엡 1:4,9) 선택은 하나님의 영화로우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찬송할 뿐이다.(엡 1:6,12) 6. 하나님께서 영광의 구원을 받을 자들을 선택하심과 동시에 그 성취 방법도 예정하셨으니, 그것은 그의 영원하시고 지극히 자유로우신 뜻대로 하신 것이다.(엡 1:4-5, 2:10, 살후 2:13, 벧전 1:2) 본래 택함 받은 자들이 아담 안에서 타락되었으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살전 5:9-10, 딛 2:14) 구원 얻는 과정에 있어서, 적당한 시기에 역사 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효과적 부르심을 받으며, 바로 그들이 의롭다 하심이 되고, 양자로 삼으신 바 되고, 성화 되고,(롬 8:30, 엡 1:5, 살후 2:13) 구원이 완성되기까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영적 생활이 보호를 받는다.(벧전 1:5) 택함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위와 같은 일이 없다.(요 6:64-65, 8:47, 10:26, 17:9, 요일 2:19, 롬 8:28) 7. 택함 받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두어 그들의 죄 때문에 치욕의 형벌과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도록 작정하셨다. 그 결과는 그의 영광스러운 공의에 대한 칭송이다. 그가 이렇게 하심은, 은혜를 베풀 수도 있고 아니 베풀 수도 있는 그의 측량할 수 없는 임의적 계획대로 하신 것인데, 이는 피조물들(여기서는 인간들)에 대한 그의 주권적 능력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다.(마 11:25,26, 롬 9:17-18,21-22, 딤후 2:19-20, 벧전 2:8, 유1:4) 8.지극히 신비로운 예정의 교리는 특별히 지혜롭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롬 9:20,11:33, 신 29:29) 예정의 목적은 일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지켜 순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자신들이 효과적으로 부름 받은 사실과 영생 얻은 줄을 확신케 하려는 것이다.(벧후 1:10) 그렇게 되면 이 교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찬송과 경외와 존귀를 돌리게 되며,(엡 1:6, 롬 11:33) 진실히 복음을 순종하는 자들은 이 교리로 말미암아 겸손해지고 근면해지고 풍성한 위로를 받게 된다.(눅 10:20, 롬 8:33,11:5,6,20, 벧후 1:10)
  • 창조
    1. 태초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요 1:3, 창 1:2, 욥 26:13,33:4, 히1:2) 그의 영원하신 능력, 지혜, 선의 영광을 나타내시려고(시 33:5-6, 104:24, 렘 10:12, 롬 1:20) 엿새 동안에 세상과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없던 가운데서 매우 선하게 창조하시기를 기뻐하셨다.(행 17:24, 골 1:16, 히 11:3) 2. 하나님께서 모든 다른 피조물들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는데,(창 1:27) 이성있는 불멸의 영혼들로 지으셨다.(창 2:7, 전 12:7, 마 10:28, 눅 23:43)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창 1:26, 엡 4:24, 골 3:10) 지식과 의와 참된 성결이 부여되었고, 그 심령에(롬 2:14-15) 새겨진 하나님의 율법을 실행할 능력도 부여되었다.(전 7:29) 그런데, 그들은 변할 수 있는 그들의 자유 의지에 의해 범죄의 가능성 아래 있었다.(창 3:6, 전 7:29) 그들은 그들의 심령에 새겨진 율법 외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창 2:17, 3:8-11,23)는 명령을 받았었다. 그들이 그것을 지키는 동안 하나님과 교통하는 행복을 누렸고, 또 피조물들을 다스렸다.(창 1:26,28)
  • 섭리
    1. 위대하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과 그들의 행동들과 기타 모든 일들(시 135:6, 욥 38-41장, 단 4:34-35, 행 17:25-26,28)을 크건 작건 간에(마 10:29-31, 느 9:6) 그의 가장 지혜롭고 거룩하신 섭리(잠 15:3, 시 104:24)에 의하여 유지하시며,(골 1:17) 지도하시며, 처리하시며, 다스리신다. 그가 이처럼 섭리하시되, 그의 오류 없는 예지(시 94:9,10-11, 행 15:15-18)와 자유롭고 동요 없는 그의 임의적(任意的)(엡 1:11, 시 33:10-11) 계획대로 하신다. 그것은 결국 그의 지혜와 능력과 공의와 선과 긍휼을 찬송케 하려는 것이다.(시 145:7, 창 45:7, 사 63:14, 롬 9:17, 엡 3:10) 2. 제 1원인이 되는 하나님의 예지와 작정대로 변동 없이(행 2:23) 모든 일들이 되어간다. 그러나 그것들의 되어 가는 방편은 제 2원인(자연법칙과 인류의 행동원리와 기타)의 성격대로(렘 31:35, 창 8:22, 출 21:13, 신 19:5, 왕상 22:28,34, 사 10:6-7) 필연적인 것, 임의적인 것, 또 혹은 우연적인 것이다. 이렇게 되는 것이 역시 하나님의 섭리이다. 3. 이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보통 섭리에서 간접적인 방편을 사용하신다.(호 2:21, 사 55:10, 행 27:31,44) 그러나 그가 자유롭게 방편 없이(호 1:7, 욥 34:10, 마 4:4) 역사 하시거나 방편을 초월하여,(롬 4:19-21) 그의 기쁘신 뜻대로 방편에 역행하시기도 하신다.(왕하 6:6, 단 3:27) 4.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지극히 지혜로우심과 선하심이 그의 섭리에 나타난다. 아담의 타락 또는 천사들과 인류의 모든 죄(행 4:27-28, 창 45:4-5, 삼하 16:10,24:1, 왕상 22:23, 대상 10:4,13, 행 2:23, 롬 11:32-34)까지 하나님의 섭리의 관할 하에 들어 있다. (1) 죄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는 단지 허락만으로 끝내지 아니하시고,(행 14:16) 지극하신 지혜와 능력으로 제한하신다.(시 76:10) (2) 그리고 다른 한편 여러 방법으로 명하시며, 다스리시되, 그의 거룩하신 목적이 이루어지기까지 하신다.(창 50:20, 사 10:6-7,12) (3) 그러나 죄는 피조물들(사람들이나 천사들)에게서 난 것이고,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므로 그 자신이 죄의 조성자도 아니거니와 죄를 승인하시지도 아니하신다.(요일 2:16, 시 50:21, 약 1:13-14,17) 또 그렇게 될 수도 없다. 5. 지극히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그의 친자녀들을 여러 가지 시험 가운데와 또는 그들의 마음의 부패성에 내버려두시기도 하신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심은, (1) 전날에 범했던 그들의 죄를 징계하시기 위함이거나, (2) 그들로 하여금 그들 속에 잠재해 있는 부패성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발견케 하려는 것과, (3)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심령의 거짓됨을 알게 하여 겸손케 하려는 것이며,(삼하 24:1, 대하 32:25-26,31) (4)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계속 의지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5) 그들로 하여금 경성하여 미래의 범죄를 방지케 하려는 것이며, (6) 기타 여러 가지 옳고 거룩한 목적을 위한 것이다.(고후 12:7, 시 73편, 77:1,10,12, 막 14:66-72, 요 21:15-17) 6. 악하고 경건치 않은 자들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전날 죄악을 벌하시는 의미에서 그들을 다음과 같이 어두워지게 하시고 또 완악하게 하신다.(롬 1:24,26,28, 11:8) (1) 그들에게는 밝히 깨달아 그 심령이 새로워지도록 되는 은혜를 주시지 않으며,(신 29:4) (2) 어떤 경우에는 그들이 가졌던 은사들도 빼앗으시며,(마 13:12, 25:29) (3) 그들의 부패성이 찾고 있는 범죄할 기회에 그들을 내버려두신다.(신 2:30, 왕하 8:12-13) (4) 그와 동시에 그들을 그들의 정욕과 이 세상 유혹과 사단의 능력에 내어 주시기도 하시며,(시 81:12, 살후 2:10-12) (5) 하나님이 사람을 부드럽게 하시는 데 쓰시는 방편 아래서도 그들이 자기 자신을 강퍅케 하는 그대로 내버려두신다.(출 7:3, 8:15,32, 사 6:9-10, 8:14, 행 28:26-27, 고후 2:15-16, 벧전 2:7-8) 7. 하나님의 섭리가 일반적으로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미치거니와 특수한 방법으로는 그가 교회를 돌보시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신다.(롬 8:28, 사 43:3-5, 13-14, 암 9:8-9, 딤전 4:10)
  • 인간의 타락, 범죄, 형벌"
    1. 인류의 시조(始祖) 아담과 하와는 사단의 간계와 유혹을 받아 금지된 실과를 먹음으로(창 3:13, 고후 11:3) 범죄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혜로우시고 거룩하신 뜻을 따라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롬 11:32) 다스리실 목적으로 그들의 이 같은 범죄를 허용하셨다. 이렇게 경륜하심이 그의 기쁘신 뜻이었다. 2. 이 범죄로 말미암아 그들은 본래 가졌던 의(義)를 잃었고, 하나님과의 교제도 끊어졌다.(창 3:6-8, 전 7:29, 롬 3:23) 그리하여 그들은 사망에 이르게 되었고,(엡 2:1, 창 2:17, 3:19, 겔 18:4) 그들의 영혼과 육신의 모든 부분과 모든 기능이 전부 더러워졌다.(렘 17:9, 롬 3:10-19, 딛 1:15) 3. 그들은 인류의 뿌리인 고로 그들의 모든 후손들에게 그 첫 범죄의 죄책(罪責)이 전가(轉嫁)되었고,(고전 15:22, 창 1:27-28, 2:16-17, 행 7:26, 롬 5:12-19, 고전 15:45,49) 죄로 인한 그 동일한 죽음과 부패된 성품이 대대로 유전되어 내려온다. 그렇게 되는 것은, 그 후손들이 그들에게서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되었기 때문이다.(시 51:5, 창 5:3, 욥 14:4, 15:14) 4. 인류가 선(善)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배격하며 무능해졌고,(롬 5:6, 7:18, 8:7, 골 1:21) 악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기울어지게 된다.(창 6:5, 8:21, 롬 3:10-12) 이것이 원래의 부패성(원죄)이다. 여기서 본인들의 모든 자범죄(自犯罪)들이 나온다.(마 15:19, 엡 2:2-3, 약 1:14-15) 5. 중생한 신자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본래의 부패성이 그들에게 남아 있다.(전 7:20, 잠 20:9, 롬 7:14,17-18,23, 약 3:2, 요일 1:8,10) 그것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용서되고 또 소멸되어 가지만, 그 부패성 자체와 거기서 나오는 행위들은 모두 틀림없는 죄악이다.(롬 7:5, 7-8, 25, 갈 5:17) 6. 모든 죄들은 원죄든 자범죄든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에 대한 범행이고 또 위반이다.(요일 3:4) 그 본연의 결과로 그 범행자가 죄책을 받게 된다.(롬 2:15, 3:9,19)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진노(엡 2:3)와 율법의 저주(갈 3:10)에 결박되어 죽을 수밖에 없고,(롬 6:23) 영적으로,(엡 4:18) 현세적으로(애 3:39, 롬 8:20) 또는 영원히(마 25:41, 살후 1:9) 비참해짐을 피할 수 없다.
  • 인간에게 대한 하나님의 언약
    1.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의 간격은 너무 크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이성 있는 피조물인 인간들이 하나님을 창조주로 순종할 책임을 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분을 인간들의 복과 상급으로 모실 길은 전혀 없었다. 다만 하나님 편에서 친히 자원하여 낮아지셔서 인류를 찾아 주시는 길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것이 곧바로 하나님이 기쁘시게 취하신 언약(삼상 2:35, 욥 9:32-33, 22:2-3, 35:7-8, 시 100:2-3, 113:5-6, 사 40:13-17, 눅 17:10, 행 17:24-25)의 방법이다. 2. 인류에게 맺어주신 하나님의 첫 언약은 “행위 언약”(Covenant of Works)이다.(갈 3:12) 이 언약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및 아담에게 대표된 그 후손들에게(롬 5:12-20, 10:5) 생명을 약속하셨다. 그 약속은 그들의 완전한 개인적 순종을(창 2:17, 갈 3:10) 조건으로 하신 것이다. 3. 인류는 범죄 하였으므로 행위 언약으로는 생명에 이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둘째 언약을 맺어 주시기를 기뻐하셨다.(창 3:15, 사 42:6, 롬 3:20,21, 8:3, 갈 3:21) 그것은 일반적으로 “은혜 언약”(Covenant of Grace)이라고 하는데, 이 언약에서 그는, (1) 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생과 구원을 거저 제공하셨고, (2) 사람들이 이 구원을 받으려면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되도록 하셨고,(갈 3:11, 막 16:15-16, 요 3:16, 롬 10:6,9) (3) 영생을 얻기로 예정된 자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자원하여 믿도록 해 주신 것이다.(요 6:44-45, 겔 36:26-27) 4. 이 은혜 언약은 종종 유언의 내용으로 성경에 해설되어 있다. 이는, (1) 유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2) 유언으로 증여(贈與)된 영원한 기업 또는 그 기업에 속한 모든 것을 포괄한 내용이다.(눅 22:20, 고전 11:25, 히 7:22, 9:15-17) 5. 이 은혜 언약은 율법시대와 복음시대에(고후 3:6-9) 각각 다른 형태로 실시되었다. 율법시대에 유대민족에게 실시된 것은 약속, 예언, 제물, 할례, 유월절 양, 기타 모형들과 규례들이다. 이것들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예표로써(고전 5:7, 롬 4:11, 골 2:11-12, 히 8장-10장) 성령의 역사에 의하여 그 시대의 선민을 약속된 메시아 신앙으로 육성하시기에 충분하였고 또 유효하였다. 그 때에는 약속된 메시아로 말미암아(요 8:56, 고전 10:1-4, 히 11:13) 사람들이 충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았는데 이것이 구약이다.(갈 3:7-9,14) 6. 실체(골 2:17)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신 복음시대에는 언약 실시의 규례로써 설교와 성례(세례와 성찬)뿐이다.(마 28:20, 고전 11:23-25) 이 규례들이 수효로 보아서는 적고, 그 사역 양상이 비교적 단순하고, 외관상 화려하지도 않다. 그러나 그것으로써 더욱 충만하고도 명확한 영적 효력을(히 12:24) 모든 나라(유대인과 이방인)(마29:19, 엡 2:7,15-19)에 나타낸다. 이것을 신약이라고 부른다.(눅 22:20) 이처럼 두 시대의 계시 형태는 서로 다르지만 그 언약들이 실질적으로는 하나요 동일한 것이다.(히 13:8, 시 32:1, 행 15:11, 롬 3:21-23,30, 4:3,6,16,17,23,24, 갈 3:14,16)
  • 중보자 그리스도
    1. 하나님께서는 그 영원하신 목적에서 기쁘신 뜻대로 그 독생자 주 예수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仲保者)로 세우셨다.(딤전 2:5, 사 42:1, 요 3:16, 벧전 1:19-20) 그러므로 예수님은 선지자와(행 3:22) 제사장과(히 5:5-6) 왕과(눅 1:33, 시 2:6) 교회의 머리와 구주가 되시고,(엡 5:23) 만물의 후사와(히 1:2) 세상의 심판자가 되셨다.(행 17:31) 하나님은 영원 전에 그에게 씨가 되는 백성을 주셨다.(사 53:10, 시 22:30, 요 17:6) 때가 이르매 그 백성은 그로 말미암아 속량(贖良)되고, 부르심을 받고, 의롭다 함이 되고, 성화 되고, 영화롭게 함이 되었다.(딤전 2:6, 사 55:4-5, 고전 1:30) 2. 하나님의 아들은 삼위일체 중의 제 2위로서 아버지와 동일한 신(神)의 본체이시니, 영원하신 하나님 자신이시다. 때가 차매 그가 오셔서 인성(요 1:14, 갈 4:4, 빌 2:6, 요일 5:20)을 받으시되, 인간의 모든 본질적 속성과 공통적인 연약성을 그대로 받으셨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죄성은 없이(히 2:14,16-17, 4:15) 동정녀 마리아에게 그의 체질로 잉태되셨다.(갈 4:4, 눅 1:27,31,35) 그 결과로 완전하고도 구별된 신성과 인성이 나뉠 수 없이 한 인격으로 결합되셨다. 그 결합으로 말하면, 각기 성품의 변동도 아니고, 합성도 아니고, 혼동도 아니다.(골 2:9, 눅 1:35, 롬 9:5, 딤전 3:16, 벧전 3:18) 그 인격이 바로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신데, 한 분 그리스도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유일하신 중보자이시다.(딤전 2:5, 롬 1:3-4) 3. 이와 같이 신성과 결합된 인성을 소유하신 주 예수님은 성별(聖別)되셨고, 또 성령을 한량없이 받으셨다.(요 3:34, 시 45:7) 그와 동시에, 그의 안에 지혜와 지식의(골 2:3) 모든 영적 보화가 있었고,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모든 은혜가 충만하셨다.(골 1:19) 그렇게 되신 목적은, 그가 거룩하시고 악이 없으시고, 더럽힘이 없으시고, 은혜와 진리에 충만하셔서,(요 1:14, 히 7:26) 중보와 보증의 직무(행 10:38, 히 7:22, 12:24) 실행에 철저한 자격을 갖추시려는 것이었다. 그 직무로 말하면, 그가 스스로 취하신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그를 불러 세우셔서,(히 5:4) 모든 능력과 심판을 그의 수중에 맡기시고 그로 하여금 그것을 수행하시도록 명하신 것이다.(마 28:18, 요 5:22,27, 행 2:36) 4. 이 직분은 주 예수께서 자원하시는 마음으로 받으셨고,(요 10:18, 시 40:7-8, 빌 2:8, 히 10:5-10) 그는 이 직분을 실행하시기 위하여 율법 아래 나셔서(갈 4:4) 율법을 완성하셨으며,(마 3:15, 5:17) 친히 그의 영혼 속에 극도의 고뇌를 견디셨고,(마 26:37-38, 눅 22:44, 27:46) 그의 몸에도 극도의 고난을 당하신 후(마 26:57-27:49, 막 14:53-15:36, 눅 22:54-23:45, 요 18:12-19:28)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빌 2:8) 그는 장사 지낸 바 되시어 죽음의 권세 아래 머물렀었는데도 썩지 않으시고,(행 2:23-24,27, 13:37, 롬 6:9)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니,(고전 15:4) 전에 고난 당하셨던 동일한 몸으로 일어나신 것이다. 그는 그 후에 역시 같은 몸으로(요 20:25,27) 승천하셔서 그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셨으며,(막 16:19)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신다.(롬 8:34, 히 7:25, 9:24) 그가 이 세상 끝 날에 인류와 악한 천사들(마귀와 그 사자들)을 심판하시려고 다시 오신다.(마 13:440-42, 행 1:11, 10:42, 롬 14:9-10, 벧후 2:4, 유 1:6) 5. 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셨고, 또한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하나님께 희생 제물로 단번에 바치셨다. 그는 이렇게 하심으로 성부의 공의를 충분히 만족시키셨으며,(롬 3:25, 5:19, 엡 5:2, 히 9:14,16,10:14)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에 화목을 이루셨을 뿐 아니라, 그에게 주신(골 1:20, 단 9:24,26, 요 17:2, 엡 1:11,14, 히 9:12,15) 모든 백성을 위하여 천국의 영원한 기업도 얻으셨다. 6. 구속 사역이 그리스도의 화육(化肉) 전에는 실제적으로 실현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그 사역의 공덕과 효과와 혜택은 유사이래 모든 시대에 살던 택한 백성들에게 계속 전달되어 내려 왔다. 그 전달 방법은 약속들과 예표들과 희생 제물들이다. 화육 전에는 그것들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곧바로 뱀의 머리를 상케 하는 여인의 자손이라는 것과 창세 전부터 죽임이 되신 어린양이시라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다.(히 13:8, 창 3:15, 갈 4:4-5, 계 13:8) 7. 그리스도는 그 중보 사역에 있어서 두 성품, 곧 신성과 인성으로 행하시는데, 각기 성품의 고유한 기능으로 행하신다.(히 9:14, 벧전 3:18) 그러나 어떤 때에 성경의 진술법은 그의 두 성품 중 본래 한 성품에 해당된 사항이 문장의 주격이면서 다른 한 성품에(행 20:28, 요 3:13, 요일 3:16) 귀속된다. 그것은, 두 성품이 한 인격으로 단일화되어 계시기 때문이다. 8.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값을 치르시고 속량하신 사람들에게 그 속량의 은혜를 확실히 또는 효과적으로 베푸시며 전달하신다.(요 6:37, 10:15-16) 그 전달의 사역은, (1) 하나님 우편에서 실행되는 그의 기도요,(롬 8:34, 요일 2:1-2) (2) 말씀에 의한 구원의 비밀(복음) 계시,(엡 1:8, 요 15:13,15,17:6) (3) 신자들로 하여금 신종(信從)케 하시는 성령의 효과적인 설득 작업, (4) 말씀과 성령으로 그들의 심령을 다스림,(요 14:16, 17:17, 롬 5:8, 8:9,14, 15:19, 고후 4:13, 히 12:2) (5) 그의 전능하신 능력과 지혜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정복하심이다. 이 정복 방법은 그의 오묘하시고 측량할 수 없는 경륜과 잘 일치되는 것이다.(골 2:15, 시 110:1, 말 4:2-3, 고전 15:25-26)
  • 인간의 자유 의지
    1. 하나님께서 인간의 의지에 본래 자유를 주셨다. 그러므로 그 의지는 선이나 악을 행하도록 외적으로 강요되지 않으며, 혹은 내적으로 어떤 절대 필연적인 본성 때문에 선이나 악을 행하게 되도록 결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었다.(신 30:19, 마 17:12, 약 1:14) 2. 아담은 그의 타락 이전 무죄 상태에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실 만한 선을 원하거나 행할 자유와 능력을 가졌었다.(전 7:29, 창 1:26) 그렇지만 그에게는 그 본래의 무죄 상태에서 타락할 가능성도 있었다.(창 2:16-17, 3:6) 3. 아담이 범죄한 후에는 구원에 이를 신령한 선을 소원할 의지력이 전혀 없어졌다.(요 15:5, 롬 5:6, 8:7) 그러므로 그 후손들도 중생하지 못한 사람 그대로는 전적으로 그런 신령한 선은 싫어하고,(롬 3:10,12) 죄로 죽은 자가 되었으니,(엡 2:1,5, 골 2:13) 그 자신의 힘으로는 회개할 수 없고 또 회개할 준비도 못 한다.(요 6:44,65, 고전 2:14, 엡 2:2-5, 딛 3:3-5) 4. 하나님께서 죄인을 회개시켜 은혜의 자리로 옮기실 때에 그를 그의 본연적인 죄의 결박에서 해방하시고,(요 8:34,36, 골 1:13) 그로 하여금 오직 은혜로만 신령한 선을 원하게 하시며, 또 행하게도 하신다.(빌 2:13, 롬 6:18,22) 그러나 그는 그의 남아 있는 부패성 때문에 선한 것만 완전히 소원하게 되지 않고 악한 것도 소원한다.(롬 7:15,18,19,21,23, 갈 5:17) 5. 사람의 의지가 선한 것만을 완전히 또는 변동 없이 자유롭게 원하게 되기는(히 12:23, 엡 4:13, 요일 3:2, 유 1:24) 그가 장차 영화롭게 된 상태에 이르러서만 실현된다.
  • 효과적인 부르심
    1. 하나님께서는 영생 주시기로 예정하신 사람들에게 한하여 그 기쁘신 뜻으로 그들을 부르시되 다음과 같이 하신다. (1) 그의 정하신 적당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부르시는데,(롬 8:30, 11:7, 엡 1:10-11) (2) 그들을 그 본성화(本性化)되어 있는 죄와 사망의 처지에서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부르시어(살후 2:13, 고후 3:3,6) 그리스도로 말미암은(딤후 1:9, 롬 8:2, 엡 2:1-5) 은혜와 구원에 이르도록 하신다. 그런데 그 부르심으로 이루어 가는 일들은, (3) 구원받도록 영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밝혀 하나님의 사리(事理)들을 깨닫게 하시며,(고전 2:10,12 행 26:18, 엡 1:17-18) (4) 그들의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며,(겔 36:26) (5)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여서 전능하신 능력에 의하여 그들을 선한 방향으로 정착시키시며,(빌 2:13, 신 30:6, 겔 11:19, 36:27) (6) 또한 효과적으로 그들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오게 하신다.(요 6:44,45, 엡 1:19) 그들은 그의 은혜에 의하여 자원하여 가장 자유롭게 나아오게 된다.(시 110:3, 아1:4, 요 6:37, 롬 6:16-18) 2. 효과적인 부르심은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특수 은총으로 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사람에게 있는 어떤 조건을 미리 내다보신 데서 생긴 것이 아니며,(딤후 1:9, 롬 9:11, 엡 2:4-5,8-9, 딛 3:4-5) 인간 편에서도 성령에 의하여(고전 2:14, 롬 8:7, 엡 2:5) 소생되고 새롭게 되어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겔 36:27, 요 5:25, 6:37) 그 전달된 은혜를 받는데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피동적일 뿐이다. 3. 택함 받은 영아가 영아시기에 죽을 경우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에 의하여 중생 하게 되어 구원을 받는다.(눅 18:16, 요 3:3,5, 행 2:28,39, 롬 8:9, 요일 5:12) 이 경우에 중생케 하시는 성령께서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역사 하시든지 그의 임의로 하신다.(요 3:8) 그밖에도 택함을 받기는 하였지만 하나님 말씀의 사역에 의한(행 4:12) 외부적 부르심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4. 택함을 받지 못한 자들은 비록 하나님의 말씀 사역으로 말미암아 부름을 받고,(마 22:14) 성령의 일반적 역사(도덕적 감화)를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라도(마 7:22, 13:20-21, 히 6:4-5) 그리스도에게 참되이 나아오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요 6:64, 8:24) 더욱이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지 않는 자들은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구원을 받지 못한다. 설령 그들이 일반 계시로 인한 지혜와 그들의 고백하는 어떤 종교의 율례대로 부지런히 실천했다 하더라도 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요 4:22, 14:6, 17:3, 행 4:12, 엡 2:12) 그런 사람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해롭고 또 가증하다.(고전 16:22, 갈 1:6-8, 요이 1:9-11)
  • 칭의(稱義)
    1. 하나님께서는 효과적으로 부르신 자들을 값없이 의롭다고 간주하신다.(롬 3:24, 8:30) 이 칭의의 근거는, 그들 속에 의를 주입하심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더 나아가 그들의 인격을 의롭다고 간주하시어 기쁘게 받아 주심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심은 그들 안에 무엇이 이루어졌거나 그들이 무엇을 성취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믿음 자체나 믿음의 동작이나 기타 복음적 순종을 그들의 의라고 불러 주심이 아니고, 다만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성취하신 의와 및 그의 만족한 속상(贖償)을 그들에게 전가시키심이다.(렘 23:6, 롬 3:22,24-25,27-28, 4:5,6,8, 5:17-19, 고전 1:30-31, 고후 5:19,21, 엡 1:7, 딛 3:5,7) 이 점에 있어서 그들은 그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의 의를 받아 그 안에서 안식할 뿐이다. 이 믿음 그것도 그들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다.(엡 2:8, 행 10:44,13:38-39, 갈 2:16, 빌 3:9) 2. 이와 같이 믿음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의 의를 받게 하는 도구요,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케 하는 것이다. 믿음이 칭의의 유일한 도구이다.(요 1:12, 롬 3:28, 5:1) 그러나 그 믿음이 칭의된 그 사람 안에 어떤 심리 상태로만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구원 성취에 필요한 모든 다른 은혜들도 그 믿음의 열매로서 동반한다. 이처럼 믿음은 죽은 것이 아니고 사랑으로 역사 한다.(갈 5:6, 약 2:17,22,26) 3.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순종과 죽으심에 의하여 칭의되는 자들의 죄값을 충분히 지불하셨다. 그 결과로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적합하고 참되고 충분한 보상으로 만족시키셨다.(사 53:4-6, 10-12, 단 9:24,26, 롬 5:8-10,19, 딤전 2:5-6, 히 10:10,14) (1) 성부께서는 값없이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주셨고,(롬 8:32) 또 그리스도의 순종과 그의 만족한 속상을 값없이 그들 대신으로 수납하신 것이다.(고후 5:21, 마 3:17, 엡 5:2) 이것은 그들 안에 있는 무엇 때문이 아니다. 이러므로 그들의 칭의는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다.(롬 3:24, 엡 1:7) (2) 그러니 만큼 하나님의 엄정하신 공의와 그의 풍요하신 은혜(롬 3:26, 엡 2:7)는 죄인들이 받은 칭의로 인하여 영광을 나타내신 것이다. 4.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은 영원 전에 모든 택한 자들을 의롭다 하시기로 예정하셨고,(롬 8:30, 갈 3:8, 벧전 1:2, 19-20) 그리스도는 때가 차매 그들의 죄를 인하여 죽으셨다가 그들의 칭의를 위하여 부활하셨다.(롬 4:25, 갈 4:4, 딤전 2:6) 그렇지만 그들이 의롭다 함이 되는 것은 성령께서 실제로 적당한 때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그들에게 실시하심으로 비로소 실현된다.(딛 3:6-7, 갈 2:16, 골 1:21-22) 5. 의롭다 하심이 된 자들이 혹시 죄를 범해도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계속적으로 용서하신다.(마 6:12, 요일 1:7,9, 2:1-2) 비록 그들이 범죄한다 해도 칭의된 상태에서 떨어지게 되는 일은 없다.(히 10:14, 시 89:31, 눅 22:32, 요 10:28) 그러나 그 범죄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부성적 분노를 당하게 된다. 그런 때에 그들이 스스로 낮아져서 죄를 자백하며 용서를 빌고,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기까지는 (시 32:5, 51:7-12, 89:32-33, 마 26:75, 눅 1:20, 고전 11:30,32) 하나님의 얼굴빛을 자기들에게로 회복하지 못한다. 6. 구약 제도 아래 있던 신자들의 칭의는 모든 면에 있어서 신약제도 아래 있는 신자들의 칭의와 동일하다.(히 13:8, 롬 4:22-24, 갈 3:9,13-14)
  • 양자(養子)됨
    1. 하나님께서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분 때문에 의롭다 함이 된 모든 자들로 하여금 양자 되는 은혜(엡 1:5, 갈 4:4-5)에 참여케 해주셨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수효에 들게 되어(롬 8:17, 요 1:12) 자녀된 자유와 특권을 누리며, 그들 위에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되었고,(계 3:12, 렘 14:9, 고후 6:18) 양자의 영을 받아(롬 8:15) 담대히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엡 3:12, 롬 5:2)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며,(갈 4:6) 불쌍히 여김이 되어,(시 103:13) 보호를 받아,(잠 14:26) 필요한 것을 공급받으며,(마 6:30,32, 벧전 5:7) 아버지의 사랑으로 징계는 받지만,(히 12:6) 결코 버림받지 않으며,(애 3:31) 구속의 날까지 인(印)치심을 받아,(엡 4:30) 약속을 기업으로 누리되,(히 6:13) 영원한 구원의 후사(상속자) 자격으로 누린다.(벧전 1:4, 히 1:14)
  • 성화(聖化)
    1.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고 중생된 자들은 새로 지어 주시는 마음과 영을 소유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실제로, 개인 인격적으로 성화 되어 간다. 그들이 받는 이 성화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공덕으로 인하여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며,(행 20:32, 롬 6:5-6, 고전 6:11, 빌 3:10) 하나님의 말씀과 및 그들 안에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실현된다.(요 17:17, 엡 5:26, 살후 2:13) 성화의 내용은, 그들에 대한 죄악의 지배 관계가 전체적으로 멸절되고,(롬 6:6,14) 그들의 여러 가지 정욕이 점점 더 약화되어 죽어 가는 동시에,(롬 8:13, 갈 5:24) 그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점점 더 생명과 힘을 얻게 되어,(엡 3:16-19, 골 1:11) 점차 그들의 실생활에 성결이 이루어진다. 이런 성결이 없이는 아무도 주님을 보지 못한다.(히 12:14, 고후 7:1) 2. 이 성화는 신자의 인격에 전면적으로 작업하고 있다.(살전 5:23) 그러나 그것이 아직 금생에는 불완전하여 그의 모든 지체에 부패의 어떤 잔재들이 남아 있다.(빌 3:12, 롬 7:18, 23, 요일 1:10) 거기서 화해 없는 전쟁이 계속 일고 있으니, 육체는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은 육체를 제어하시는 전쟁이다.(벧전 2:11, 갈 5:17) 3. 그 남아 있는 부패성이 이 전쟁에서 대단한 승세(勝勢)를 일시 보일 수는 있다.(롬 7:19,23) 그러나 거듭난 생명은 성화 시켜 주시는 성령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극복한다.(롬 6:14, 엡 4:15-16, 요일 5:4) 그렇게 되어 성도들이 은혜로 자라나며,(벧후 3:18, 고후 3:18)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으로 점점 성결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고후 7:1)
  • 구원에 이르는 믿음
    1. 믿음의 은혜는 택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영혼 구원에 이르도록 믿게 해 주는 것이다.(히 10:39) 그 은혜는, (1) 그들의 심령 속에 임하는 성령의 역사로서,(고후 4:13, 엡 1:17-19, 2:8) (2) 일반적으로는 말씀 사역으로 말미암아 임하는 것이고,(롬 10:14,17) (3) 그 은혜의 증가와 강화도 역시 말씀 사역으로 되어지고, 성례와 기도로 말미암아 되기도 한다.(행 20:32, 눅 17:5, 롬 1:16,17,4:11, 벧전 2:2) 2.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기독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것은 무엇이든지 참되다고 믿는다. 그 이유는,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의 권위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살전 2:13, 요 4:42, 행 24:14, 요일 5:10) 따라서 그는 성경 구절들의 각기 내용에 준하여, 명령에는 순종하고,(롬 16:26) 경고에는 두려워하고,(사 66:2) 현세와 내세에 대한 약속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딤전 4:8, 히 11:13) 이러한 믿음을 가진 기독 신자의 중요한 행위는 그리스도를 받아 영접하고 그에게서만 안식함이다.(요 1:12, 행 15:11,16:31, 갈 2:20) 그 목적은 은혜 언약대로 칭의, 성화, 영생을 얻기 위한 것이다. 3.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정도에 차이가 있어 약한 때도 있고 강한 때도 있으며,(마 6:30, 8:10, 롬 4:19-20, 히 5:3,14) 자주 또는 여러 면으로 부딪혀 약해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승리를 얻는다.(눅 22:31,32, 엡 6:16, 요일 5:4,5) 이 믿음이 여러 면으로 자라나서 확신에 이르게 되는 것은,(골 2:2, 히 6:11-12, 10: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이다.(히 12:2)
  • 생명에 이르는 회개
    1.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복음적 은혜이다.(행 11:18, 슥 12:10) 그러므로 복음 사역자들은 누구든지 그것을 그리스도 신앙의 교리와 마찬가지로 전파해야 된다.(행 20:21, 막 1:15, 눅 24:27) 2. 생명에 이르는 회개로 말미암아 죄인은 다음과 같이 행한다. (1) 자기의 죄가 위험할 뿐 아니라, 더럽고 추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의로운 율법에 위배됨을 느끼게 되고, (2)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자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깨닫게 되고, (3) 따라서 자기의 범죄한 것을 비통하게 생각하면서 그 죄를 미워하고, (4) 그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데,(겔 18:30-31, 36:31, 시 51:4, 119:128: 사 30:22, 렘 31:18-19, 욜 2:12-13, 암 5:15, 고후 7:11) 그 목적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모든 계명대로 행하려는 것이다.(왕하 23:25, 시 119:6,59, 106, 눅 1:6) 3. 회개가 죄에 대한 속상의 근거가 될 수 없으며, 혹은 죄인이 용서받는 원인도 될 수 없다.(겔 16:61-63, 36:31-32) 사죄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이다.(엡 1:7, 호 14:2,4, 롬 3:24) 그러나 회개 없이는 누구든지 사죄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회개는 모든 죄인들에게 절대 필요하다.(렘 17:30-31, 눅 13:3,5) 4.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 범한 자로 하여금 정죄를 받게 한다.(마 12:36, 롬 5:12, 6:23) 그와 동시에, 아무리 큰 죄라도 그것을 참으로 회개하는 자에게는 정죄를 가져오지 못한다.(사 1:16,18, 55:7, 롬 8:1) 5. 사람은 대략 회개하는 그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는 마땅히 자기의 죄악들을 낱낱이 주의 깊게 힘써 회개할 의무가 있다.(눅 19:8, 시 19:13, 딤전 1:13,15) 6. 사람은 자기의 죄를 사적(私的)으로 하나님께 고백하면서 그의 용서를 기구(祈求)해야 된다.(시 32:5,6, 51:4,5,7,9,14) 그가 그렇게 하면서 죄를 버리면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것이다.(잠 28:13, 요일 1:9) 같은 원칙에서 누구든지 개인 형제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혹은 교회에 해를 끼쳤을 경우에, (1) 그 개인 형제에게는 단독으로 만나서 기꺼이 자백하며 자기 죄에 대한 유감을 표시해야 되고, (2) 상처받은 측이 교회 공동체인 경우에는 공적으로 자백하여 회개를 선포할 것이다.(약 5:16, 수 7:19, 시 51:2, 눅 17:3-4) 상처받았던 측은 이것으로 인하여 그 회개자와 화해를 이루고, 또한 그를 사랑으로 영접해야 된다.(고후 2:8)
  • 선행(善行)
    1. 선행이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명령대로 된 것이다.(미 6:8, 롬 12:2, 히 13:21) 따라서 성경 말씀의 보장 없이 단지 인간의 맹목적인 열심에 의하여 고안된 것은 선이 아니며, 또 혹은 단지 선의(善意)의 위장으로 선이 성립되는 것도 아니다.(요 16:2, 삼상 15:21-23, 사 29:13, 마 15:9, 롬 10:2, 벧전 1:18) 2.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진 선행들은 생명 있는 신앙의 열매요, 또한 증표이다.(약 2:18,22) 신자들이 이런 선행으로 말미암아 감사를 나타내며,(시 116:12-13, 벧전 2:9) 확신을 견고케 하며,(벧후 1:5-10, 요일 2:3,5) 형제에게 덕을 세우고,(마 5:16, 고후 9:2) 신앙 고백을 명예롭게 하며,(딤전 6:1, 딛 2:5,9-12) 반대자들의 입을 막고,(벧전 2:15)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요 15:8, 빌 1:11, 벧전 2:12) 신자들은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하여 창조되었으므로,(엡 2:10) 결국은 그들이 성결의 열매를 맺게 되고 영생을 얻는다.(롬 6:22) 3. 신자들이 선을 행할 수 있는 힘은, 그들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전적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말미암는다.(겔 36:26-27, 요 15:4-6) 그러므로 그들은 그저 값없이 받은 은혜 외에 선을 행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감화를 필요로 한다. 그 감화에 의하여 그들이 그의 기쁘신 뜻을 원하게도 되고 행하게도 된다.(고후 3:5, 빌 2:12, 4:13) 그렇다고 하여 성령의 특별한 감동이 없는 때에는 어떠한 책임이든지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듯이 태만해져서는 안된다. 도리어 그들은 그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불일 듯이 일으키려고 부지런히 선행을 힘써야 된다.(딤후 1:6, 사 64:7, 행 26:6-7, 빌 2:12, 히 6:11-12, 벧후 1:3,5,10-11, 유 1:20-21) 4. 하나님을 순종함에 있어서 현세에서 가능한 최고 수준에 도달한 신자들이라 할지라도 자기의 책임 이상으로 또는 하나님의 요구보다 더 많이 행하였다고 할 수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해야 할 책임에서 대단히 부족한 것이다.(눅 17:10, 느 13:22, 욥 9:2-3, 갈 5:17) 5. 우리의 가장 선한 행실들도 하나님에게서 사죄나 영생을 받게 하는 공로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선한 행실들과 내세의 영광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으며,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간격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으로는 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익하게 해드릴 처지가 못 되며, 또한 그것으로써 우리의 죄악의 빚을 속상할 수도 없다.(욥 22:2,3, 35:7-8, 시 16:2, 롬 3:20, 4:2,6, 8:18, 엡 2:8-9, 딛 3:5-7) 가령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책임을 이행한 것뿐이고, 그저 우리는 무익한 종이다.(눅 17:10) 그리고 우리가 행한 것이 참으로 선하다면 그것은 성령의 은혜로 된 것이니,(갈 5:22-23)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 나름대로 행한 선은 하나님 보시기에 더럽고 많은 약점과 결점이 섞여 있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견딜 수 없는 것이다.(사 64:6, 시 130:3, 143:2, 롬 7:15,18, 갈 5:17)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의 인격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가납(嘉納)이 된 이상 그들의 선행들도 가납이 된다.(창 4:4, 출 28:38, 엡 1:6, 히 11:4, 벧전 2:5) 그것은 금생에서 그들의 선행이 하나님 보시기에 전혀 책망할 것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욥 9:20, 시 143:2) 그들의 선에 온전치 못한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 안에서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실하게 행한 것이면 받으시고 갚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마 25:21,23, 고후 8:12, 히 6:10,13:20-21) 7. 중생하지 못한 사람들의 어떤 행실이 그 자체로서 형식상으로는 하나님의 명령에 부합하고 자타(自他)에게 유익할 경우가 있다.(왕상 21:27,29, 왕하 10:30-31, 빌 1:15,16,18) 그러나 그것은 신앙으로 정결해진 마음에서 난 것이 아니며,(창 4:5, 히 11:4,6) 그 행위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옳게 된 것이 아니며,(사 1:12, 고전 13:3) 그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다.(마 6:2,5,16) 그러므로 그것은 죄악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며, 그 행위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하도록 도와 주지 못한다.(호 1:4, 암 5:21-22, 학 2:14, 롬 9:16, 딛 1:15,3:5) 그렇지만, 사람이 그런 정도의 선도 행치 않을 경우에는 더욱 죄가 많고 하나님을 노엽게 한다.(욥21:14-15, 시14:4, 36:3, 마 23:3,25:41-43,45)
  • 성도의 궁극적 구원
    1.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독생자 안에서 받아들여 그의 성령에 의하여 효과적으로 불러 성화 시키신 자들은 은혜의 자리에서 전적으로 아주 타락할 수 없다. 그들은 은혜의 자리에서 끝까지 참아 영원히 구원받는다.(빌 1:6, 요 10:28-29, 벧전 1:9, 벧후 1:10, 요일 3:9) 2. 성도들의 궁극적 구원은 그들의 자유 의지의 힘에 달린 것이 아니고, 다음 여러 가지 여건에 의존한 것이다. (1) 변할 수 없는 선택(예정). 이 선택은 하나님 아버지의 변할 수 없는 값없는 사랑에서 성립되었다.(렘 31:3, 딤후 2:18-19.) (2)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그의 중보적 기도의 효력,(눅 22:32, 요 17:11,24, 롬 8:33-39, 히 7:25, 9:12-15, 10:10,14,13:20-21) (3) 성령의 내재와 성도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씨,(요 14:16-17, 요일 2:27, 3:9) (4) 은혜 언약의 신실성(렘 32:40)이다. 위의 모든 여건들로부터 궁극적 구원의 확실성과 무오성이 보장된다.(요 10:28, 살후 3:3, 요일 2:19)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과 세상의 시험, 신자들 속에 남아 있는 부패성의 득세, 또는 은혜의 방편 사용에 대한 그들의 태만 때문에 혹시 그들도 중한 죄에 떨어지는 일이 있다.(마 26:70,72,74) 그들이 그렇게 죄에 빠져 얼마 동안 계속 지나면서,(시 51:14) (1) 하나님의 분노를 사며,(삼하 11:27, 시 64:5,7,9) (2) 성령을 근심시키며,(엡 4:30) (3) 그들의 받던 은혜와 위로의 일부를 상실케 되며,(시 51:8,10,12, 아 5:2-4, 계 2:4) (4) 그들의 마음이 완악해지며,(사 63:17, 막 6:52) (5) 그들의 양심이 상하게 되고,(시 32:3-4, 51:8) (6)남을 해롭게 하며,(삼하 12:14) (7) 그들 자신이 현세적 심판을 받게 된다.(고전 11:32, 시 89:31-32)
  • 은혜와 구원의 확신
    1. 외식자들과 중생하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소유한 듯이(요 8:41, 신 29:9, 욥 8:13-14, 미 3:11) 거짓된 소망과 육적 교만으로 허망하여져서 스스로 속는다. 그들의 소망은 실패로 끝날 것이다.(마 7:22-23)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선한 양심으로 행하며 주 예수님을 진실히 믿고 사랑하는 자들은, 구원의 자리에 있는 줄을 금생에서도 확신할 수 있고,(요일 2:3, 3:14,18,19,21,24, 5:13) 내세에 누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을 즐거워할 수 있다. 그 소망은 실패하지 않는다.(롬 5:2,5) 2. 이 확실성은 단지 부실한 소망에 근거하여 그럴 듯하게 느껴지는 상상적인 것이 아니다.(히 6:11,19) 이것은 실패 없는 신앙적 확신이니, 이 확실성의 성립 근거는, (1) 구원 약속을 내용으로 한 하나님의 진리,(히 6:17-18) (2) 구원 약속을 받은 자들의 속에 내재하는 은혜들의 증거,(요일 2:3, 3:14, 고후 1:12, 벧후 1:4-5,10-11) (3) 신자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그의 영으로 더불어 증거하시는 성령의 증거(롬 8:15-16)이다. 양자 되게 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신자들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는데, 이것이 하늘나라 기업의 보증이다.(고후 1:21-22, 엡 1:13-14, 4:30) 3. 이 실패 없는 확신이 신앙의 본질은 아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자도 확신을 소유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많은 난관으로 더불어 투쟁하게 될 수도 있다.(시 77:1-12, 88편, 사 50:10, 막 9:24, 요일 5:13) 신자가 거저 주신 하나님의 선물들을 성령에 의하여 알 수 있으니, 비범한 계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는 통상적인 은혜의 방편(성경말씀, 성례, 기도)을 바로 활용함으로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전 2:12, 엡 3:17,19, 히 6:11-12, 요일 4:13) 그러므로 각 신자는 그들의 부름 받은 사실과 택함 받은 사실을 확신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노력할 책임이 있다.(벧후 1:10) 그렇게 힘쓰기만 하면, (1) 그의 심령은 성령께서 주시는 화평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고, (2)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로 부요해지고, (3) 힘있게 또는 감심으로 순종의 책임을 다하게 된다.(시 4:6-7, 119:32, 롬 5:1-2,5,14,17,15:13, 엡 1:3-4) 위의 몇 가지는 확신의 열매들이다. 이렇게 되어 신자는 자기의 타락하는 경향을 막을 수 있다.(시 130:4, 롬 6:1-2,8:1,12, 고후 7:1, 딛 2:11-12,14, 요일 1:6-7, 2:1-2,3:2-3) 4. 참된 신자들의 구원의 확신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동요되거나 약해지거나 중단될 수 있다. 그 원인들은, (1) 확신을 보전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 경우, |(2) 양심을 상하게 하고 성령을 근심케 하는 죄를 범한 경우, |(3) 어떤 급작스럽고 강렬한 시험에 빠진 경우, |(4)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빛을 거두시고 그 빛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하실 경우(시 31:22, 51:8,12,14, 77:1-10, 88:1-18, 아 5:2-3,6, 사 50:10, 마 26:69-72, 엡 4:31) 등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씨를 전혀 상실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신앙의 생명, 그리스도와 형제들에 대한 사랑, 심령의 신실성, 책임에 대한 양심 작용도 전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만한 바탕에서라도 성령께서 역사 하시면 적당한 때에 구원의 확신이 소생될 수 있다.(눅 22:32, 욥 13:15, 시 51:8,12,78:15, 사 50:10, 요일 3:9) 그렇게 됨으로 그들은 전적인 절망에서 건짐을 받는 것이다.(미 7:7-9)
  • 하나님의 율법
    1.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한 가지 법을 주시되 행위 언약의 의미로 주셨다. (1) 그 언약은 아담뿐만 아니라, 아담에게 대표된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서도 순종(아담 안에서)을 요구하시는 구속력을 가졌다. 이 순종은 개인적이고 온전하고 정확한 영구적인 순종이다. (2) 아담이 이 법을 지키는 조건으로 영생이 약속된 반면에, 그것을 어기는 경우에는 사망의 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되었다. (3)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도 주셨다.(창 1:26-27, 2:17, 전 7:29, 욥 28:28, 롬 2:14-15, 5:12,19, 10:5, 갈 3:10,12) 2. 이 율법(인간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된다는 도덕률-역자 주)은 아담의 범죄 후에도 의(義)의 완전한 규범으로 존속하였었다. 그러다가 그 도덕률 자체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기록의 형태로 주어졌다. 즉, 하나님께서 두 돌판에 새겨 주신 십계명인데,(출 34:1, 신 5:32, 10:4, 롬 13:8-9, 약 1:25, 2:5,10-12) 처음 네 가지 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요, 다음 여섯 가지는 인간에게 대하여 우리의 행할 도덕이다.(마 22:37-40) 3. 위의 도덕적 율법 외에도 하나님은 아직 미숙한 교회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의식적인 율법을 주시기 원하셨다. 그것은 여러 가지 모형적인 규례들인데 두어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예배에 관한 것, 이것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베푸실 은혜와 그의 행동과 그의 고난과 공로에 대하여 예표하는 모형들이다.(갈 4:1-3, 골 2:17, 히 9:1-29, 10:1) (2) 교훈에 관한 것,(고전 5:7, 고후 6:17, 유 1:23) 여기서는 도덕적 책임을 말해 주기도 한다. 모든 의식적 율법들은 신약시대에는 폐지되었다.(단 9:27, 엡 2:15-16, 골 2:14,16,17) 4. 하나님께서 (옛날) 국가로서의 이스라엘 민족에게 여러 가지 재판법을 주셨다. 그 법의 효용은 그 시대 국가가 없어짐과 함께 끝났다. 그 법의 정신은 공정성을 도모하는 점에서 중요시되지만, 그 법의 형태는 지금 더 구속력을 가지지 못한다.(창 49:10, 출 21장, 22:1-29, 마 5:17,38-39, 고전 9:8-10, 벧전 2:13-14) 5. 도덕법은 신자에게나 불신자에게 영원토록 순종을 요구하는 구속력을 가진다.(롬 13:8-10, 엡 6:2, 요일 2:3,4,7,8) 그것은 거기에 포함된 내용 때문에만 아니고 또한 그 율법을 주신 창조자 하나님의 권위 때문이다.(약 2:10,11) 그리스도께서도 구약의 도덕법을 순종해야 할 우리의 책임을 어떤 방법으로도 폐지하시지 않고 도리어 강화하셨다.(마 5:17-19, 롬 3:31, 약 2:8) 6. 참된 신자는 행위 언약 아래 속하지 않으므로 율법에 의하여 의롭다 함이 되거나 혹은 아주 망하도록 정죄되지 않는다.(행 13:26, 롬 6:14, 8:1, 갈 2:16,3:13,4:4-5) 그러나 그들에게나 일반 불신자들에게 율법은 크게 유익하게 사용되는데, 불신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1) 생활 지침으로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또는 그들의 책임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이에 준하여 그들은 가르침을 받으며, 또 제재도 받아야 한다.(고전 7:19, 시 119:4-6, 롬 7:12,22,25, 갈 5:14,16,18-23) (2)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성품과 심령과 생활이 죄악으로 더러워진 사실을 발견케 하며,(롬 3:20, 7:7) (3) 그들은 율법에 의하여 자신을 점검함으로 더욱 죄책을 느껴 겸손해지며, 또한 죄에 대한 증오감(憎惡感)을 가지게 되며,(롬 7:9,14,24, 약 1:23-25) (4) 따라서 그들이 그리스도를 절실히 요구하게 되고, 또한 그의 온전하신 순종을 대신 속죄의 의(義)로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갈 3:24, 롬 7:24-25,8:3-4) 그리고 거듭난 자들(참 신자들)에게도 율법은 필요하다. ①죄에 대한 율법의 금령들은 신자들로 하여금 옛 성품의 소원을 견제하는 데 필요하고,(시 119:101,104,128, 약 2:11) ②불순종에 대한 율법의 경고들은 신자들에게 그들의 죄값을 보여주며, 따라서 현세에 그들이 죄 때문에 무슨 고난을 기대해야 함을 보여준다. (그들이 참된 신자들이니 만큼 율법의 저주, 곧 영원한 멸망의 저주에서는 해방되었지만).(스 9:13-14, 시 89:30-34) ③율법의 약속들이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이며, 또한 그들은 순종의 결과로 어떤 축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레 26:1,10,14, 시 19:1, 37:11, 마 5:5, 고후 6:16, 엡 6:2-3) 그러나 이 기대는 행위 계약의 원리에 의한 것이 아니다.(눅 17:10, 갈 2:16) 율법의 사역이 선행은 장려하고 악행은 제지시키는데, 그것이 율법 아래서만 국한된 사역이라고 할 수 없다. 은혜 아래서도 율법의 사역은 계속된다.(시 34:12-16, 롬 6:12,14, 히 12:28,29, 벧전 3:8-12) 7. 위에 진술된 율법의 용도가 복음의 은혜와 상충되지 않고 도리어 서로 거기에 잘 응합(應合)하게 된다.(갈 3:21)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인간의 의지를 설득시켜서 그로 하여금 자의로 순종하도록 까지 하신다. 그렇게 된 신자는 율법에 계시된 하나님의 요구를 자유로이 또는 기쁘게 행하게 된다.(렘 31:33, 겔 39:27, 히 8:10)
  • 기독 신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1. 그리스도께서 복음의 제도 아래서 신자들을 위하여 값 주고 사신 자유는 다음과 같은 해방과 특권으로 성립된다. 첫째, 해방의 측면에서, (1) 그들이 그 죄책에서, 하나님의 정죄하시는 진노에서, 또한 도덕적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됨.(갈 3:13, 살전 1:10, 딛 2:14) (2) 그들이 이 악한 세상에서, 사단과 관련된 결박에서, 또한 죄악의 지배에서 해방됨.(갈 1:4, 행 26:18, 롬 6:14, 골 1:13) (3) 그들이 해로운 고난에서, 사망의 쏘는 것에서, 무덤에서 또한 영원한 정죄에서 해방됨.(시 119:71, 롬 8:1,28, 고전 15:54-57) 둘째, 특권의 측면에서는, 그들이 하나님께 자유로이 나아감과(롬 5:1-2) 하나님께 순종함인데, 이 순종은 노예적 공포로 함이 아니고 어린 아이같이 단순하게 행하는 사랑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롬 8:14,15, 요일 4:18) 위의 모든 축복에서 구약시대의 성도들도 제외되는 것이 아니다.(갈 3:9,14) 그러나 신약의 제도 아래서는 신자들의 자유와 특권이 훨씬 더 증가되었다. 이들은, (1)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이 복속했던 의식적 율법의 멍에에서 해방되었고,(행 15:10-11, 갈 4:1-3,6-7, 5:1) (2) 구약시대의 성도들보다 더 큰 담력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며,(히 4:14,16, 10:19-20) (3) 더 풍성한 성령의 은사를 받는다.(요 7:38,39, 고후 3:13,17-18) 2. 하나님만이 인간의 양심의 주님이시다.(약 4:12, 롬 14:4) 그러므로 사람의 양심은 신앙과 예배의 문제에 있어서, (1)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거나 거기서 이탈된 인간적인 교리나 계명에서는 벗어날 자유가 있다.(마 15:9, 23:8-10, 행 4:19,5:29, 고전 7:23, 고후 1:24) (2) 그러므로 양심을 떠나 그런 인간적인 교리를 믿거나 그런 계명을 순종함은 양심의 참 자유를 배반하는 것이며,(갈 1:10,2:4-5, 5:1, 골 2:20,22-23) (3) 그런 맹목적인 신종을 요구함은 양심 자유와 또는 이성을 파괴하는 것이다.(사 8:20, 호 5:11, 렘 8:9:, 요 4:22, 행 17:11, 롬 10:17,14:23, 계 13:12,16-17) 3.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구실로 하여 죄를 범하거나 정욕을 따름은 그 자유의 목적을 파멸시키는 행위이다. 자유의 목적은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받은 우리로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과 의로움으로써 두려움 없이 평생 그를 섬기려는 데 있다.(눅 1:75, 갈 5:13) 4. 하나님께서 세상에 세우신 정권들과, 그리스도께서 속량해 주신 (영적) 자유는 서로 파괴할 것이 아니고 도리어 서로 보호해야 된다.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1) 그리스도인의 (영적) 자유를 구실로 삼아 합법적인 권세나 또는 그것의 합법적인 실행(국가적인 것이든 교회적인 것이든 간에)을 반대하는 자는 실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제도를 반대함이다.(마 12:25, 롬 13:1-8, 히 13:17, 벧전 2:13,14,16) (2) 그런 반대적인 선전이나 운동 같은 것은 자연 계시에도 위배되고, 이미 알려진 기독교의 신앙, 예배, 행위의 원리, 또는 경건의 능력에 반대된다. 다시 말하면, 그런 그릇된 선전이나 행동은 그 성격으로 보든지 그 행위로 보든지, 교회 안에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평화와 질서를 파괴시키는 것이다. 그런 행위는 문책되어야 하며, 교회의 권징(마 18:15-17, 요 5:10-11, 롬 1:32, 고전 5:1,5,11,13, 살후 3:14, 딤전 1:19-20,6:3-5, 딛 1:10-11,13, 3:10, 요이 10:11, 계 2:2,14-15,20, 3:9)과 국법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신 13:6-12, 왕하 23:5-6,9,20-21, 대하 15:12-13,16,33,34, 느 13:15,17,21-22,25,30, 사 49:23, 단 3:29, 슥 13:2-3, 롬 13:3-4, 딤전 2:2)
  • 예배와 안식일
    1. 자연 계시를 보아도 모든 만물을 주장하시는 선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이 계셔서 모든 선을 행하시는 것으로 알려진다. (1) 인간은 전심 전력으로 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되며, 그를 사랑해야 되며, 그를 찬송해야 되며, 찾아야 되며, 믿어야 되며, 섬겨야 된다.(수 24:14, 시 18:3,31:28,62:8,119:68, 렘 10:7, 막 12:33, 행 17:24, 롬 1:20,10:12) (2) 참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합당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바이다. 그것은 그의 계시하신 의지, 곧 성경 말씀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상상이나 고안 또는 사단의 지시를 따라서 어떤 보이는 형상을 예배의 대상으로 삼아도 안되고, 기타 비성경적인 방법을 사용해도 안 된다.(출 20:4-6, 신 4:15-20,12:32, 마 4:9-10,15:9, 행 17:25, 골 2:23) 2. 종교적 예배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만 드려야 된다.(마 4:10, 요 5:23, 고후 13:14) (1) 천사들에게나 별세한 성도들에게나 그밖에 어떤 피조물에게든지 예배하지 말 것이다.(롬 1:25, 골 2:18, 계 19:10) (2) 아담의 타락 이후 중보자가 없이는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중보는 오직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뿐이다.(요 14:6, 엡 2:18, 골 3:17, 딤전 2:5) 3. 감사함으로 드리는 기도는 종교적 예배의 특수한 부분이다.(빌 4:6) 그것은 모든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요구하심이다.(시 65:2) 그 기도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상달되려면, 그것이 성자의 이름으로 드려져야 하고,(요 14:13,14, 벧전 2:5)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며,(롬 8:26)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되고,(요일 5:14) 깨닫는 마음과 경의와 겸손과 간절성과 신앙과 사랑과 인내로 실행되어야 하고,(창 18:27, 시 47:7, 전 5:1-2, 마 6:12,14-15, 막 11:24, 엡 6:18, 골 4:2, 히 12:28, 약 1:6-7, 5:16) (대표로 기도하기 위해) 소리를 내어 기도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해야 된다.(고전 14:14) 4. 기도자는, (1) 합당한 것을 기도해야 되며,(요일 5:14) 현재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과 장차 나서 살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다.(룻 4:12, 삼하 7:29, 요 17:20, 딤전 2:1-2) 그러나 (2) 죽은 자를 위하여는 기도하지 말 것이며,(삼하 12:21-23, 눅 16:25-26, 계 14:13) (3)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한 자로 알려진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지 말 것이다.(요일 5:16) 5. 예배에는 여러 가지 거룩한 규례들이 실행된다. (1) 경외심으로 성경을 봉독해야 되며,(행 15:21, 계 1:3) (2) 설교는 건전하게 해야 되며,(딤후 4:2) (3) 회중은 하나님을 순종하는 태도와 깨닫는 마음과 신앙과 경외심으로 성실하게 말씀을 들어야 되고,(사 66:2, 마 13:19, 행 10:33, 히 4:2, 약 1:22) (4) 심령에서부터 은혜롭게 시를 노래해야 되고,(엡 5:19, 골 3:16, 약 5:13) (5)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례를 합당하게 실시해야 되며, 또한 성례에 참여하는 자들도 그 성례를 합당하게 받아야 된다. 위의 모든 규례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실행될 일들이다.(마 28:19, 행 2:42, 고전 11:23-29) 이 밖에 특수한 경우에 종교적 맹세와,(신 6:13, 느 10:29) 서원과,(전 5:4-5, 사 19:21) 엄숙한 금식과,(에 4:16, 욜 2:12, 마 9:15, 고전 7:5) 감사 예배(에 9:22, 시 107편) 등이 있다. 이런 행사들은 때를 따라 거룩하게 또는 경건하게 실행되어야 한다.(히 12:28) 6. 복음시대에 기도나 기타 예배 행위가 어떤 일정한 장소에서 거행되어야 한다고 못 박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그 특정 장소에서 혹은 그곳을 향해서 예배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할 수 없다.(요 4:21) 우리는 어디서나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으니,(말 1:11, 딤 2:8) 그것이 바로 영과 진리로 예배함이다.(요 4:23,24) 이런 예배는 가정적으로(행 10:2, 신 6:6-7, 삼하 6:18,20, 욥 1:5, 렘 10:25, 벧전 3:7) 날마다 할 수 있고,(마 6:11) 또한 개인적으로 은밀히 할 수도 있다.(엡 6:18, 마 6:6) 특별히 공중예배의 집회는 보다 엄숙하게 실행되어야 한다. 공중예배는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과 섭리에 의하여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므로(눅 4:16, 히 10:25, 잠 1:20-21,24,8:34, 사 56:6-7, 행 2:42,13:42) 우리가 그것을 부주의하거나 등한히 하거나 내어버려서는 안 된다. 7. 하나님께 드릴 예배를 위하여 적당한 분량의 시간을 구별해 바치는 것은 자연 법칙에 합당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적극적이고 도덕적인 영구한 명령으로 요구하신 것이 있으니, 곧 모든 시대의 인류로 하여금 이레 중 한 날을 하나님을 위하여 거룩히 지키도록 하신 것이다.(출 20:8,10,11, 사 56:2,4,6,7) 이 안식일이 창세 이후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이레 중 마지막 날이었다. 그러나 그의 부활 이후부터는 이레 중 첫날로 바뀌었다.(행 20:7, 창 2:2-3, 출 31:17, 고전 16:1-2) 이 날을 주일(主日)이라고 하며,(계 1:10) 이 날은 그리스도 교회의 안식일로서 세상 끝 날까지 계속 지켜져야 한다.(마 5:17-18, 출 20:8,10) 8. 하나님의 백성은 주님을 위하여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나니, (1) 그들은 마음을 준비하고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일반적 사업을 미리 정돈해 놓고, (2) 세상 사업과 오락에 관한 말과 생각과 행위를 일체 중단하고 안식할 것이며,(사 58:13, 출 16:23,25,26,29,30,20:8,31:15-17, 느 13:15-19,21,22) (3) 그 날의 모든 시간은 공예배와 사적 예배를 위하여, 또는 부득이한 책임과 자비 시행을 위하여 사용해야 된다.(마 12:11)
  • 합법적인 맹세와 서원
    1. 합법적인 맹세는 종교적 예배의 한 부분이다.(신 10:20) 이 맹세 행위에 있어서 맹세자는 정당한 경우에 하나님의 증거를 기원하면서 확실성을 보장한다. 즉 주장하거나 약속하는 그 자신의 진실성 여부를 하나님 앞에서 판단 받는다는 것이다.(출 20:7, 레 19:12, 대하 6:22-23, 고후 1:23) 2.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만 맹세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이름은 거룩한 경외와 경건한 마음으로 사용되어야 한다.(신 6:13) 그러므로 (1) 그 영광스럽고 두려운 이름을 허망하게(혹은 경솔하게) 사용하면서 맹세함도 죄악이고, (2) 어떤 다른 것을 들어서 맹세하는 것도 죄악이다. 그런 죄 되는 행동은 두려움으로 기피해야 된다.(렘 5:7, 출 20:7, 마 5:34,37, 약 5:12) 중대한 일에 있어서 맹세하는 것은 구약이나 신약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장되어 있다.(사 65:16, 히 6:16, 고후 1:23) 그러므로 합법적인 맹세는 합법적인 권위에 의하여 요구되는 때에 이행되어야 한다.(스 10:5, 왕상 8:31, 느 13:25) 3. 누구든지 맹세하는 자는 마땅히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명심해야 된다. (1) 맹세는 중대하고 엄숙한 행동이라는 것, (2) 자기가 진리라고 확신하게 된 것 이외의 그 무엇이든지 맹세로 장담하지 말 것,(렘 4:2, 출 20:7) (3) 자기 힘으로 이행할 수 있는 것 이외에는 무엇에 대하여서나 맹세하지 말 것,(창 24:2-3,5-6,8-9) (4) 선하고 의로운 것에 대한 맹세가 합법적인 권위로부터 요구되었을 때에 그것을 거절함이 죄라는 것이다.(느 5:12, 출 22:7-11, 민 5:19,21) 4. 맹세는 평범하고 명확한 말로 해야 된다. (1) 두 가지(혹은 그 이상)를 의미할 수도 있는 막연한 표현이나 또는 솔직하지 않은 언사를 사용하지 말 것이다.(시 24:4, 렘 4:2) (2) 맹세를 잘못하고 부득이하여 이행하는 죄를 지으면 안 된다. 그러나 죄 아닌 것을 맹세했을 경우에는 자신에게 해로울지라도 지켜야 한다.(시 15:4, 삼상 25:22,32-34) (3) 이단자나 배교자에게 맹세한 것이라도 그것은 지켜져야 한다.(수 9:18,19, 삼하 21:1, 겔 17:16,18-19) 5. 서원함은 성질상 맹세함과 같다. 그러므로 그것도 역시 종교적으로 신중하게 해야 되며, 또한 그와 같이 신실하게 실천해야 된다.(시 61:8, 66:13-14, 전 5:4-6, 사 19:21) 6. 서원은 어떤 피조물에게 할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 상대로만 하는 것이다.(시 76:11, 렘 44:25-26) 그것이 하나님께 열납(悅納)되기 위하여는 다음과 같이 해야 된다. (1) 자원하여 믿음과 책임감으로 해야 된다. (2) 하나님이 베푸신 긍휼을 감사하는 방법으로 하든지, 아니면 소원 성취를 위한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3) 서원하는 자는 그 서원에 따르는 필요한 의무 수행과 및 그와 관련된 일들에 더 엄격히 책임져야 한다.(창 28:20-22, 신 23:21-23, 삼상 1:11, 시 50:14, 66:13-14, 132:2-5) 7. 사람이 서원할 수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말씀에서 금지된 것을 하겠다고 서원하는 것. (2) 하나님께서 명하신 의무에 방해되는 일을 하겠다고 서원하는 것. (3) 서원자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고 또한 할 수 있도록 능력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도 없는 일을 서원하는 것 등이다.(민 30:5,8,12-13, 막 6:26, 행 23:12,14) 이런 측면에서 볼 때에 로마교에서 장려하는 바 규칙에 대한 엄격한 순종 서원같은 것이 옳을까? 그런 서원들이 신자들로 하여금 보다 높은 성결에 이르게 하는 훈련의 단계들이 될 수 없다. 그런 것들은 미신적이고 범죄케 하는 올무들이다. 기독 신자들이 그와 같은 것에 얽매이지 말 것이다.(마 19:11-12, 고전 7:2,9,23, 엡 4:2,28)
  • 국가의 위정자(爲政者)
    1. 전 세계의 대주재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라 백성들 위에 각기 위정자들을 세우시고 자기 관하에서 봉사케 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의 공익을 위한 것인데, 선행하는 자들을 보호하여 권장하고 악행하는 자들을 벌함이다.(벧전 2:13-14, 롬 13:1-4) 하나님은 위의 목적을 위하여 그들을 무장시키셨다. 2. 기독 신자들이 각기 나라의 관직에 임명되었을 때에 그것을 맡아 수행하는 것은 합법적이다.(잠 8:15,16, 롬 13:1,2,4) 그 직무 수행에 있어서 그들의 할 일은 이러하니, (1) 각기 나라의 건전한 법률에 따라서 참 종교와 공의와 평화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된다.(삼하 23:3, 시 2:10-12, 82:3-4, 딤전 2:2, 벧전 2:13) (2)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신약시대에도 정당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전쟁도 하게 되는 것이 합법적이다.(눅 3:14, 딤후 2:4, 행 10:1-2, 롬 13:4, 계 17:14,16) 3. 위정자는 정규 예배시의 말씀 선포와 성례를 집행함과 천국의 열쇠(교회 치리권)를 가지지 못한다.(대하 26:18) 그러나 그는 교회를 봉사할 의무가 있으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이다. 그 봉사의 성격은, (1) 교회 안에 통일과 화평이 보존되도록 협조해야 하며, (2) 하나님의 진리가 순전하게 지켜지도록 협조해야 하며, (3) 모든 신성 모독의 행위와 이단이 억압되고, 모든 부패와 예배방해가 저지되고, 또 개혁되도록 협조해야 하며, (4)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들이 적당히 행해지고 실시되도록 협조해야 하며,(레 24:16, 왕하 18:3-4, 대하 15:12-13,34:33, 스 7:23,25-27) (5) 위의 일들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하여 그는 교회 회의를 소집하도록 할 권리가 있다. 그는 또한 그 회의에 자기 자신도 참석하여 그 회의에서 행해진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하게 되도록 협조할 권리가 있다.(대하 19:8-11, 29장, 33장) 4. 모든 사람들이 위정자들이나 정부를 위하여 마땅히 할 일들은 다음과 같다. (1) 그들을 위하여 기도함,(딤전 2:1,2) 그들의 인격을 존경함,(벧전 2:17) 정부에 세금과 기타 공과금을 납부함,(롬 13:6,7) 정부의 합법적인 명령을 순종하되 양심적으로 할 것(딛 3:1, 롬 13:5) 등이다. (2) 위정자가 무신론자이거나 혹은 종교가 다를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사람은 위정자의 법적 권위를 무시할 수 없고 순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벧전 2:13,14,16) 이런 의무 수행에 기독교인들도 예외는 아니다.(롬 13:1, 왕상 2:25, 행 25:9-11, 벧후 2:10,11, 유 1:8-11) (3) 교황은 세속적 사항들에 있어서 각 나라의 위정자들이나 그 백성을 주장할 권리가 전혀 없다. 그들에게 이단 혹은 기타 과오가 있다는 판단 하에서도 그들의 통치권이나 생명을 빼앗을 아무런 권리도 없다.(살후 2:4, 계 13:15-17)
  • 결혼과 이혼
    1. 결혼은 남자 한 사람과 여자 한 사람 사이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 남자가 한 명 이상의 여자를 두는 것이 불법한 일이고, 한 여자로서 한 명 이상의 남자를 두는 것도 마찬가지이다.(창 2:24, 잠 2:17, 마 19:5,6) 2. 결혼의 목적은, (1) 부부간에 서로 돕기 위한 것이고,(창 2:18) (2) 인류의 합법적인 번성에 따라 교회로서는 경건한 자손들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며,(말 2:15) (3) 불결과 문란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전 7:9) 3. 정신적으로 분별력이 있어서 결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합법적으로 결혼할 자격이 있다.(히 13:4, 창 24:57-58, 고전 7:36-38, 딤전 4:3) 그러나 결혼 상대에 대한 선택에는 다음 몇 가지가 지켜져야 한다. 기독 신자는 기독 신자와 결혼해야 되는데,(고전 7:39) 특별히 (1) 개혁 신앙의 소유자는 불신자나 천주교 신자나 기타 우상 교도와 결혼할 수 없다. (2) 경건한 자로서는, 극히 두드러지게 사악한 생활을 하는 자이든지, 멸망 받을 만한 이단설을 주장하는 자로 더불어 결혼할 수 없다. 그런 잘못된 결혼은 서로 맞지 않는 처지에서 한 멍에를 메는 불행을 초래하게 된다.(고후 6:14, 창 34:14, 출 34:16, 신 7:3-4, 왕상 11:4, 느 13:25-27, 말 2:11-12) 4. 혈연 관계가 서로 가까운 남녀는 결혼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런 결혼이 성경에 금지되었기 때문이다.(레 18:6-18, 암 2:7, 고전 5:1) 그런 결혼은 어떤 인간의 법으로도 합법화되지 못하며, 쌍방의 동의로도 정당화되지 못한다.(막 6:18, 레 18:24-28) 그뿐 아니라, 남자나 여자나 그 배우자 측의 어떤 근친과도 결혼할 수 없다.(레 20:19,20) 5. 약혼한 후에 범한 간음이 결혼 전에 발각되면 흠 없는 측에서 그 약혼을 파약할 수 있다.(신 24:1) 그리고 결혼한 후에도 간음한 일이 있을 경우에는 흠없는 측에서 이혼 소송을 할 수 있고,(마 5:31,32) 또 이혼한 후에는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 범죄한 측은 흠없는 측에게 죽은 자와 같이 취급된다.(롬 7:2,3, 마 19:9) 6. 인간의 부패성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부부의 이혼도 정당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혼의 정당한 이유는, 부부 중 한 사람이 간음한 경우와 또는 부부 중 한 사람이 고의적으로 자기 배필을 버릴 경우이다.(마 19:8,9, 고전 7:15) 이런 일은 교회나 행정부가 어떻게 화해시켜 줄 도리가 없는 정도의 것이다. 이혼은 어떤 이유로든지 그 당사자들의 개인적 자유나 판단에 맡겨진 것은 아니다.(신 24:1-4) 그것은 공법(국법이나 교회법)의 질서와 절차를 경유해서 처리되어야 한다.
  • 교회
    1. 보편적 교회로서 보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1) 택한 백성의 전체 수효이고, (2)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모시고 그 아래에 하나로 모인다. 전에도 모였고 지금도 모이고 장차도 모일 것이다. (3)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그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엡 1:10,22,23, 5:23,27,32, 골 1:18) 2. 보편적 교회로서 보이는 교회는, (1) 신약시대(복음시대)의 세계적 교회로서 어느 한 민족(예컨대,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2) 전 세계에서 참 복음을 믿고 고백하는 모든 신자들(시 2:8, 롬 15:9-12, 고전 1:2, 12:12-13, 계 7:9)과 그 자녀들(행 2:39, 창 3:15,17:7, 겔 16:20-21, 롬 11:16, 고전 7:14)로 구성되는데, (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요,(사 9:7, 마 13:47) 하나님의 가족이다.(엡 2:19, 3:15) 보통으로는 보이는 보편적 교회 밖에서는 구원받는 자가 없다.(행 2:47) 3. 이 보이는 교회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에 의한 복음 사역의 방편들을 주셨다. 그것은, (1) 현세에서부터 세상 끝 날까지 성도들을 완성하시려는 목적인데, (2) 그의 약속대로 그와 그 성령의 현림(現臨)에 의하여 복음 사역의 방편들을 효과적으로 작용케 하신다.(사 59:21, 마 28:19,20, 고전 12:28, 엡 4:11-13) 4. 이 보편적 교회의 식별되는 정도가 어떤 때에는 더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덜하기도 한다.(롬 11:3-4, 계 12:6,14) 그것은 그 지체라고 할 수 있는 개(個) 교회의 상황으로 알려진다. 개 교회에서 (1) 복음 전달과 그 받아들임이 순수한가, 혹은 덜 순수한가? (2) 하나님 중심한 성례나 규례나 예배의 시행이 순수한가, 덜 순수한가? 이에 따라서 참된 보편적 교회에 대한 식별 정도가 결정된다.(고전 5:6-7, 계 2-3장) 5. 지상에서는 가장 순수한 교회라도 불결함과 오착(誤錯)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마 13:24-30,47, 고전 13:12, 계2-3장) 어떤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고 사단의 회라고 할 만큼 깊이 타락하였다.(롬 11:18-22, 계 18:2) 그러나 땅 위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교회가 있을 것이다.(시 72:17,102:28, 마 16:18, 28:19-20) 6.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교회의 머리가 존재하지 않는다.(엡 1:22, 골 1:18)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황은 어떤 의미로든지 교회의 머리가 아니다. 그는 적그리스도요 죄악의 사람이요 저주의 아들, 곧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및 하나님과 관계된 모든 것과 반대되고,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사람이다.(마 23:8-10, 살후 2:3-4,8-9, 계 13:6)
  • 성도들의 교통
    1. 모든 성도들은 성령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의 은혜와 그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과 영광에 동참하게 되었다.(요 1:16, 롬 6:5,6, 엡 2:5-6,3:16-19, 빌 3:10, 딤후 2:12, 요일 1:3) 그리고 그들은 그들 상호간도 사랑으로 연합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1) 각기 받은 직능(職能)과 은사와 유익을 통용하게 되었으니 만큼,(고전 3:21-23, 12:7, 엡 4:15-16, 골 2:19) (2) 그들의 처지에서는 각기 받은 은사대로 공사간에 서로 봉사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함으로 피차 영육간 유익을 받도록 하는 데 협력함이 된다.(롬 1:11-12:14, 갈 6:10, 살전 5:11,14, 요일 3:16-18) 2. 성도들은 그 신앙의 공동고백에 의하여 상호간의 거룩한 교제와 교통을 유지하게 되어 있다. 이 거룩한 교제는, (1) 하나님께 대한 예배 행사와 피차 유익이 되는 영적 행사에 의하여 유지되어야 하며,(사 2:3, 행 2:42,46 고전 11:20, 히 10:24,25) (2) 피차 필요에 따라 물질적인 원조에 의한 교통으로도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통은 하나님이 기회주시는 대로 어디서든지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신자들에게 확대되어야 한다.(행 2:44-45, 11:29-30, 고후 8-9장, 요일 3:17) 3.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교통한다는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신성의 실체에 동참한다는 의미인가? 혹은 그들이 그리스도와 동등이 된다는 의미인가? 이 두 가지 물음에 대하여는 모두 부정적인 답을 해야 한다. 그 어느 것에 대해서든지 긍정적으로 대답한다면 그것은 불경건이요, 또 신성 모독이다.(고전 8:6, 시 45:7, 사 42:8, 골 1:18-19, 딤전 6:15-16, 히 1:8-9) 그리고 성도들이 서로 교통한다는 것은, 각자가 그 받은 은사나 소유물의 권한을 침해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빼앗는다는 것도 아니다.(출 20:15, 행 5:4, 엡 4:28)
  • 성례(聖禮)
    1. 성례는 은혜 언약에 대하여 인치는 표이다.(창 17:7,10, 롬 4:11) 그것은, 그리스도께서(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그 언약을 맺으시면서 친히 제정하신 것이다.(고전 11:23, 마 28:19) 그 목적은, (1) 그리스도와 그 주시는 혜택을 표시하여 그분 안에서 또는 그분으로 더불어 관계된 우리의 처지를 확고하게 하려는 것이며,(고전 10:16, 11:25-26, 갈 3:17,27) (2) 교회에 속한 자들과 세상에 속한 자들과의 구분을 확인하려는 것이며,(출 12:48, 창 34:14, 롬 15:8) (3)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다짐하려는 것이다.(롬 6:3,4, 고전 10:16,21, 마 26:26-28) 2. 성례식에 있어서 표호(標號)와 실제(표호가 상징하는 실물과 그 효과) 사이에는 영적 관계가 성립된다. 그 관계는 그 둘 사이의 신비적 연합이다. 그러므로 실체에 대한 이름이 그 표호에 대하여 옮겨져 불려질 수 있다.(딛 3:5, 창 17:10, 마 26:27-28) 3. 성례식이 올바로 실시되는 데서 나타나는 은혜는 어떤 원인에서 임하는가? 성례식 자체에 고유된 내재적인 능력도 아니고, 집례자의 경건, 혹은 그의 의도 때문에도 아니다.(벧전 3:21, 롬 2:28-29) 거기서 은혜가 임하게 되는 원인은, 첫째, 성령의 역사 때문이고,(고전 12:13, 마 3:11) 둘째, 성례식 설립과 함께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다. 즉, 성례를 행하라는 주님의 명령과 성례를 합당하게 받는 자들에게 은혜가 임한다는 주님의 약속 때문이다.(마 26:27,28) 4. 그리스도께서 설립하신 성례식은 두 가지 뿐이다. 그 두 가지는 “세례”와 “성찬”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느 것에 있어서나 집례자는 합법적으로 장립된 목사에게 국한된다.(마 28:19, 고전 4:1, 11:20,23, 히 5:4.) 5. 구약의 성례식으로 말하면, 그것이 가리키는 영적 사리(事理)가 실질에 있어서 신약의 그것과 동일하다.(고전 10:1-4)
  • 세례(洗禮)
    1. 세례는 신약의 성례식인데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이다.(마 28:19) 그 시행의 의미는, 신자를 유형 교회에 엄숙하게 가입시키는 방편이 될(고전 12:13)뿐 아니라, 그가 은혜 언약에 들어가는 표(sign)와 인(seal)으로서 그 의미를 가진다.(롬 4:11, 골 2:11,12) 그리고 세례를 받는 자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이 되는 의미이다.(롬 6:5, 갈 3:27) 그의 중생(딛 3:5)과 및 죄 씻음 받음을 의미하고,(막 1:4)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것이 되어지면서 새로운 생활을 해야 된다는 의미도 있다.(롬 6:3,4) 이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지시하신 대로 그의 교회에서 계속 시행하되, 세상 끝 날까지 해야 되는 것이다.(마 28:19,20) 2. 세례에 사용되는 외부적 요소는 물이다. 신자가 물로 세례를 받는 데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받아야 되며, 그 집례자는 합법적으로 장립된 복음 사역자(목사)에게 국한된다.(마 3:11,28:19,20, 요 1:33) 3. 세례 베푸는 데 있어서 사람을 물 속에 잠글 필요는 없다. 세례 베푸는 바른 방법은 세례 받는 사람의 머리 위에 물을 붓든지 혹은 머리 위를 물로 적심으로 족하다.(막 7:4, 행 2:41, 16:33, 히 9:10,19-22) 4. 실제로 그리스도를 믿고 또 순종할 것을 공적으로 고백하는 성인에게 세례를 베풀되,(행 8:37-38, 막 16:15-16) 영아들에게도 세례를 베풀어야 하지만, 그 부모들 중에 둘이 다 믿든지 혹은 그 중 한 사람만이라도 신자일 경우에만 그 일은 성립된다.(창 17:7,9, 막 10:13-16, 롬 4:11-12, 고전 7:14, 갈 3:9,14, 골 2:11-12) 5. 세례를 멸시하거나 경홀히 여기는 것은 큰 죄악이다.(눅 7:30, 출 4:24-26)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받는 데 있어서 세례가 불가결의 요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세례 받은 일 없이도 거듭나서 구원받는 일이 있고,(눅 23:43, 행 10:2,4,22,31,45,47, 롬 4:11) 세례 받은 사람이라고 하여 그들이 다 거듭났다고 할 수도 없다.(행 8:13,23) 6. 세례의 효과는 세례를 시행하는 그 시각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요 3:8, 요 3:5) 그러나 세례를 올바로 시행하면 그 약속된 은혜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구체적으로 그 은혜 받을 자에게 임하며, 성인에게나 영아에게나 마찬가지이고, 그 은혜를 주시는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뜻과 목적대로 행하신다.(행 2:38, 2:41, 갈 3:27, 엡 5:25-26, 딛 3:5) 7. 세례는 신앙인으로서 합당한 자라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든지 단 한 번만 받도록 한다.(딛 3:5)
  • 성찬(聖餐)
    1. 주 예수께서 그의 잡히시던 날 밤에 그의 몸과 피로 성례를 제정하셨으니, 곧 주님의 성찬이다. 그것은 세상 끝 날까지 그의 교회에서 계속 지켜져야 할 말씀이다. 성찬의 의미는, (1)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영구히 기억케 함이고, (2) 신자들에게 그의 죽으심의 혜택이 임한다는 보증의 표요, (3)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에게 영적 양식이 공급되어 자라게 한다는 것이고, (4) 그들이 행해야 할 의무에 헌신한다는 것이고, (5) 신자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교통을 가지도록 매는 줄과 보증이고, (6) 그리스도의 신비스러운 몸의 지체들로서 신자들끼리 가지는 교통이다.(고전 10:16,17,21, 11:23-26, 12:13) 2. 성찬 거행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성부에게 자신을 바친다는 의미가 아니며,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실제로 다시 제물로 드려진다는 의미도 아니다.(히 9:22,25,26,28) 성찬 거행의 올바른 의미는, (1) 일찍이 그리스도께서 친히 십자가 위에서 단 한번만 자신을 영원한 제물로 바치신 그 사건에 대한 기념 행사에 불과하며, (2) 하나님이 이루신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에 대한 신자들의 영적 찬송에 불과한 것이다.(고전 11:24,26, 마 26:26,27) (3) 천주교에서는 성찬을 “미사”라 하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성찬 거행 시마다 그리스도를 실제적 속죄 제물로 거듭거듭 바침이라고 한다. 이것은 택한 백성을 위하여 단 한번만 골고다의 십자가 위에 죽으신 것으로 충족했던 그리스도의 속죄적 희생의 절대적 완전성에 대하여 가장 해로운 교리이다.(히 7:23-24,27,10:11,12,14,18) 3. 성찬을 거행함에 있어서 예수님께서 그의 사역자들에게 지시하신 것은 다음과 같다. (1) 그가 성찬을 제정하시던 때에 주신 말씀을 회중에게 선포케 하심, (2) 떡과 포도주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여 그것들을 성별하게 하심, (3) 떡을 떼고 잔을 들어 수찬자(受餐者)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하시되 그들 자신도 참여케 하심,(마 26:26-28, 고전 11:23-26) (4)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주지 않도록 하신 것이다.(행 20:7, 고전 11:20) 4. 천주교의 미사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찬의 성격과 위배된다. (1) 사적인 미사, 곧 신부에게서 혹은 다른 사람에게서 그것을 혼자서 받는 것.(고전 10:6) (2) 일반 신자들에게는 잔을 분배하지 않는 것.(막 14:23, 고전 11:25-29) (3) 떡과 포도주를 경배하거나 혹은 높이 쳐들어 올리거나 존승(尊崇)하는 뜻으로 들고 돌아다니거나 또한 참석하지 못한 자에게도 주려고 떡과 포도주를 보관해 두는 것은 합당치 않다. 이런 풍습은 성찬의 본질에도 반대되고, 그리스도의 제정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마 15:9) 5. 이 성찬에 있어서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대로 그리스도와 관련시켜야 된다. 그러나 다만 비의적(秘儀的)인 대리적 표현으로 관련시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살과 피라고 말할 수 있다.(마 26:26-28) 그렇지만 그 요소들이 실질과 성격에 있어서는 전과 다름없는 떡과 포도주 그대로이다.(고전 11:26-28) 6. 신부의 기도나 감사로 인해서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된다는 화체설(化體說)은, (1) 성경과 반대될 뿐 아니라, 일반 상식과 이성에도 모순된 것이며, (2) 성찬의 성격을 뒤집어엎는 교리이고, (3) 많은 미신과 우상주의의 원인이 되어 왔고, 현재에도 마찬가지이다.(눅 24:6,39, 행 3:21, 고전 11:24-26) 7. 성찬을 합당하게 받는 신자들은, (1) 눈에 보이는 물질적 요소들(떡과 포도주)을 받으면서,(고전 11:28)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와 및 그 죽으심의 모든 혜택을 믿음으로(먹는 것처럼) 받는다. 이와 같은 섭취 행위가 참된 것이기는 하지만 육체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이다. (2) 그 섭취 과정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물리적으로 그 요소들(떡과 포도주)과 더불어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3) 그러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섭취자들의 신앙에 영적으로 현림한다.(고전 10:1) 8. 무지하고 사악한 사람들이 성찬에 참여할 때에 그들이 물질적인 요소들(떡과 포도주)을 받지만 거기에 상징된 실체(예수님의 죽으심과 그 은혜)는 받지 못한다. 따라서 그들의 성찬 참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되며,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와의 교통을 누리는 데 적합하지 못하니,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 동안에는 사실상 성찬에 참여할 자격이 없고,(고전 11:27-29, 고후 6:14-16) 성찬에 참여하도록 허락될 수도 없다.(마 7:6, 고전 5:6,7,13, 살후 3:6,14,15)
  • 교회의 권징(勸懲)
    1. 주 예수께서는 교회의 왕이시고 또 머리로서 교회의 직원들에게 치리권을 지시해 주셨다. 그것은 세상 정권과 구별되어 있다.(살전 5:12, 사 9:6,7, 마 28:18-20, 행 20:17,18, 고전 12:28, 딤전 5:17, 히 13:7,17,24) 2. 이 직원들에게 천국 열쇠(치리권)가 맡겨졌다. 그들이 그 받은 치리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1) 범죄자를 맬 수도 있고, 풀어줄 수도 있으며, (2)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권계(權戒) 실시에 의하여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천국문을 닫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그것을 열어줄 수도 있다.(마 16:19, 18:17-18, 요 20:21,22, 고후 2:6-8) 3. 권징의 필요와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범죄한 형제를 교정시켜 회복하기 위함, (2) 다른 형제들로 하여금 동일한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3) 온 교회에 퍼질 것으로 우려되는 누룩을 제하기 위함, (4) 그리스도의 영광과 복음의 거룩함을 옹호하기 위함, (5)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회 안의 패역한 범죄 사건은 하나님의 언약과 그 말씀의 영예를 더럽힐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그 사건을 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임하는 경우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 교회 전체에 임할까 우려된다.(마 7:9, 고전 5장, 11:27, 딤전 1:20, 5:20, 유 1:23) 4. 권징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교회의 직원들은 당사자의 범행의 성질과 정도에 따라 그 처사를 조절해야 되는데, 경책, 일시적 수찬정지(受餐停止), 또는 출교(黜敎) 등으로 처리한다.(마 18:17, 고전 5:4,5,13, 살전 5:12, 살후 3:6,14,15, 딛 3:10)
  • 공의회와 협의회
    1. 교회의 효율적인 치리와 건덕을 위하여 공의회와 협의회가 필요하다.(행 15:6, 행 15:2,4) 2. 국가의 위정자가 종교적 사항에 관하여 상담 혹은 충고하기 위하여 합법적으로 목사들의 공의회와 기타 적합한 인물들을 소집할 수 있다.(대하 19:8-11, 29-30장, 잠 11:14, 사 49:23, 마 2:4-5, 딤전 2:1-2) 그러나 그 위정자가 교회의 공적 원수인 경우에는 목사들 측에서 (혹시 교회의 적합한 대표자들과 함께) 그 직무상 권리에 의하여 별도로 모여 의논할 수 있다.(행 15:2,4,22,23,25) 3. 교회의 사역 책임은 공의회와 협의회에 속한다. 이 모임에서 하는 일은, (1) 신앙 문제나 양심 문제로 인한 논쟁 해결, (2) 공예배와 교회 정치에 대한 규칙과 지도 원리 결정, (3) 치리회의 실책에 대한 불평과 고소를 접수하여 권이 있게 해결하여 주는 것 등이다. 위의 해결과 작정이 하나님의 말씀과 합치되는 한, 당사자들은 그 작정에 순종해야 된다. 그들이 순종할 이유 또 한가지는, 교회의 공의회도 성경의 지시에 따라 설립된 권위를 가졌다는 점이다.(마 18:17-20, 행 15:15,19,24,27-31, 16:4) 4. 사도시대 이후 모든 공의회와 협의회는 총회 차원에서 또는 개별적 회의에서 과오를 범할 가능성이 있고, 또 사실상 많은 회의가 실수를 범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공의회와 협의회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법칙은 될 수 없고 다만 도움이 될 뿐이다.(고후 1:24, 행 16:11, 고전 2:5, 엡 2:20) 5. (교회의) 공의회와 협의회는 교회적인 사항 이외의 다른 일은 취급하지도 말고 결정해도 안 된다. 그리고 국가에 관한 정치 문제에 간여하지 말 것이며, 다만 비상한 경우에는 위정자에게 겸손히 청원할 수 있다. 혹 위정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양심의 만족을 위하여 거기에 응하고, 충고할 수도 있다.(눅 12:13-14, 요 18:36)
  • 사후(死後) 상태와 죽은 자의 부활
    1. 인간의 몸은 죽은 후에 티끌로 돌아가고 썩게 된다.(창 3:19, 행 13:36) 그러나 그 영혼은 죽지도 않고 잠자는 것도 아니고 불멸의 실체로서 곧바로 그 창조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전 12:7, 눅 23:43) (1) 의인들의 영혼은 별세하는 즉시 완전히 거룩해지고, 지극히 높은 하늘에 영접되어 영광 중에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게 된다. 그들은 그 곳에서 몸의 완전한 구속(救贖)을 기다린다.(행 3:21, 고후 5:1,6,8, 엡 1:23,4:10, 빌 1:23, 히 12:23) (2) 악인들의 영혼은 별세 후에 지옥에 던지우고 그 곳에서 고통을 받으며, 아주 어두운데 머물러 큰 날의 심판을 기다린다.(마 25:41, 눅 16:23,24, 행 1:25, 벧전 3:19, 유 1:6,7) 몸에서 떠난 영혼들의 가는 곳에 대하여 성경은 위의 두 가지 밖에 말하지 않는다. 2.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살아 남아 있는 신자들은 죽지 않고 그 몸이 변화를 받을 뿐이며,(살전 4:17) 모든 죽었던 신자들은 여전한 몸으로 부활하게 되는데, 다만 그 체질이 다를 뿐이다. 그들의 이와 같은 몸이 다시 그들의 영혼과 영원히 결합되어 있을 것이다.(빌 3:21, 욥 19:26-27) 3. 마지막 심판 날에 불의한 자들의 몸은 그리스도의 권능에 의하여 욕된 것으로 부활한다. 그러나 의로운 자들의 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게 되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의 형상으로 화하게 된다.(요 5:28,29, 행 24:15, 고전 15:43, 빌 3:21)
  • 마지막 심판
    1.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공의대로 세상을 심판하실 한 날을 정하시고,(행 17:31) 그리스도에게 모든 심판의 권세를 주셨다.(요 5:22,27) 그 날에는 타락한 천사들이 심판을 받을 뿐 아니라,(벧후 2:4, 고전 6:3, 유 1:6)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 그들의 사상과 말과 행위를 고백하고, 그 몸으로 행한 대로 선악간에 보응을 받게 된다.(전 12:14, 마 12:36-37, 롬 2:16, 14:10,12, 고후 5:10) 2. 하나님께서 심판 날을 정하신 목적은, 택한 자들을 영원히 구원하시는 자비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사악하고 거역하는 불택자들을 영원히 정죄하시는 공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것이다. 그 때에 의로운 자들은 영생으로 들어가서 주님의 존전에서 임하는 충만한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복음을 거역하는 자들은 영원한 고통 가운데로 던지워져 거기서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된다.(마 25:21,31-46, 행 3:19, 롬 2:5,6, 9:22-23, 살후 1:7-10) 3. 그리스도께서는 장차 있을 심판 날에 대하여 사람들이 확실히 설득되기를 원하신다. 그 목적은 첫째, 모든 사람들의 범죄 행위를 저지시키려는 것이고, 둘째, 경건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당한 환난에서 더 큰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다.(눅 21:27-28, 롬 8;23-25, 고후 5:10-11, 살후 1:5,7, 벧후 3:11,14) 그와 동시에, 그리스도께서는 심판 날이 꼭 어느 날인지에 대하여는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원하신다. 그 목적은 첫째, 그들로 하여금 육체적 평안에 안주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고, 둘째,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려는 것이고, 셋째, 언제든지 신앙을 준비하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고백하게 하려는 것이다.(마 24:36,42-44, 막 13:35-37, 눅 12:35-36, 계 22:20)
  •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
    답.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고린도전서 10:31, 로마서 11:36 시편 73:24-26, 요한복음 17:22-24)
  • 하나님께서 무슨 규칙을 우리에게 주시어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할것을 지시 하셨는가 ?
    답, 신구약 성경에 기재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우리가 그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할것을 지시하는 유일한 규칙이다.(갈라디아 1:8-9 이사야 8:20 누가복음 16:29-31, 24:27,44 요한복음 15:11 디모데 후서 3:15-17 베드로 후서 3:2, 15-16)
  •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것이 무엇인가 ?
    답,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하여 어떻게 믿을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 하시는 본분이다. (미가 6:8 요한복음 5:39, 20:31, 3:16 고린도전서 10:11 로마서 15:4 요한일서 1:3-4)
  •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답, 하나님은 신이신데 그의 존재하심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무한 하시며 무궁하시며 불변 하시다 (요한복음 4:24 시편 90:2 말라기 3:6 야고보서 1:17 열왕기상 8:27 예레미아23:24 이사야 40:22 시편 147:5 로마서 16:27 창세기 17:1 요한계시록 19:6 이사야 57:15 요한복음 17:11 요한계시록 4:8 신명기 32:4 시편 100:5 로마서 2:4 출애급기 34:6 시편 117:2 출애급기 3:14 시편 145:3) 하나님 한분밖에 또 다른 하나님이 계신가 ? 답, 한분 뿐이시니 참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 이시다.(신명기 6:4 예레미아 10:10 요한복음 17:3 고린도전서 8:4) 하나님의 신격에 몇위가 계신가 ? 답,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데 이 삼위는 한 하나님 이시다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은 동등 이시다. (고린도 후서 13:13 마태복음 3:16-17, 28:19 고린도후서 8:14 요한복음 1:1 요한복음 4:18 사도행전 5:3-4 히브리서 1:3)
  •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의 예정이 무엇인가 ? 답, 하나님의 예정은 그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경륜 이신데 이로 말미암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가는 일을 미리 작정하신 것이다. (에베소 1:11,2:10사도행전 4:27-28,2:23로마서 9:22-23,11:33시편 33:11) 하나님께서 그 예정을 어떻게 이루 시는가 ? 답, 하나님께서 그 예정을 이루시는것은 창조와 섭리하시는 일로 하신다.(요한계시록 4:11에베소 1:11다니엘 4:35이사야 40:26)
  • 하나님의 창조
    창조하신 일이 무엇인가 ? 답, 창조하신 일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아무것도 없는 중에서 그 권능의 말씀으로서 만물을 지으신 일인데 모두 매우 좋았다. (히브리서 11:3창세기 1:1,31시편 33:9 요한계시록 4:11)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가 ? 답,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여로 지으시되 자기의 형상대로 지식과 공의와 거룩함이있게 지으사 모든 생물을 주관하시게 하셨다. (창세기 1:27골로새 3:10 에베소 4:24 창세기 1:28)
  •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섭리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 답, 하나님의 섭리 하시는 일은 지극히 거룩함과 지혜와 권능 으로서 모든 창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보존 하시며 치리 하시는 일이다. (시편 145:17,104:24,103:19 히브리 1:3 마태 10:29-30 느헤미야 9:6) 사람이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있을때에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여 섭리 하시는 중에 무슨 특별한 작정을 하셨는가 ? 답,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완전히 순복 하는것을 조건으로 삼아 생명의 언약을 맺고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것은 사망의 벌로서 금 하셨다. (창세기 2:16-17로마 5:12-14,10:5누가 12:25-28 갈라디아 3:12)
  • 인류의 타락과 원죄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그 대로 있었는가 ? 답, 우리시조가 임의대로 자유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므로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 하였다. (창세기 3:6-8,13 고린도후서 11:3로마서 5:12) 죄가 무엇인가 ? 답,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 (요한일서 3:4야고보 4:17,2:10로마서 3:23,4:5)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 하게된 죄가 무엇인가 ? 답,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 하게된 죄는 그 금하신 실과를 먹은 것이다. (창세기 3:6,12-13고린도후서 11:3 로마서 5:12) 모든 인종은 아담의 첫 범죄 중에 타락 했는가 ? 답, 아담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운것은 저만 위하여 하신것이 아니요 그후 자손까지 위하여 하신 것이므로 그로부터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는 인종은 모두 그 의 안에 있어서 그의 첫 범죄에 참여하여 그와 함께 타락 하였다.(사도행전 17:26창세기 1:18,2:17고린도전서 15:21-22 제12문 참조) 이 타락이 인종으로 하여금 어떠한 지위에 이르게 하였는가 ? 답, 이 타락은 인종으로 하여금 죄와 비참한 처지에 이르게 하였다. (로마서 5:12 갈라디아 3:10)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것이 무엇인가 ? 답,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되는것은 아담의 첫 범죄에 유죄한것과 근본 의가 없는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것인데 이것은 보통으로 원죄라 하는 것이요 아울러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죄다.(로마서 5:18-19,5:6,12,8:7-8고린도전서 15:22에베소 2:1-3창세기 6:5마태복음 15:19 야고보 1:14-15)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비참한것이 무엇인가 ? 답, 모든 인종이 타락함을 인하여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또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어서 생전에 모든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벌을 받게 되었다. (창세기 3:8,24에베소 2:3로마서 5:14,6:23마가복음 9:47-48)
  • 은혜 언약과 구속자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모든 인종을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멸망하게 버려 두셨는가 ? 답, 하나님께서 홀로 그 선하신 뜻대로 영원부터 구속받을 자들을 영생 얻게 하시려고 선택 하시고 은혜의 언약을 세우셔서 구속자로 말미암아 저희를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건져 내시고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려 하셨다. (에베소 1:4-7디도서 1:2,3:4-7 갈라디아 3:21 로마서 3:20-22요한복음17:6)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가 누구신가 ? 답, 하나님의 선택하신자의 구속자는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이신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으니 그 후로 한 위에 특수한 두가지 성품이 있어 영원토록 하나님 이시요 사람 이시다. (빌립보 2:5-11 디모데전서 2:5 요한복음 1:1,14,10:30 갈라디아 4:4 로마서9:5 골로새 2:9 히브리 13:8)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어떻게 사람이 되셨는가 ? 답,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것은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사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 하셨으나 죄는 없으시다 (요한복음 1:14 히브리 2:14 마태26:38 누가 1:31-42 갈라디아 4:4 히브리서4:15 히브리 7:26 누가복음 2:5)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무슨 직분을 행하시는가 ? 답,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행하시되 낮아 지시고 높아지신 두 지위에서 하신다. (사도행전 3:22 히브리 5:5-6,4:14-15 계시록 19:16 이사야 9:6-9 시편 2:6)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
    답,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를 구원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 내시는 것이다.(요한복음 15:15,20:31,14:26,1:1,4,18, 16:13 히브리 1:1-2베드로후서 1:21)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
    답,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간구 하시는 것이다. (히브리 7:25, 9:14,28 로마서 3:26, 10:4 히브리 2:17)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
    답, 그리스도께서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보호 하시고 자기와 우리의 모든 원수를 막아 이기시는 것이다.(시편 110:3 이사야 33:22 고전 15:25 사도행전 12:17, 18:9-10, 2:36)
  • 그리스도의 낮아 지심은 어떠한가 ?
    답, 그리스도의 낮아 지심은 곧 그의 강생 하심인데 또한 비천한 지위에서 나셔서 율법 아래 복종 하시고, 금생에 여러가지 비참함과 하나님의 진노 하심과 십자가 에서 저주의 죽음을 받으시고 묻히셔서 얼마동안 죽음의 권세 아래 거하신 것이다 (누가 2:7 빌립보 2:6-8 고린도후서 8:9 갈라디아 4:4 이사야 53:3 마태 27:46 누가 22:41-44 갈라디아 3:13 고린도전서 15:3-4)
  • 그리스도의 높아 지심이 어떠한가 ?
    답, 그리스도의 높아 지심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것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3-4 사도행전 1:9 에베소 1:19-20 사도행전 1:11, 17:31)
  • 구속사역을 우리에게 적용하는 성령님
    우리로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신 구속에 참여하게 하시는가 ? 답, 우리로 그리스도의 사신 구속에 참여하게 하시는것은 그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구속을 효력있게 적용 하심을 인함이다. (요한복음 1:12-13,3:5-6 디도서 3:5-6)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 하셨는가 ? 답,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적용하는것은 우리안에 믿음을 일으키시고 또 효력있는 부르심 으로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는 것이다. (에베소 2:8,4:15-16, 요한복음 15:55 고린도전서 1:9,6:17 베드로전서 5:10 갈라디아 2:20)
  • 효력있는 부르심
    효력있는 부르심이 무엇인가 ? 답, 효력있는 부르심은 하나님의 신이 하시는 일이니 우리의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고 또 우리의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권하사 능히 복음중에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시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1:8-9 에베소 1:18-19사도행전 2:37,26:18에스겔 11:19,36:26-27 요한복음 6:44-45에베소 2:5데살로니가후서 2:13 빌립보 2:13) 효력있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금생에서 무슨 유익을 얻는가 ? 답, 효력있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금생에서 의롭다 하심과 양자로 삼는것과 거룩 하게 하심을 얻고 또 금생에서 이와 함께 받는 여러가지 유익과 여기서 나오는 여러가지 유익을 받는다. (로마서 8:30 에베소 1:5 고린도전서 1:30)
  • 의롭다 하심이 무엇인가 ?
    답,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정하신 것인데 저가 우리의 모든 죄를 사유 하시고 그 앞에서 우리를 옳게 여겨 받으시는 것이니 이는 다만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려 주심인데 우리는 오직 믿음만으로 받는 것이다. (에베소 1:7고린도후서 5:19-21 로마서 4:5, 3:22,24-25, 5:17-19 4:6-8 5:1사도행전 10:43 갈라디아 2:16)
  • 양자로 삼는것이 무엇인가 ?
    답, 양자로 삼는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정하신것인데 이로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중에 들게 하시고 그 모든 특권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다.(요한일서 3:1-2 요한복음 1:12 로마서 8:17)
  • 거룩하게 하신것은 무엇인가 ?
    답, 거룩하게 하신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역사이신데 이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온 사람이 새로워짐을 얻고 점점 죄에 대하여서는 능히 죽고 의에 대하여서는 능히 살게되는 것이다. (데살로니가후서 2:13 에베소 4:23-24 로마서 6:4,6,14, 8:4 베드로전서 1:2)
  • 금생에서 의롭다 하심과 양자로 삼으신 것과 거룩하게 하심에서 함께 받는 유익과 여기서 나오는 유익이 무엇인가 ?
    답, 금생에서 의롭다 하심과 양자로 삼으신 것과 거룩하게 하심에서 함께 받는 유익과 여기서 나오는 유익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아는것과 양심의 화평한 것과 성령안에서 얻는 쾌락과 은혜의 증가함과 끝까지 굳게 참는 것이다. (로마서 5:1,2,5,14:17 골로새 1:10-11 잠언 4:18 에베소 3:16-18 베드로후서3:18 예레미아 32:40 요한일서 2:19-27,5:13 요한계시록 14:12 베드로전서 1:5 요한복음 1:16 빌립보 1:6)
  • 신자가 죽을때에 그리스도에게서 무슨 유익을 받는가 ?
    답, 신자가 죽을때에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즉시 영광중에 들어가고 그 몸은 여전히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부활할때까지 무덤에서 쉰다. (누가 23:43,16:23 빌립보 1:23 고린도후서 5:6-8 데살로니가 전서 4:14 로마서 8:23 계시록 14:13, 19:8 사도행전 7:55-59 요한복음 5:28)
  • 신자가 부활할때에는 그리스도 에게서 무슨 유익을 받는가 ?
    답, 신자가 부활할때에는 영광중에 다시 살아남을 입어 심판날에 밝혀 안다 하심과 죄없다 하심을 받고 완전히 복을받아 영원토록 하나님을 흡족하게 즐거워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42-43,2:9 마태복음 25:33-34,10:32데살로니가전서 4:17시편16:11)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이 무엇인가 ?
    답,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은 그 나타내 보이신 뜻을 복종하는 것이다.(신명기 29:29 미가 6:8 사무엘상 15:22 누가복음 10:28)
  •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것이 무엇인가 ?
    답,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것은 도덕의 법칙이다. (로마서 2:14-15,10:5)
  • 이 도덕의 법칙이 어디에 간략히 포함 되었는가 ?
    답, 이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간략히 포함 되었다.(마태복음 19:17-19 신명기 10:4)
  • 십계명
    십계명의 대 강령이 무엇인가 ? 답, 십계명의 대 강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 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 사랑 하기를 자기 몸같이 하라 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22:37-40) 십계명의 서문이 무엇인가 ? 답, 십계명의 서문은 이러한 말이니 곧 나는 너희 하나님 이시니 너를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나오게한 자로다.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20:2 신명기 5:6)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것이 무엇인가 ? 답,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것은 하나님께서 주도 되시고 우리 하나님 도 되시고 또 우리의 구속자도 되시는고로 우리가 마땅히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하겠다 하는 것이다.(신명기 11:1 베드로전서 1:17-19) 제 1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1 계명은 나 외에 다른신을 위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신명기 5:7 출애굽기 20:3) 제 1 계명의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1 계명이 우리에게 명하는 것은 하나님은 유일한 참신이 되심과 우리 하나님이 되심을 알고 승인하여 그대로 그에게 경배하며 영화롭게 하라 하는 것이다.(역대상 28:9 신명기 26:17 마태복음 4:10 시편 95:6-7,29:2) 제 1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1 계명에 금하는 것은 참 신을 하나님으로 알지 아니 하거나 우리의 하나님으로 경배하지 않고 영화롭게도 하지 아니 하는것과 그에게만 드리기에 합당한 경배와 영화를 다른이에게 드리는 것이다.(로마서 1:20-21시편 81:11, 14:1 로마서 1:25) 제 1 계명 중에 나 외에라 한 말씀이 우리에게 특별히 교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1 계명 중에 나 외에라 한 말씀이 우리에게 특별히 교훈하는 것은 만물을보시는 하나님이 아무 다른신을 위하여 죄를 내려다 보시고 분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역대상 28:9 시편 44:20-21, 134:1-3 신명기 30:17-18) 제 2 계명은 무엇인가 ? 답, 제 2 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무슨 형상 이든지 만들지 말고, 거기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 대개,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은 진노하는 신이시니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자손 3,4 대 까지 이르게 하고, 나를 사랑 하며,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은혜를 수천대까지 베풀리라 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20:4-9) 제 2 계명이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2 계명에 명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 말씀중에 정하신 종교상 모든 예배와 규례를 받아 순종하며 깨끗하고 완전하게 지키라 하는 것이다. (신명기 12:32, 32:46 마태복음 28:20) 제 2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2 계명에 금하는것은 우상으로 하나님을 경배 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정하지 아니한 어떤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신명기 4:15-16,17-19,12:30-32 사도행전 17:29) 제 2 계명에 지키라한 이유가 무엇인가 ? 답, 제 2 계명에 지키라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재가 되시며 우리의 소유주가 되시며 홀로 자기에게만 경배 하는것을 바라시는 것이다. (시편 95:2-3,45:11,100:3 출애굽기 34:14 고린도전서 10:22) 제 3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3 계명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녕되이 일컫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녕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아니 하리라 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20:7) 제 3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 인가 ? 답, 제 3 계명에 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칭호와 속성과 규례와 말씀과 행사를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라 하는 것이다.(시편 29:2, 138:2, 107:21-22, 104:24 마태복음 6:9 요한계시록 15:3-4 말라기 1:14 전도서 5:1) 제 3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3 계명에 금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신 것을 훼방 하거나 악용 하는 것이다. (말라기 2:2 이사야 55:12 레위기 19:12 마태복음 5:34-35) 제 3 계명에 지키라한 이유가 무엇인가 ? 답, 제 3 계명에 지키라한 이유는 이 계명을 범하는 자가 비록 사람에게는 형벌을 피할 지라도 주 우리 하나님은 저희로 하여금 그 의로우신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다. (신명기 28:58-59) 제 4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4 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날로 지키라. 엿새 동안에 네 모든 일을 힘써 하고, 제 7 일은 너희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 이니 너와 네 자녀나 네 노비나, 네 육축 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 이라도 일하지 말라.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제 7 일에 쉬셨으니,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거룩한날로 삼고 복을 주셨느니라. 하신것이 니라. (출애굽기 20:8-11) 제 4 계명에 명하는것이 무엇인가 ? 답, 제 4 계명에 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중에 명하신 절기를 그의 앞에 거룩히 지키는 것이니 특별히 7 일중에 하루를 종일토록 그의 거룩하신 안식일로 삼으라. 하는 것이다.(레위기 19:3 신명기 5:12 이사야 56:2-7) 하나님께서 7 일중에 어느날을 안식일로 명하셨는가 ? 답, 세상 시작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하시기 까지는 하나님이 이레중에 일곱째날을 안식일로 명 하셨고, 그후로부터 세상 끝날에 이르기까지는 이레중에 첫날로 명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인의 안식일 이다.(창세기 2:3 누가복음 23:56 사도행전 20:7 고린도전서 16:2 요한복음 12:19-26 출애굽기 16:23) 어떻게 하여야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겠는가 ? 답,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것은 그날 종일을 거룩하게 쉼으로 할것이니 다른 날에 합당한 여러가지 세상일과 오락까지그치고 그 시간을 공사 예배에 바쳐 사용 할것이요, 그외에는 사세 부득이한 일과 자선 사업에 사용 할수 있다. (예레미아 23:3 출애굽기 16:25-29 예레미아 17:21-22 시편 92:1-2 누가복음4:16 이사야 58:3 사도행전 20:7 마태복음 12:11 마가복음 2:27) 제 4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4 계명에 금하는 것은 그 명한바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혹 주의하지 아니하여 나태함으로서 그날을 더럽게 하거나 죄되는 일을 행하거나 세상의 여러가지 일과 오락에 대하여 불필요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에스겔 22:26 말라기 1:13 에스겔 23:38 사사기 58:13 예레미아 17:24,27) 제 4 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가 무엇인가 ? 답, 제 4 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행할 여러가지 일을 위하여 여섯날을 허락하시고 제 7 일은 자기가 특별히 주장하는 이가 되었다 하심과 자기가 친히 모범을 보이신 것과 안식일을 축복하신 것이다.(출애굽기 31:15-16 레위기 23:3 출애굽기 31:17 창세기 2:3) 제 5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5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하나님이 준 땅에서 네가 오래 살리라 하신것이다.(출애굽기 20:12) 제 5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5 계명에 명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그 속한 지위와 인륜관계 곧 상하와 평등을 따라 높일 자를 높이고 행할 일을 하라 하는 것이다.(에베소서 5:21-22 6:1,5,9 로마서 13:1,12;10 레위기 19:32 에베소서 6:1-5 로마서 8:1) 제 5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5 계명에 금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그 속한 지위와 인륜관계를 따라 마땅히 높힐것과 행할 일을 하게 하지 아니하는 것이나 막는 것이다. (로마서 13:7-8) 제 5 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가 무엇인가 ? 답, 제 5 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는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자에게 장수함과 흥왕하는 복을 허락하심이니 다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 이익이 있도록만 주시는 것이다. (에베소서 6:2-3) 제 6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6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20:13) 제 6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6 계명에 명하는 것은 일체 합리한 법대로 우리의 생명과 남의 생명을 힘써 보전하라 하는 것이다.(마태복음 10:23 시편 82:3-4 욥기 29:13 열왕기상 18:4 에베소서 5:29-30) 제 6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6 계명에 금하는 것은 불의하게 우리의 생명이나 이웃의 생명을 빼앗거나 해하는 일들이다. 제 7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7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20:14) 제 7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7 계명에 명하는 것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우리와 및 이웃의 정조를 보존 하라 하는 것이다.(마태복음 5:28 에베소서 4:29 골로새서 4:6 베드로전서 3:2 데사로니가전서4:4-5 고린도전서 7:2 에베소서 5:11-12) 제 7 계명에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답, 제 7 계명에 금하는 것은 모든 깨끗지 못한 생각과 말과 행동이다. (마태복음 5:28 에베소서 5:3-4) 제 8 계명은 무엇인가 ? 답, 제 8 계명은 도둑질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20:15) 제 8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8 계명에 명하는 것은 합리한 법대로 우리와 남의 재물과 산업을 얻고 또 증진하게 하라 하는 것이다. (데살로니가후서 3:10-12 로마서 12:17 잠언 27:23 레위기 25:35 빌립보서 2:4 잠언 13:4,20:4,24:30 신명기 15:10) 제 8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8 계명에 금하는 것은 우리와 남의 재물과 산업을 불의하게 방해하거나 혹 방해될 만한 일이다.(디모데전서 5:8 에베소서 4:28 잠언 21:6 데살로니가후서 3:7-10 잠언 28:19 야고보서 5:4) 제 9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9 계명은 네이웃을 해하려고 거짓 증거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출애굽기 20:16) 제 9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9 계명에 명하는 것은 특히 증거할 때에 피차 진실함과 또 우리와 이웃의 명예를 보존하며 증진하게 하라 하는 것이다. (잠언 14:5 스가랴 8:16 베드로전서 3:16 사도행전 25:10 요한삼서 12 에베소서 4:15) 제 9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9 계명에 금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진실함에 해되는 일이나 혹은 이웃의 명예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잠언 19:5,9:16-19 누가복음 3:14 시편 15:3 골로새서 3:9 시편 12:3 고린도후서 8:20-21) 제 10 계명이 무엇인가 ? 답, 제 10 계명은 네 이웃의 집이나 아내나 노비나 소나 나귀나 네 이웃에게 있는 것을 탐내지 말라 하신 것이다.(출애굽기 20:17) 제 10 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10 계명에 명하는 것은 우리 처지를 만족히 여기며 이웃과 그 있는 모든 것 에 대하여 의롭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으라 하는 것이다.(히브리서 13:5 로마서 12:15 빌립보서 2:4 고린도전서 13:4-6 디모데전서 6:6 레위기 19:18) 제 10 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제 10 계명에 금하는 것은 우리의 처지를 부족히 여기거나 이웃의 행복을 시기 하거나 한하거나 이웃에 있는 모든 물건에 대한 불의한 행동과 감정이다. (고린도전서 10:10 갈라디아서 5:2 골로새서 3:5)
  • 아무 사람이나 능히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수 있는가 ?
    답, 타락한 후로 사람만으로는 금생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수 없고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써 범한다.(열왕기상 8:46 요한일서 1:8-2:6 창세기 8:21 야고보서 3:2,8 로마서 8:8,3:9-10)
  • 법을 범한 모든죄가 다같이 악한가 ?
    답, 어떠한 죄는 그 본질과 여러 가지 얽힌 끝이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다른 죄보다 더 악함이 있다.(시편 19:13 요한복음 19:11 마태복음 11:24 누가복음 12:10 히브리서 10:29)
  • 범한 죄마다 마땅히 받을 보응이 무엇인가 ?
    답, 범한 죄마다 받을 보응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다.(갈라디아서 3:10 마태복음 25:41 야고보서 2:10)
  • 우리가 죄를 인하여 하나님께 받을 진노의 저주를 피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
    답, 우리가 죄를 인하여 하나님께 마땅히 받을 진노와 저주를 피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생명에 이르는 회개와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구속의 유익을 전하는 여러가지 나타내는 방법을 힘써 사용하라는 것이다. (사도행전 20:21 마가복음 1:15 요한복음 3:18 제 88문 참조 베드로후서 1:10 히브리서 2:3 디모데전서 4:16)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무엇인가 ?
    답,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곧 구원얻는 은혜인데 이로 말미암아 복음중에 우리에게 주신대로 구원을 얻기위하여 우리가 예수를 영접하고 그에게만 의지하는것이다.(히브리서 10:39 요한복음 6:40 ,1:12, 빌립보서 3:9 사도행전 16:31 요한계시록 22:17)
  • 생명에 이르는 회개가 무엇인가 ?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곧 구원얻는 은혜인데 이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기 죄를 참으로 알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달아 자기죄를 원통히 여기고 미워함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든든하게 결심하고 마음과 힘을다하여 새로이 순종하는 것이다.(사도행전 11:18,2:37 요엘 2:13 고린도후서 7:11 에레미아 31:18-19 사도행전26:18 시편 119:59 누가복음 1:77-79 고린도후서 7:10 로마서 6:18)
  • 그리스도 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유익을 전하시려고 나타내시는 보통 방법이 무엇인가?
    답,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유익을 전하시려고 나타내시는 보통방법은 그의 규례인데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와 기도이다.이것이 모두 그 택하신 자에게 효력이되어 구원을 얻게 한다.(마태복음 28:19-20 사도행전 2:41-42)
  •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효력이 되어 구원을 얻게 하는가 ?
    답,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것과 특히 강설(講說)하는 것으로써 하나님의 신이 효력 있는 방법을 삼아 죄인을 반성시켜 회개하게 하시며 또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함과 위로를 더 하셔서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시편 19:7, 119:13, 히브리 4:12 데살로니가전서 1:16 로마서 1:16, 16:25-27 사도행전 20:32 느헤미야 8:8 야고보 1:21 로마서 15:4 디모데후서 3:15)
  •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효력이 되어 구원을 얻는 방도가 되는가?
    답,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하는 방도가 되게 하려면 마땅히 부지런함과 예비함과 기도함으로써 생각하며 믿음과 사랑을 우리 마음에 두고 행실에 나타낼 것이다.(잠언 8:34 누가복음 8:15, 18 베드로전서 2:1-2 시편 119:18 히브리 4:2 데살로니가후서 2:10 시편 119:11 야고보 1:25 신명기 6:6-7 로마서 1:16)
  • 성례
    성례가 어떻게 효력이 되어 구원을 얻게하는 방도가 되는가 ? 답, 성례가 효력이되어 구원을 얻게하는 방도가 되는것은 성례 자체로 말미암음도 아니오, 베푸는자의 덕으로 됨이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의 축복 함으로 되며 또 믿음으로 성례를 받는자 속에 성령이 역사 하심으로 되는 것이다.(베드로전서 3:21 사도행전 8:13,23고린도전서 3:7,6:11,12:13로마서 2:28-29) 성례가 무엇 인가 ? 답,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인데 그리스도와 그 새 언약의 유익을 깨닫는 표로써 표시하여 인쳐 신자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8:19 ,26:26-28 로마서 4:11) 신약에 성례가 무엇인가 ? 답, 신약에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 (마태복음 28:19 고린도전서 11:23 사도행전 10:47-48)
  • 세례
    세례가 무엇인가 ? 답,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인데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접합(接合)됨과 은약(恩約)의 모든 유익에 참여함과 주님의 사람이 되기로 약조함을 표시하여 인치는 것이다.(마태복음 28:19 갈라디아 3:27 로마서 6:3-4) 세례는 어떠한 사람에게 베푸는가 ? 답, 세례는 불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며 그에게 복종하는데까지 이르러야 베풀것이요, 또 입교한자의 자녀에게 베푸는 것이다.(사도행전 2:41 창세기 17:7,10 갈라디아 3:17-18,29 사도행전 2:38-39,18:8 고린도 전서 7:14)
  • 성찬
    주의 성찬이 무엇인가 ? 답, 주의 성찬은 곧 성례이니 그리스도의 정하신대로 떡과 포도즙을 주며 받는 것으로 그 죽으심을 나타 냄이다. 합당하게 받는자들은 육체와 정욕으로 참여함이 아니오 믿음으로서 그의 몸과 피에 참여하여 자기의 신령하게 받은 양육과 은혜중에서 장성 함으로 그의 모든 효험을 받음이다.(마태복음 26:26-27 고린도전서 11:26 ,10:16 에베소 3:17 사도행전 3:21) 답, 주의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 주의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 하려면 마땅히 주님의 몸을 분별할줄 아는것과 주님으로써 양식을 삼는 믿음과 회개와 사랑과 새로 순종함에 대하여 스스로 살필 것이니 합당하지 않게 참여하면 두렵건대 먹고 마시는 것이 정죄함을 자청함이 될것이다.(고린도전서 11:28-29 요한복음 6:53-56 스가랴 12:10 요한일서 4:19 갈라디아5:6 로마서 6:4,17-22 고린도전서 11:27)
  • 기도
    기도란 무엇인가 ? 답,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기원을 하나님께 고하고 그의 뜻에 합당한것을 간구하여 죄를 자복하며 그의 자비하신 모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요한복음 16:23 시편 62:8, 10:17, 145:19 요한일서 5:14, 1:9 다니엘 9:6빌립보 4:6)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지시 하시려고 주신 법칙이 무엇인가 ? 답,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우리의 기도를 지시함에 유용한 것이나 특별히 지시하신 법칙은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니 보통으로 "주기도문"이라 하는 것이다.(디모데후서 3:16-17 요한일서 5:14 마태복음 6:9 시편 119:170 로마서 8:26) 주기도문의 첫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 하는가 ? 답, 주기도문의 첫말씀은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한 것이니 이는 자식이 그 능하고 보호 하시기를 예비한 아버지에게 가는 것과 같이 우리가 모든 거룩하게 공경하는 뜻과 든든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오는것을 가르치고 또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 더불어 기도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가르친 것이다.(이사야 64:9 누가복음 11:13 로마서 8:15 에베소 6:18 사도행전 12:5 스가랴8:21 디모데전서 2:1-2) 첫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 답, 주기도문 첫 기도는 곧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함인데 하나님께서 자기를 나타내시는 모든일 우리와 다른이로 하여금 능히 그를 영화롭게 하고 또 모든것을 처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하옵심을 구하는 것이다.(시편 67:1-3 데살로니가후서 3:1 시편 145 이사야 64:1-2 로마서 11:36 요한계시록 4:11) 답, 둘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둘째 기도에 나라이 임하옵소서 함은 사단의 나라가 멸망하고 은혜의 나라가 흥왕하여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로 들어가 항상 있게 하시고 또 영광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하옵심을 구하는 것이다.(시편 68:1 데살로니가후서 3:1 시편 51:18, 67:1-3 로마서 10:1 요한계시록 22:20 베드로후서 3:11-13 마태복음 9:37-38 요한복음 12:31) 주기도문의 세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 답, 주기도문의 세째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함인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감심(甘心)으로 범사에 그의 의지를 알고 순종하며 복종하기를 하늘에서 천사들이 행함과 같이하게 하옵시기를 구하는 것이다.(시편 119:34-36, 103:20-22 사도행전 21:14 마태복음 26:39 빌립보 1:9-11) 주기도문의 네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 답, 주기도문의 네째 기도는 곧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함인데 하나님의 은사로써 이 세상에서 여러가지 좋은 것중에 만족한 부분을 받게 하시며 아울러 그의 축복을 누리게 하옵심을 구한 것이다.(잠언 30:8-9, 10:22 디모데전서 6:6-8)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 답,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는 곧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함이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값없이 사하여 주옵소서 함인데 우리가 그의 은혜를 힘입어 능히 진심으로 다른 이의 죄를 사하였은즉 더욱 용감히 간구하는 것이다.(시편 51:1-2,7 로마서 3:24-25 누가복음 11:4 마태복음 18:35,14 6:15 마가복음 11:25)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 답,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는 곧 우리를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원 하옵소서 하는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혹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아니하게 하시거나 시험을 당할때에 우리를 보호하여 구원 하옵소서 하는 기도이다. (마태복음 26:41 시편 19:13, 51:10, 12 요한복음 17:15 고린도전서 10:13) 주기도문의 마지막 귀절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 하는가 ? 답, 주기도문의 마지막 말씀은 곧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하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때에 하나님만 믿고 또 기도할때에 그를 찬송하여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있다 하라고 가르친 것이다. 또 우리가 우리의 원하는 뜻의 증거와 들으실줄 아는 표로 아멘 하는 것이다.(다니엘 9:18-19 역대상 29:11-13 요한계시록 22:20-21 빌립보 4:6 고린도전서14:16)
  •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
    문 1.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 답.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높은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함과 영원토록 하나님을 온전히 즐거워함이다.(롬11:36; 고전10:31; 시73:24-28; 요17:21-23)
  • 하나님의 존재가 어떻게 나타나 있는가?
    문 2. 하나님의 존재가 어떻게 나타나 있는가? 답. 사람에게 있는 자연의 빛과 하나님의 지으신 피조물이 하나님의 존재를 명백히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인생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도록 충분하고 유효하게 하나님을 계시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뿐이다. (롬1:19, 20; 시19:1-3; 행17:28; 고전2:9, 10; 딤후3:15-17; 사59:21)
  •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문 3.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답.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다. (딤후3:15, 16; 벧후1:19-21; 엡2:20; 계22:18, 19; 사8:20; 눅16:29, 31; 갈1:8, 9)
  • 어떻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가?
    문 4. 어떻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가? 답.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임을 나타낸다. 성경 자체의 존엄성과 순수성, 그 전체의 모든 부분의 일치에서 하나님의 말씀임이 나타나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며, 죄인들을 확신시켜 회개하고 위로하며 육성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그 빛과 능력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속에서 성경과 더불어 증거 하시는 하나님의 영만이 성경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온전히 설득시키실 수 있다. (호8:12; 고전2:6, 7; 시119:18, 129, 12:6, 19:7-9; 롬15:4; 행20:32; 요16:13, 14, 20:31; 요일2:20, 27)
  • 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문 5. 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답. 성경은 주로 사람이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믿을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대하여 요구하시는 의무가 무엇임을 가르친다. (딤후1:13)
  • 삼위일체: 위격과 사역
    문 6.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알리고 있는가? 답.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과 신격의 위()들과 그의 작정과 그 작정의 성취를 알린다. (히11:6; 요일5:7; 행15:14, 15, 18, 4:27, 28) 문 7. 하나님은 어떠한 분인가? 답. 하나님은 영이시니 스스로 존재하심과 영광과 복되심과 완전하심과 자족하심과 영원하심과 불변하심과 신비로우심과 편재하심과 전능하심과 전지 하심과 가장 어지심과 거룩하심과 정의로우심과 은혜로우심과 오래 참으심과, 선하고 진실 됨의 풍성하심이 무한한 분이시다. (요 4:24; 출3:14, 34:6; 욥11:7-9; 행7:2; 딤전6:15; 마5:48; 창17:1; 시6:2, 139:1-13, 147:5, 150:2; 말3:6; 약1:17; 왕상8:27; 계4:8, 15:4; 히4:13; 롬16:27; 신32:4) 문 8. 하나님 한 분 이외에 다른 하나님이 계신가? 답.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다. (신6:4; 고전8:4, 6; 렘10:10) 문 9. 신격에는 몇 위가 있는가? 답. 신격에는 삼위가 계시니 곧 성부, 성자, 성령이시며. 이 삼위는 홀로 참되신 영원한 하나님이시며 본체는 하나이며 권능과 영광은 동등하시나 그들의 위()적 특성에 있어서만 다르다. (요일5:7; 마3:16, 17; 마28:19; 고후13:4; 요10:20) 문 10. 삼위일체 하나님의 삼위의 구별된 특성은 무엇인가? 답. 성부는 성자를 낳으신 분이고 성자는 성부에게 낳은 바 되셨으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 전부터 나오신다. 이름과 속성과 사역과 예배를 성자와 성령에게 돌림으로써 성자와 성령이 성부와 동등하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낸다. (히1:5, 6; 요1:I4, 15:26; 갈4:6) 문 11. 성자와 성령이 성부와 동일하신 하나님이라 함은 무슨 의미인가? 답. 성경은 성자와 성령이 성부와 동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말하며 하나님에게만 돌릴 수 있는 이름과 속성과 사역과 예배를 다같이 성자와 성령께 돌렸다. (사6:3, 5, 8, 9:6; 요1:1, 2:24, 25, 12:41; 행5:3, 4, 28:25; 요일5:20; 사9:6; 고전2:10, 11; 골1:16; 창1:2; 마28:19; 고후13:14) 문 12. 하나님의 작정이란 무엇인가? 답.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의 뜻의 도모로 말미암은 지혜롭고 자유하며 거룩한 행위이신 데 이로 말미암아 자기 영광을 위하여 특히 천사와 사람에 대하여 무엇이든지 일어날 일을 변할 수 없게 영원 전부터 작정하신 것이다. (엡1:4, 11; 롬9:14, 15, 18 ,22, 23, 11:33; 시33:11) 문 13. 천사와 사람에 대하여 하나님은 무엇을 특별히 작정하셨는가? 답.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원한 사랑 가운데 불변한 작정으로 말미암아 때가 차면 나타날 그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송케 하시려고 어떤 천사들을 택하사 영광에 이르도록 하시고 또한 그리스도 안에 어떤 사람들을 택하셔서 영생과 그것을 얻는 방편을 주셨다. 또한 그의 주권과 측량할 수 없는 신비한 뜻(그것에 의하여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대로 은총을 주시기도 하시고 거두시기도 하시는)에 따라 자기의 공의의 영광을 찬송케 하시려고 나머지 사람들을 버려 두시고 치욕과 진노 아래 그들의 죄 값으로 벌을 받게 하셨다. (딤전5:21; 엡1:4-6; 살후2:13, 14; 롬9:17, 18, 21, 22; 마11:25, 26; 딤후2:20; 유4; 벧전2:8) 문 14.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작정을 이루시는가? 답. 하나님은 자기의 절대적으로 확실한 예지와 자유롭고 변할 수 없는 뜻에 따라 창조와 섭리의 일로 작정을 이루신다. (엡1:11) 문 15. 창조하신 일이 무엇인가? 답. 창조하신 일이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태초에 그 권능의 말씀으로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엿새 동안에 세상과 만물을 지으신 일인데 그 지으신 만물이 다 선하셨다. (창1장; 히11:3; 잠16:4) 문 16. 하나님께서 천사를 어떻게 지으셨는가? 답.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영으로 지으셨다. 이는 불멸의 영이며, 거룩하며, 지식에 탁월하며, 능력이 크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성호를 찬송케 하셨으나 변할 수 있게 지으셨다. (골1:16; 시103:20; 21. 106:4; 마22:31, 24:36; 삼하14:17; 살후1:17; 벧후2:4) 문 17.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가? 답. 하나님께서 모든 다른 피조물을 만드신 후에 사람을 남녀로 지으셨는데 남자의 몸을 흙으로 지으시고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로 지으셨다. 그들에게 살아 있는 이성적이며 불멸하는 영혼을 주셨다. 그들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식과 공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시고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을 기록하시고 피조물의 통제권과 함께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나 타락할 수도 있게 지으셨다. (창1:27, 28, 2:7, 22, 3:6; 욥35:11; 전7:29, 12:7; 마10:28; 눅23:43; 골3:10; 엡4:24; 롬2:14, 15) 문 18.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이란 어떠한 것인가? 답.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은 가장 거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게 만물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것이며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피조물과 그 행위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시103:19, 104:24, 145:17; 사28:2, 63:14; 히1:3; 마10:29-31; 창14:7; 롬11:36) 문 19. 천사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 답. 하나님께서는 그 섭리로 어떤 천사들을 강퍅함으로 만회할 수 없게 죄악에 빠져 영벌을 받게 허용하셨는데 그들의 모든 죄를 제재하며 정리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하셨다. 나머지 천사들은 성결하고 행복하게 세우셔서 그 기쁘신 대로 사용하심으로 그의 권능과 긍휼과 공의의 집행에 수종들게 하셨다. (유6; 벧후2:4; 히1:14, 2:16, 12:22; 요8:44; 욥1:12; 마8:21; 딤전5:21; 막8:38; 시104:4; 왕하 19:35)
  • 행위언약/ 생명
    문 20. 창조 후 타락 이전의 사람의 지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어떠하였는가? 답. 창조 후 타락 이전의 사람의 지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사람을 낙원에 두시고 그로 하여금 낙원을 가꾸게 하셔서 땅의 과실을 마음대로 먹게 하시고 다른 피조물을 사람의 통치하에 두시고 그를 돕기 위한 배필과 결혼도 하게 하셨다. 또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과 교통할 수 있게 하시고 안식일을 제정하셨으며, 온전하게 인격적으로 영구히 복종할 것을 조건으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더불어 생명의 언약을 맺으셨으니 이것의 보증은 생명 나무 열매였으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는 것을 죽음의 벌로써 금하셨다. (창1:26-29, 2:3, 8, 9, 15, 16, 17, 28, 30:8; 갈3:12; 롬10:5) 문 21.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를 그대로 보존하였는가? 답. 우리 시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함을 인하여 사단의 시험을 받아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여 먹지 말라고 금하신 실과를 먹음으로써 창조함을 받은 본래의 무죄의 지위에서 타락하였다. (창3:6-8; 전7:29; 고후11:3) 문 22. 전 인류는 그 첫 범죄에서 함께 타락하였는가? 답. 전 인류의 대표로서의 아담과 맺은 언약은 저만 위한 것이 아니고 그 후손까지 위한 것이므로 그로부터 보통 생육 법으로 출생하는 인류는 모두 아담 안에서 함께 범죄하여 그의 첫 범죄 때에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행17:26; 창2:16, 17; 롬5:12-20; 고전15:21, 22) 문 23. 이 타락은 인류로 하여금 어떠한 처지에 이르게 하였는가? 답. 이 타락은 인류로 하여금 죄와 비참의 처지에 이르게 하였다. (롬5:12, 3:23) 문 24. 죄는 무엇인가? 답. 죄는 이성적 피조물에게 법칙으로 주신 하나님의 율법에 순복함에 부족한 것이나 이를 범하는 것이다. (요일3:4; 갈3:10, 12) 문 25. 사람이 타락한 그 처지의 죄악성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 답. 사람이 타락한 처지의 죄악성은 아담의 첫 범죄의 죄책과 그가 창조함을 받았을 때의 의가 없음과 그의 성품의 부패로 구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는 영적으로 선한 모든 것에 대해서 전혀 싫증을 내며 선행할 능력도 없으며 오히려 악한 것에만 전적으로 또는 계속적으로 기울어지게 되니 이를 보통 원죄라 일컬으며 이 원죄에서 모든 실제적인 범죄가 나오는 것이다. (롬5:12, 19, 3:10-19, 2:1-3, 5:6, 8:7, 8; 창6:5; 약1:14, 15; 마15:9) 문 26. 원죄는 어떻게 우리 시조로부터 그 후손에게 전해지는가? 답. 원죄는 우리 시조로부터 그 후손에게 자연 생육법으로 전해지므로 우리 시조에게서 생육법으로 출생하는 모든 후손은 죄 중에 잉태되어 출생하게 된다. (시51:5; 욥14:4, 15:14; 요3:6) 문 27. 타락은 인류에게 어떠한 불행을 가져왔는가? 답. 타락은 하나님과의 절교를 가져왔고 또 그의 진노와 저주를 인류에게 가져왔으므로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되고 사단에게 매인 종이 되었으니 현세와 내세의 모든 형벌을 받아 마땅하다. (창3:8, 10, 24, 2:17; 엡2:2, 3; 딤후2:26; 애3:39; 롬6:23; 마25:41, 46; 유7) 문 28. 현세에 있어서 죄의 형벌이란 무엇인가? 답. 현세에 있어서 죄의 형벌이란 내적으로 마음의 굳어짐, 타락한 지각, 강한 유혹, 마음의 고집, 양심의 공포와 부끄러움, 정욕 같은 것이나 외적으로는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서 만물을 저주하신 일, 우리들의 몸, 이름, 지위, 관계, 직업 등에 생긴 다른 모든 악과 더불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엡4:18; 롬1:26, 28, 2:5, 6:21, 23; 살후2:11; 사33:14; 창4:13, 3:17; 마27:4; 신28:15-68) 문 29. 내세에 있을 죄의 형벌은 무엇인가? 답. 내세에 있을 죄의 형벌은 평안한 하나님의 목전에서 영원히 떨어져 몸과 영혼이 가장 심한 고통을 쉬임 없이 지옥 불에서 받는 것이다. (살후1:9; 막9:43, 44, 46, 48; 눅16:24) 문 30.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죄와 비참한 자리에서 멸망하게 버려두셨는가? 답.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흔히 행위 계약이라 칭하는 첫 언약을 위반하여 타락한 죄와 비참한 상태에서 멸망하게 버려두지 않으시고 단순히 사랑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은혜계약이라 칭하는 둘째 언약으로 그 가운데 택한 자를 구출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셨다. (살전5:9; 갈3:10, 12, 21; 딛3:4-7; 롬3:20-22)
  • 은혜언약
    문 31. 은혜계약은 누구와 맺으셨는가? 답. 은혜계약은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와 맺으시고 그 안에서 그 후손인 모든 택한 자와 맺으셨다. (갈3:16; 롬5:15-21; 사53:10, 11) 문 32. 하나님의 은혜가 둘째 언약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가? 답. 하나님의 은혜가 둘째 언약에 나타났으니 곧 죄인들에게 중보와 그에 의한 생명과 구원을 값없이 예비하시고 제공하신 것이다. 또 그들이 중보되신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게 될 조건으로서 신앙을 요구하시고 그의 모든 택한 자에게 성령을 약속하시고 주심으로써 다른 모든 구원 은총과 함께 그들 안에 신앙을 넣어주시고 저희로 모든 거룩한 순종을 할 수 있게 하신다. 이 순종은 저희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참된 증거요 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정하신 길이다. (창3:15; 사42:6, 26:27; 요일5:11, 12; 요3:16, 1:12; 잠1:23; 고후4:13, 5:14, 15; 갈5:22, 23; 겔 36:27; 약2:18, 22; 엡2:10) 문 33. 은혜계약은 항상 같은 양식으로 집행되는가? 답. 은혜계약은 항상 같은 양식으로 집행되지 않았으니 구약 시대의 집행은 신약 시대의 집행과 다른 것이었다. (고후3:6-9) 문 34. 구약 시대의 은혜계약은 어떻게 집행되었는가? 답. 구약 시대의 은혜계약은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과 기타 예표와 규례로 집행되었으니 이것들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시했으며 그 당시에는 택한 자로 하여금 약속하신 메시아를 굳게 믿게 하기에 충분했으며, 이 메시아로 말미암아 완전히 죄 사함도 받고 영원한 구원도 받게 된 것이었다. (롬15:8, 4:11; 행3:20, 24; 히8:9-11, 10:1; 고전5:7; 갈3:7-9, 14) 문 35.신약 시대의 은혜계약은 어떻게 집행되는가? 답. 실상 그리스도가 나타나신 신약 시대에는 이같은 은혜계약이 그 당시나 오늘도 여전히 말씀을 전함과 세례와 성찬(성례)을 거행함으로 집행된다. 이 성례에서 은혜와 구원이 만 백성에게 보다 더 온전하게 명료하게 또 효과 있게 표시된다. (막16:15; 마28:19, 20; 고전11:13-25; 고후3:6-18; 히8:6, 10, 11)
  • 은혜언약의 중보자 그리스도
    문 36. 은혜계약의 중보자는 누구신가? 답. 은혜계약의 유일한 중보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며 성부 하나님과 한 실체이시오 동등이시며 때가 차매 사람이 되셨으니 한 위에 두 가지 다른 양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시오 사람이시다. (딤전2:5; 요1:1, 14, 10:30; 빌2:6; 갈4:4; 눅1:35; 롬9:5; 골2:9; 히7:24, 25) 문 37. 그리스도는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는가? 답.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다.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그에게서 나셨으나 죄는 없으시다. (요1:14; 마26:28; 눅1:27, 31, 35, 42; 갈4:4; 히4:15, 7:26) 문 38. 왜 중보자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하는가? 답. 중보자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할 이유는 인간성을 붙들어 하나님의 무한한 진노와 사망의 권세 아래 떨어지지 않게 하시며, 그의 고난과 순종과 중보의 기도에 가치와 효력을 부여하셔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기 위함이다. 또 그의 은총을 얻으사 한 특이한 백성을 사시고 자기 영을 그들에게 주시며 그들의 모든 적을 정복하시고 그들을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려하기 때문이다. (행2:24, 25, 20:28, 7:25-28; 롬1:4, 3:24-26, 4:25; 히9:14; 엡1:6; 마3:17; 딛2:13, 14; 갈4:6; 눅 1:68, 69, 71, 74; 히5:8, 9, 9:11-15) 문 39. 왜 중보자가 반드시 사람이어야 하는가? 답. 중보자가 사람이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성품을 붙들어 주시고 율법을 순종하시고 우리의 성품을 입고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대신 간구하시며 우리의 연약을 체휼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양자의 명분을 받고 위로를 받으며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히2:14, 16, 7:24, 25, 4:15; 갈4:4, 5) 문 40. 왜 중보자가 반드시 한 위의 하나님이시며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답.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 시켜야 할 중보자는 자신이 그 하나님과 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것도 한 위에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신인 각성의 특유한 사역을 전인격의 사역으로 받아들이시게 하고 우리에게는 전인격의 사역을 의지하게 하려 함이었다. (마1:21, 23, 3:17; 히9:14; 벧전2:6) 문 41. 어찌하여 우리 중보자를 예수라 하는가? 답. 우리의 중보자를 예수라 한 까닭은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이었다. (마1:21) 문 42. 왜 우리의 중보자를 그리스도라 하였는가? 답. 우리의 중보자를 그리스도라 한 것은 낮아지고 높아지신 그의 신분에서 그의 교회의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행하게 하시려고 한량없이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을 받고 성별 되시어 모든 권세와 능력을 충만히 받으셨기 때문이었다. (요3:34, 6:27; 시2:6; 45:7; 마21:5, 28:18-20; 행3:21, 22; 눅4:18, 21; 히4:14, 15, 5:5-7; 사9:6; 빌2:8-11) 문 43.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구원에 관한 모든 일에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나타내심에 있으니 곧 그의 성령과 말씀으로 만대의 교회에게 계시하심에서이다. (요1:18; 벧전1:10-12; 히1:1, 2; 행20:32; 엡4:11) 문 44.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흠없는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 그 백성의 죄 대신 화목 제물이 되시고 또 저희를 위하여 항상 간구하시는 것이다. (히9:14, 28, 2:17, 7:25) 문 45.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한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자기에게 불러내시고 저희에게 교직자들과 율법과 권능을 두시고 그로 말미암아 그들을 유형적으로 다스리심으로 왕의 직분을 행하신다. 택하신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순종하면 상주시고 범죄 하면 징계하신다. 모든 시험과 고난 중에서 그들을 보존하시고 지켜주실 뿐 아니라 그들의 모든 적을 물리쳐 정복하심으로 모든 것은 자신의 영광과 그들의 선을 위하여 권세로 처리하시고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으신다. (행5:31, 15:14-16; 사55:4, 5, 33:22, 63; 9; 창49:10; 시2:8, 9, 110:1-7; 엡4:11, 12; 고전5:4, 5, 12:28, 15:25; 마18:17, 18; 계22:12, 2:10, 3:19; 롬14:10, 11, 8:28; 살후1:8, 9) 문 46.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의 상태는 어떠한가? 답.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의 상태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영광을 내버리시고 종의 형상을 취하셔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지상에서 사시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죽으신 후 부활하기까지의 낮은 상태이다. (빌2:6-8; 눅1:31; 고후8:9; 행2:24) 문 47. 그리스도께서 잉태되어 나실 때에 어떻게 자기를 낮추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잉태되시고 나심에 자기를 낮추셨으니 곧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때가 차매 비천한 신분의 여자에게서 잉태되시고 나시어 인자가 되심으로 여러 가지 환경에서 보통 사람들 보다 더 낮아지셨다. (요1:14, 18, 갈4:4; 롬2:7) 문 48. 그리스도께서 그의 지상 생활에서 어떻게 자기를 낮추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그의 지상 생활에서 자기를 낮추신 것은 율법에 복종하여 율법을 온전히 이루심으로 인간 본성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일이나 특히 그의 낮아지심에서 따랐던 세상의 모욕, 사단의 시험, 육신의 연약성 등으로 더불어 충돌하심에 있었다. (갈4:4; 마4:1. 2, 5:17; 롬5:19; 시22:6, 52:13, 14; 히12:2, 3; 눅4:13; 히2:17, 18, 4:15) 문 49. 그리스도께서 그의 죽음에서 어떻게 자기를 낮추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그의 죽음에서 자기를 낮추신 것은 가룟 유다에게 배반당하시고 그 제자들에게도 버림 받으시고 세상의 조롱과 배척을 받으시고 빌라도에게 정죄 받으신 후 핍박하는 자들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죽음의 공포와 흑암의 권세와 싸우시며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느끼시고 견디시고 자기 생명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시고 고통과 수욕과 저주된 십자가의 죽음을 참으심에서였다. (마27:4, 25-50, 26:56; 사53:2. 3, 10; 요19:34; 눅22:44; 빌2:8; 히12:2; 갈3:13) 문 50.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 그의 낮아지심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 그의 낮아지심은 장사됨과 죽은 자의 상태를 계속하시고 제 삼일까지 사망의 권세 아래 계신 것이니 이를 다른 말로 ?그가 지옥으로 내려가셨다?고 표현한다. (고전15:3, 4; 시16:10; 행2:24-27, 31; 롬6:9; 마12:20) 문 51.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어떠한가? 답.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그의 부활, 승천, 성부의 우편에 앉으심과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심을 포함한다. (고전15:4; 막16:19; 엡1:20; 행1:11, 17:31) 문 52. 그리스도께서 그의 부활에서 어떻게 높아지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그의 부활에서 높아지심은(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어) 사망 중에 썩음을 보지 않으신 것과 고난받으신 바로 그 몸이 본질적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사망성과 기타 현세에 속하는 공통적 연약성이 없이) 그의 영혼과 실지로 연합되어 그의 권능으로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을 말한다. 이로써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사망과 사망의 권세 잡은 자를 정복하신 것과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심을 친히 선포하셨다. 그가 공적 인물로서 자기 교회의 머리로서 하신 모든 것은 믿는 자들을 칭의 하시고 은혜로 새 생명을 주시고 원수들에 대항하여 이기게 하시고 마지막 날에 그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을 그들에게 확신시키시기 위한 것이었다. (행2:24; 시16:10; 눅24:39; 요10:18; 롬1:4, 4:25, 14:9; 히2:14; 고전15:20-22, 25, 26; 엡1:22, 23, 2:56; 살전4:13-18) 문 53. 그리스도께서 그의 승천에서 어떻게 높아지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그의 승천에서 높아지심은 부활하신 후 그의 사도들에게 자주 나타나 담화하시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시며 모든 족속에게 복음 전하라는 사명을 주시고 부활 후 사십 일이 되는 날 우리의 성품을 가지시고 우리의 머리로서 원수를 이기시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심을 말한다. 거기서 사람들을 위하여 선물을 받으시고 우리로 그 곳을 사모하게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있을 곳을 예비하시니, 그 곳은 곧 주님이 계시는 곳이요 세상 끝 날에 재림하실 때까지 계실 곳이다. (행1:2, 3, 9-11, 3:21; 마28:19, 20; 히6:20; 엡4:8, 10; 시68:18; 골3:1; 요14:3) 문 5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 어떻게 높아지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심에서 높아지심은 하나님이요 사람으로서 성부 하나님의 지극한 은총을 입은 것과 기쁨과 영광과 천지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충만히 가지시고 그의 교회를 모으시고 옹호하시며 그들의 원수들을 정복하시며 그의 사역 자들과 백성에게 은사와 은혜를 주시고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에서다. (빌2:9; 행2:28; 시16:11, 110:1; 요17:5; 엡1:22, 4:10-12; 벧전3:22; 롬8:34) 문 55.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시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심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 우리의 인성으로 지상에서 이루신 자신의 순종과 제사의 공로로 계속해서 나타나셔서 모든 신자들에게 자기의 공로를 적용시키려는 자기의 뜻을 선포하심을 가리킨다. 곧 신자들에 대한 모든 비난과 고발을 답변하시며, 매일 실수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양심의 평안을 주시며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하시며 그들 자신과 그들의 봉사가 수납되게 하신다. (히9:12, 24, 1:3, 4:16; 요3:16, 17:9, 20, 24; 롬8:33, 34, 5:12; 요일2:1, 2; 엡1:6; 벧전2:5) 문 56.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심으로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높아지실 것인가? 답.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심으로 그리스도께서 높아지심은 악인들에게 불의 하게 재판을 받아 정죄되신 주께서 마지막 날에 큰 권능과 자기의 영광과 그 아버지의 영광을 완전히 드러내면서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큰 외침과 천사장의 호령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 가운데 다시 오셔서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심으로 나타난다. (행3:14, 15, 17:31; 마24:30, 25:31; 눅9:26; 살전4:16)
  • 그리스도가 교회에 혜택이 되심의 적용
    문 57.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로 무슨 유익을 주시는가? 답.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중보로 은혜계약의 다른 모든 혜택과 함께 구속을 주셨다. (히9:12; 고후1:20) 문 58.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얻으신 혜택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인가? 답.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얻으신 혜택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은 특히 성령 하나님의 역사에 의해 이 혜택을 우리에게 적용하심으로써 이다. (요1:11, 12; 딛3:5, 6) 문 59, 누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속에 참여할 수 있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구속하신 모든 사람에게 확실히 적용되며 유효하게 전달된다. 그들은 때가 이르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게 된다. (엡1:13, 14, 2:8; 요4:37, 39, 10:15, 16; 고후4:13) 문 60. 복음을 들어본 일이 없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 이성의 빛에 따라 삶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답. 복음을 들어본 일이 없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은 사람들은 제아무리 부지런하고 자기의 생활을 본성의 빛에 맞추려고 애쓰거나 그들이 믿는 종교의 율법을 지키려 하여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 그리스도밖에는 어떠한 곳에도 구원이 없고 오로지 그리스도 안에만 있으니 그는 자기 몸 된 교회만의 구주이신 것이다. (롬10:14, 9:31, 32; 살후1:8, 9; 엡2:12, 5:23; 요1:10-12, 8:24, 4:22; 막16:16; 고전1:20-24; 빌 3:4-9; 행4:1, 2) 문 61.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구원을 얻겠는가? 답. 복음을 듣고 유형교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무형교회의 진정한 회원만이 구원을 얻는 것이다. (요12:38-40; 롬9:6, 11:7; 마22:14, 7:21) 문 62. 유형교회란 무엇인가? 답. 유형교회라는 것은 참 종교를 고백하는 세계의 모든 시대와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 한 단체이다. (고전1:2, 12:13, 7:14; 롬15:9-12, 9:1, 6; 계7:9; 시2:8, 22:27-31, 45:17; 마28:19, 20; 사59:21; 행2:39; 창17:7) 문 63. 유형교회의 특권은 무엇인가? 답. 유형교회가 갖는 특권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관리 밑에 있는 것과, 모든 적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대에 있어서 보호를 받으며 보존되는 것들이다. 성도의 교통과 구원의 방편과 복음의 역사로 오는 은혜의 초청이다. 곧 교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구원 얻고 그에게 오는 자를 한 사람도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증언하시는 그리스도에 의한 은혜의 초청을 누리는 특권이다. (사4:5, 6, 31:4, 5; 딤전4:10; 시115:1-18, 147:19, 20; 스12:2-4, 8, 9; 행2:39, 42; 롬9:4; 엡4:11, 12; 막16:15, 16; 요6:37) 문 64. 무형교회란 무엇인가? 답. 무형교회는 머리되시는 그리스도 밑에 하나로 모이며 장차 모일 택한 자의 총수이다. (엡1:10, 22, 23; 요10:15, 11:52)
  • 그리스도와의 연합
    문 65. 무형교회 회원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어떠한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가? 답. 무형교회 회원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영광 중에 주님과의 연합과 교통을 누린다. (요17:21, 24; 엡2:5, 6) 문 66. 선택된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가지는 연합이란 무엇인가? 답. 선택된 자가 그리스도에게 연합됨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니 이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신비적으로 참으로 나눌 수 없이 그들의 머리와 남편이 되시는 그리스도께 결합되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유효한 부르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엡1:22, 2:6-8, 5:23, 30; 고전6:17, 1:9; 요10:28; 벧전5:10) 문 67. 유효한 부르심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답. 유효한 부르심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과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그의 택하신 자에게 거저 주시는 특별한 사랑이요 그들 안에 있는 어떤 것도 하나님을 감동시켜 그것을 행하게 한 것이 아니니) 하나님은 그의 받으실 만한 때에 그 말씀과 영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불러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오게 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밝히시어 구원을 깨닫게 하신다. 또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결심하게 하심으로 그들로(비록 그들 자신은 죄 가운데 죽었으나)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그 가운데 제공되어 전해진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요5:25, 6:44, 45; 엡1:18-20, 2:5; 딤후5:20, 6:1, 2; 살후2:13, 14; 행26:18; 고전2:10, 12; 겔 11:19, 36:26, 27; 빌2:13; 신30:6) 문 68. 선택함을 입은 자만이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는가? 답. 선택함을 입은 자들만이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는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비록 말씀의 사역에 의해 외적으로 부르심을 받고 성령의 어떤 일반 역사를 가질 수 있을지라도 그들에게 제공된 은혜를 고의로 등한시하고 경멸하다가 의당 불신앙에 떨어져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참으로 나아오지 않게 된다. (행13:48, 28:25-27; 마22:14, 7:22, 13:20, 21; 히6:4-6; 요12:38-40, 6:64-65; 시81:11, 12) 문 69. 무형교회의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은혜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답. 무형교회의 회원이 그리스도와 갖는 은혜의 교통이란 그들의 칭의와 양자됨과 성화와 현세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올 통하여 받는 여러 가지 유익이니 곧 그의 중재의 효능에 참여하는데서 오는 것이다. (롬8:30; 엡1:5; 고전1:30) 문 70. 의롭다하심(칭의)이란 무엇인가? 답. 의롭다하심이란 죄인들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행위인데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자기 목전에 그들을 의로운 자들로 여기시고 받으시는 것이다. 그것은 그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행한 어떤 일로 인한 것도 아니나. 오로지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과 완전한 대속을 보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저희에게 전가시키고 오직 믿음으로만 받게 되는 것이다. (롬3:22, 24, 25, 3:22, 24, 25, 27, 28, 5:17-19; 고후5:19, 21; 딛3:5, 7; 엡1:7; 행10:43; 갈2:16; 빌3:9) 문 71. 의롭다하심이 어떻게 하나님의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행위인가? 답. 그리스도께서 친히 순종하심과 죽으심으로써 의롭다하심을 받는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온전하고 참되고 충분하게 만족시키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자기의 독생자를 그 보증으로 예비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돌리시게 하셨다. 또 그들이 의롭다 칭함을 받도록 하기 위하여 믿음 외에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고 또 그 믿음도 또한 그의 선물이고 보면 그들을 의롭다 칭함은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일 뿐이다. (롬5:8-11, 8:22, 3:24, 25; 딤전2:5, 6; 히10:10, 7:22; 마20:28; 단9:24, 26; 사53:4-6, 10-12; 벧 전1:18, 19; 고후5:21; 엡2:8, 1:7) 문 72. 의롭다하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답. 의롭다하는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으로 말미암아 죄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곧 구원하시는 은혜이다. 믿음으로 자기의 죄와 비참함을 깨닫게 되고 잃어버린 상태에서 자신을 회복할 능력이 자신이나 다른 모든 피조물 가운데 없음을 확신케 되고 복음의 약속이 진리임을 승인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 의지함으로 죄 사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목전에 의로운 사람으로 수납되고 인정되어 구원을 받게 된다. (히10:39; 고후4:13; 엡1:17-19; 롬10:14, 17, 5:6; 행2:37, 16:30; 요16:8, 9) 문 73.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가? 답.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함은 믿음에 항상 동반하는 다른 은혜 때문도 아니고 믿음의 열매인 선행 때문도 아니며 믿음의 은혜, 혹은 다른 어떤 행위가 그에게 의로 돌려져서도 아니다.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와 그의 이름을 받아 적용하는 방편일 뿐이다. (갈3:2, 2:16; 롬3:28, 4:5, 10:10; 빌3:9) 문 74. 양자로 삼는 것이란 무엇인가? 답. 양자로 삼는 것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의 행위인데, 이것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에 들게 하시고 그의 이름을 그들에게 주시며 그의 아들의 영을 그들에게 주시고 하늘 아버지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게 하시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갖는 온갖 특권을 받게 하실 뿐 아니라 모든 약속의 후사로 삼으시고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갈4:4-6; 요일3:1; 엡1:5; 요1:2; 고후6:18; 계3:12; 시103:13) 문 75. 거룩하게 하심이란 무엇인가? 답. 거룩하게 하심이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하신 자들이 때가 되매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적용을 받게 하신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온 사람이 새롭게 되고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씨와 그 밖에 다른 구원의 은혜들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 은혜들이 고무되고 증가되고 강화되어 그들로 하여금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게 하고 새로운 생명에 대하여 살게 하는 것이다. (엡1:4, 4:23, 24; 고전6:11; 살후2:13; 롬6:4-6; 행11:18; 요일3:9; 유20) 문 76.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무엇인가?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서 죄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구원의 은혜이다. 그로서 자기의 죄의 위험성과 더러움과 추악함을 보고 느끼고 통회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고 자기 죄를 몹시 슬퍼하고 미워하는 나머지 그 모든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범사에 새로 순종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끊임없이 동행하기로 목적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딤후2:25, 12:10; 행11:18, 20; 겔18:28, 30, 32, 36:31; 눅15:17, 18; 호2:6, 7; 사30:22) 문 77. 의롭다 칭하심(칭의)과 거룩케 하심(성화)은 어느 점에서 다른가? 답. 비록 거룩하게 하심이 의롭다하심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 곧 의롭다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리시는 반면 거룩하게 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영이 은혜를 주입하시어 신자로 하여금 그 은혜로 인하여 옳게 행하는 능력을 주신다. 전자에서는 죄가 용서되고 후자에서는 죄가 억제되는 것이며 전자는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모든 신자를 평등하게 해방하시되 현세에서 이를 완성하며 그들이 다시 정죄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후자는 모든 신자간에 평등하지도 않고 현세에서 결코 완성될 수도 없으며 다만 완성을 향해서 자라날 뿐이다. (고전6:11, 1:30; 롬4:6, 8, 3:24, 25, 6:6, 14, 8:33, 31; 겔36:27; 요일2:12-14, 1:8, 10; 히 5:12-14; 고후7:1; 빌3:12-14) 문 78. 왜 신자의 거룩하게 됨이 완성될 수 없는 것인가? 답. 신자의 거룩하게 됨이 완성될 수 없음은 그들의 모든 부분에 죄의 잔재가 묵고 있기 때문이며, 영을 거슬러 싸우는 끊임없는 육의 정욕 때문이다. 이로서 신자들은 흔히 시험에 들어 여러 가지 죄에 빠지게 되어 그들의 모든 신령한 봉사에서 방해를 받는다. 그래서 그들의 최선을 다해 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목전에는 불완전하고 더러운 것이 된다. (롬7:18, 23; 막14:66-72; 갈2:11, 12; 히12:1) 문 79. 참 신자들이 그들의 불완전과 그들이 빠진 여러 가지 유혹과 죄의 이유로 은혜의 상태에서 타락할 수 있는가? 답.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사랑과 그들에게 궁극적 구원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예정과 언약과 그리스도와의 나눌 수 없는 연합과 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계속적인 간구와 그들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영과 씨로 인하여 참 신자들은 전적으로나 종국적으로 은혜의 상태에서 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기까지 보존된다. (렘31:3, 32:40; 히13:20, 7:25; 삼하23:5; 고전1:8, 9; 눅22:32; 요3:9, 10:28; 요일2:27) 문 80. 참 신자들은 자신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그 상태에 있을 것임을 틀림없이 확신할 수 있는가? 답.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고 그 앞에서 모든 선한 양심으로 행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특별한 계시 없이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참되신 약속에 근거한 믿음과 성령께서 약속을 주신 그 은혜를 분별할 수 있게 하신다. 그들의 영으로 더불어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견인할 것을 분명히 확신할 수 있다. (요일2:3, 3:14, 18, 19, 21, 24, 4:13, 16, 6:11, 12, 5:13; 롬8:16) 문 81. 모든 참 신자들이 현재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장차 구원받을 것임을 언제나 확신할 수 있는가? 답. 은혜와 구원의 확신은 본래 신앙의 본질적 요소가 아니므로 참 신자들도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확신을 누린 후에라도 정욕, 죄, 시험, 배반으로 인하여 확신이 약화되고 중단되기도 하나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고 붙드심으로 결단코 전적인 절망에 빠질 수 없게 하신다. (엡1:13; 사50:10; 시88:1-18, 77:1-12, 51:8, 12, 31:22, 22:1, 73:15, 23; 요일3:9; 욥13:15) 문 82.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 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답.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 중의 교통이란 현세에도 있는 것이며 사후 즉시 일어나는 것인데 마침내 부활과 심판 날에 완성되는 것이다. (고후3:18; 눅23:43; 살전4:17) 문 83. 무형교회 회원들이 현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답. 무형교회 회원들은 그들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이므로 현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첫 열매를 누리며 그 안에서 그가 소유하신 영광에 참여하게 되며 그 보증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양심의 화평과 성령의 기쁨과 영광의 소망을 누리게 된다. 반면에 하나님의 보복하시는 진노와 양심의 공포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 등이 악인들에게 따르는데 이것들은 그들이 사후에 받을 고통의 시작인 것이다. (엡1:13; 사50:10; 시88:1-8, 77:1-12; 전12:13, 14; 마27:4; 히10:27; 롬2:9; 막9:44) 문 84, 모든 사람이 다 죽을 것인가? 답. 사망이 죄 값으로 온 것으로 한 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니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롬6:23, 5:12; 히9:27) 문 85. 죄의 값이 사망이라면 그리스도 안에 죄 사함 받은 의인들이 왜 죽음에서 구출되지 못하는가? 답. 의인들은 마지막 날에 죽음에서 구원받을 것이요 비록 죽어도 사망의 쏘는 것과 저주에서 구출된다. 그러므로 비록 그들이 죽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와 비참에서 그들을 완전히 해방시켜서 사후에 들어가는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더 깊은 교통을 하게 하신다. (고전15:26, 55-57; 히2:15; 사57:1, 2; 왕하22:20; 계14:13; 엡5:27; 눅23:43) 문 86.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은 직후에 그리스도로 더불어 누리게 되는 영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답.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은 직후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리게 되는 영광의 교통은 그들의 영혼이 안전히 거룩하게 되어 가장 높은 하늘에 영접을 받아 그 곳에서 빛과 영광 중에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몸의 완전 구속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들의 몸은 비록 죽은 가운데 있어도 그리스도에게 계속 연합되어 마치 잠자리에서 잠자듯 무덤에서 쉬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 그들의 영혼과 다시 연합하게 되는 것이다. 악인의 영혼들은 죽을 때 지옥에 던져져, 거기서 고통과 흑암 중에 머물러 있는 한편 그들의 몸은 부활과 큰 날의 심판 때까지 마치 감옥에 갇히듯 무덤에 보존되는 것이다. (히12:23; 고후5:1, 6, 8; 빌1:23; 행3:21; 엡4:10; 요일3:2; 고전13:12; 롬8:23; 시16:9; 살전4:14) 문 87. 우리는 부활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답. 마지막 날에 죽은 자들은 의인과 악인의 일반 부활이 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살아 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변화될 것이며 무덤에 있는 죽은 자들은 바로 그 몸이 그들의 영혼과 영원히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의인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또는 그들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의 효능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신령하고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악인의 몸은 또한 진노하신 심판주 주님에 의하여 수치스러운 중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행24:15; 고전15:21-23, 42-44, 51-53; 살전3:15-17; 요5:28, 29; 빌3:21; 요5:27-29; 마25:33) 문 88. 부활 직후에 어떠한 일이 따를 것인가? 답. 부활 직후에 천사와 사람의 전체적이고 최후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나 그 날과 그 시를 아는 자가 없으니, 이는 모두 깨어 기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항상 준비하게 하려 함이다. (벧후2:4; 유6, 7, 14, 15; 마25:46, 24:36, 42, 44; 눅21:5,3, 5, 36) 문 89. 심판 날에 악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답. 심판 날에 악인은 그리스도의 좌편에 두어지고 명백한 증거와 그들 자신의 양심의 분명한 확증이 있은 후 공정한 정죄 선고를 받을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의 존전과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의 영광스러운 사귐에서 쫓겨나 지옥에 던져져 마귀와 그의 천사들과 함께 몸과 영혼이 다같이 영원히 고통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 (마25:33, 41-43; 롬2:15, 16; 눅16:26; 살후1:8, 9) 문 90. 심판 날에 의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답. 심판 날에 의인은 구름 속으로 그리스도에게 끌어올려져 그 우편에 설 것이며 공적으로 인정받고 무죄 선고를 받아 버림받은 천사들과 사람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하고 하늘에 영접될 것인데 거기서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모든 죄와 비참에서 해방되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다. 따라서 몸과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고 행복하게 되어 무수한 성도들과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 가운데 특히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자, 그리고 성령을 영원무궁토록 직접 대하고 기쁨을 나눌 것이다. 이것이 부활과 심판 날에 무형적 교회 회원이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완전하고 충만한 교통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믿을 바가 무엇인지 성경이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을 보았으니 성경이 요구하는 바 사람의 의무가 무엇인지도 고찰해야 한다. (살전4:17; 마25:33, 34, 46, 10:32; 고전6:2, 3, 13:12, 엡5:27; 시16:11; 히12:22, 23; 요일3:2)
  • 문 9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인가? 답.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의 계시된 의지에 순종함이다. (롬12:1, 2; 미6:8; 삼상15:22) 문 92.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그의 순종의 법칙으로 처음 계시하신 것은 무엇이었는가? 답.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특별한 명령 외에 무죄 상태에 있는 아담과 그가 대표하는 전 인류에게 계시하신 순종의 규칙은 도덕법 곧 신앙생활의 법칙이다. (창1:26, 27, 2:17; 롬2:14, 15, 10:5) 문 93. 도덕법은 무엇인가? 답. 도덕법은 인류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의지이다. 모든 사람이 개별적으로 온전하게 영원토록 이 법을 지켜 순종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마땅히 해야 할 모든 의무를 성결과 의로 행하도록 지시하고 요구한다. 이 도덕법을 지키는 자에게는 생명을 약속하고 이것을 위반하는 자에게는 죽음을 경고한다. (시5:1-3, 31, 33; 눅10:26, 27; 갈3:10, 12; 살전5:23; 눅1:75: 행24:16; 롬10:55) 문 94. 타락한 후의 사람에게도 도덕법이 소용이 있는가? 답. 타락 후에는 아무도 도덕법에 의하여 의와 생명에 이를 수 없다. 그러나 중생한 자와 중생하지 못한 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크게 소용되는 것이다. (롬8:3; 갈2:16; 딤전1:8) 문 95.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답.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소용되나니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뜻과 그들이 따라서 행해야 할 의무를 알게 하는데 소용된다. 또 도덕법은 그들이 이를 지키는데 무능함과 그들의 성품과 마음과 생활의 죄악된 타락성을 확신케 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와 재난을 느껴 겸손케 함으로써 그리스도에게의 완전한 순종의 필요성을 보다 더 명백히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레11:44, 45, 20:7, 8; 롬7:7, 12, 3:20; 미6:8; 약2:10, 11; 시19:11, 12) 문 96. 도덕법이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답. 도덕법은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도 소용이 있다. 그들의 양심을 그것으로 일깨워 장차 임할 진노를 피하게 하며 그리스도께로 그들을 나아가게 하거나 혹은 죄의 상태와 죄의 길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경우 그들로 하여금 핑계할 수 없게 하여 그 저주 아래 있게 하는 것이다. (딤전1:9, 10; 갈3:24, 10; 롬1:20, 2:15) 문 97. 도덕법이 중생한 자들에게는 무슨 특별한 소용이 있는가? 답. 중생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행위의 계약인 도덕법에서 해방되었으므로 이로써 의롭다하심을 받거나 정죄를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도덕법의 일반적 용도 외에 특수한 소용이 되는 것은 이 법을 친히 완성하시고 그들을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신 그리스도와 그들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더욱더 감사하게 하며 이 감사를 표시하려고 그들의 생활 법칙으로서 도덕법을 더욱 더 조심하여 따르게 한다. (롬6:14, 3:20, 7:4, 6, 22, 24, 25, 8:1, 3, 4, 12:2; 갈4:4, 5, 5:23, 3:13-14; 눅1:68, 69, 74, 75; 골 1:12-14) 문 98. 어디에 도덕법이 요약되어 포함되어 있는가? 답. 도덕법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시내 산상에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르시고 두 석판에 친히 써 주신 것으로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되어 있다. 첫 네 계명에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가 포함되어 있으며 나머지 여섯 계명에는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가 포함되어 있다. (신10:4; 출34:1-.4; 마22:37-40) 문 99. 십계명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법칙을 준수해야 하는가? 답. 십계명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법칙을 준수해야 한다. 1. 율법은 온전한 것으로 누구나 전인격적으로 그 의를 충분히 따르고 영원토록 온전히 순종하여 모든 의무를 철두철미하게 끝까지 완수하여야 하며 무슨 죄를 막론하고 극히 작은 죄라도 금한다. 2. 율법은 신령하여 말과 행실과 태도만 아니라 이해와 의지와 감정과 기타 영혼의 전역에 미친다. 3. 여러 가지 점에서 꼭 같은 것이 몇 계명 중에 명해졌거나 금지되기도 한다. 4. 해야 할 의무를 명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죄를 금한 것과, 어떤 죄를 금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의무를 명한 것과, 어떤 약속이 부가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경고가 포함되어 있고, 또 어떤 경고가 부가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5.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아무 때나 해서는 안 되며, 그의 명하신 것은 언제나 우리의 의무이다. 특수한 의무는 언제나 행할 것만은 아니다. 6. 한 가지 죄 또는 의무 밑에 같은 종류를 전부 금했거나 명령했는데 이들의 모든 원인, 방편, 기회와 모양과 이에 이르는 도전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7. 우리들에게 금했거나 명령된 일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지위와 의무에 따라서 그들도 이를 피하거나 행하도록 도와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8.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된 것도 우리의 지위와 사명에 따라 그들을 도와야 할 의무가 있고 그들에게 금한 일에도 저희와 동참하지 않도록 조심할 의무가 있다. (시 19:7; 약2:10; 마5:21-48, 4:9, 10, 15:4-6, 5:21-24, 22:37-39; 롬7:14; 신6:5, 13; 골3:5; 암8:5; 잠1:19, 30:17; 딤전6:10; 사58:13; 엡4:28; 출20:12; 렘18:7) 문. 100. 십계명에서 어떠한 특별한 것들을 고찰해야 하는가? 답. 우리는 십계명에서 서문과, 십계명 자체의 내용과, 그리고 계명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하여 그 중 어떤 것에 첨부된 몇 가지 이유를 고찰해야 한다. 문. 101.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답. 십계명의 서문은 이 말에 포함되어 있으니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하신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주권을 영원불변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 또 자기의 존재를 스스로 자존(自存)하시고 그의 모든 말씀과 하시는 일에 존재를 부여하시는 이로 나타냈다. 또 옛날에 이스라엘과 맺으신 것과 같이 자기의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과 같이 우리를 영적 노예의 속박에서 구출하신 것을 나타내셨으니 이 하나님만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의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 (출20:2, 3:14, 4:3; 시44:6; 행17:24, 28; 창17:7; 롬3:29; 눅1:74, 75; 벧전1:15-18; 레18:30, 19:37) 문. 102.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첫 네 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답.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한 첫 네 계명의 대강령은 우리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눅10:27) 문 103. 제 일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일 계명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출20:3) 문 104. 제 일 계명이 요구하는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일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하나님께서 홀로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인정하며 따라서 그만을 생각하고 명상하고, 기억하고, 높이고, 공경하고, 경배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모하고, 경외함으로 그에게만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또 그를 믿고 의지하고 바라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그를 불러 모든 찬송과 감사를 드리고, 전인격적으로 그에게 모두 순종하고 복종하며, 그를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범사에 조심하고, 만일 무슨 일에든지 그를 노엽게 하는 일에 애통하며, 그와 겸손히 동행하는 것이다. (대상28:9; 신26:17; 사43:10, 45:23; 렘4:22; 시95:6, 7, 29:2, 63:6, 71:19; 마4:10; 말3:16, 1:6; 전 12:1; 수24:15, 22) 문 105. 제 일 계명에 금한 죄들은 무엇인가? 답. 제 일 계명에 금한 죄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모시지 않는 무신론과 참 하나님대신 다른 신을 모시거나 유일신보다 여러 신들을 섬기거나 예배하는 우상 숭배와 이 계명이 요구하는 바 하나님께 당연히 드릴 것을 무엇이든지 생략하거나 태만히 하는 것과 그를 모르고 잊어버리고 오해하고 그릇된 의견을 가지며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악의로 그를 생각하는 것과 그의 비밀을 감히 호기심을 가지고 꼬치꼬치 파고들려 하는 것이다. 또 모든 신성 모독과 하나님을 미워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 중심으로 지, 정, 의를 과도하고 무절제하게 다른 모든 일에 쏟는 것과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우리의 지, 정, 의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과 공연한 경신(輕信), 불 신앙, 이단, 그릇된 신앙, 의혹, 절망, 완고함. 심판을 받으면서도 무감각하여 돌같이 굳은 마음, 교만, 주제넘음, 육신의 방심,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불법적인 수단을 씀과 비합법적인 수단을 의뢰하는 것이다. 또 육에 속하는 기쁨과 향락에 빠지는 것과 부패하고 맹목적이며 무분별한 열심을 가지는 것과 미지근하여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죽음과 하나님에게서 멀어짐과 배교하는 것과 성도들이나 천사들 혹은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 기도하든지 종교적 예배를 드리는 것과 마귀와 의논하며 그의 암시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사람들을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주로 삼는 것과 하나님과 그의 명령을 경시하고 경멸하는 것과, 하나님의 영을 대항하고 슬프게 하고 그의 경륜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참지 못하며 우리에게 주신 재난에 대하여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우리들의 됨됨이나 소유나 능히 할 수 있는 어떤 선에 대한 칭송을 행운, 우상, 우리들 자신, 또는 어떤 다른 피조물에게 돌리는 것이다. (시14:1, 81:2; 엡2:27-28; 살전1:9; 사43:22-24, 40:18; 렘4:22, 2:32; 호4:1, 6; 행17:23. 29; 신 29:29; 딛1:16; 히12:16; 롬1: 30; 딤후3:2; 빌2:21) 문 106. 제 일 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특별히 무엇을 가르침 받는가? 답. 제 일 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혹은 "내 앞에서"라는 말은 만물을 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어떤 다른 신을 두는 죄를 특별히 주목하시고 불쾌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것은 이 죄를 범하지 못하게 막으며 가장 파렴치한 격동으로 중대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주를 섬기는 일에 무엇을 하든지 그의 목전에서 하도록 설복시키는 논증이 될 것이다. (겔8:5-18; 시44:20, 21; 대상28:9) 문 107. 제 이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이 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20:4-6) 문 108. 제 이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이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하나님께서 자기 말씀 가운데 제정하신 종교적 예배와 규례를 받아 준수하고, 순전하게 전적으로 지키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와 감사이며, 말씀을 읽고 전함과 들음이며, 성례의 거행과 믿음이며, 교회 정치와 권징, 성역과 그것의 유지, 신앙적 금식,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과 그에게 서약하는 것, 또한 모든 거짓된 예배를 부인하고 미워하며 반대함이며 각자의 위치와 사명에 따라 거짓된 예배와 모든 우상 숭배의 기념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32:46, 47, 17:18; 마28:20; 행2:42, 15:21, 10:33; 딤전6:13, 14; 빌4:6; 엡5:20; 딤후4:2; 약1:21, 22) 문 109. 제 이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이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지 않으신 어떤 종교적 예배를 고안하고, 의논하고, 명령하고, 사용하고, 어떤 모양으로 승인하는 것들이다. 또 하나님의 삼위의 전부나 그 중 어느 한 위의 표현이라도 내적으로 우리 마음속에나 외적으로 피조물의 어떤 형상이나 모양을 만드는 것이며 이 꾸며낸 신에 형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것이며 우리 자신들이 고안했든지 전통에 의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았든지 구(舊)제도, 풍속, 경건, 선한 의도, 혹은 다른 구실의 명목 아래 예배에 추가하거나 삭감하여 하나님의 예배를 부패하게 하는 미신적 고안이며, 성직 매매, 신성 모독이며,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와 규례에 대한 모든 태만과 경멸과 방해와 반항이다. (민15:39; 신13:6-12, 12:30-32, 4:15, 19; 호5:12; 미6:16; 왕상11:33, 12:33; 스13:2, 3; 계2:2, 14, 15, 20, 17:12, 16, 17; 행17:29; 롬1:21-23. 25) 문 110. 제 이 계명을 더 잘 지키게 하려고 여기에 어떠한 이유가 부가되었는가? 답. 제 이 계명을 더 강화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다음의 말씀에 내포되어 있다. 곧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한 것이다. 이는 우리 위에 있는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 안에 있는 순종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들을 영적으로 간음하는 자로 여기사 보복하시는 분노를 나타내신다. 이 계명을 범한 자들을 자기를 미워하는 자들로 여기셔서 여러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형벌 하신다고 경고하심과 자기를 사랑하며 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여러 데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긍휼을 약속하신 것이다. (출20:5, 6, 34:13, 14; 시45:11; 계15:3, 4; 고전10:2; 렘7:18-20; 겔16:26, 27; 신32:16-20; 호 2:2-4) 문 111. 제 삼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삼 계명 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이다. (출20:7) 문 112. 제 삼 계명에 요구된 것은 무엇인가? 답. 제 삼 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 그의 칭호, 속성, 규례, 말씀, 성례, 기도, 맹세, 서약, 추첨, 그 역사와 그 외에 자기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자신을 위하여 자신과 남들의 선을 위하여 거룩한 고백과 책임 있는 담화로써 거룩하게 또는 경외함으로 생각하고 명상하고 말하며 글을 쓰는 것이다. (마6:9; 신28:58; 시29:2, 68:4, 138:2; 계15:3, 4; 말1:14; 전 5:1, 2, 4:6; 고전9:24, 25, 28, 29; 딤 전2:8; 렘4:2) 문 113. 제 삼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삼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의 이름을 명한 대로 사용하지 않음과 무지하게, 헛되이, 불경하게, 모독적으로, 미신적으로 혹은 사악하게 언급하든지 그의 칭호, 속성, 규례 혹은 사역을 모독하여 위증함으로 또는 모든 죄악된 저주, 맹세, 서원과 추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함이다. 또 합법적인 경우에 우리 맹세와 서원을 위반함과 불법적인 경우에 그것을 지킴이며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 대하여 불평함과 시비를 거는 것이며 이를 호기심으로 파고들거나 오용함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나 어느 부분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적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 곡해하여 신성을 모독하는 농담, 호기심에 넘친 무익한 질문, 헛된 말다툼 혹은 그릇된 교리를 지지하는데 쓰이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이름을 피조물 혹은 하나님의 이름 밑에 내포되어 있는 무엇이든지 마술이나 죄악한 정욕과 행사에 악용함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 및 방법을 훼방하고 경멸하고 욕하고 혹은 어떻게든지 반항함이며. 외식과 사악한 목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거나 불안하고 지혜 없고 결실 없는 해로운 행위에 의해서 그 이름에 수치를 돌리거나 그 이름을 배반함이다. (말2:2, 1:6, 7, 12, 3:4; 행17:23; 잠30:9; 삼상4:3-5; 렘7:4, 9, 10, 14, 31; 골2:20-22; 왕하18:30, 35, 19:22; 출5:2; 시139:20, 1:16, 17; 사5:13; 레5:7) 문 114. 제 삼 계명에 어떠한 이유가 첨부되었는가? 답. "너의 하나님 여호와"와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이 제 삼 계명에 첨부된 이유는 하나님은 주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으로 우리는 그의 이름을 훼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지 악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계명을 위반한 많은 자들이 비록 사람들의 비난과 형벌은 피할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계명의 위반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시기는커녕 그들로 하여금 그의 의의 심판을 결단코 피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출20:7; 레19:12; 겔36:21-23, 신28:58, 59; 스5:2-4; 삼상2:12, 17, 22, 24, 3:13) 문 115. 제 사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사계명은 다음과 같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20:8-11) 문 116. 제 사계명에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답. 제 사계명이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 가운데 지정하신 정한 날, 특히 칠일 중에 하루 온종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이는 창세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 일곱째의 날이고 그 후부터는 매주 첫날이 되어 세상 끝날 까지 이렇게 계속하게 되어 있으니 이것이 기독교의 안식일인데 신약에서 주일이라고 일컫는다. (신5:12-14; 창2:2-3; 고전15:12; 행20:7; 마5:17, 18; 사56:2, 4, 6, 7; 계1:10) 문 117. 안식일 혹은 주일을 어떻게 거룩히 지킬 수 있는가? 답. 안식일 혹은 주일을 거룩하게 함은 온종일 거룩히 쉼으로 할 것이다. 죄악된 일을 그칠 뿐 아니라 다른 날에 합당한 세상일이나 오락까지 그만두어야 하되 부득이한 일과 자선사업에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을 전적으로 공사간 예배하는 일에 드리는 것을 기쁨으로 삼을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하여 우리 마음을 준비할 것이며 세상일을 미리 부지런히 절제 있게 조절하고 적절히 처리하여 주일의 의무에 보다 더 자유로이 또는 적당히 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출20:8, 10, 16, 25-28, 16:22, 25, 26, 29; 느13:15-22; 렘17:21, 22; 마12:1-13; 사58:13, 56:23; 행20:7; 고전16:1, 2; 시92편; 레23:3; 눅23:54; 느13:19) 문. 118. 왜 가장과 기타 윗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특별히 명령하였는가? 답. 특별히 가장과 기타 윗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은 그들 자신에게 안식일을 지킬 의무가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통솔 아래 있는 사람들도 반드시 안식일을 지키게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그들의 일로 아랫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킬 수 없도록 방해하는 일이 흔히 있기 때문이다 (출20:10, 23:12; 수24:15; 느13:15, 17, 17:15, 17; 렘17:20-22) 문 119. 제 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 중에 어느 것이라도 빠뜨리는 것과 이 의무를 부주의하고 태만하고 무익하게 이행하는 것이다. 또 주일날 지쳐서 괴로워하는 것과 게으름을 피우거나 죄된 일을 하는 것이며 또한 세상의 일과 오락에 대하여 필요 없는 일, 말, 생각 등을 하는 것으로 그 날을 더럽히는 것이다. (겔22:26, 33:30-32, 23:38; 행20:7, 9; 암8:5; 말1:13; 렘17:24, 27; 사58:13) 문 120. 제 사계명을 더욱더 잘 지키게 하려고 어떠한 이유가 부가되어 있는가? 답. 제 사계명을 더욱더 잘 지키게 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칠일 중 육일을 허락하셔서 우리 자신의 일을 돌보게 하시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하루만을 남겨두신 이 계명의 공평성에 있으니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라고 하신 말씀에 나타나 있다. 또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이라고 하셔서 그 날의 특별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의를 촉구하신 데 있으며,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신" 하나님의 본을 받음에 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자기를 섬기는 거룩한 날로 거룩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이 날을 거룩히 지킬 때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로 정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되게 하신 데 있다. (출20:9, 10, 11) 문 121. 제 사계명 의 첫머리에 왜 "기억하라"는 말이 있는가? 답. 제 사계명의 첫머리에 "기억하라"는 말이 있음은 한편으로 안식일을 기억함에서 오는 유익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함"으로 이 날을 지키려고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받는다. 안식일을 지킴으로 남은 모든 계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 날을 통하여 창조와 구속, 이 두 가지 큰 은혜를 계속하여 감사히 기억함은 보다 더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 날을 흔히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기억하라"고 하셨다. 오히려 다른 때에 합당한 일이라도 안식일에는 우리의 본래의 자유를 제재하여야 한다. 안식일은 칠일 중에 단 한 번만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상의 일이 우리들의 마음을 이 날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빼앗아 가서 이 날을 준비하거나 이 날을 거룩히 하는 일에 지장이 있게 한다. 또 사단은 별 수단을 다 써서 이 날의 영광을 말살시켜 버리려 하고 심지어 이를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여 모든 비종교적 불경한 요소를 들어오게 하려 하기 때문이다. (출20:8, 16:23, 34:21; 눅23:54, 56; 막15:42; 느13:19, 9:14; 시92:13, 14; 겔20:12, 19, 20, 22:26; 창2:2, 3; 시118:22, 24; 행4:10, 11; 계1:10; 신5:14, 15) 문 122.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 가지 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답.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 가지 계명의 대강령은 우리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우리도 남을 대접하는 것이다. (마22:39, 7:12) 문 123, 제 오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오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것이다. (출20:12) 문 124. 제 오 계명에 있는 부모는 누구를 뜻하는가? 답. 제 오 계명에 있는 부모는 혈육의 부모뿐 아니라 연령과 은사에 있어서 모든 윗사람과 특히 하나님의 규례에 의하여 가정, 교회, 국가를 막론하고 우리 위에 권위의 자리에 있는 자들을 뜻한다. (잠23:22, 25, 14:8; 엡6:1, 2; 딤전5:1, 2; 창4:20-22; 왕하5:13, 2:12, 11:14; 갈4:19; 사49:23) 문 125. 왜 윗사람들을 부모라 칭해야 하는가? 답. 윗사람들을 부모라 칭함은 육신의 부모같이 아랫사람들에 대한 모든 의무를 가르쳐 인륜 관계에 따라 아랫사람들을 사랑으로 부드럽게 대하게 하고 아랫사람들은 마치 그들 자신의 부모에게 하듯 자기 윗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더욱더 기꺼이 유쾌하게 행하게 하려 함이다. (엡6:4; 고후12:14; 살전2:7, 8; 민11:11, 12; 고전4:14-16; 왕하5:13) 문 126. 제 오 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무엇인가? 답. 제 오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아랫사람, 윗사람 혹은 동등 자들로서 상호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서로 지고 있는 의무를 행하는 것이다. (엡5:21; 벧전2:17; 롬12:10) 문 127. 아랫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어떻게 존경을 표시해야 할 것인가? 답. 아랫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표시해야 할 존경은 언행 심사간에 모든 합당한 경의와 그들을 위한 기도와 감사, 그들의 덕행을 본받음과 그들의 합법적인 명령과 권고에 즐거이 순종함과 그들의 징계에 당연히 굴복함과 그들의 여러 등급 및 그들의 지위의 성질에 따라 윗사람들의 인물과 권위에 충성하고 옹호하며 지지함과 그들의 연약성을 참고 이를 사랑으로 덮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그들과 그들의 통치에 영예가 되게 함이다. (말1:6; 레19:3, 32; 잠31:28; 벧전3:6, 2:13; 왕상2:19; 딤전2:1, 2, 13:7; 빌3:17; 엡6:1, 2:5-7) 문 128. 아랫사람들이 윗사람들에 대하여 범하는 죄는 무엇인가? 답. 아랫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짓는 죄는 그들에게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함과 합법적인 권고와 명령과 징계에 거슬리는 것과 그들의 인물과 지위를 시기하고 경멸하고 반역함과 그들과 그들의 다스림에 치욕과 불명예로 판명되는 그런 모든 수치스러운 태도 등이다. (마15:4-6; 민11:28, 29; 삼상8:7, 10:27, 2:25; 사3:5; 삼하15:1-12; 출21:15; 단21:18-21; 잠30:11, 17, 19:26) 문 129. 아랫사람들에 대하여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답.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권세대로 그들이 인륜 관계에 따라서 아랫사람들을 사랑하고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권고하고 훈계하며 잘하는 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포상하며 잘못하는 자들을 바로 잡아 책망하고 징벌하는 일이다. 또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하여 공급하고 예비하며 정중하고 지혜롭고 거룩하고 모범적인 행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자신들에게 영예가 있게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위를 보존하는 것이다. (골3:19; 딛2:3-5, 15; 삼상12:23; 욥1:5, 29:1-17; 왕상8:55, 56, 3:28; 히7:7; 창49:28; 신6:6, 7; 엡6:4; 벧전3:7, 2:4; 딤전5:8, 4:12; 사1:10, 7) 문 130. 윗사람들의 죄란 무엇인가? 답. 윗사람들이 짓는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일 외에 자기 자신의 명예, 평안함, 유익 혹은 쾌락을 과도히 추구하는 것이다. 또 불법하거나 아랫사람들의 능력에 지나치는 일을 하라고 명령함이며 악한 일을 권하고 격려하거나 찬성함이며 선한 일을 못하게 말리고 낙심시키거나 반대함이며 그들을 부당하게 징계함이며, 부주의하여 잘못된 일이나 시험이나 위험에 빠지게 하거나 내버려둠이며 그들을 욕되게 하거나 불공평 무분별, 가혹하거나 태만한 행동으로 그들의 권위를 깎는 일이다. (겔34:2-4; 빌2:21; 요5:44, 7:8; 사56:10, 11; 신17:17, 25:3; 단3:4-6; 행4:17, 18, 18:17; 히12:10; 창38:11, 26, 엡6:4) 문 131. 동등 자들의 의무는 무엇인가? 답. 동등 자들의 의무는 피차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여 서로서로 경의를 표하며 피차 받은 바 은사 및 진급을 자기 자신의 것처럼 기뻐하는 것이다. (벧전2:17; 롬12:10, 12:15, 16) 문 132. 동등 자들끼리의 죄는 무엇인가? 답. 동등 자들끼리의 죄는 명령받은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일 외에 피차의 가치를 과소 평가하고 피차의 은사를 질투하고 피차의 높아짐과 번영함을 기뻐하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횡포를 부리는 것 등이다. (롬13:8; 딤후3:3; 행7:9; 갈5:26; 민12:2; 에6:12; 요삼9; 눅22:24) 문 133. 제 오 계명을 잘 지키도록 부가된 이유는 무엇인가? 답.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말씀에 나타나 있는 제 오 계명에 부가된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들 자신의 선을 이룰 수 있는데 있어서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려는 장수와 번영의 분명한 약속이다. (출20:12; 신5:16; 왕상8:25; 엡6:2, 3) 문 134. 제 육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육 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이다. (출20:13) 문 135. 제 육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육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주의 깊은 연구와 합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누구의 생명이든지 불법하게 빼앗아 가려는 모든 사상과 목적에 대항하고 모든 격분을 억제하고 모든 기회와 시험과 습관을 피하는 일이다. 폭력에 대한 정당 방위, 하나님의 징계를 조용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참고 견디며 술과 약과 수면과 노동 및 오락을 절제 있게 하며 자비로운 생각과 사랑과 인애와 온유와 우아함과 친절과 화평과 부드럽고 예의 있는 언행과 관용과 화해되기 쉬움과 상해의 관용 및 용서 또한 악을 선으로 갚음과 곤궁에 빠진 자들을 위로하고 구제함과 죄 없는 자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것이다. (엡5:28, 29, 4:26, 27; 왕상18:4; 렘26:15, 16; 행23:12, 16, 17, 21, 27; 삼하2:22; 신22:8; 마4:6, 7; 잠1:10, 11, 15, 16; 삼상24:12, 26:9-11; 창37:21, 22; 시82:4) 문 136. 제 육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육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공적 재판이나 합법적인 전쟁 혹은 정당 방위 외에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모든 행동이다. 합법적이며 필요한 생명 보존의 방편을 소홀히 하거나 철회하는 것, 죄악 된 분노. 증오심, 질투, 복수하려는 욕망을 가지는 것, 모든 과도한 격분, 산란하게 하는 염려와 육류와 술, 노동 및 오락을 무절제하게 사용함과 격동시키는 말과 압박, 다툼, 구타, 상해, 다른 무엇이든지 사람의 생명을 파멸하기 쉬운 것이다. (행16:28; 창9:6; 민35:31, 33; 렘48:10; 신20:5-20; 출22:2, 3; 마25:42, 43, 5:22; 약2:15, 16; 전 6:1, 2) 문 137. 제 칠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칠 계명은 "간음하지 말지니라"이다. (출20:14) 문 138. 제 칠 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칠 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몸, 마음, 애정, 말, 행위상의 정절과 우리 자신 및 다른 사람들 안에 정절을 보존하는 것이다. 눈과 기타 모든 감관(?M?에 대하여 방심치 않고 주의 깊이 하는 것이며 절제하고 정절 있는 친구와 사귀며 단정한 복장을 하고 독신의 은사가 없는 자들은 결혼하고 부부는 사랑으로 동거하며 우리의 사명 이행을 위해 건실하게 노력하며 모든 경우의 부정을 피하고 부정으로 향하는 유혹을 저항하는 것이다. (살전4:4; 요3:1; 고전7:2, 34-36; 골4:6; 벧전3:2, 17; 행24:24, 25; 잠2:16-20, 5:19, 20; 딤전2:9) 문 139. 제 칠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칠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 외에 간통과 간음, 강간, 근친상간, 남색, 모든 부자연스러운 정욕, 모든 부정한 상상과 생각 및 애정이며, 부패하거나 더러운 모든 서신 왕래 혹은 그것에 귀를 기울임이며 음탕한 표정, 뻔뻔스럽고 가벼운 행동, 야하고 무례한 옷차림 또한 합법적인 결혼을 금지하고 불법적인 결혼을 시행하는 것이며 마음을 허락하고 용납하고 경영하며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또 독신 생활의 서약에 말려 들어가는 것과 결혼을 부당하게 지연시키는 것이며 불의 하게 이혼하거나 유기 하는 일이며 또한 게으름과 폭식과 술 취함과 음란한 친구와 사귀는 것이며 음란한 노래와 서적과 춤과 연극을 즐기는 것이며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음란을 자극시키는 것이나 음란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잠5:7, 7:5, 10, 13, 21, 22; 히13:4; 삼하13:14; 고전5:1; 롬1:24, 26, 27; 레20:15, 16; 마5:28, 15:19; 골3:5; 엡5:3, 4; 사3:16; 벧후2:14; 딤전4:3) 문 140. 제 팔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팔 계명은 "도적질하지 말지니라"이다. (출20:15) 문 141. 제 팔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팔 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계약과 거래에 진실, 신실, 공의로움이니 각 사람에게 당연히 줄 것을 주는 것이며 바른 소유주에게서 불법 점유된 물건을 배상하는 것이며, 우리들의 능력과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아낌없이 주며 빌리는 것이다. 이 세상 물건에 대한 우리의 판단, 의지, 애정의 절제이며, 우리의 생명 유지에 필요하고 편리하며 우리의 상태에 맞는 것들을 획득하여 보존하며 사용하고 처리하려는 주의 깊은 배려와 연구이다. 불필요한 소송과 보증 서는 일이나 기타 그와 같은 일을 피하고 우리들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부와 외형적 재산을 구하여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공정하고 합법적인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노력함이다. (시15:2, 4; 스7:4, 10, 8:16; 롬13:7; 레6:2-5; 눅6:30, 38; 요3:17; 엡4:28; 갈6:10, 14; 딤전6:6-9, 5:8) 문 142. 제 팔 계명에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팔 계명에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일 외에 절도, 강도 행위, 사람 납치와 장물 취득과 사기 거래, 저울을 속이는 것과 치수 재기, 땅 경계표를 마음대로 옮기는 것, 사람들 사이에 맺어진 계약이나 신탁의 사건에 있어서 불공정하고 불성실함이며 억압, 착취, 고리 대금, 뇌물 징수, 성가신 소송, 불법적으로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것과 주민을 절멸하는 일이며, 물건값을 올리기 위해서 사람의 마음을 쏠리게 하는 상품을 마구 사들이는 것과 부당한 값을 부르는 일과 우리의 이웃에게 속한 것을 빼앗거나 억류해 두거나, 우리들 자신을 부유하게 하기 위한 다른 모든 불공정하거나 죄악 된 방법이다. 또 탐욕과 세상 재물을 과도하게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며, 세상 재물을 얻어 보존하고 사용하는 일에 의심 많고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염려와 노력이며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에 대한 질투이며, 그와 마찬가지로 게으름, 방탕, 낭비하는 노름과 우리들의 외형적 재산에 대하여 부당한 편견을 가짐이며, 우리 자신을 속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약2:15, 16; 요3:17; 엡4:28; 시62:10; 딤전1:10; 잠29:24, 11:1, 20:10, 23:25; 살전4:6; 신19:14) 문 143. 제 구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구 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이다. (출20:16) 문 144. 제 구 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구 계명에서 요구된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과 우리 이웃의 좋은 평판을 우리 자신의 것과 같이 보존하고 증진하는 것이다. 진실을 위하여 나서서 이를 옹호함이며, 재판과 처벌의 문제에 있어서나 무슨 일이 있어서라도 마음속으로부터 성실하고 자유롭고 명백하여 충분하게 진실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웃을 관대하게 평가하고, 이웃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며 소원하고 기뻐함이며 그들의 연약을 슬퍼하며 덜어주는 것이며 또한 그들의 재능과 미덕을 너그럽게 승인하고, 그들의 결백을 변호함이며, 그들에 관한 좋은 소문을 쾌히 받아들이고 나쁜 소문을 시인하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이다. 고자질하는 자와 아첨하는 자와 중상하는 자들을 낙망시키는 것이며, 우리 자신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필요할 때에는 이를 옹호함이며 합법적인 약속을 지키고 무엇이든지 참되고 정적하고 사랑스럽고 좋은 평판이 있는 것을 연구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스8:16; 요삼12; 잠31:8, 9, 14:5, 25; 시15:2; 대하19:9; 삼상19:4, 5; 수7:19; 삼하14:18-20; 레 19:15; 고후1:17) 문 145. 제 구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구 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우리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이웃이 지니고 있는 진실과 좋은 평판을 특히 공적 재판 사건에서 해치는 모든 일이다. 그것은 거짓 증거를 제공하고, 위증을 시키고, 고의적으로 나와서 악한 소송을 변호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억압함이며, 불의한 판결을 하고,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 함이며, 악인을 의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고, 의인을 악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는 것이다. 또한 문서 위조, 진실의 은폐, 공의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불법 행위가 우리 자신들로부터 책망을 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항고를 요구할 때에 잠잠 하는 것이며 진리를 불합리하게 말하거나 그릇된 목적을 위해 악의로 말하고, 혹은 그릇된 의미로 혹은 의심스럽고 애매한 표현으로 진리와 공의에 불리하도록 진리를 곡해함이며, 비진리를 말하고, 거짓말하고 중상하고, 험담하고, 훼방하고. 고자질하고, 수군수군하고, 냉소적이고, 욕설함이며, 조급하고. 가혹하고, 편파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며, 또한 불의한 의도와 언어와 행동이며, 아첨, 허영심에 가득하고,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과대 평가 혹은 과소 평가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부인함이며,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킴이며, 자유로이 죄를 자백하라고 호출된 때에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거나 경감함이다. 또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이며, 거짓 소문을 내는 것이며, 나쁜 보도를 받아들이고 동조하고 공정한 변호에 대하여 귀를 막는 것이며 악한 의심을 품는 것이며, 누구의 것이든 받을 만해서 받는 신앙에 대해 시기하거나 마음 아파하는 것이며, 그것을 손상시키려 노력하거나 바라며 그들의 불명예와 추문을 기뻐하는 것이며, 조소하는 멸시와 어리석은 칭찬이며, 정당한 약속을 위반함이며, 좋은 소문이 있는 일을 소홀히 함이며 누명을 쓸 일을 우리 자신이 실행하고 피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이 못하도록 능히 할 수 있는 데도 막지 않는 것이다. (삼상17:24; 삼하16:3, 1:9, 10, 15, 16; 레19:15; 히1:4; 잠19:5, 6, 6:16, 19, 17:15; 행6:13, 24:2, 5; 렘9:3, 5; 시12:3, 4; 52:1-4; 왕상21:9-14; 사5:23) 문 146. 제 십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십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이다. (출20:17) 문 147. 제 십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십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우리 자신이 가진 그대로 온전히 만족하고 우리의 이웃에 대하여 마음을 다해 인자한 태도를 가짐으로써 그에 대한 우리의 모든 내면적 동기와 애정이 그의 소유물 전체에까지 미쳐 잘 돌봐 주라는 것이다. (히13:5; 딤전6:6, 1:5; 욥31:29; 롬12:15; 시122:7-9; 에19:3; 고전13:4-7) 문 148. 제 십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십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우리 자신이 소유한 재산으로만은 불만스러워 하거나, 이웃의 행복을 질투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 그리고 이웃의 소유에 대하여 욕심스런 애착심을 가지는 것이다. (왕상21:4; 에5:13; 고전10:10; 갈5:26; 약3:14, 16; 시112:9, 10; 느2:10; 롬7:7, 8:9; 골3:5; 신 5:21) 문 149.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가? 답. 아무도 자기 스스로 현세에서 받는 어떠한 은혜로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없고 언행 심사간에 매일 계명을 범할 뿐이다. (약3:2-13; 요15:15, 1:8; 롬8:3, 7; 18, 3:9; 전7:20; 갈5:17; 창6:5, 8:21) 문 150.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가 하나님 보시기에 다 같이 악한가? 답.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은 동등하게 악한 것이 아니지만 어떤 죄만은 악화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다른 죄보다 더 악하다. (요19:11, 5:16; 겔8:6, 13, 15; 시8:17, 32, 56) 문 151. 어떤 죄가 다른 죄보다 더 악한가? 답. 죄는 다음과 같은 데서 더 악화되는 것이다. 1 . 범죄한 사람들을 따라서. 범죄자의 연령이 높거나 보다 더 많은 경험이나 은혜를 가졌거나 직업, 재능. 지위, 직임에서 탁월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도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따를 만한 모범이 될 수 있는 경우에 더욱 그렇다. 2. 피해를 입은 상대자를 따라서. 범 죄가 하나님과 그의 속성과 그를 예배하는 일에 대항하였거나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에 대항하였거나 성령과 그의 증거 및 역사에 대항하였거나 윗사람들, 탁월한 사람들, 우리가 특별히 관계되고 약속된 사람들에 대항하였거나 어떤 성도들, 특별히 연약한 성도들 전체나 개인의 심령을 대적했거나 모든 사람 혹은 많은 사람의 유익을 해쳤을 경우에 더욱 그렇다. 3. 범죄의 성질과 바탕에 따라서. 율 법에 명시된 것을 범했거나 많은 계명을 범했으므로 거기에 많은 죄가 포함되어 있던가 마음에 품었을 뿐 아니라 말과 행동으로 쏟아져 나오고 다른 사람들을 중상하고도 배상할 의지가 없다든지 은혜의 방편, 긍휼을 베푸는 일, 심판, 본성의 빛, 양심적인 판결, 공적 혹은 사적 훈계, 교회의 권징, 세속적 징벌이나 하나님 혹 사람들을 향한 우리들의 기도, 목적, 약속, 서약, 언약, 용무에 대항하여 고의로, 염치없이, 자랑으로, 악으로, 자주, 완강히, 기쁨으로, 계속적으로 혹은 회개한 후에 다시 타락함으로 범죄 하는 경우에 그렇다. 4 . 때와 장소의 상황에 따라서. 주일이나 다른 예배시 또는 예배 직전이나 직후에 실수를 범했는지에 따라서 죄가 다르다. 미리 실수를 막았거나 고칠 수 있는 도움이 있었는지 혹은 공석상이나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이 선동되었거나 타락했는지의 경우에 따라 다르다. (렘2:8, 5:4, 5; 욥32:7, 9: 전4:13; 왕상11:4, 9; 삼하12:8, 9, 14; 고전15:1; 약4:17; 눅12:47, 48; 겔8:11, 12; 롬2:17-24; 갈2:11-14; 마21:38, 39; 삼상2:25; 행5:4; 시51:4) 문 152. 모든 죄가 하나님의 손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보응이 무엇인가? 답. 모든 죄는 아무리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선과 거룩에 또는 그의 의로운 율법에 대항하는 것이므로 현세와 내세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아 마땅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고서는 속죄될 수 없다. (약2:10, 11, 출20:1, 2; 히1:13; 레10:3, 11:44, 45; 요3:4; 롬7:12; 엡5:6; 갈3:10; 에3:39; 신 28:15-68) 문 153. 범법으로 인하여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인가? 답. 범법으로 인하여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향한 우리의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향한 믿음과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중보의 혜택을 우리에게 전달하시는 외적 방편을 부지런히 사용하는 것을 요구하신다. (행20:21, 16:30, 31; 마3:7, 8; 눅13:3, 5; 요3:16) 문 154. 그리스도께서 자기 중보의 혜택을 그 몸 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 방편은 무엇인가? 답. 그리스도께서 자기 중보의 혜택을 그 몸 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 또는 일반적인 방편은 그의 모든 규례인데 특별히 말씀과 성례 및 기도이다. 이 모든 것은 택함을 입은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데 유효하다. (마28:19, 20; 행2:42, 46, 47)
  • 말씀
    문 155. 말씀이 어떻게 구원에 유효하게 되는가? 답.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읽는 것을, 특별히 말씀을 전하는 것을 방편으로 하여 죄인들을 조명하시고 확신시키고 겸손하게 하시며 그들을 자기 자신들로부터 몰아내어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이끄신다. 또 그들로 하여금 그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며, 그의 뜻에 복종케 하시며, 그들을 강건케 하셔서 시험과 부패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은혜로 저희를 세우시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을 거룩함과 위로로 굳게 세우시는 것이다. (느8:8; 행26:18, 2:37, 41, 8-39; 시19:8; 고전14:24, 25; 대하34:18, 19, 26-28; 고후3:18, 10:4-6; 롬6:17; 마4:4, 7, 10; 엡6:16, 17) 문 156.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가? 답. 비록 누구나 다 공적으로 회중에게 말씀을 봉독하게 허락되어 있지는 않으나 모든 사람들이 각각 홀로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읽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목적을 위해 성경이 원어에서 각 나라 백성의 방언으로 번역되어 있다. (신31:9, 11-13, 11:19, 6:6-9; 느8:2, 3, 9:3-5; 계1:3; 요5:39; 사34:16; 창18:17, 19; 시78:5-7) 문 157.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답. 성경은 높이 받들어 경외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곧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과 하나님만이 우리가 성경을 깨닫게 하실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그 가운데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믿고 순종하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부지런히 읽어야 한다. 또 성경의 내용 및 범위에 주의함으로 묵상과 적용과 자기를 부인함과 기도함으로 성경을 읽어야 할 것이다. (시19:10; 느8:3-10; 출24:7; 대하34:27; 사66:2; 벧후1:19-21; 눅24:45; 고후3:13-16; 신17:19, 20; 행17:11) 문 158.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 설교할 수 있는가? 답. 하나님의 말씀은 충분한 은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공인되어 이 직분에 부름을 받은 자만이 설교할 수 있는 것이다. (딤전3:2, 6, 3:10, 4:14, 5:22; 엡4:8-11; 호4:6; 말2:7; 고후3:6; 롬10:15; 히15:4; 고전12:28, 29; 딤전4:14) 문 159. 설교하기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설교해야 할 것인가? 답. 말씀의 사역에 부름을 받은 자들은 바른 교리를 가르치되 부지런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할 것이며, 사람의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않고 오로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할 것이며, 충성스러이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게 할 것이다, 설교자는 청중들의 필요와 이해 능력에 적응시켜 열렬히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설교할 것이며, 성실히 하나님의 영광과 저들의 회개와 건덕(建德)과 구원을 목표로 삼고 할 것이다. (딛2:1, 8; 행18:25, 20:27; 딤후4:2, 2:15; 고전14:19, 2:4, 4:1, 2, 3:2; 골1:28; 히5:12-14; 눅 12:42) 문 160.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답.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부지런함과 기도함과 준비함으로, 설교 말씀을 따르며, 들은 바를 성경으로 살피며, 그 진리를 믿음과 사랑과 온유함과 준비된 마음으로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받아들이며, 묵상하고 참고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숨겨두고 그들의 생활에 그 말씀의 열매가 맺어야 하는 것이다. (잠8:34; 벧전2:1; 눅8:18, 9:44; 시119:18; 엡6:18, 19; 행17:11; 히4:2; 살전2:10, 13; 약1:21)
  • 세례와 성찬
    문 161. 성례가 어떻게 구원의 유효한 방편이 되는가? 답. 성례가 구원의 유일한 방편이 되는 것은 그들 자체 안에 있는 어떤 능력이라든지 혹은 그것을 거행하는 자의 경건이나 의도에서 나오는 어떤 효능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고 다만 성령의 역사와 그것을 제정하신 그리스도의 복 주심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벧전3:21; 행8:13, 23; 고전3:6, 7, 12:13) 문 162. 성례란 무엇인가? 답.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 안에 제정하신 거룩한 규례이니, 이 규례는 은혜의 언약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중보의 혜택을 표시하시고 인 치시고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며, 그들의 신앙과 다른 모든 은혜를 강화하고 더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순종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상호간에 사랑과 교통을 증거하고 소중히 기르며 그들을 은혜의 언약밖에 있는 자들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창17:7, 10; 출12:1-51, 12:48; 마28:19, 26:26-28; 롬4:11, 15:8, 6:3, 4; 고전11:24, 25, 10:16; 행 2:38; 갈3:27) 문 163. 성례의 요소는 무엇인가? 답. 성례의 요소는 둘인데 그 하나는 그리스도 자신의 하심에 따라 사용되는 외부적이고 감지할 수 있는 표이며 다른 하나는 이로써 표시되는 내적, 영적 은혜이다. (마3:11; 벧전3:21; 롬2:28, 29) 문 164.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몇 가지 성례를 제정하셨는가? 답.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 안에 두 가지 성례만을 제정하셨으니 곧 세례와 성찬이다. (마28:19; 고전11:20, 23, 26:38) 문 165. 세례란 무엇인가? 답.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물로 씻는 신약의 한 성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 자신에게 접붙이고, 그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그의 영으로 거듭나고, 양자가 되어 영생에 이르는 부활의 표와 인 침이다. 이로써 세례 받은 당사자들은 엄숙히 유형적 교회에 가입하게 되어 전적으로 오직 주께만 속한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고백함으로 맺어 지게 되는 것이다. (마28:19, 26:28, 5:26; 고전11:20, 23, 15:29; 갈3:26, 27; 롬6:4, 5; 고전12:13) 문 166.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는가? 답.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에 대한 순종을 고백하는 자이다. (유형적 교회밖에 있어 약속의 언약에 외인인 자들에게는 세례를 베풀 수 없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를 향한 순종을 고백하는 양친 또는 그 중 한 사람만 믿는 부모에게서 난 어린 아기들은 그 점에서 언약 안에 있음으로 세례를 베풀 수 있다. (행8:36, 37, 2:38; 창17:7, 9; 갈3:9. 14; 골2: 11, 13) 문 167. 우리의 세례를 어떻게 잘 효용할 수 있는가? 답. 필요하지만 소홀히 되어 왔다. 세례를 잘 사용하는 의무는 우리가 평생 동안 이행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시험을 당할 때와 다른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있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 세례의 성질과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제정하신 목적, 그것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보증된 특권 및 혜택, 그것에서 행한 엄숙한 서약 등을 심각히 또는 감사히 고찰함으로 가능하다. 우리의 죄악스런 더러움과 세례의 은혜 및 우리의 약속에 미급 또는 역행하는 것 때문에 겸손하여짐으로써, 그 성례 안에서 우리에게 보증된 죄 사함과 다른 모든 축복에 대한 확신에 이르기까지 성숙함에 이른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힘을 얻어 죄를 억제하며 은혜를 소생시킴으로써 신앙으로 살기를 원하게 된다. 또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께 자기의 이름을 바친 자로서 거룩함과 의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며 같은 성령으로 세례 받아 한 몸을 이룬 자들로서 형제의 사랑 가운데 행하기를 노력하게 된다. (골2:11, 12; 롬6:3-6, 11; 고전1:11-13, 12:13, 25:27; 롬6:2, 3, 4:11, 12, 6:3-5, 22; 벧전3:21; 갈 3:26, 27; 행2:38) 문 168. 성찬이란 무엇인가? 답. 성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명하신 바를 따라 떡과 포도주를 주고받음으로써, 그의 죽음을 보여주는 신약의 성례이다. 성찬에 합당히 참여하는 자는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므로 영적 영양이 되고 은혜로 자라는 것이며 주님과의 연합과 교통이 확고하여지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약속 같은 신비한 몸의 지체로서 서로 사랑하고 사귐을 증거하고 새롭게 하는 것이다. (눅22:20; 마26:26-28; 고전11:23-26; 10:14-17, 21, 11:24) 문 169. 성찬식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떡과 포도주를 어떻게 주고받으라고 명하셨는가? 답. 그리스도께서 성찬의 성례를 거행함에 있어서 자기의 말씀의 사역자들을 명하여 말씀과 감사와 기도를 드리게 하고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주라고 하셨다. 수찬자들은 같은 결정에 의해서 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몸을 떼어 주시고 그 피를 흘려주신 것을 감사히 기억하면서 떡을 떼어먹고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고전11:23, 24; 마26:26-28, 14:22-24; 눅22:19, 20) 문 170.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가? 답.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성찬 떡과 포도주 안에 함께 혹은 밑에 육체적으르 임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는 자에게 영적으로 존재하는데 그것은 외적 감각에 의존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의 성찬에 합당히 참여하는 자들은 육체적으로가 아니고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진실로 그들은 믿음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리스도와 그의 죽음에서 오는 모든 혜택을 받아 자신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행3:21; 마26:26, 28; 고전11:24-29, 10:16) 문 171. 성찬의 성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가? 답. 성찬의 성례를 받는 사람은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곧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자신의 죄와 부족을 느끼고 진리에 관하여 자신의 지식, 믿음, 회개를 살피고 하나님과 형제들에 대한 사랑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자기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마음과 새로운 순종을 다짐함으로써 은혜를 새롭게 받으며 같이 묵상하고 뜨겁게 기도함으로써 성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고전11:28, 29, 31, 10:16, 17; 고후13:5, 5:7; 출12:15; 마26:28; 스12:10; 행2:46) 문 172.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혹은 성찬에 합당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심하는 자도 성찬에 참여할 수 있을까? 답.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흑은 성찬의 성례에 합당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심하는 사람도 비록 그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을지라도 그리스도께 대한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런 관심의 결핍을 우려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며 죄악을 떠나고 싶어하는 거짓 없는 소원이 있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가납된 자이다. 그런 경우에 약하고 의심하는 신자들이라도 불 신앙을 애통해 하고 의심을 해결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더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성찬에 참여해도 좋을 뿐 아니라 참여할 의무가 있 (사1:10, 54:7-10; 요일5:13; 시88:1-18, 77:1-12, 31:22, 73:22, 23; 요2:4, 7; 마5:3, 4; 빌3:8-9) 문 173. 신앙을 고백하는 성찬을 받고 싶어하는 자에게 성찬을 못 받게 할 수 있을까? 답. 신앙 고백과 성찬을 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을지라도 무식하거나 의혹이 있으면 가르침을 받아 바로 깨닫게 되기까지는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에 맡기신 권세로 그들로 하여금 성찬을 못 받게 할 수 있다. (고전11:27-34, 5:1-13, 22, 23, 2:7; 마7:6) 문 174. 성찬식 거행 당시에 성례를 받는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답. 성찬식 거행 당시에 성례를 받는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모든 거룩한 경외심과 조심스러움으로 그 규례에서 하나님을 앙망함이다. 성례의 요소 및 행동을 부지런히 지키고 주님의 몸을 주의 깊게 분별하고 그의 죽음과 고난을 사랑을 다해 묵상함으로써 자신 속에 은혜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게 함이다. 자신을 살펴 죄를 슬퍼하고 그리스도를 열심으로 사모하여 주리고 목말라 하듯 믿음으로 그를 먹게 되며 그의 충만을 받게 되고 그의 공로를 의지하고 그의 사랑을 기뻐하며 그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게 됨으로, 하나님과의 언약과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을 새로워지게 할 것이다. (레10:3; 히12:28; 시5:7; 고전11:17, 26, 27, 29; 출24:8; 마26:28; 눅22:19) 문 175. 성찬의 성례를 받은 후에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는 어떠한 것인가? 답. 성찬의 성례를 받은 후에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는 성찬식에서 어떻게 행동했으며 또한 무슨 은혜를 받았는지를 심각하게 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소생함과 위로를 받았으면 하나님을 찬송하며 이 은혜의 계속됨을 빌며 뒷걸음질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맹세한 것을 실행하며 이 규례에 자주 참여하도록 힘쓸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무런 혜택이 없으면 이 성례를 위한 준비와 자세를 더 정확히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그들이 두 가지에서 다 하나님 앞과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자신들을 가납할 수 있으면 때 가 이르러 열매가 나타날 것을 믿고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어느 편으로 보나 실패했음을 깨달으면 그들은 스스로 낮아져서 후에 더 많은 마음의 준비로 성찬식에 임해야 할 것이다. (시28:7, 85:8, 36; 10; 고전11:17, 30, 31, 10:3-5; 대하30:21-23, 25:26, 29:18; 행2:42, 46, 47; 아 3:4) 문 176. 세례와 성찬은 어떠한 점에서 일치하는가? 답. 세례와 성찬이 일치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창시자가 하나님이시라는 점과 양자의 영적 부분이 그리스도와 그의 혜택이라는 점. 양자가 다 같은 언약의 인 치심이라는 점, 양자가 다 복음의 사역자 곧 목사에 의해서 시행되며 그 밖의 그 누구에 의해서도 시행될 수 없다는 점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계속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마28:19; 고전11:23, 10:16, 2:12, 26:7, 28, 4:1; 롬6:3, 4:11; 요1:33) 문 177. 세례와 성찬의 성례는 어떠한 점에서 다른가? 답. 세례와 성찬의 성례가 다른 것은, 세례는 우리의 거듭남과 그리스도께서 접붙임 됨의 표와 보증으로 물로 시행되며 심지어 어린아이에게까지 단 한 번만 시행되는 반면에 성찬은 떡과 포도주로 자주 시행되며 영혼의 신령한 양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표시하고 나타내며 우리가 그 안에 계속하여 거하고 자라남을 확인하기 위함인데, 자신을 검토할 수 있는 연령과 능력에 이른 사람들에게만 시행되는 점에서 다른 것이다. (마3:11; 딛3:5; 갈3:27; 창17:7, 9; 행2:3, 39; 고전7:14, 11:23-26, 28, 29, 10:16)
  • 기도
    문 178. 기도란 무엇인가? 답.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바쳐 올리는 것인 바 우리 죄를 자백함과 그의 긍휼을 감사히 인정하면서 하는 것이다. (시62:8, 32:5, 6; 요16:23; 롬8:26; 단9:4; 빌4:6) 문 179. 우리는 하나님께만 기도할 것인가? 답. 하나님만이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요청을 들으시며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으며 그만이 신앙의 대상이 되시고 또 참 예배의 대상이 되실 수 있으므로 예배의 특별한 부분인 기도는 그에게만 드려야 되고 그분밖에 아무에게도 드려서는 안 된다. (왕상8:39; 행1:24; 롬8:27, 10:14; 시65:2, 145:18, 19, 1:15; 미7:18; 마4:10; 고전1:2) 문 180.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이 무엇인가? 답.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함은 그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 분 때문에 긍휼을 간구하는 것이니 그의 이름을 단순히 언급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기도할 용기와 담력과 힘, 그리고 기도가 열납 되리라는 소망을 그리스도와 그의 중재로부터 갖게 된다. (요14:13, 14, 16:24; 단9:17; 마7:21; 히4:14-18; 요일5:13-15) 문 181. 우리는 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답. 사람의 죄악성과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생긴 거리가 심히 크기 때문에 중보가 없이는 하나님 목전에 접근할 수 없다. 그리스도 한 분밖에는 그 영광스러운 사역에 임명받았거나 그 일에 적합한 이가 하늘이나 땅에 없으므로 우리는 다른 이름으로 할 수 없고 오로지 그의 이름으로만 기도할 수 있다. (요14:6, 6:27; 사59:2; 엡3:12; 히7:25-27; 딤전2:5; 골3:17; 히13:15) 문 182. 성령께서는 어떻게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가? 답. 우리가 무엇을 위해 마땅히 기도하여야 할지 모르므로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것을 우리로 하여금 깨달을 수 있게 하심으로써, 또는 그 의무를 옳게 이행하는 데 필수적인 이해, 애착, 은혜를 우리 마음 가운데 일으키시고 소생시킴으로써(비록 모든 사람에게나 어느 때에든지 다 같은 분량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도우신다. (롬8:26, 27; 시10:17; 스12:10) 문 183. 우리는 누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가? 답. 우리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전 교회를 위하여 위정자들과 교역자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과 우리 형제들뿐만 아니라 원수들을 위해서, 살아 있는 혹은 장차 살아 있을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지만 죽은 자나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엡6:18; 시28:9; 딤전2:1, 2; 골4:3; 창32:11; 약5:16, 44; 요17:20; 삼하7:29, 12:21-23; 요일5:16 문 184.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할 것인가? 답.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 교회의 평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나 무엇이든지 불법적인 것을 위해서 기도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마6:9, 7:11; 시51:18, 122:6, 125:4; 요일5:14) 문 185.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답.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에 대한 엄숙한 이해와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과 빈궁함과 죄를 깊이 깨닫고 통회하며. 감사하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해와 믿음, 성실, 열정, 사랑, 인애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뜻에 겸손히 복종함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전 5:1; 창18:27, 32:10; 눅15:17-19, 18:13, 14; 시51:17, 145:18, 17:1; 빌4:6; 삼상1:15, 2:1; 고전 14:15; 막11:24; 약1:6, 5:16; 딤전2:8; 엡6:18; 미7:7; 마26:39) 문 186. 하나님께서 기도의 의무에 관한 지시로 어떠한 법칙을 주셨는가? 답. 하나님의 말씀 전체가 기도의 의무에 관한 지시로 사용되지만 특별히 지시하신 지도 법칙으로는 보통 "주기도"라고 하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친 기도의 양식이 있다. (요일5:14; 마6:9-13, 눅11:2-4) 문 187. 주기도문은 어떻게 사용하여야 할 것인가? 답. 주기도문은 우리가 본을 따라 다른 기도를 만들어야 할 하나의 표준으로서 지시하신 방식일 뿐만 아니라 이것을 또한 기도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해, 믿음, 경건 등 기도의 의무를 바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다른 은혜를 가지고 해야 한다. (마6:9; 눅11:2) 문 188. 주기도문은 몇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답. 주기도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서언과 기원과 결론이다. 문 189. 주기도문의 서언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답.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한 주기도문의 서언이 가르치는 바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 부성적 선하심에 대한 신뢰감과 우리가 받는 우리의 유익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갈 것과 경외심과 자녀 같은 태도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주권적 권세, 위엄, 그리고 은혜로운 비하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또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마6:19; 눅11:13; 롬8:15; 사64:9; 시123:1; 렘3:41) 문 190. 첫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도하는가? 답. 첫 기원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는 우리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옳게 공경할 수 없는 전적 무능과 부적당함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능하게 하사 하나님과 그의 직위, 속성, 규례, 말씀, 역사 및 자기를 알게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무슨 일이든지 깨달아 알고 높이 존경할 수 있게 하실 것을 비는 것이다. 또 말로 행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과 하나님께서 무신론, 무지함, 우상 숭배, 신성 모독과 무엇이든지 그에게 불경스러운 일을 예방하시고 제거하실 것, 그가 주관하시는 섭리로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지도하시고 처리하실 것을 기도한다. (마6:9; 고후3:5, 2:14, 15; 시51:15, 67:2, 3, 83:18, 86:10-12, 15, 147:19, 20, 138:1-3, 145:1-21; 살후3:1) 문 191. 둘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답. 둘째 기원 "나라이 임하옵시며"에서 우리 자신과 모든 인류가 본질상 죄와 사단의 주관 아래 있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죄와 사단의 나라는 파멸되고 복음이 세계를 통하여 보급되고 유대인들이 부르심을 받고 이방 사람들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를 기도한다. 교회는 모든 말씀의 사역자와 규례를 갖추고 부패로부터 정화되고 세상 위정자의 칭찬과 지지를 받고 그리스도의 규례가 순수하게 시행되기를 기도한다. 아직 죄 중에 있는 자들을 회개시키고 이미 회개한 자들을 바로 세우고 위로하고 믿음이 성장하고 그러스도께서 현세에서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시고 재림하셔서 우리도 그로 더불어 왕 노릇할 것을 기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권세의 나라를 이루어 이 목적을 달성하도록 온 세계에서 기쁘신 뜻대로 역사 하시기를 기도한다. (마6:10, 9:38; 엡2:2, 3, 5:26, 27; 시68:1, 67:2, 67:1-7; 계12:9; 살후3:1; 롬10:1, 11:25; 말1:11) 문 192. 셋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는가? 답. 셋째 기원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이다. 이 기원은 본질상 우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에 전적으로 무능하고 행하려고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의 말씀에 대항하여 반역하며 그의 섭리에 대항하여 원망하고, 불평하고, 육체와 마귀의 뜻을 전적으로 따르려 함을 먼저 인정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성령으로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우매함과 연약함과 못됨과 사악함을 제거하여 주시고 그의 은혜로 우리로 하여금 하늘에서 천사들이 하는 것과 같이 겸손과 기쁨과 충성과 근면과 열심과 성실과 꾸준함으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 복종하기를 즐겨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한다. (마6:10: 롬7:18, 8:17; 욥21:14; 고전21:14; 출17:7; 민14:2; 엡2:2, 1:17) 문 193. 넷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는가? 답. 넷째 기원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이다. 이 기원에서는 아담의 원죄와 우리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현세에 나타나는 모든 축복을 받을 권리를 상실하였으므로 하나님께로부터 그 모든 것들을 빼앗기는 것이 마땅하고 우리가 이를 사용할 때에 우리에게 저주가 되어도 마땅하다는 것과 우리가 그것을 받을 공로도 없고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그것을 얻을 수도 없으며 다만 불법적으로 그것을 갈망하며 얻어 쓰기를 원하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들과 우리가 다 합법적인 방편을 사용하여 매일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며 거저 주시는 선물을 받되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가장 좋게 은사의 상당한 부분을 받아 누리기를 기도한다. 그 선물을 거룩하게 잘 사용하여 만족을 누리고 계속하여 받는 중에 이 세상에서 평안을 누리고 사는데 배치되는 모든 일에서 우리를 억제해 주소서 하는 기원이다. (마6:2; 창2:17, 3:17, 32:10; 롬8:20-22; 렘5:25; 신28:15-68, 8:17, 18) 문 194. 다섯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는가? 답. 다섯째 기원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를 사하여 주옵시고"이다. 여기에서는 우리 모든 사람들이 원죄와 본죄의 죄책을 지니어 하나님의 공의에 빚진 자가 되었다는 것을 먼저 인정한다. 우리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그 죄의 빚을 조금도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에 의하여서만 이해되고 적용되는 그리스도의 순종과 속죄를 통하여 우리를 죄책과 형벌에서 풀어 주시고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으시고 그의 은총과 은혜를 우리에게 계속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그 은혜로 우리들의 매일 범하는 실수를 용서하시고 사죄의 확신을 더욱더 주심으로써 우리를 화평과 기쁨으로 채워주시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죄를 마음속에서 용서한다는 증거가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가 담대히 구하게 되고 기대할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마6:12, 18:24, 25; 롬3:9-22, 24-26; 시130:3, 4; 히9:22; 엡1:67; 벧후1:2; 호14:2; 렘14:7) 문 195. 여섯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는가? 답. 여섯째 기원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이다.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거룩하고 의로운 목적을 위하여 우리가 시험을 당해 실패하고 잠시 동안 시험에 빠져 붙잡히고 사단과 세상과 육체가 우리를 탈선의 자리로 강력하게 이끌어 함정에 빠트리는 것과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후에도 우리의 부패성과 연약함과 방심함으로 시험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시험에 내어주고 동시에 우리 스스로 시험을 저항하거나 거기서 헤어나오거나 뉘우칠 힘도 의지도 없어서 우리는 마땅히 그런 권세 밑에 버림받아야 할 것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사물을 치리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기원에서 인정한다. 그리나 이런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육신을 제어하시고 사단을 제어하시며 만사를 치리하시고 모든 은혜의 방편을 주시고 복 주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사 조심스럽게 은혜의 방편을 사용케 하여 우리와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섭리로 죄의 시험을 받지 않게 지켜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만일 시험을 받으면 시험 당할 때에 우리를 그의 영으로 강력히 붙드심으로 설 수 있게 하시며 혹 넘어지면 다시 일으킴을 받아 회복됨으로 시험을 거룩히 사용하고 이용하여 우리의 성화와 구원을 완성하사 사단을 우리 발 밑에 짓밟고 우리는 죄와 시험과 모는 악에서 완전히 영원히 자유 하게 하옵소서 하는 기원이다. (마6:13, 26:41, 69-72; 대하32:31, 18:3; 대상21:1; 눅21:34; 막4:19; 약1:14; 갈5:17, 2:11-14) 문 196. 주기도문의 결론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답. 주기도문의 결론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다. 여기에서 가르치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기원들을 간절히 아뢰되 우리들 자신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에게 의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약속만 의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로지 하나님께만 영원한 주권과 전능과 영광스러운 탁월성을 돌리는 찬송과 연합하는 기도를 할 것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수 있고 또 도우시기를 즐겨하시므로 우리의 요청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음으로 담대히 아뢰어 고요히 그만을 신뢰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것이 우리의 소원이요 확신임을 증언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멘 하는 것이다. (마6:13; 롬15:30; 단9:4, 7-9, 16-19; 빌4:6; 대상29:10-13; 엡3:20, 21; 눅11:13; 대하20:6, 11, 14:11; 고전14:16; 계22:20, 21)
  •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제 1문 :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답 : 사나 죽으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몸과 영혼이 모두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나의 모든 죄값을 치러주셨고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는 나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상하지 않는 것처럼 주님께서는 나를 항상 지켜주십니다. 실로 이 모든 것이 협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 내가 주님의 것이기에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 지금부터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주를 위하여 살게 인도하십니다. 로마서 14:7-9 고린도전서 6:19-20 고린도전서 3:23; 디도서 2:14 베드로전서 1:18-19; 요일 1:7-9; 2:2 요한복음 8:34-36; 히브리서 2:14-15; 요일 3:1-11 마태복음 10:29-31; 누가복음 21:16-18 요한복음 6:39-40; 10:27-30; 데살로니가후서 3:3; 베드로전서 1:5 로마서 8:28 로마서 8:15-16; 고린도후서 1:21-22; 5:5; 에베소서 1:13-14 로마서 8:1-17
  • 이러한 기쁜 위안 속에서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제 2문 :이러한 기쁜 위안 속에서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답 :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나의 죄와 그 비참함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 둘째 어떻게 그 죄와 비참함으로부터 벗어났는가, 셋째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릴 것인가 하는 일입니다. 로마서 3:9-10; 요일 1:10 요한복음 17:3; 사도행전 4:12; 10:43 마태복음 5:16; 로마서 6:13; 에베소서 5:8-10; 디모데후서 2:15; 베드로전서 2:9-10
  • 인간의 비참함
    제 3문 : 어떻게 당신의 비참함을 알 수 있습니까? 답 : 하나님의 율법이 내게 가르쳐 줍니다. 로마서 3:20; 7:7-25  제 4문 : 하나님의 율법이 당신께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2장에서 요약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신명기 6:5 레위기 19:18  제 5문 : 당신은 그 모든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답 :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과 내 이웃을 미워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서 3:9-20, 23; 요일 1:8, 10 창세기 6:5; 예레미아 17:9; 로마서 7:23-24; 8:7; 에베소서 2:1-3; 디도서 3:3 제 6문 : 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을 사악하고 불의하게 지으셨습니까? 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선하게 즉 의롭고 거룩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며 그의 영광과 존귀를 위하여 그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창세기 1:26-27 창세기 1:31 에베소서 4:24 골로세서 3:10 시편 8  제 7문 : 그러면 인간의 타락한 본성은 어디서 왔습니까? 답 : 그것은 우리의 첫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하여 타락함으로 비롯되었습니다. 그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본성이 부패되어 인간은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창세기 3 로마서 5:12, 18-19 시편 51:5  제 8문 :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부패하여 선이란 전혀 행할 수도 없고 모든 악을 향해 기울 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 창세기 6:5; 8:21; 욥기 14:4; 이사야. 53:6 요한복음 3:3-5제 [ 4주일 ] 제 9문 : 인간이 수행할 수도 없는 율법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도록 요구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 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악마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무분별하게 불순종함으로 자신은 물론 후손들까지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1:31; 에베소서 4:24 창세기 3:13; 요한복음 8:44 창세기 3:6 로마서 5:12, 18, 19  제 10문 :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항을 형벌없이 허락하실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답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범죄뿐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원죄에 대하여도 대단히 진노하십니다.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이제와 영원히 죄인들을 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찌어다.” 출애굽기 34:7; 시편 5:4-6; 나훔 1:2; 로마서 1:18; 에베소서 5:6; 히브리서 9:27 갈라디아서 3:10; 신명기 27:26  제 11문 :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비가 없으신 분입니까? 답 : 하나님은 분명히 자비로우신 분이지만 또한 정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죄, 곧 그의 높으신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하여 무거운 처벌 즉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형벌을 내리십니다. 출애굽기 34:6-7; 시편 103:8-9 출애굽기 34:7; 신명기 7:9-11; 시편 5:4-6; 히브리서 10:30-31 마태복음 25:35-46
  • 인간의 구원
    제 12문 :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에 따라 우리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형벌도 피하고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답 : 하나님은 자신의 정의가 만족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나 다른 이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정의를 완전히 만족시켜 드려야 합니다. 출애굽기 23:7; 로마서 2:1-11 이사야. 53:11; 로마서 8:3-4  제 13문 : 우리 스스로 죄값을 치를 수 있습니까? 답 : 절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날마다 죄를 더해 가고 있을 뿐입니다. 마태복음 6:12; 로마서 2:4-5  제 14문 : 그러면 다른 피조물이 우리를 대신해서 죄값을 치를 수 있습니까? 답 : 그럴 수 없습니다. 우선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 때문에 다른 피조물을 벌하시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더구나 어떠한 피조물도 죄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를 감당할 수 없으며 다른 피조물을 구속할 수도 없습니다. 에스겔 18:4, 20; 히브리서 2:14-18 시편 49:7-9; 130:3  제 15문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중보자와 구세주를 기대해야 합니까? 답 : 그는 참 사람이면서 진실로 의로우시고 모든 피조물보다 큰 능력을 소유하신 참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로마서 1:3; 고린도전서 15:21; 히브리서 2:17 이사야. 53:9; 고린도후서 5:21; 히브리서 7:26 이사야. 7:14; 9:6; 예레미아 23:6; 요한복음 1:1 제 16문 : 왜 그분은 참 사람이면서 진실로 의로우셔야 합니까? 답 : 하나님의 공의가 다음의 사항을 요구합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니 사람이 자기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러나 죄인은 다른 사람들의 죄값을 치를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 5:12, 15; 고린도전서 15:21; 히브리서 2:14-16 히브리서 7:26-27; 베드로전서 3:18  제 17문 : 왜 그분은 참 하나님이셔야 합니까? 답 : 그래야 그의 신적인 능력으로 사람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몸소 감당하여 우리를 위하여 의와 생명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 요한복음 3:16; 고린도후서 5:21  제 18문 : 그러면 그 중보자, 곧 참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참 사람이시고 진실로 의로우신 분은 누구입니까? 답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완전히 자유롭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지도록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1:21-23; 누가복음 2:11; 디모데전서 2:5 고린도전서 1:30  제 19문 :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 : 성경이 그것을 알게 해줍니다. 하나님께선 이미 에덴동산에서 복음을 계시하셨고, 그 후엔 거룩한 족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선포하셨고, 율법의 의식과 희생제사를 통하여 상징적으로 보여 주셨으며, 마침내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하여 성취하셨습니다. 창세기 3:15 창세기 22:18; 49:10 이사야. 53; 예레미아 23:5-6; 미가 7:18-20; 사도행전 10:43; 히브리서 1:1-2 레위기 1-7; 요한복음 5:46; 히브리서 10:1-10 로마서 10:4; 갈라디아서 4:4-5; 골로세서 2:17 제 20문 : 모든 사람들이 아담을 통하여 타락한 것처럼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접붙여져서 그의 모든 축복을 받은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마태복음 7:14; 요한복음 3:16, 18, 36; 로마서 11:16-21  제 21문 : 참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답 :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계시하신 모든 것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동시에 그리스도에 의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순전한 은혜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도 역시 죄를 용서받았고,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의롭게 되었으며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 성령께서 말씀을 통하여 내게 불어넣어 주시는 굳건한 확신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17:3, 17; 히브리서 11:1-3; 야고보서 2:19 로마서 3:21-26; 갈라디아서 2:16; 에베소서 2:8-10 갈라디아서 2:20 로마서 1:17; 히브리서 10:10 마태복음 16:15-17; 요한복음 3:5; 사도행전 16:14 로마서 1:16; 10:17; 고린도전서 1:21 로마서 4:18-21; 5:1; 10:10; 히브리서 4:14-16 제 22문 :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입니다. 그 복음은 사도신경에 요약되어 있는데,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전세계적으로 고백되어지는 기독교신조입니다. 마태복음 28:18-20; 요한복음 20:30-31  제 23문 : 사도신경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어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어,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제 24문 : 사도신경은 어떻게 구분됩니까? 답 : 셋으로 구분됩니다. 즉 성부 하나님과 우리의 창조, 성자 하나님과 우리의 구원, 성령 하나님과 우리의 성화가 그것입니다.  제 25문 : 하나님은 오직 한 분 이라 하면서 왜 삼위(三位), 즉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자신을 그렇게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삼위가 곧 유일하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6:4; 고린도전서 8:4, 6 마태복음 3:16-17; 28:18-19; 누가복음 4:18 (이사야. 61:1; 요한복음 14:26; 15:26; 고린도후서 13:14;갈라디아서 4:6; 디도서 3:5-6
  • 성부 하나님
    제 26문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는 신앙고백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는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아버지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무로부터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자신의 영원한 경륜과 섭리로 그 모든 것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그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때문에 이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요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매우 신뢰하므로 하나님께서 나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며, 이 슬픈 세상에서 내게 닥친 모든 역경을 선으로 바꿔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능히 이 일을 하실 수 있으며, 신실하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기꺼이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1 & 2; 출애굽기 20:11; 시편 33:6; 이사야. 44:24; 사도행전 4:24; 14:15 시편 104; 마태복음 6:30; 10:29; 에베소서 1:11 요한복음 1:12-13; 로마서 8:15-16; 갈라디아서 4:4-7; 에베소서 1:5 시편 55:22; 마태복음 6:25-26; 누가복음 12:22-31 로마서 8:28 창세기 18:14; 로마서 8:31-39 마태복음 7:9-11제10주일  제 27문 :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답 : 섭리란 하나님께서 항상 지니고 계신 전능하신 능력으로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붙들고 다스리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꽃잎과 풀잎,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번영과 궁핍, 이 모든 것들이 사실상 우연히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자애로운 손길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예레미아 23:23-24; 사도행전 17:24-28 히브리서 1:3 예레미아 5:24; 사도행전 14:15-17; 요한복음 9:3; 잠언 22:2 잠언 16:33 마태복음 10:29  제 28문 :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앎으로써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가 역경에 처할 때는 인내하게 되며,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에 감사하게 되고, 장차 아무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게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큰 확신을 갖게 됩니다. 만물이 온전히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므로 그의 뜻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움직이거나 움직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욥기 1:21-22; 야고보서 1:3 신명기 8:10; 데살로니가전서 5:18 시편 55:22; 로마서 5:3-5; 8:38-39 욥기 1:12; 2:6; 잠언 21:1; 사도행전 17:24-28
  • 성자 하나님
    제 29문 : 왜 하나님의 아들을 ‘구세주’라는 뜻의 ‘예수’라고 부릅니까? 답 : 그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께 있으니 다른 곳에서 구원을 찾는 것은 소용없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1:21; 히브리서 7:25 이사야. 43:11; 요한복음 15:5; 사도행전 4:11-12; 디모데전서 2:5  제 30문 : 소위 성인들이나 자기 자신 또는 다른 곳에서 구원과 평안을 찾는 사람들도 진실로 구주 예수만을 믿고 있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비록 그들이 예수님께 속했다고 주장할지라도 그 행위로 말미암아 유일한 구원자이신 구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완전한 구주가 아니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참된 믿음으로 구세주를 영접한 사람들은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이 예수님 안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12-13; 갈라디아서 5:4 골로세서 1:19-20; 2:10; 요일 1:7 제 31문 : 왜 예수님을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의 ‘그리스도’라고 부릅니까? 답 : 그 이유는 성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성령으로 기름부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우리의 위대한 선지자와 교사가 되셔서 우리의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한 경륜과 뜻을 완전하게 계시해 주시며, 우리의 유일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자기 몸을 화목제로 드려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을 뿐 아니라 늘 우리를 위하여 성부 하나님께 간구하시며, 또한 우리의 영원하신 왕이 되어서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리시며, 우리를 위해서 얻으신 자유 안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3:21-22; 4:14-19; (이사야. 61:1; 히브리서 1:9; (시편 45:7 사도행전 3:22 (신명기 18:15 요한복음 1:18; 15:15 히브리서 7:17 (시편 110:4 히브리서 9:12; 10:11-14 로마서 8:34; 히브리서 9:24 마태복음 21:5 (스가랴 9:9 마태복음 28:18-20; 요한복음 10:28; 요한계시록 12:10-11  제 32문 : 그러면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웁니까? 답 :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한 지체가 되어 그의 기름부음에 동참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기름부음을 받음으로써 주의 이름을 시인하고, 나의 몸을 산 제사로 드리며, 현재 세상에서 선한 양식을 가지고 죄와 마귀에 대항하여 싸우며,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만물을 다스리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12-27 사도행전 2:17 (요엘 2:28; 요일 2:27 마태복음 10:32; 로마서 10:9-10; 히브리서 13:15 로마서 12:1; 베드로전서 2:5, 9 갈라디아서 5:16-17; 에베소서 6:11; 디모데전서 1:18-19 마태복음 25:34; 디모데후서 2:12제 13주일  제 33문 :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인데, 예수님만 ‘외아들’이라고 불리우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참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들도 예수님을 통하여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1-3, 14, 18; 히브리서 1 요한복음 1:12; 로마서 8:14-17; 에베소서 1:5-6  제 34문 : 예수님을 ‘우리 주님’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답 : 예수님께서 금이나 은이 아니라 그의 보배로운 피로 우리를 죄와 마귀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주셨으며, 우리의 몸과 영혼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1:18-19 골로세서 1:13-14; 히브리서 2:14-15 고린도전서 6:20; 디모데전서 2:5-6제 14주일  제 35문 :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말은 무엇을 뜻합니까? 답 :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 참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본질을 그대로 지니신 채 성령의 사역을 통하여 처녀 마리아의 혈육으로부터 진정한 인간의 본질을 취하셔서 죄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우리와 같은 형체가 되어 다윗의 후손으로 나셨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1; 10:30-36; 사도행전 13:33 (시편 2:7; 골로세서 1:15-17; 요일 5:20 누가복음 1:35 마태복음 1:18-23; 요한복음 1:14; 갈라디아서 4:4; 히브리서 2:14 히브리서 4:15; 7:26-27 빌립보서 2:7; 히브리서 2:17 사무엘하 7:12-16; 시편 132:11; 마태복음 1:1; 로마서 1:3 제 36문 : 예수님의 거룩한 잉태와 탄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그가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서, 자신의 순결하고 완전한 거룩함으로 우리가 잉태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제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5-6; 히브리서 9:13-15 로마서 8:3-4; 고린도후서 5:21; 갈라디아서 4:4-5; 베드로전서 1:18-19  제 37문 : ‘고난을 받으사’라는 말은 무엇을 뜻합니까? 답 : 예수님께서 전생애를 통해서, 특히 그의 마지막 순간에 전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몸과 영혼으로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영원한 정죄로부터 해방시켜서 하나님의 은혜와 의와 영생을 주시기 위한 유일한 구속 제사였습니다. 이사야. 53; 베드로전서 2:24; 3:18 로마서 8:1-4; 갈라디아서 3:13 요한복음 3:16; 로마서 3:24-26 로마서 3:25; 히브리서 10:14; 요일 2:2; 4:10 제 38문 : 왜 예수님은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셨습니까? 답 :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총독에게 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 이사야. 53:4-5; 고린도후서 5:21; 갈라디아서 3:13 누가복음 23:13-24; 요한복음 19:4, 12-16 제 39문 : 예수님께서 다른 방법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합니까? 답 :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죽음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내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확신을 줍니다. 갈라디아서 3:10-13 (신명기 21:23제 16주일  제 40문 : 왜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길로 가셔야만 했습니까? 답 :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즉, 오직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만이 우리의 죄값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2:17 로마서 8:3-4; 빌립보서 2:8; 히브리서 2:9  제 41문 : 왜 그리스도는 “장사지내”졌습니까? 답 : 그의 장사는 그의 죽음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거해 줍니다. 이사야. 53:9; 요한복음 19:38-42; 사도행전 13:29; 고린도전서 15:3-4  제 42문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죽어야 합니까? 답 : 우리의 죽음은 죄값을 치루는 행위가 아닙니다. 죽음은 오히려 우리로 더 이상 범죄하지 않게하여 영생으로 인도하는 관문인 것입니다. 시편 49:7 요한복음 5:24; 빌립보서 1:21-23; 데살로니가전서 5:9-10 제 43문 : 십자가를 통한 그리스도의 희생과 죽음으로부터 얻게 되는 또 다른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의 옛 자아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고 묻힘으로써 육신의 악한 욕망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고 그 대신 우리 자신을 감사의 제물로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6:5-11; 골로세서 2:11-12 로마서 6:12-14 로마서 12:1; 에베소서 5:1-2  제 44문 : 왜 사도신경에는 “음부에 내려가셨다가”라는 귀절이 덧붙여져 있습니까?답 : 내가 개인적인 유혹과 위기에 처할 때마다 주 그리스도께서 그 삶을 통하여 특히 십자가상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영혼의 슬픔과 고통을 겪으심으로써 지옥의 고통과 슬픔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사야. 53; 마태복음 26:36-46; 27:45-46; 누가복음 22:44; 히브리서 5:7-10 제 45문 :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성취하신 의에 우리도 동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이미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한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영광스러운 우리의 부활에 대한 보증입니다. 로마서 4:25; 고린도전서 15:16-20; 베드로전서 1:3-5 로마서 6:5-11; 에베소서 2:4-6; 골로세서 3:1-4 로마서 8:11; 고린도전서 15:12-23; 빌립보서 3:20-21제 18주일  제 46문 : “하늘에 오르사”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서 지상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가셨으며 장차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를 위해 그곳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4:50-51; 사도행전 1:9-11 사도행전 1:11 로마서 8:34; 에베소서 4:8-10; 히브리서 7:23-25; 9:24 제 47문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답 :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십니다. 인성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이 땅위에 계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성령으로서 그분은 우리로부터 한 순간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28:20 사도행전 1:9-11; 3:19-21 마태복음 28:18-20; 요한복음 14:16-19 제 48문 : 그리스도께서 신성으로는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인성으로는 현재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다면, 그리스도의 이 두 가지 본성은 서로 분리되어 있다는 말입니까? 답 : 분명히 그렇지 않습니다. 신성은 제한받지 않고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분이 가지고 있던 인성의 영역 너머에도 계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신성은 인격적으로 그의 인성과 연합하여 그 안에 있습니다. 예레미아 23:23-24; 사도행전 7:48-49 (이사야. 66:1 요한복음 1:14; 3:13; 골로세서 2:9  제 49문 : 그리스도의 승천은 우리에게 어떠한 유익을 줍니까? 답 : 첫째, 그는 하늘 곧 그의 아버지의 면전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대변하시고 계십니다. 둘째, 우리의 육체는 하늘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가 자신의 지체들인 우리들을 하늘의 자신에게로 데려가실 것의 보증입니다. 셋째, 더 확실한 보증으로 그는 성령을 이 땅의 우리에게 보내십니다. 성령의 능력으로써 우리는 이 땅의 것들로 우리의 삶의 목표를 삼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계신 위의 것들로 우리의 삶의 목표를 삼게 됩니다. 로마서 8:34; 요일 2:1 요한복음 14:2; 17:24; 에베소서 2:4-6 요한복음 14:16; 고린도후서 1:21-22; 5:5 골로세서 3:1-4제 19주일  제 50문 : 왜 그 다음 귀절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입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는데 그곳은, 그분이 교회의 머리이시고 성부께서 그를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시고 계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에베소서 1:20-23; 골로세서 1:18 마태복음 28:18; 요한복음 5:22-23  제 51문 :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그러한 영광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하여 지체인 우리들에게 하늘의 은사를 부어주십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그 크신 능력으로 모든 원수들로부터 우리들을 지키고 보호해 주십니다. 사도행전 2:33; 에베소서 4:7-12 시편 110:1-2; 요한복음 10:27-30; 요한계시록 19:11-16 제 52문 :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재림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답 : 박해와 고통 가운데 처해 있을 때에도 나는 하늘을 보며 내 대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심으로써 나에게 미칠 모든 저주를 없애 주신 심판의 주를 확신있게 기다립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원수들에게 영원한 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모든 선민들은 하늘의 기쁨과 영광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누가복음 21:28; 로마서 8:22-25; 빌립보서 3:20-21; 디도서 2:13-14 마태복음 25:31-46; 데살로니가후서 1:6-10
  • 성령 하나님
    제 53문 : “성령”에 대해서는 무엇을 믿습니까? 답 : 첫째, 성부, 성자와 함께 성령도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성령께서는 내게 개인적으로 임하셔서 참된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모든 축복에 동참하게 하시며 나를 위로하시고 영원히 나와 함께 계십니다. 창세기 1:1-2; 마태복음 28:19; 사도행전 5:3-4 고린도전서 6:19; 고린도후서 1:21-22; 갈라디아서 4:6 갈라디아서 3:14 요한복음 15:26; 사도행전 9:31 요한복음 14:16-17; 베드로전서 4:14 제 54문 : “거룩한 공회”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 하나님의 아들께서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 가운데 영생을 얻도록 선택되어 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된 공동체를 모으시며 보호하시며 보전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물론 나도 이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언제까지나 그 일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0:14-16; 사도행전 20:28; 로마서 10:14-17; 골로세서 1:18 이사야. 59:21; 고린도전서 11:26 창세기 26:3-4; 요한계시록 5:9 마태복음 16:18; 요한복음 10:28-30; 로마서 8:28-30; 에베소서 1:3-14 사도행전 2:42-47; 에베소서 4:1-6 요일 3:14, 19-21 요한복음 10:27-28; 고린도전서 1:4-9; 베드로전서 1:3-5 제 55문 : “성도가 서로 교통함”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첫째, 성도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모든 부요와 은사들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각각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들을 다른 사람들의 유익과 덕을 위하여 감사함으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32; 고린도전서 6:17; 12:4-7, 12-13; 요일 1:3 로마서 12:4-8; 고린도전서 12:20-27; 13:1-7; 빌립보서 2:4-8 제 56문 : “죄를 사하여 주심”에 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 나는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나의 어떠한 죄도 그리고 내가 평생동안 싸워야 할 필요가 있는 나의 죄성을 정죄치 아니하심을 믿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말미암아 내게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혀 주셔서 심판으로부터 나를 영원히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시편 103:3-4, 10, 12; 미가 7:18-19; 고린도후서 5:18-21; 요일 1:7; 2:2 로마서 7:21-25 요한복음 3:17-18; 로마서 8:1-2 제 57문 : “몸이 다시 사는 것”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답 : 죽음 후에 바로 내 영혼이 머리되신 그리스도께로 갈 뿐 아니라 내 몸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으킴을 받아서 영혼과 결합하여 그리스도의 영화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 23:43; 빌립보서 1:21-23 고린도전서 15:20, 42-46, 54; 빌립보서 3:21; 요일 3:2 제 58문 : “영원히 사는 것”에 관한 귀절은 당신을 어떻게 위로합니까? 답 : 내가 이미 영원한 기쁨의 시작을 마음 속으로 경험하고 있듯이 죽은 후에도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 못하였던 완전한 행복 즉,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 14:17 요한복음 17:3; 고린도전서 2:9 제 59문 : 이 모든 것을 믿으면 당신에게 어떠한 유익이 있습니까? 답 :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하나님께 대하여 의로운 자가 되며 영생을 상속받게 됩니다. 요한복음 3:36; 로마서 1:17 (하박국 2:4; 로마서 5:1-2 제 60문 :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질 수 있습니까? 답 :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비록 내 양심이, 내가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범하였고 그 계명 중 어느 하나도 지키지 못했으며 아직도 죄로 향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것을 전혀 받을만한 가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마치 내가 죄지은 일이 없는 것처럼 마치 내가 완전하게 순종했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순종하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내게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와 의로움과 성결을 나의 것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해야 할 것은 믿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로마서 3:21-28; 갈라디아서 2:16; 에베소서 2:8-9; 빌립보서 3:8-11 로마서 3:9-10 로마서 7:23 디도서 3:4-5 로마서 3:24; 에베소서 2:8 로마서 4:24-25; 고린도후서 5:21 로마서 4:3-5 (창세기 15:6; 고린도후서 5:17-19; 요일 2:1-2 요한복음 3:18; 사도행전 16:30-31 제 61문 : 왜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질 수 있다고 말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나를 기쁘게 받으시는 것은 내 믿음에 어떤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와 의와 성결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대하여 의로운 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고린도전서 1:30-31 로마서 10:10; 요일 5:10-12 제 62문 : 왜 선행을 통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질 수 없으며, 왜 선행은 의로와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답 :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설 수 있는 의는 절대적으로 완전해야 하며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그것은 불완전하며 여전히 죄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3:20; 갈라디아서 3:10 (신명기 27:26 이사야. 64:6 제 63문 : 하나님께서는 선행에 대하여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보상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선행이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다고 말합니까? 답 : 그 보상은 노력의 댓가가 아니라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12; 히브리서 11:6 누가복음 17:10; 디모데후서 4:7-8 제 64문 :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러한 교훈으로 인해 선행에 관하여 무관심해지고 사악해지지 않겠습니까? 답 : 아닙니다. 그 이유는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은 감사의 열매를 맺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6:43-45; 요한복음 15:5
  • 성례
    제 65문 : 당신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그의 축복에 참여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답 : 성령께서 거룩한 복음의 설교를 통하여 우리 마음에 믿음을 넣어 주시며 거룩한 성례를 사용하시어 그 믿음을 강하게 하십니다. 로마서 10:17; 베드로전서 1:23-25 요한복음 3:5; 고린도전서 2:10-14; 에베소서 2:8 마태복음 28:19-20; 고린도전서 10:16 제 66문 : 성례란 무엇입니까? 답 : 성례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룩한 표시이며 날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세우셔서 그것을 집행하는 우리들로 하여금 복음의 약속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셨을 뿐 아니라 친히 자신의 약속을 보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음은 이것입니다. 즉,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영원한 속죄를 드림으로써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17:11; 신명기 30:6; 로마서 4:11 마태복음 26:27-28; 사도행전 2:38; 히브리서 10:10 제 67문 : 그러면 말씀과 성례는 구원의 유일한 토대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에 우리 믿음의 촛점을 맞추는 것입니까? 답 : 바로 그렇습니다. 성령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치실 뿐 아니라 거룩한 성례를 통하여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께 달려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로마서 6:3; 고린도전서 11:26; 갈라디아서 3:27 제 68문 : 신약성경을 통해서 볼 때 그리스도께서는 몇 가지의 성례를 제정하셨습니까? 답 : 두 가지입니다. 즉, 세례와 성만찬입니다. 마태복음 28:19-20; 고린도전서 11:23-26
  • 세례
    제 69문 : 세례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이 당신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시켜 줍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외부적 씻음의 제도를 정하셔서 물이 더러운 몸을 씻어내듯이 그의 피와 영으로 우리 영혼의 죄악을 깨끗이 씻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2:38 마태복음 3:11; 로마서 6:3-10; 베드로전서 3:21 제 70문 : 그리스도의 피와 영으로 씻음을 받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 :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은혜로 내 죄를 용서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씻음을 받았다는 것은 성령께서 나를 거듭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도록 구별하셔서 점차 죄에 대하여는 죽고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스가랴 13:1; 에베소서 1:7-8; 히브리서 12:24; 베드로전서 1:2; 요한계시록 1:5 에스겔 36:25-27; 요한복음 3:5-8; 로마서 6:4; 고린도전서 6:11; 골로세서 2:11-12 제 71문 : 우리가 물세례로 씻음을 받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와 영으로도 씻음을 받는다는 확실한 약속이 어디에 있습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제정하실 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고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세례가 중생의 씻음과 죄의 씻음이라고 언급된 다른 성구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8:19 마가복음 16:16 디도서 3:5 사도행전 22:16 제 72문 : 물에 의한 외부적 씻음 자체가 죄를 씻어 줍니까? 답 :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만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줍니다. 마태복음 3:11; 베드로전서 3:21; 요일 1:7v 제 73문 : 그러면 왜 성령께서는 세례를 중생의 씻음과 죄의 씻음이라고 부르십니까? 답 :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이 우리의 더러움을 씻어주듯이 그리스도의 피와 영이 우리의 죄를 씻어준다는 점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신적 보증과 표지를 통하여 우리의 죄에 대한 영적인 씻음이 물에 의한 몸의 씻음처럼 실제적이라는 점을 확신시켜 주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11; 요한계시록 1:5; 7:14 사도행전 2:38; 로마서 6:3-4; 갈라디아서 3:27 제 74문 : 유아들도 세례를 받아야 합니까? 답 : 그렇습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유아들도 하나님의 언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유아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죄의 용서와 믿음을 주시는 성령을 약속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유아들은 언약의 증표인 세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하게 되고 불신자들의 자녀들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이것이 할례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으며 신약에 와서 세례로 대치된 것입니다. 창세기 17:7; 마태복음 19:14 이사야. 44:1-3; 사도행전 2:38-39; 16:31 사도행전 10:47; 고린도전서 7:14 창세기 17:9-14 골로세서 2:11-13
  • 성찬
    제 75문 :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의 모든 축복에 당신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성만찬은 어떻게 상기시키고 확신시켜 줍니까? 답 :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와 모든 신자들에게 이 떼신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시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명령과 함께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첫째, 나를 위하여 떼신 주님의 떡과 나에게 주신 잔을 내 눈으로 분명히 보듯이, 주님의 몸도 나를 위하여 바쳐지고 찢기우셨으며 그의 피도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우신 것이 분명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상징으로 내게 주어진 주님의 떡과 잔을 집례자로부터 받아서 입으로 맛보는 것이 분명하듯이, 주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신 몸과 흘리신 피로 영생에 들어가도록 내 영혼을 새롭게 하시며 양육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마태복음 26:26-28; 마가복음 14:22-24; 누가복음 22:19-20; 고린도전서 11:23-25 제 76문 :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몸을 먹고 흘리신 피를 마신다는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믿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고난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믿음으로 사죄와 영생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더욱이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된 몸에 연합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주님의 살 중의 살이며 주님의 뼈 중의 뼈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신체의 각 부분이 한 영혼에 의하여 지배를 받듯이 우리도 한 영에 의하여 지배를 받으면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35, 40, 50-54 요한복음 6:55-56; 고린도전서 12:13 사도행전 1:9-11; 고린도전서 11:26; 골로세서 3:1 고린도전서 6:15-17; 에베소서 5:29-30; 요일 4:13 요한복음 6:56-58; 15:1-6; 에베소서 4:15-16; 요일 3:24 제 77문 : 떼어진 떡과 잔을 마시면 몸이 양육되고 새롭게 되듯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 성도를 양육하고 새롭게 한다고 어디서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셨습니까? 답 : 주님의 성만찬은 다음과 같이 설립되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님의 이 말씀은 바울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고린도전서 11:23-26 고린도전서 10:16-17 제 78문 :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실제 몸과 피로 변화됩니까? 답 : 아닙니다. 세례의 물이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되지 않고, 그 자체가 죄를 씻지 못하며, 단순히 하나님께서 주신 상징이요 확신이듯이 성만찬의 떡이 비록 성례의 본질과 용어상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워질지라도 그리스도의 실제 몸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에베소서 5:26; 디도서 3:5 마태복음 26:26-29 고린도전서 10:16-17; 11:26-28 창세기 17:10-11; 출애굽기 12:11, 13; 고린도전서 10:1-4 제 79문 : 그러면 왜 그리스도께서는 떡을 자기 몸이요, 잔을 자기 피, 혹은 피로 맺은 새 언약이라고 부르셨습니까?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만찬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떡과 포도주가 우리 육신의 생명을 살지게 하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자신의 몸과 흘리신 피가 진실로 우리 영혼을 영생에 이르도록 살지게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를 기념하면서 이 거룩한 상징물들을 실제로 받아먹듯이 우리도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눈에 보이는 상징과 보증에 의하여 주님의 실제 몸과 피에 참여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우리가 몸소 고난을 겪어 죄값을 지불한 것처럼 주님의 고난과 순종을 우리의 공로로 간주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51, 55 고린도전서 10:16-17; 11:26 로마서 6:5-11 제 80문 : 성만찬은 로마 카톨릭의 미사와 어떻게 다릅니까? 답 : 성만찬은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를 통해서 우리 죄가 완전히 용서받았다는 선언입니다. 또한 그것은 성령께서, 하늘 아버지 우편에 계시면서 우리의 경배를 받으시는 그리스도에게 우리를 연합케 하신다는 선언입니다. 그러나 미사는 그리스도의 몸이 사제들에 의하여 날마다 산자들과 죽은 자들을 위하여 드려지지 않는다면 그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는 사죄를 얻지 못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이 떡과 포도주의 형태로 나타나셔서 그곳에서 그리스도가 경배를 받으신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미사는 단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며 저주받을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9:30; 히브리서 7:27; 9:12, 25-26; 10:10-18 사도행전 7:55-56; 히브리서 1:3; 8:1 마태복음 6:20-21; 요한복음 4:21-24; 빌립보서 3:20; 골로세서 3:1-3 고린도전서 6:17; 10:16-17 제 81문 : 주님의 식탁에는 누가 참여할 수 있습니까? 답 : 자기의 죄를 미워하고 고난과 죽음에 의하여 자기 죄가 용서받고 사악함이 가리워진다는 것을 믿으며 그 믿음이 더욱 강해져서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위선자들과 회개치 않는 자들은 그들의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0:19-22; 11:26-32 제 82문 : 말과 행위로 불신앙과 불경건을 드러내는 자들을 성만찬에 참여하게 해도 됩니까? 답 :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하는 일이며 전 회중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및 사도들의 교훈을 좇아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천국의 열쇠를 공적으로 사용하여 그들이 회개할 때까지는 그들을 배제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17-32; 시편 50:14-16; 이사야. 1:11-17 제 83문 : 천국의 열쇠란 무엇입니까? 답 : 거룩한 복음의 전파와 회개를 위해 시행되는 기독교 권징입니다. 천국의 문은 복음 전파와 권징을 통하여 신자들에게는 열리고 불신자들에게는 닫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19; 요한복음 20:22-23 제 84문 : 어떻게 천국의 문이 복음전파에 의하여 열리고 닫힙니까? 답 : 그것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즉, 모든 신자들이 참된 믿음으로 복음의 약속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공적으로 선포하고 선언함으로써 천국의 문은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과 위선자들에게는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진노와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된다고 공적으로 선포하고 선언함으로써 천국의 문은 닫히는 것입니다. 금생과 내생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러한 복음 증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6:19; 요한복음 3:31-36; 20:21-23 제 85문 : 어떻게 천국의 문이 기독교 권징에 의하여 닫히고 열립니까? 답 : 그것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한다 할지라도 비기독교적인 교리를 믿고 비기독교적인 생활을 하고 교우들의 계속적인 권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과 사악함을 끝까지 고집하여 그 사실이 교회의 직임자들에게 알려지고 마침내 그들의 훈계마저 거부한다면, 그 직임자들은 그러한 자에게 성례참여를 금지시킴으로써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쫓아내실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사람이 참다운 회개를 약속하고 그것을 실천해 보이면 그리스도와 그 교회의 일원으로 다시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태복음 18:15-20; 고린도전서 5:3-5, 11-13; 데살로니가후서 3:14-15 누가복음 15:20-24; 고린도후서 2:6-11
  • 인간의 감사
    제 86문 :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참한 상태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아직도 계속해서 선을 행해야 합니까? 답 : 분명히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그 분을 닮아 가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데, 이렇게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들을 인하여 우리가 그 분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모습을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하여 보이며 또한 우리를 통하여 그 분만이 찬양을 받으시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는 또 다른 목적은 우리가 우리의 믿음이 생산해 내는 열매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함이며 또한 우리의 경건한 생활을 위하여 우리의 이웃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서 6:13; 12:1-2; 베드로전서 2:5-10 마태복음 5:16; 고린도전서 6:19-20 마태복음 7:17-18; 갈라디아서 5:22-24; 베드로후서 1:10-11 마태복음 5:14-16; 로마서 14:17-19; 베드로전서 2:12; 3:1-2 제 87문 :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으며 회개하지도 않으므로 그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답 :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부정한 자, 우상숭배자, 간음하는 자, 도적질하는 자, 주정뱅이, 거짓말쟁이 (비방하는 자), 강도 등과 같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받지 못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고린도전서 6:9-10; 갈라디아서 5:19-21; 에베소서 5:1-20; 요일 3:14 제 88문 : 참다운 회개 또는 회심에는 무엇이 포함됩니까? 답 :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옛사람이 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 사람으로 사는 일입니다. 로마서 6:1-11; 고린도후서 5:17; 에베소서 4:22-24; 골로세서 3:5-10v 제 89문 : 옛 사람이 죽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의 죄를 마음 깊이 슬퍼하고 그것을 더욱 더 미워하고 피하는 일입니다. 시편 51:3-4, 17; 요엘 2:12-13; 로마서 8:12-13; 고린도후서 7:10 제 90문 : 새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선을 즐거이 행하는 것입니다. 시편 51:8, 12; 이사야.57:15; 로마서 5:1; 14:17 로마서 6:10-11; 갈라디아서 2:20 제 91문 :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 자신의 의견이나 사람의 관습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참된 믿음으로만 행하는 일이 선입니다. 레위기 18:4; 사무엘상 15:22; 에베소서 2:10 고린도전서 10:31 신명기 12:32; 이사야. 29:13; 에스겔 20:18-19; 마태복음 15:7-9 요한복음 15:5; 히브리서 11:6
  • 율법과 계명
    제 92문 : 주님께서는 율법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제 1계명: “나는 너를 애굽 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 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 3계명: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제 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제 6계명: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 7계명: “간음하지 말지니라.” 제 8계명: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제 9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제 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1-17; 신명기 5:6-21 제 93문 : 십계명은 어떻게 구분됩니까? 답 :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첫 부분은 우리가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고 있으며, 둘째 부분에서는 우리가 이웃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2:37-39 제 94문 : 제 1계명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답 : 나의 가장 귀중한 구원을 잃어 버리기를 원치 않는다면, 나는 모든 우상 숭배와 마술과 미신적인 제사를 피하고 버려야 하며 또한 소위 성자들이나 피조물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피하고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만을 신실하게 인정하고 그 분만을 신뢰하며 모든 좋은 것을 얻기 위하여 겸손하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그 분만을 바라다보며 나의 온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존경하는 것입니다. 요약을 하면,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이라면 결단코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9-10; 10:5-14; 요일 5:21 레위기 19:31; 신명기 18:9-12 마태복음 4:10; 요한계시록 19:10; 22:8-9 요한복음 17:3 예레미아 17:5, 7 시편 104:27-28; 야고보서 1:17 베드로전서 5:5-6 골로세서 1:11; 히브리서 10:36 마태복음 22:37 (신명기 6:5 잠언 9:10; 베드로전서 1:17 마태복음 4:10 (신명기 6:13 마태복음 5:29-30; 10:37-39 제 95문 : 우상숭배란 무엇입니까? 답 : 우상숭배란 자신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 대신에 하나님과 동등하게 그 무엇을 신뢰하거나 만들어 소유하는 일입니다. 역대상 16:26; 갈라디아서 4:8-9; 에베소서 5:5; 빌립보서 3:19 제 96문 : 제 2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어떠한 형태로든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지 말고 말씀을 통하여 명령하신 방법과 다르게 그를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4:15-19; 이사야. 40:18-25; 사도행전 17:29; 로마서 1:22-23 레위기 10:1-7; 사무엘상 15:22-23; 요한복음 4:23-24 제 97문 : 그러면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까? 답 :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어떠한 모양을 가진 분으로 그려질 수 없으며 그려져서도 안됩니다. 피조물은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으나, 그것들이 예배의 대상이 되거나 하나님을 섬기는 수단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그러한 형상들을 만들거나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4:13-14, 17; 열왕기하 18:4-5 제 98문 : 그렇다면 그 형상들을 교회에서 학습보조 교재로 사용하는 것도 안됩니까? 답 :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보다 더 현명해지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못하는 우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의 전파를 통해서 자기 백성들이 가르침 받기를 원하십니다. 예레미아 10:8; 하박국 2:18-20 로마서 10:14-15, 17; 디모데후서 3:16-17; 베드로후서 1:19 제 99문 : 제 3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그의 이름을 빌어서 저주, 거짓맹세, 또는 불필요한 맹세를 하지 말며 침묵하는 방관자가 되어서 그러한 무서운 죄악에 간접적으로 동참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사용하여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위로 그에게 신앙을 고백하고 기도하며 찬양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위기 24:10-17 레위기 19:12 마태복음 5:37; 야고보서 5:12 레위기 5:1; 잠언 29:24 시편 99:1-5; 예레미아 4:2 골로세서 3:17 마태복음 10:32-33; 로마서 10:9-10 시편 50:14-15; 디모데전서 2:8 제 100문 : 맹세나 저주의 말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 정말로 그렇게 심각한 죄입니까? 또한 그러한 죄들을 방지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행하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십니까? 답 : 진실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으며 그것보다 더 하나님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하여 죽음의 형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레위기 5:1 레위기 24:10-17 제 101문 :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건하게 맹세한다면 그것은 괜찮치 않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진리를 보존하고 신뢰를 증진시키려는 목적에서 맹세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거나 정부가 그것을 요구할 때 가능합니다. 이러한 맹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인정되고 있으며 신구약의 성도들에 의하여 적절하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신명기 6:13; 10:20; 예레미아 4:1-2; 히브리서 6:16 창세기 21:24; 여호수아 9:15; 열왕기상 1:29-30; 로마서 1:9; 고린도후서 1:23 제 102문 : 성자들이나 다른 피조물에 의지해서 맹세해도 됩니까? 답 : 안됩니다. 올바른 맹세는, 나의 마음을 아시고 나의 진실성을 증거하셔서 만일 거짓 맹세를 한다면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떠한 피조물도 그러한 영예를 받기에 합당하지 못합니다. 로마서 9:1; 고린도후서 1:23 마태복음 5:34-37; 23:16-22; 야고보서 5:12 제 103문 : 제 4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 복음전파와 복음에 관한 교육이 계속되어야 하며 특별히 주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성례에 참여하고 공적인 기도를 드리며 가난한 자들을 위한 헌금을 바치기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에 정규적으로 참석해야 합니다. 둘째,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주님께서 내 속에서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심으로써 나는 힘겨운 일상생활의 악으로부터 벗어나서 이생에서 이미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6:4-9, 20-25; 고린도전서 9:13-14; 디모데후서 2:2; 3:13-17; 디도서 1:5 로마서 10:14-17; 고린도전서 14:31-32; 디모데전서 4:13 고린도전서 11:23-25 골로세서 3:16; 디모데전서 2:1 시편 50:14; 고린도전서 16:2; 고린도후서 8 & 9 신명기 12:5-12; 시편 40:9-10; 68:26; 사도행전 2:42-47; 히브리서 10:23-25 이사야. 66:23; 히브리서 4:9-11 제 104문 : 제 5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내게 대하여 권위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나를 훈계하고 징계할 때 그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들의 연약함과 실수에 대해서도 나는 인내함으로 참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우리를 다스리시기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1:17; 잠언 1:8; 4:1; 로마서 13:1-2; 에베소서 5:21-22; 6:1-9; 골로세서 3:18- 4:1 잠언 20:20; 23:22; 베드로전서 2:18 마태복음 22:21; 로마서 13:1-8; 에베소서 6:1-9; 골로세서 3:18-21 제 105문 : 제 6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내 이웃을 생각이나, 말이나, 외모나, 몸짓으로, 그리고 더욱 분명하게는 실제 행동으로 얕잡아보거나, 모욕하거나, 증오하거나, 죽이지 않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그러한 일에도 가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복수에 불타는 모든 욕망을 과감히 떨쳐 버려야 합니다. 또한 내 자신을 고의적으로 해롭게 하거나 성급하게 위기에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정부가 무기를 갖추고 있는 까닭의 하나는 바로 살인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창세기 9:6; 레위기 19:17-18; 마태복음 5:21-22; 26:52 잠언 25:21-22; 마태복음 18:35; 로마서 12:19; 에베소서 4:26 마태복음 4:7; 26:52; 로마서 13:11-14 창세기 9:6; 출애굽기 21:14; 로마서 13:4 제 106문 : 이 계명은 오직 살인만을 언급하는 것입니까? 답 : 살인을 금지시킴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살인의 근원, 곧 시기, 증오, 분노, 앙심 등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살인에 해당합니다. 잠언 14:30; 로마서 1:29; 12:19; 갈라디아서 5:19-21; 요일 2:9-11 요일 3:15 제 107문 : 그렇다면 우리가 위에서 말한 방식으로 우리 이웃을 죽이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입니까? 답 :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기와 증오와 분노를 정죄하심으로써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인내와 화평과 온유와 자비와 우정으로 대하며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심지어 원수들에게까지 선을 베풀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마태복음 7:12; 22:39; 로마서 12:10 마태복음 5:3-12; 누가복음 6:36; 로마서 12:10, 18; 갈라디아서 6:1-2; 에베소서 4:2; 골로세서 3:12; 베드로전서 3:8 출애굽기 23:4-5; 마태복음 5:44-45; 로마서 12:20-21 (잠언 25:21-22 제 108문 : 제 7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륜스러운 행위를 정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그러한 일들을 혐오해야 합니다. 거룩한 혼인을 통한 생활에 있어서나 독신으로 살든지 순결하게 살고 규모있게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레위기 18:30; 에베소서 5:3-5 유다서 22-23 고린도전서 7:1-9; 데살로니가전서 4:3-8; 히브리서 13:4 제 109문 : 이 계명에서 하나님은 오직 간음과 같은 추악한 죄들만을 금하신 것입니까? 답 : 우리의 몸과 영혼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전(殿)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과 영혼이 정결하고 성결하게 보존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불륜스러운 행동을 금하고, 표정이나, 말이나, 생각이나, 욕망, 또한 그 이외에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을 그러한 곳으로 끌어가게 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33; 에베소서 5:18 마태복음 5:27-29; 고린도전서 6:18-20; 에베소서 5:3-4 제 110문 : 제 8계명에서 하나님이 금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단지 법률로 금지되어 있는 공공연한 도둑질과 강도짓 만을 금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에 비치는 도둑질이란 비록 그것이 겉으로는 합법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이웃을 속이는 모든 행위, 즉 저울과 자와 되를 속이는 일, 사기, 위조, 폭리, 또는 하나님이 금지한 기타 모든 수단들이 포함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탐욕과 자신의 은사들을 무분별하게 낭비하는 모든 일들을 금하십니다. 출애굽기 22:1; 고린도전서 5:9-10; 6:9-10 미가 6:9-11; 누가복음 3:14; 야고보서 5:1-6 신명기 25:13-16; 시편 15:5; 잠언 11:1; 12:22; 에스겔 45:9-12; 누가복음 6:35 누가복음 12:15; 에베소서 5:5 잠언 21:20; 23:20-21; 누가복음 16:10-13 제 111문 : 이 계명에서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답 : 내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들이 내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남들을 대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58:5-10; 마태복음 7:12; 갈라디아서 6:9-10; 에베소서 4:28 제 112문 : 제 9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에게도 거짓된 증언을 하지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하지 말며, 잡담이나 비방하지 말고 정당한 이유없이 또는 사연을 들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남을 정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정이나 기타 다른 곳에서 거짓말이나 모든 위증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러한 일들은 악마가 사용하는 수단이며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초래합니다. 오직 진리를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며 그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웃의 선한 이름을 보호하고 드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편 15; 잠언 19:5; 마태복음 7:1; 누가복음 6:37; 로마서 1:28-32 레위기 19:11-12; 잠언 12:22; 13:5; 요한복음 8:44; 요한계시록 21:8 고린도전서 13:6; 에베소서 4:25 베드로전서 3:8-9; 4:8 제 113문 : 제 10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나는 생각이나 욕망을 추호도 마음 속에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나는 항상 죄를 미워하고 옳은 것은 무엇이라도 즐거워해야 합니다. 시편 19:7-14; 139:23-24; 로마서 7:7-8 제 114문 :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온 사람들은 이 모든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답 :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는 가장 거룩한 사람일지라도 아주 조그마한 순종을 시작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로마서 7:14-15; 고린도전서 13:9; 요일 1:8-10 시편 1:1-2; 로마서 7:22-25; 빌립보서 3:12-16 제 115문 : 아무도 이 세상에서 십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십계명을 지킬 것을 엄히 명령하셨습니까? 답 : 첫째로, 우리가 오래 살면 살수록 우리의 죄성을 깨닫게 되고 우리의 죄성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더욱 더 사죄와 칭의를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찾게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성령의 은총을 얻기 위하여 우리가 계속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우리가 이생을 마친 후에 이르게 될 최종목표인 온전함에 도달할 때까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날마다 조금씩 새롭게 되기 위함입니다. 시편 32:5; 로마서 3:19-26; 7:7, 24-25; 요일 1:9 고린도전서 9:24; 빌립보서 3:12-14; 요일 3:1-3
  • 기도와 간구
    제 116문 : 왜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해야 합니까? 답 : 기도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감사의 삶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은혜와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기도하며, 또한 그러한 선물들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적으로 기도하며, 내면적으로 탄식하며 갈망하는 자에게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은혜와 성령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50:14-15; 116:12-19;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마태복음 7:7-8; 누가복음 11:9-13 제 117문 :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까? 답 : 첫째,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 그의 뜻에 합당한 것들을 진심으로 구하되, 우리의 마음 속으로부터 나오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 우리의 가난하고 비참한 상태를 인정하고 아무것도 숨기지 말며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변치 않는 기초 위에 우리 자신을 의탁해야 합니다. 비록 우리는 무가치한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확고한 신앙을 지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시편 145:18-20; 요한복음 4:22-24; 로마서 8:26-27; 야고보서 1:5; 요일 5:14-15 역대하 7:14; 시편 2:11; 34:18; 62:8; 이사야. 66:2; 요한계시록 9:17-19; 마태복음 7:8; 요한복음 14:13-14; 16:23; 로마서 10:13; 야고보서 1:6 제 118문 :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답 :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내포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영육간에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야고보서 1:17; 마태복음 6:33 제 119문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9-13; 누가복음 11:2-4 제 120문 :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명령하셨습니까? 답 :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려는 첫머리부터 그리스도께서는 기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를 우리 속에 일깨워 주시려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을 어린아이처럼 믿고 경외하도록 가르치신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이 세상의 것에 대한 자녀들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마태복음 7:9-11; 누가복음 11:11-13 제 121문 : ‘하늘에 계신’이란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그 말의 뜻은 하나님의 하늘 권세를 땅의 권세와 혼동하지 말라는 것이며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부터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아 23:23-24; 사도행전 17:24-25 마태복음 6:25-34; 로마서 8:31-32 제 122문 : 첫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간구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 당신을 바르게 알도록 도와 주옵소서. 당신이 하신 모든 일들로부터 비춰 나오는 당신의 위대한 능력과 지혜, 선하심과 의로우심, 자비와 진리를 인하여 당신을 축복하고 경배하고 찬양하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그 말의 뜻은 우리의 삶, 곧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도하셔서,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로 인하여 더럽혀지지 않고 오직 존경과 찬양만 받으실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아 9:23-24; 31:33-34; 마태복음 16:17; 요한복음 17:3 출애굽기 34:5-8; 시편 145; 예레미아 32:16-20; 누가복음 1:46-55, 68-75; 로마서 11:33-36 시편 115:1; 마태복음 5:16 제 123문 : 두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말의 뜻은 하나님께 더욱 더 순종할 수 있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려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보존케 하며 부흥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단의 모든 세력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모든 음모를 분쇄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완성되어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가 되실 때까지 그렇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시편 119:5, 105; 143:10; 마태복음 6:33 시편 122:6-9; 마태복음 16:18; 사도행전 2:42-47 로마서 16:20; 요일 3:8 로마서 8:22-23; 고린도전서 15:28; 요한계시록 22:17, 20 제 49주일 제 124문 : 세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간구의 뜻은 우리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뜻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만이 선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이 사명을 자발적이며 신실하게 감당하듯이 우리 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들이 행하도록 부름받은 일들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21; 16:24-26; 누가복음 22:42; 로마서 12:1-2; 디도서 2:11-12 시편 103:20-21 고린도전서 7:17-24; 에베소서 6:5-9 제 125문 : 네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간구의 뜻은 우리의 모든 육신적 필요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그럼으로 하나님만이 모든 선한 것의 유일한 근원이시라는 것과 하나님의 축복이 없이는 우리의 노고와 걱정, 심지어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선물들조차도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피조물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시편 104:27-30; 145:15-16; 마태복음 6:25-34 사도행전 14:17; 17:25; 야고보서 1:17 신명기 8:3; 시편 37:16; 127:1-2; 고린도전서 15:58 시편 55:22; 62; 146; 예레미아 17:5-8; 히브리서 13:5-6 제 126문 : 다섯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는 기도의 뜻은 우리가 짓는 그 어떠한 죄들 때문에, 또한 끊임없이 우리에게 달라붙는 악들 때문에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할 대가들을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불쌍한 죄인인 우리들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지 마시옵소서. 그리고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로서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듯이 그렇게 우리를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시편 51:1-7; 143:2; 로마서 8:1; 요일 2:1-2 마태복음 6:14-15; 18:21-35 제 127문 : 여섯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말의 의미는 우리는 너무 미약하여서 잠시라도 스스로 우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또한 불구대천의 원수인 마귀와 세상과 우리의 육체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강하게 하셔서 영적투쟁에 쓰러지지 않고, 패배하지 않고 오히려 최후의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강력하게 원수를 대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시편 103:14-16; 요한복음 15:1-5 고린도후서 11:14; 에베소서 6:10-13; 베드로전서 5:8 요한복음 15:18-21 로마서 7:23; 갈라디아서 5:17 마태복음 10:19-20; 26:41; 마가복음 13:33; 로마서 5:3-5 고린도전서 10:13; 데살로니가전서 3:13; 5:23 제 128문 : 이 기도의 결론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의 의미는 우리는 이상의 모든 간구를 당신께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전능하신 왕이 되셔서 모든 선한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고 또한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영원토록 영광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11-13; 베드로후서 2:9 시편 115:1; 요한복음 14:13 제 129문 : ‘아멘’이란 무슨 뜻입니까? 답 : “아멘“이란 마땅히 그렇게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기도한 것이 진실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내 마음의 소원 이상으로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사야. 65:24; 고린도후서 1:20; 디모데후서 2:13
  • 유일하신 하나님
    우리 모두는 단일 본질의 영적인 존재이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한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며,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보이지 아니하시며, 변하지 아니하시며, 무한하시고, 전능하시며, 완전히 지혜로우시며, 공의로우시고, 선하시며, 모든 선함의 끝없는 원천이시다.
  • 하나님을 아는 방편
    우리는 두가지의 방편으로 하나님을 안다: 첫번째 방편은 우주의 창조, 보존과 다스리심을 통해서이다. 우주는 우리 눈앞에 아름다운 책으로 그 안의 모든 크고 작은 창조물들이 글자들과 같아서 우리로 하여금 사도 바울이 로마서 1:20 에 언급한 바의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과 같은 보이지않는 하나님의 본질을 묵상하도록 인도한다. 이 모든 것들이 사람으로 확신하게 하는데 충분하여서 변명할 수 없게 한다. 둘째로,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말씀으로 더 분명하게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알게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인바 우리 현세의 삶에 유익하다
  •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뜻”으로 보내지거나 전달된 것이 아니라, 사도 베드로가 말한대로,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하신 것”이라 고백한다.(1) 그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선지자와 사도들과 같은 자신의 종들에게 명하셔서 계시된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다. 4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율법의 두 판을 기록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록을 성경이라 부른다. (1) 베드로후서 1:21
  • 성경의 책들
    우리는 성경이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되며 그 구약과 신약이 정경임에 아무런 논란이 없음을 믿는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정경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구약성경은 모세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 상하와 열왕기 상하; 역대기 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 다윗의 시편; 솔로몬의 세 책들인 잠언, 전도서, 아가서; 대선지서들인 이사야, 예례미야,* 에스겔 및 다니엘; 그리고 열두 권의 소 예언자들인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그리고 말라기. 신약성경은 사복음서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바울의 열네 서신들,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 전후서,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와 히브리서; 그리고 다른 사도들이 쓴 일곱의 서신서들, 야고보서, 베드로 전후서, 요한의 세 서신서, 유다서, 그리고 요한 계시록. * 예레미야서는 예레미야 애가를 포함한다
  • 성경의 권위
    우리는 오직 이 성경의 책들만을 우리의 신앙을 규정하고, 확립하고, 세우는 거룩한 정경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성경에 포함된 모든 가르침들을 의심없이 믿는다. 그 이유는 교회가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인정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보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안에 성경의 가르침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증거하고 그 가르침들 자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증거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눈먼자들까지도 성경에서 예언된 것들이 실현되는 것을 볼수 있다.
  • 정경과 외경의 차이
    우리는 성경과 외경을 구별한다. 외경은 다음과 같다: 제 3, 제 4 에스드라서; 토빗트, 유딧, 지혜서, 예수 시락, 바룩; 에스더 속편; 세 청년의 노래; 수산나; 벨과 용; 므낫세의 기도; 마카비서 상하. 교회는 이들 외경이 정경과 일치하는 한도 안에서 당연히 그들을 읽고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외경은 그것의 증거로 신앙이나 기독교 종교의 어떠한 부분도 확증할만한 어떠한 능력과 가치도 가지지 아니한다. 더 나아가 외경은 성경의 권위를 저해하지 못한다
  • 성경의 충분성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담고 있으며, 구원받기 위하여 사람이 믿어야 할 것들을 거기서 충분히 가르치고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전체 방식이 성경 안에 충분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바울이 말씀했듯이,2 사도나 또는 하늘로서 온 천사라도 성경이 이미 가르치고 있는 내용 외에 다른 것을 가르쳐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떤 것이든지 더하거나 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3 성경의 가르침이 모든 면에서 완전하고 충분하다는 것이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저자가 거룩하다 할지라도 사람의 기록을 성경과 대등하게 생각해서는 아니되며; 사람의 전통을, 다수의 주장을, 시대의 풍조를, 사상이나 사람들의 글귀를, 교회의 공의회나, 법, 또는 결정을 하나님의 진리 위에 두어서는 아니된다. 진리는 모든 것 위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본성상 거짓되며 허영 자체보다 더 헛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무오성의 법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4 그리고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5 라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서 우리 마음을 다하여 거부한다. 2 갈라디아 1:8 3 신명기 12:32; 요한계시록 22:18-19 4 요한일서 4:1 5 요한이서 10
  • 삼위일체 하나님
    이 진리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우리는 단일 신성이시며, 한 분 안에 서로 혼동되지 아니하는 실재하고, 참되며, 영원히 구별되는 속성을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로 계신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는다. 성부 하나님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모든 것의 존재의 원인이며, 기원이요, 출처이다.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말씀이요, 지혜요, 형상이시다. 성령 하나님은 영원한 능력과 힘으로 성부와 성자로부터 오신다. 8 삼위의 이러한 구별은 하나님을 세 분으로 나누지 않는다. 성부, 성자, 성령 각각이 독특한 성격에 따라 다른 성질을 가지고 계실지라도 삼 위는 그러한 존재양식을 따라서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라고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부는 성자가 아니시며, 성자는 성부가 아니시며, 마찬가지로 성령은 성부나 성자가 아니심이 분명해진다. 이렇게 서로 구별됨에도 불구하고, 성 삼위는 서로 나뉘어지지 않으며, 혼돈되거나 혼합되지 아니한다. 오직 성자만이 육신을 입으시고, 성부께서 육신을 입지 아니하셨으며, 성령도 그렇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성부께서는 성자없이 또는 성령없이 계신 적이 없으신데, 삼 위가 영원부터 동등하게 한 분이시며 동일한 본질로 계시기 때문이다. 성 삼위에는 첫번과 마지막이 없으니, 진리와 능력, 선함과 자비하심에 있어서 삼위가 한 분이기 때문이다.
  • 삼위일체에 대한 성경의 증거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우리는 성경의 증거로부터 그리고 특별히 우리 안에 경험하는 삼위의 사역으로부터 안다. 우리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게 하는 성경의 증거는 구약의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는데 9 다 열거할 필요없이 선택을 한다면,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또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6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라고 말씀하셨다. 7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 하시고 후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라 말씀하심으로 한 분을 언급하심에는 하나님의 신성에 복수의 위격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 구절들에서 하나님께서는 몇 위격이 있으신지를 언급하지 않으시나, 구약에서 우리에게 불분명한 것이 신약에서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우리 주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부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렸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8 성자는 물에 계셨으며 성령은 비둘기의 형상으로 임재하셨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세례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이 제정하셨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9 누가복음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우리 구주의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10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10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11 [“하늘에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부, 말씀, 성령으로 이 세 분은 곧 하나이니라.”]12 이러한 구절들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단일 신성 안에 세 분의 위격이 계신 것을 알게 된다. 비록 우리의 이성으로 이 교리를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현재 그것을 믿으며 하늘에서 더욱 알고 즐거워할 것을 기다린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삼위께서 우리와 관련하여서 어떠한 독특한 역사를 하시는지 알아야 한다. 성부께서는 그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창조주이시다. 성자께서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살아계시며 우리를 성화롭게 하신다. 이 삼위일체 교리를 참된 교회는 사도들의 시대로부터 현재까지 유대인과 모슬렘에 반대하여서, 그리고 말시온, 마니교, 프락시아스, 사벨리우스, 사모사타의 바울, 아리우스와 같은 교부들에 의해서 정당하게 정죄된 거짓된 그리스도인과 이단에 반대하여서 11 언제든지 유지하였다. 이 교리에 관하여 우리는 사도신경, 니케아 신조, 그리고 아다나시우스 신조 등 표준 신앙고백뿐 아니라 그 내용에 일치하는 초대교회 교부들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6 창세기 1:26-27 7 창세기 3:22 8 마태복음 3:17 9 마태복음 28:19 10 누가복음 1:35 11 고린도후서 13:14 12 요한 1 서 5:7—좀 더 나은 헬라어 텍스트를 따라서 영어성경에서 NRSV 와 다른 현대 번역은 이 구절을 본문이 아닌 주석에 포함하고 있다. 한글성경에는 이 번역을 사용하지 않았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신성을 따라서 만들어지거나 창조되지 않으시고, 만일 그렇다면 피조물이겠으나, 영원전부터 태어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것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와 동일하게 영원하신 동일한 본질로서 성부의 정확한 형상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반영”이며 13 모든 면에서 성부와 동일하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가 우리의 인성을 취하신 순간부터 뿐아니라 영원전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아래의 성경의 가르침을 종합해서 볼 때에, 12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한 모세로부터 14 만물이 하나님이신 말씀으로 창조되었다고 한 요한, 15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만드셨다고 한 사도, 16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사도의 가르침을 따라서 17 마땅히 그러하다. 이로부터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아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라 불리우는 분이 만물의 창조 이전에 계셨다는 결론에 이르른다. 그러므로 선지자 미가는 그리스도의 근원이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고 말하였다. 18 그리고 사도는 아들에게 있어서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다”고 하였다. 19 예수 그리스도는 홀로 참되시고 영원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우리가 찾으며, 경배하고, 섬기는 하나님이시다. 13 골로새서 1:15, 히브리서 1:3 14 창세기 1:1 15 요한복음 1:3 16 히브리서 1:2 17 골로새서 1:16 18 미가서 5:2 19 히브리서 7:3
  • 성령의 신성
    우리는 또한 성령께서 영원전부터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신 것을, 만들어지거나 창조되지 아니하시고, 독생하지 아니하시며, 오직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셨음을 믿고 고백한다. 순위로 볼 때에 성령은 삼위의 세번째 위이시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와 같이, 13 성령께서는 신성 본질에 있어서 위엄과 영광에 있어서 성부와 성자와 동일하시며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 만물의 창조
    우리는 성부 하나님께서 자신이 옳다고 작정하신 시간에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피조물들을 무로부터 말씀을 통하여, 즉 아들을 통하여 창조하셨음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에 존재와 종류, 그리고 형태를 부여하셨으며 그들의 다양한 기능으로 창조주를 섬기도록 하셨다. 현재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원한 섭리와 무한한 능력으로 그 모든 것을 보전하시고 다스리신다. 그렇게 하심으로 인류를 다스리시고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천사들을 선하게 지으셔서 그들로 자신의 사자가 되어 택한 백성들을 돌보게 하셨다. 천사들중 일부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하신 영광으로부터 영원한 처벌로 타락하였으며, 일부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서 그들 원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에 남아있다. 마귀와 악한 영들은 매우 타락하여 하나님과 모든 선한 것의 원수가 되었다. 그들은 도둑처럼 14 그들의 모든 힘을 다 하여 그들의 거짓으로 교회와 교회에 속한 성도들을 파괴하고 망가뜨리려고 벼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악함으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으로 이미 저주를 받았으며 매일의 고통을 더해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혼과 천사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두개인들의 실수를 경계하며, 마귀들이 타락한 존재가 아니라 악한 본성을 가지고 스스로 만들어졌다고 믿는 마니교의 거짓을 경계한다.
  • 하나님의 섭리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후에 피조물을 우연이나 운명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거룩한 뜻에 따라 인도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을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정하심이 없이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아니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죄의 근원도 아니시며 그로인해 비난받으실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은 무한하여 우리가 감히 이해할 수 없어서, 마귀와 악한 자들이 부당하게 행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역사를 옳고 공의롭게 조율하시고 행하신다. 우리는 과도한 호기심으로 인간 이해의 능력을 초월하여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추측하려고 노력하지 아니한다. 다만 우리는 모든 겸손함과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정당한 판단을 경배한다. 15 하나님의 판단은 우리에게 숨겨져있으나 인간의 한계를 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을 배우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에 만족한다. 이 교리는 아무 일도 우연히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고 오직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선하신 뜻으로만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치므로 형언할 수 없는 위로를 우리에게 부여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자애로움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만물을 그의 다스리심 아래 보전하시므로 그의 뜻이 아니고는 (머리카락의 수도 다 헤아리시므로) 한 올이라도 우리의 머리에서 떨어지지 아니하고 심지어 작은 새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한다. 20 하나님께서 마귀와 우리의 원수들을 억제하셔서 그 분의 허락과 뜻이 아니고는 우리를 해하지 못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는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고 모든 것이 우연에 의하여 일어난다고 가르치는 에피큐러스파의 거짓을 경계한다. 20 마태복음 10:29-30
  • 인간의 창조와 타락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땅의 흙으로부터 지으시고 자신의 모양과 형상이 되게 하셨음을 믿는다. 그리하여 인류는 선하고, 의로우며, 거룩하였으며 자신의 뜻에 의하여 모든 것에서 16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위대함 안에 살 때에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며 21 그것의 탁월함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인간은 마귀의 말에 현혹되어 자신을 스스로 죄에 내어주었으며 그 결과 죽음과 저주에 이르게 되었다.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생명의 법을 거역하고 스스로의 죄를 따라서 그의 전체 인간 본성이 타락하여 그들의 참된 생명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스스로 떠났다. 그 결과 그들은 죄인이 되어 육신적이고 영적인 죽음에 이르렀으며, 그들의 삶의 모든 면에서 악하고, 왜곡되고, 타락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바 모든 탁월한 은사들을 잃어버리고, 오직 작은 흔적들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은사임을 증거하는데 사람이 핑계치 못한다. 더군다나,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빛이 어두워졌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라는 성경 말씀이 가르치듯이 22 요한은 인류를 “어두움”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련하여, 인류는 다만 죄의 종일뿐, 하늘로서 주어지지 않는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을 우리는 배격한다. 23 17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는데 24 누가 스스로 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자랑하겠는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라는 말씀을 이해할 때에 누가 스스로의 의지를 자랑하겠는가? 25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누가 자신의 지식을 논할 수 있는가? 26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라는 말씀과 같이 27 우리는 스스로에 관하여 스스로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 누가 한 줄의 생각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사도가 가르친 내용,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쁜 뜻을 위하여 우리의 의지와 행함에 우리 안에 역사하신다는 가르침에 28 올바로 서야한다.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에게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말씀하듯이 29 그리스도 안에서가 아니라면 하나님의 이해와 뜻에 합당한 어떠한 이해와 뜻도 없다. 21 시편 49:20 22 요한복음 1:5 23 요한복음 3:27 24 요한복음 6:44 25 로마서 8:7 26 고린도전서 2:14 27 고린도후서 3:5 18 28 빌립보서 2:13 29 요한복음 15:5
  • 원죄
    우리는 아담의 불순종으로 원죄가 모든 인류에게 전파된 것을 믿는다. 30 죄는 인간 본성 전체의 타락이며 유전적으로 전파되는 타락이기 때문에 어머니 뱃속의 아기에게조차도 전파가 되고, 인류의 모든 죄를 만드는 뿌리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 죄가 그만큼 악하고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온 인류를 정죄하셨다. 죄가 오염된 샘물처럼 지속적으로 넘치기 때문에 세례에 의해서도 그것은 전부 사라지거나 제거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은혜와 자비하심으로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에게 죄책이 전가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삶에서 잠들지 아니하고 죄의 영향에 민감하여서 사망의 몸으로부터 구원을 받기 위해 애쓰면서 탄식하게 만든다. 31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는 죄가 다만 모방으로 발생한다고 가르치는 펠라기우스파의 과오를 배격한다. 30 로마서 5:12-13 31 로마서 7:24
  • 선택의 교리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그의 모든 자손이 영벌과 멸망으로 정죄받은 것과 19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공의라는 자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드러내심을 우리는 믿는다.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순전하신 자신의 선한 뜻을 따라 죄인들의 행위를 고려치 아니하시고 자신의 영원하고 변치않는 작정으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자들을 그들의 영벌로부터 이끌어내시고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스스로를 멸망과 타락으로 떨어뜨린 다른 사람들을 그대로 버려두신다
  • 타락한 인간의 회복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가 스스로를 육신적이고 영적인 죽음으로 떨어뜨려서 완전히 비참하게 된 것을 보시고 그의 무한하신 지혜와 선하심으로, 그들이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떠날 때에 그들을 찾아나서신 것을 우리는 믿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서 태어날 자신의 아들을 그들에게 주셔서 32 뱀의 머리를 깨뜨리고 33 그들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심으로 그들을 위로하셨다. 32 갈라디아서 4:4 33 창세기 3:15
  • 성육신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작정하신 때에 20 자신의 유일하고 영원하신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실 때에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전 조상들에게 주셨던 약속을 성취하신 것을 믿는다. 그 아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남자의 참여없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되심으로, 죄를 제외하고는 사람의 모든 연약함을 가지시며 진정한 사람의 본성을 취하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34 그리스도는 몸과 관련하여 사람의 본성을 취하셨을뿐 아니라 또한 진정으로 사람의 영혼을 가지사 참된 인간이 되셨다. 몸과 함께 영혼도 죄로 타락하였기 때문에 그 둘 모두를 함께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는 인간의 몸과 영혼을 입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육신의 어머니로부터 육신을 취하였음을 부인하는 재세례파의 거짓 주장에 반대하여) 몸에 관련하여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부터 태어난 결실로 35 아이의 참된 살과 피를 가지셨음을 믿는다. 36 몸에 관련하여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며 37 동정녀 마리아의 태의 결실이며 38 여자에게서 태어났으며 39 다윗의 후손이며 40 이새의 뿌리이며 41 유다지파에서 나시므로 42 몸에 관련하여 유대인의 자손으로 오셨다. 그리스도는 또한 아브라함과 사라의 자손으로 죄를 제외하고는 그의 형제와 자매들고 같이 되셨다. 43 21 이렇게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의 우리의 참된 임마누엘이시다. 44 34 빌립보서 2:7 35 히브리서 2:14 36 사도행전 2:30 37 로마서 1:3 38 누가복음 1:42 39 갈라디아서 4:4 40 디모데후서 2:8 41 로마서 15:12 42 히브리서 7:14 43 히브리서 2:17, 4:15 44 마태복음 1:23
  • 그리스도의 두 본성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어 태어나심으로 아들의 위격 (person)은 인간의 본성과 불가분리적으로 연합하였음을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은 두 분이 아니며, 두 위격이 아니며, 한 위격에 두 본성이 결합한 것으로 그 두 본성은 각각의 고유한 성격을 유지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은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시작과 끝이 없고 45 하늘과 땅을 채우신다. 그리스도의 인성도 그 고유한 성질을 잃지 아니하고 피조물로서의 성질을 유지하므로, 그리스도의 인성은 시작된 날이 있고, 참된 몸이 갖는 모든 유한한 성질을 유지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죽지 아니하는 불멸성을 가지셨으나 그것이 그의 인성을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22 우리의 구원과 부활이 그의 실제적인 인성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두 본성은 한 위격 (person) 안에 연합되어 있으므로 그의 죽음에 있어서도 그 둘은 분리되지 아니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에 성부께 부탁하신 것은 그의 죽은 육체를 떠난 인간의 영혼이다. 그러나 죽음에서도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가 무덤에 뉘일 때에도 그의 인성과 연합되어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가 어린아이일 때에도 그에게 있었듯이, 죽음을 통해서 잠시 드러나 보이지 않았지만 그리스도에 늘 속해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참된 하나님이며 참된 인간임을 믿는다. 그리스도는 그의 권능으로 죽음을 이길 수 있는 참된 하나님이시며, 또한 그의 육체의 연약함을 따라 우리를 위하여 죽을 수 있는 참된 인간이시다. 45 히브리서 7:3
  • 그리스도의 안에 보이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하심
    완전히 자비로우시고 동시에 매우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시어 불순종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취하게 하시고, 그의 가장 무서운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그의 인간 본성으로 죄의 처벌을 감당하게 하셨다. 23 그의 아들로 우리의 죄를 감당하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에게 자신의 공의를 나타내셨다. 그리고 정작 죄인되어서 멸망을 받아 마땅한 우리에게는 가장 완전한 사랑을 가지사 자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시어 죽게 하시고, 우리가 죽지아니하고 영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칭의를 허락하기 위하여 그 아들을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리심으로 자신의 선하심과 자비를 부어주셨다
  • 그리스도의 속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약을 통하여 된 멜기세덱의 반열을 따라서 영원하신 대제사장임을 믿는다. 그리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을 성부께 드리시고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와 같이,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하여 그의 귀하신 피를 흘리심으로 성부의 분노를 충분히 만족시키셨음을 믿는다.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 함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그는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았으며 “악인”들과 함께 계수되었으며 46 본디오 빌라도가 그는 죄가 없다고 공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죄인으로 정죄를 받았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빼앗지 아니한 것을 물어주었으며 47 그의 몸과 영혼 모두를 통하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48 고난을 당하셨다. 그가 우리의 죄 때문에 무서운 처벌을 감당하실 때에 24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으며 49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으셨다. 50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하여 이 모든 고난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고 51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임을 안다. 52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으로부터 모든 위로를 얻으며, 그리스도께서 이미 치루셔서 성도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만든 이 유일한 희생 이외에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화해할 다른 어떠한 방편을 찾거나 만들 필요가 없다. 이러한 이유를 따라서 하나님의 천사는 그를 예수, 즉 구세주라 불렀는데, 그것은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의미이다.53 46 이사야 53:4-12 47 시편 69:4 48 베드로전서 3:18 49 누가복음 22:44 50 마태복음 27:46 51 고린도전서 2:2 52 빌립보서 3:8 53 마태복음 1:21
  • 믿음으로 의롭게 됨
    구원이라는 이 커다란 신비에 대한 참된 지식을 우리가 얻기 위하여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참된 믿음, 즉 그의 모든 공로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25 그 분 홀로 충분하여서 그 외의 다른 어떤 것도 추구하지 않는 믿음을 우리 안에 심어주심을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없든지 아니면 모든 것이 다 그 분 안에 있든지 간에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사람들은 그의 구원을 완전하게 얻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불충분하다던지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이 필요하다던지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모독이 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반쪽짜리 구세주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과 함께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또는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고백한다. 54 그러나 정확하게 말해서 그것이 믿음 자체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믿음이란 우리가 우리의 의로움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도구일뿐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고 우리를 대신하여 그가 행하신 모든 공로와 거룩한 일들을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우리의 의로움이시다. 그리고 믿음은 우리로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은총과 교통하게 하는 도구이다. 그러한 모든 은총들이 우리의 것이 될 때에 그것이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54 로마서 3:28
  • 죄인들의 칭의
    우리가 받은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의 죄가 용서된 것과 그 죄용서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의로움을 포함하고 있음을 우리는 믿는다. 이것은 다윗과 바울이 하나님께서 행위를 보지 아니하시고 의로움을 부여하신 사람들이 복되다고 한 가르침에 잘 나타나 있다. 55 바울은 또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라고 가르치고 있다. 56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모습 그대로를 돌아보면서 순전한 겸손함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며; 어떠한 것도 우리의 것으로 또는 우리의 공로로 주장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 안에 오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순종에만 의지하고 그로서 안식을 얻으면서 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구원의 기초를 붙들어야 한다. 이 구원의 기초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할만 하며, 우리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떨며 무화과 잎으로 자신들을 가리려고 했던 일들을 하지 아니하며,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확신을 가지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사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야할 터인데, 우리가 우리 자신이나 다른 피조물에 의지하여 선다면, 아무리 작은 일일 경우라 할지라도, 우리는 모두 멸망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다윗과 같이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라고 고백하여야 한다. 57 55 시편 32:1; 로마서 4:6 56 로마서 3:24 57 시편 143:2
  • 죄인의 성화
    우리는 이 참된 신앙, 즉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 안에 생겨난 이 신앙이 우리를 거듭 태어나게 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58 우리로 죄의 종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는 것을 믿는다. 59 그러므로 의로움에 이르게 하는 이 신앙이 사람들 안에 역사할 때에 나태한 삶을 떠나서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한다. 이러한 참된 신앙이 없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을 위한 사랑으로 아니 하고 저주를 두려워하면서 오직 자신만을 위하여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거룩한 신앙은 사람들 안에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말하는 것은 헛된 신앙이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는 바, 성도로 하여금 스스로 하나님께서 성경에 명령하신 것을 행하도록 인도하는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60 신앙이라는 선한 뿌리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삶은 모두 하나님의 은헤로 인하여 성화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것이다. 28 그러나 선한 행위로 우리가 의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선한 행위를 하기 이전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로워졌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무 자체가 좋지 않은데 그 열매가 좋다면 좋은 거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한 행위가 구원을 위한 공로가 아니라면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인가? 사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61 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선한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빚이 있으신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명심하여야 한다: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62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한 삶에 대한 상급을 주심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따라 선물로 주실 것이다. 우리가 선한 행동으로 살지만 우리의 구원을 그 위에 세우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우리는 우리의 죄성으로 오염되어서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아니하는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 하나를 행하였다 하여도 우리의 단 하나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마땅히 그것을 거부하신다. 그러므로 구원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양심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죽음이라는 공로에 근거해 있지 아니하면 우리는 늘 아무런 확신이 없이 의심에 흔들릴 것이며 우리의 불쌍한 양심을 끊임없이 고통을 당할 것이다. 58 고린도후서 5:17 59 로마서 6:4 60 갈라디아서 5:6 61 빌립보서 2:13 62 누가복음 17:10
  • 율법의 성취
    우리는 율법의 의식과 상징들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폐지되었으며 미래에 이루어지기로 예견했던 것들이 성취되어서 그러한 사용들이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중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그 율법의 진리와 내용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대로 우리를 위하여 그 안에 남아있다. 율법의 의식을 사용함이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율법과 선지서가 가르치는 증거들을 계속적으로 사용한다. 그들이 우리로 하여금 복음 안에서 확신하게 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전하게 살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의 중보
    우리는 유일한 중보자요 중재자이신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63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없음을 믿는다. 그는 그의 신성과 인성이 연합하여 사람이 되셔서 우리가 그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얻었다. 그를 통하지 않고는 전혀 다른 길이 없다. 성부 하나님께서 자신과 우리 사이에 임명하신 이 중보자는 그의 높으신 위엄을 우리가 두려워하여 우리의 생각을 따라서 다른 중재자를 추구하도록 하지 않는다. 하늘 위에나 땅 아래 모든 피조물 중에 예수 그리스도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는 분이 없기 때문이다. 30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신을 비워서” 우리를 위하여 “사람의 모양”으로 “종의 형체”를 가지셨으며, 64 “범사에 그의 형제과 자매와 같이” 되셨다. 65 우리가 다른 중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66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분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 있겠는가? 그리고 영광과 능력을 가진 다른 중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성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 그 분만큼 영광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 67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 68 그리고 하나님 자신의 사랑하시는 아들보다 더 우리의 기도에 귀기울이실 분이 있는가? 그러므로 성인들을 중보자로 섬기는 것은 잘못된 신앙으로 실제로 그들을 욕보이는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행하지도 않았고 요구하지도 않았던 것이며, 그들의 저서에도 나타나듯이, 자신들의 의무를 실천함과 관련하여 그들이 지속적으로 거부하던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주장하는 것은 사람이 무가치하다는 것이 아니다. 요점은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 사람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우리의 것이 된 바로 그 그리스도의 공로와 가치만을 기반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러한 어리석은 두려움, 또는 불신앙을 제거하기를 원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69 31 그리스도께서 유혹을 받으시고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에 유혹받는 자들을 능히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70 더 나아가, 우리를 권면하여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가게 하기 위하여 사도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71 동일한 사도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72 또한 동일하게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계시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73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더 필요로 하랴? 그리스도 자신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4 왜 다른 중보자를 필요로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우리의 중보자로 주시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유일한 중보자를 떠나 구해도 찾지 못할, 다른 중보자를 찾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임을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서,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기도문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그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모든 것을 받을 줄을 확신하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자. 63 요한일서 2:1 64 빌립보서 2:6-8 65 히브리서 2:17 66 로마서 5:10 67 로마서 8:34; 히브리서 1:3 68 마태복음 28:18 69 히브리서 2:17 70 히브리서 2:18 71 히브리서 4:14-16 72 히브리서 10:19, 22 73 히브리서 7:24-25 74 요한복음 14:6
  • 하나의 거룩한 교회
    우리는 하나인 보편적인 교회를 믿고 고백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용서함을 받고 성령으로 성화되고 인쳐졌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구원을 기다리는 참된 기독교 성도들로 이루어진 거룩한 회중이다. 33 이 교회는 세상의 시작으로부터 존재하여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왕이신 것처럼 그의 백성인 교회도 영원히 존재하는 사실에서 보듯이 끝까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박해로부터, 비록 한 때 교회가 매우 작아 보이고 사람의 눈에 사라질 것 같이 보여도, 이 거룩한 교회를 보존하신다. 예를 들어서, 아합 시대의 위험한 상황에서 주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바알에게 절하지 아니한 칠천 명을 보존하셨다. 75 그러므로 이 거룩한 교회는 어느 한 장소나 사람들에게 제한되거나, 매이거나, 구속되지 아니한다. 교회는 온 세상에 전파되고 퍼져서 존재하지만, 한 성령 안에서 신앙의 능력으로 한 마음과 뜻으로 연합되고 연결된다. 75 열왕기상 19:18
  • 교회 성도들의 의무
    이 거룩한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회중이고 그 밖에는 구원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어떠한 지위와 상태에 있던지간에 스스로 만족하여 교회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 34 모든 사람들은 교회에 가입하여 한 몸에 속한 지체들로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따라서 교회의 가르침과 훈육에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에 순종하며 섬김으로 공동체를 세우면서 교회와 연합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합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모든 믿는 성도들은 의무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과 분리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회의 권세가 교회를 금하고 심지어는 육체적인 억압이나 죽음을 야기한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어느 곳에서든지 교회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교회를 떠나거나 참여하지 아니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거역하는 것이다.
  • 참된 교회의 표식
    현재 세상의 모든 이단들이 “교회”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을 주장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 성실하고 매우 주의깊게 분별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여기서 교회 안에서 물리적으로 성도들과 함께 섞여 있으나 실제로는 성도가 아닌 위선자들의 무리들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참된 교회의 몸과 삶은 스스로를 “교회”라고 부르는 모든 이단들로부터 분리되어야 함이다. 참된 교회는 다음과 같은 표식에 의하여 구별된다: 교회는 복음을 온전하게 설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대로 온전하게 성례를 집행한다. 교회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교회 징계를 실천한다. 요약을 하면, 교회는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운영되어야 하며 그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배격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머리로 존중해야 한다. 이러한 표식들에 의하여 우리는 참된 교회에 대한 확신을 가지며 아무도 그 참된 교회로부터 분리되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 속한 성도들에 관하여는, 우리는 다음과 같은 뚜렷한 표식들로 성도들을 구별한다: 우선은 그들의 신앙으로, 그리고 그들이 유일한 구세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를 떠나서 의로움을 추구하는 삶으로. 성도들은 참되신 하나님과 자신들의 이웃을 사랑함에 있어서 좌로나 우로 흔들리지 아니하며 육체의 정욕과 일을 십자가에 못박는다. 성도들이 비록 커다란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들이 사는 모든 날동안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그에 대한 신앙으로 말미암아 죄용서를 받은 구주 예수님의 피, 고난, 죽음과 순종하심에 계속적으로 의지하면서 그 어려움들을 극복한다. 이에 반하여, 거짓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큰 권위를 그들 교회와 그들의 결정에 부여한다. 거짓 교회는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에 순종하기를 거부한다. 거짓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말씀에 제정하신대로 성례를 시행하지 아니한다. 36 거짓 교회는 그들이 원하는대로 성례에 더하거나 감하기도 한다. 거짓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우기 보다 사람들 위에 교회를 세운다. 거짓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사는, 그리고 그들의 잘못과 탐욕과 우상숭배를 책망하는 성도들을 핍박한다.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는 분간하기 쉬우며 그렇게 구별하기도 어렵지 않다.
  • 교회의 운영
    참된 교회는 우리 구주께서 그의 말씀에 가르치신대로 영적인 질서에 따라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성례를 집행하는 목사를 두어야 한다. 교회에는 또한 목사와 함께 교회의 카운실 (제직회)을 구성하는 장로와 집사를 두어야 한다. 이러한 구성의 방편을 사용하므로 참된 신앙이 보존되고, 참된 신앙고백이 전파되며, 악한 사람들이 억제되고 영적으로 회복되며, 또한 모든 가난하고 고난받는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채워지게 된다. 이러한 구성의 방편을 사용하므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당부한 말씀에 따라서 충실한 제직들이 세워질 때에 교회의 모든 일들이 합당하게 이루어진다. 76 76 디모데전서 3
  • 교회의 직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목사, 장로, 그리고 집사가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에 따라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교회의 적법한 선거의 절차에 따라서 그들의 직분으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모든 성도는 부정한 수단으로 자신을 주장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면서 주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성도들은 자신의 소명을 깨닫게 되고 주님께서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말씀을 맡은 목사에 관하여, 그들 각자의 사역이 어디이든지 상관없이 모든 목사는 동일한 권위와 권한을 가진다. 그 이유는 그들 모두가 유일하고 보편적인 주교이시며 교회의 유일한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가 침해되거나 경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성도들이 교회의 말씀의 사역자와 장로를 그들의 사역의 중요성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한 많이 특별하게 존중하여야 하며, 불평과 다툼 없이 그들과 화평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교회의 질서와 훈련
    교회를 운영하는 지도자들이 교회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 사이에 질서를 세우는 것이 실제적으로 유익하고 선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유일한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제정하신 것으로부터 떠나지 않도록 언제나 주의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배함에 있어서 어느 면에서든지 우리의 양심을 구속하고 억압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규칙들과 법들을 우리는 배격한다. 우리는 오직 교회 안에 조화와 일치를 유지하고 온 성도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인도하는 것들만 인정한다.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출교는, 그것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할 때에 필요한 것이다.
  • 성례
    우리의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자신의 약속을 우리 안에 확증하시고 우리를 향하신 선한 뜻과 은혜를 보증하시며 또한 우리의 신앙을 양육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성례를 제정하셨음을 우리는 믿는다. 하나님께서 성례를 복음의 말씀에 더하셔서, 그가 우리로 말씀을 따라서 이해하도록 하신 것과 그리고 그가 우리의 마음 안에 역사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구원을 우리 안에 확증하시기 위하여 우리로 하여금 감각을 통하여 더 잘 이해하도록 하신다. 39 성례는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방편으로, 내적이며 보이지 아니하는 것의 보이는 표식이며 보증이다. 그러므로 성례는 우리를 속이는 공허하고 헛된 표식이 아니다. 성례가 나타내는 진실을 예수 그리스도로서 그가 나타나지 아니하면 성례는 헛된 것이 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제정하신 성례의 수효에 만족한다. 성례는 오직 두 개로, 세례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찬이다
  • 세례
    율법의 요구를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를 흘리심으로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사람들이 할 수만 있으면 하려고 했던 바의 모든 피흘림에 마침이 되셨음을 우리는 믿고 고백한다. 피를 흘림으로 행하던 할례를 폐지하시고 그리스도께서 대신 세례라는 성례를 제정하셨다. 세례에 의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 인도되어서 다른 모든 사람들과 이방 종교로부터 구별되며, 그의 표식과 증표를 지니므로 하나님께 온전히 속하게 된다. 세례는 또한 우리의 자비로우신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증거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에게 속한 모든 성도들이 물을 사용하여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77 세례를 받을 것을 명하셨다.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다음의 가르침을 보여주신다: 물이 우리 몸에 부어질 때에 그것이 우리 몸의 더러움을 씻어주듯이 또한 세례를 받는 사람들 위에 물이 뿌려질 때에 그들의 몸의 더러움이 보이듯이, 그리스도의 피가 동일한 것을 내적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영혼 안에 이루신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어서 깨끗하게 함으로 우리로 진노의 자식으로부터 변화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 이러한 변화는 물질적인 물의 의하여 일어나는 변화가 아니고, 악한 바로의 폭정을 피하여 가나안의 거룩한 땅에 들어가기 위하여 지나야 하는 통로인 홍해, 우리의 홍해가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보배로운 피가 뿌려짐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목사가 목회의 직무를 따라서 눈에 보이는 성례를 우리에게 베풀지만, 그 성례가 가리키는 것, 보이지 아니하는 은사와 은혜, 즉 우리 영혼의 모든 더러움과 불의함을 씻고, 정결케 하고, 깨끗하게 함,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위로로 채우심,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진실된 확신을 주심,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하시는 78 역사는 우리 주님께서 주신다. 41 이러한 이유를 따라서 영생에 이르기 소망하는 모든 성도는, 우리가 두번 거듭날 수 없기 때문에, 세례를 반복해서 받지 말고 오직 한번 받아야 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이 세례는 물이 우리에게 뿌려지는 세례의식을 받을 때 뿐 아니라 우리의 전 인생을 통하여 유익이 된다. 이러한 이유를 따라서 우리는 이미 받은 세례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성도의 자녀들이 받는 유아세례를 정죄하는 재세례파의 과오를 배격한다. 구약 이스라엘의 어린아이들이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주어진 동일한 약속을 따라서 할례를 받았던 것과 같이,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세례를 받아 언약의 표식으로 인침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진실로 그리스도께서는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어린 자녀들의 죄용서를 위해서도 피를 흘리셨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도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의 표식과 성례를 받아야 한다. 주님께서 구약의 율법에 아이들이 태어난 직후에 아이들을 위하여 어린 양을 제물로 바침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예표가 그 아이들에게 주어진 것과 같다. 이 예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례였다. 더 나아가, 과거에 할례가 유대인들에게 한 것을 세례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행한다. 그래서 바울은 세례를 “그리스도의 할례”라 하였다. 79 77 마태복음 28:19 78 골로새서 3:9-10 79 골로새서 2:11
  • 성만찬
    우리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거듭 태어나서 그의 가족이 된 교회에 연합된 모든 성도들을 양육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성만찬의 성례를 제정하신 것을 믿고 고백한다. 거듭 태어난 성도는 두 삶을 사는데, 하나는 육신적이고 현세적인 삶으로, 사람이 처음 생명으로 태어날 때부터 사는 삶으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사는 삶이다. 다른 삶은 영적이고 천상적인 삶으로, 성도가 거듭 태어날 때에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되면서 주어지는 삶으로 복음의 말씀으로부터 온다. 이 삶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성도들에게만 주어진다. 육신적이고 지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육신적인 생명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지상적이며 물질적으로 적합한 식량을 우리에게 부여하셨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만 있는 영적이고 천상적인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늘로서 내려온 생명의 떡을 보내셨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도가 그 떡을 먹을 때에, 다시 말하면, 성도가 신앙에 의하여 영적으로 받아들여서 연합되었을 때에 그들의 영적인 생명을 양육하고 보존한다. 이 영적이고 천상적인 떡을 43 우리에게 더 잘 알려주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적이고 보이는 떡을 그의 몸의 상징으로 그리고 잔을 그의 피의 상징으로 사용하여 성례를 제정하셨다. 성찬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다: 우리가 떡과 잔을 우리 손에 받아서 우리 입으로 먹고 마실 때에 그것에 의해서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신 그리스도의 참된 몸과 피를 우리의 영적인 생명을 위하여 우리의 영혼으로 받는다. 이 성찬을 우리는 신앙으로 받는데, 신앙은 우리 영혼의 손과 입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찬물이라는 상징을 통하여 우리 안에 역사하기시 때문에, 비록 그리스도께서 성찬으로 역사하시는 방법이 마치 성령의 역사가 신비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의 이해의 능력을 넘어서서 우리에게 불가해하지만 성례가 헛되게 제정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우리가 먹는 것은 그리스도 자신의 육체의 몸이요 마시는 것은 그 자신의 피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고 마시는 방법은 입으로 함이 아니요 신앙을 통하여 영혼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성부 하나님 오른편에 언제나 앉아 계시며 동시에 신앙으로는 우리와 교통하심을 중단하지 아니하신다. 성찬은 영적인 만찬으로 거기서 그리스도께서 자신과 함께 모든 복들을 우리에게 부어주신다. 그 만찬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고난과 죽음이 이룬 공로를 우리가 즐겨 받는 것처럼 44 그리스도 자신을 우리가 즐겨 받도록 우리에게 주신다. 그의 몸을 취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비참하고 갈급한 영혼을 위로하고, 양육하고, 강건하게 하시며, 그의 피를 마심으로 우리 영혼의 근심을 덜어주고 새롭게 하신다. 더 나아가서, 성례와 그 성례가 상징하는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둘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악한 사람들은 성례는 받아들이지만 성례의 진실은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정죄를 당한다. 유다와 마술사 시몬은 분명히 성례를 받았으나 그 성례가 가리키는 그리스도는 받지 아니하였다. 그리스도는 오직 성도들에게만 교통하신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으로 감사함으로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구주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순전하게 기억하면서 그리고 우리의 신앙과 기독교 신조를 고백하면서 오직 겸손과 경배함으로 성만찬을 받는다. 그러므로 주의깊게 자신을 살펴보지 않고서는 아무라도 이 성찬의 상에 나오지 아니한다. 자신을 살피지 않고 떡을 먹고 잔을 마시는 것은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80 요약을 하면, 성만찬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이 성찬에 첨가하고 혼합해 놓은 모든 혼란스러운 아이디어와 정죄할만한 의식들을 성찬을 모독하는 것으로 알고 배격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사도들이 그들의 가르침에 45 제정해 놓은 제도로 만족해야 한다. 80 고린도전서 11:29
  • 국가 정부
    사람들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왕, 군주와 국가의 관리들을 세우셨음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법과 제도에 의하여 운영되므로 사람들의 무법성이 억제되고 사람들 사이의 모든 것들이 선한 질서 안에 운영되기를 원하신다.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악인을 처벌하고 선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정부에 권한을 부여하셨다. [RCA 에만 해당하는 내용* 그리고 정부의 직무는 단지 공적인 분야를 돌보고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촉진하기 위하여 모든 우상숭배와 적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잘못을 제거하고 방지하면서, 어디서나 복음을 설교하도록 지원하면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 요구하시듯이 모두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길 수 있도록 성직을 지원함에까지 연장된다.] [CRC 에만 해당하는 내용**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회로 발전하는데 공헌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국가 관리들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면서 복음을 설교함에 있어서나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든 면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할 책무를 가진다. 46 국가 관리들은 이러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경향으로 빠지지 않도록 모든 주의를 온전히 기울여야 하며, 그들에게 부여된 영역 안에서 그들에게 속한 방법을 따라서 행사하여야 한다. 국가 관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롭게 전파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그리고 반기독교적인 저항이 저지되도록 이러한 직무을 수행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지위나, 환경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국가에 순종하여야 하며, 세금을 지불해야 하며, 그 관리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는 한 모든 일에 그들에게 순종하며, 주님께서 그들의 직무를 온전히 인도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경건과 품위 안에서 평안하고 조용하게 살도록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 RCA 에만 해당하는 내용*** 이 이슈에 관하여 우리는 재세례파나 무정부주의자, 그리고 일반적으로 정부의 권위와 관리들을 제거하기 원하는, 그리고 재물의 공동 소유를 주장하고 하나님께서 사람들 사이에 제정하신 도덕질서를 부패시킴으로 공의를 전복시키는 모든 이들을 배격한다.] * RCA 교단은 본 벨직 신앙고백이 오늘날의 상황이 정확하게 서술되지 않는 과거의 상황에서 쓰여진 점을 인식하면서, 원래의 텍스트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 CRC 의 1958 년도 총회는 위에 언급된 한 단락을 괄호에 있는 세 단락으로 교체하였다. *** RCA 교단은 본 벨직 신앙고백이 오늘날의 상황이 정확하게 서술되지 않는 과거의 상황에서 쓰여진 점을 인식하면서, 제 36 조의 마지막 단락에서 원래의 텍스트를 유지한다. CRC 의 1985 년도 총회는 이 단락을 텍스트에서 빼내어 각주에 삽입하였다
  • 마지막 심판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 주님께서 작정하신 시간이 되어서 (피조물은 누구도 그 시간은 모른다) 구원되기로 작정된 수가 차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것처럼 하늘로부터 모든 위대한 영광과 위엄을 가지시고 그의 몸의 모습으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자신을 모든 산 자와 죽은 자들의 심판주로 공포하면서 오실 것을 믿는다. 오셔서 그리스도는 이 옛 세상을 불과 화염으로 정결케 하실 것이다. 그 때에 모든 사람은, 남자와 여자, 아이할 것 없이 세상의 처음부터 그 때까지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 앞에 대면하여 서게 된다. 그 때에 모든 사람들은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부름을 받을 것이다. 81 그 이전에 죽었던 모든 사람들이 무덤으로부터 일어나서 그들의 영혼이 이전에 살았던 그들의 몸과 연결되고 연합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살아있던 사람들은 그전에 사람들이 죽는 것처럼 죽지 아니하고 “순식간에…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으로 변화할 것이다. 82 48 그 때에 양심이라는 책들이 펼쳐져서 선이건 악이건 죽은 자들이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에 한 일들을 따라서 83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진실로 모든 사람들이 세상 문화에서 농담으로 여기면서 사사로이 뱉었던 모든 말들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84 그리고 그 때에 모든 사람들의 비밀과 위선들이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과 불신자들에게 이 심판이 두렵고 무서운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성도들, 선택된 자들에게는 그것으로 그들의 구원이 완전하게 성취되기 때문에 그 심판이 매우 반가운 일이고 커다란 위로가 된다. 그 때에 이르러 성도들은 그들의 수고와 겪은 고난들의 결실을 받을 것이며, 그들의 순전함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며, 그들을 세상에서 박해하고, 억압하고, 괴롭혔던 악한 자들에 하나님께서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 것을 볼 것이다. 불의한 자들은 자신들의 양심의 가책을 인하여 기소될 것이며, 다시는 죽지않고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서 85 영원토록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와 반대로, 의로운 자들, 곧 선택된 성도들은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아 쓰게 된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의 성부 하나님과 모든 거룩한 천사들 앞에서 성도들의 이름을 인정할 것이다. 86 그 때에 성도들의 모든 눈물이 씻겨질 것이며 87 그리고 현재 세상의 많은 재판관과 관리들에 의해서 49 악한 이단으로 정죄되는 그 일들이 사실은 하나님의 아들의 일임이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능히 상상할 수 없는 영광을 주님께서 은혜로우신 보상으로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는 그 위대한 날이 오기를 우리는 간절히 기다린다. 81 데살로니가전서 4:16 82 고린도전서 15:51-53 83 요한계시록 20:12 84 마태복음 12:36 85 마태복음 25:41 86 마태복음 10:32 87 요한계시록 7:17
  •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
    제1장 모든 인간은 아담 안에서 범죄하여 저주 아래 놓여 있으며, 영원한 죽음을 받기에 마땅하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버려둔 채 멸망 받아 죄값으로 형벌을 받도록 하실 수도 있는 분이신데, 이는 사도의 다음의 말과 같은 것이다.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롬 3:19),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제2장 그러나 여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났으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요일 4:9; 요 3:16). 제3장 인간이 믿음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가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이 복음을 주시는 데, 이 사역을 인하여 사람들이 부름을 받아 회개하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그런 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15). 제4장 하나님의 진노는 이 복음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 임한다. 그러나 참되고 살아 있는 믿음으로 이 복음을 받고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시키심에서 구원을 받고 그들에게 주어진 영생을 선물로 얻게 되는 것이다. 제5장 다른 모든 죄와 마찬가지로 이 불 신앙의 원인과 그 죄는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그 자신에게 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그를 통한 구원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사로서, 다음의 말씀과 같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빌 1:29). 제6장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의 선물을 받는데,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하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행 15:18).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엡 1:11). 아무리 인간의 마음이 완고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택한 자로 하여금 마음 문을 열게 하여 믿도록 하시며, 반면에 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사악함과 고집대로 내버려 두사 심판을 받게 하신다. 다 멸망 받기에 마땅한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오묘하고도 자비롭고 의로우신 택함과 유기의 작정이 있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대로 사악하고 범죄하여 요동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스스로 멸망 가운데 빠지게 하지만 거룩하고 경건한 영혼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위로로 도우시는 것이다. 제7장 선택이라는 것은, 이 세계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이 그들의 최초의 상태로부터 타락하여 죄와 파멸의 결과를 낳게 됨에 따라 그리스도, 즉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중보자로 또한 택한 자의 머리와 구원의 기초로서 세우신 그 분 안에서 구원받은 자의 일정한 수를 뽑으시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선하신 주권에 따라 은혜로 인하여 된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목적이 되었다. 택함 받은 자들이 그 본성에 있어서는 그 밖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거나 더 값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똑같은 비참한 속에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주셔서 그를 통하여 택함 받은 자들이 구원을 얻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시고 죄에서 벗어나게 하셔서 말씀과 성령으로 그 분과 교통하도록 하시고 그들에게 참 믿음을 주시어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또한 그 아들과의 교제를 통해 능력 있게 그들을 보존해 주시면서, 결국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여주신 자비로우심에 영광을 돌리고 그의 풍성한 은혜를 찬양케 하신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4-6).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제8장 이 선택에는 다양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을 모든 사람들에 관한 하나의 동일한 작정이 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은 구약과 신약에 기초하고 있다. 이 성경에는 영원 전부터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목적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그 영광을 노래하게 하였다. 또한 구원과 구원의 길을 찬양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길에서 살아가도록 부르셨음을 보여주고 있다(엡 1:4-5, 2:10). 제9장 하나님께서 인간을 선택하시는 것은 그 선택의 선행 조건이나 원인 등으로서 인간 속에 있은 어떤 예지적인 믿음이나 그 믿음에 대한 순종, 거룩함 또는 그 밖의 다른 어떤 착한 성품이나 기질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선택을 받아서 믿음에 이르고 그 믿음에 순종하여 거룩함에 이르는 등의 순서를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선택받았다고 하는 사실이 모든 선행의 기초를 이루게 되는 것이며, 선택받음으로 인하여 믿음과 거룩함과 그 밖의 구원의 은사를 얻게 되어 결국은 그 열매로서 영생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하셨다는 사도의 말과 같다. 제10장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이 은혜로운 선택의 유일한 원인이 되는데, 하나님께서 구원이 조건을 세우신 것은 인간의 어떤 능력이나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범죄한 모든 사람들 중에서 기꺼이 얼마를 뽑아서 자기에게 속한 특별한 백성으로 삼으신 것인데 이는 기록된 다음의 말씀과 같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롬 9:11-13).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제11장 하나님은 가장 지혜로우시며 불변하시며 전지(全知)하시며 무소부재하신 분이시므로 그가 행하신 선택은 중단되거나 변하거나 취소되거나 무효화될 수 없다 또한 택함 받은 자는 버림받거나 그 수가 감소될 수도 없는 것이다. 제12장 구원의 확신에 대한 정도와 그 방법은 다양할 수 있긴 하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이 영원불변한 택정함의 확신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비밀스런 오묘한 일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는 것에 의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성령의 기쁨과 거룩한 즐거움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 나타난 바 구원받는 자의 확실한 열매를 잘 지켜나감으로 이루어진다. 즉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과 충성스런 경외심, 죄에 대한 거룩한 탄식, 그리고 의를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과 갈증 등이다. 제13장 이 선택을 잘 깨닫고 확신을 갖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며,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의 깊은 자비로우심을 흠모하여 그들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자비를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또한 이 선택의 교리를 이해할 때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킴으로써 나태한 자리에 있지 않도록 하며 세속적인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지만 선택받은 자로의 행위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이 구원의 은혜를 가볍게 여겨서 제멋대로 게으른 행위를 한다. 여기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이 있게 된다. 제14장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로 인한 이 선택의 가르침이 선지자들과 그리스도 자신 그리고 사도들에 의해서 선포된다. 또한 구약과 신약성경을 통하여 분명하게 보여졌듯이 이것은 여전히 하나님의 교회에서 시간과 장소를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일이 진지하고 경건한 가운데에서 특별히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그 거룩한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또한 높으신 하나님의 비밀스런 길을 완전히 깨달아 알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북돋우고 위로해 주시기 위하여 일어남을 알 수 있다. 제15장 특별히 우리에게 설명이 요구되는 것은 이 영원하고도 값없이 주신 은혜로운 택하심에 관해서이다. 이는 거룩한 성경에 나타난 증거로서, 모든 인간이 택함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중 얼마가 택함을 받았을 뿐이라는 사실이다. 그 외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거룩하고 의롭고 자비로우신 그 불변하는 사랑에서 제외되어 스스로 파멸에 빠져 구원의 믿음과 회개하는 은총을 받지 못한 채, 그들의 길을 따라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여 끝내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 앞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 이는 그들의 불 신앙으로 인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들이 지은 모든 죄악으로 인한 결과이다. 이것이 징벌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인데, 이것으로 인하여 결코 하나님이 죄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요(이런 생각은 가장 불평스런 태도인데) 다만 하나님께서는 무섭고 맹렬하신 의로운 재판자시며 보응자이심을 선언해 줄뿐이다. 제16장 그리스도 안에서 산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화평한 마음과 충성스런 순종을 따라 부지런히 노력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적극적이지는 못하나 택한 자들 속에서 은혜로 역사하도록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이 방법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버림받을까 하는 공포심이나 또는 그 스스로 버림받았다고 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인내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이를 행하되 풍성한 은혜를 기다리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비록 그런 사람들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만을 기쁘게 하고 사망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거룩함과 온전한 신앙에 이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선택된 유기의 가르침이 그들을 공포로 몰아 넣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고 상한 갈대조차 꺾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가르침은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무관심하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돌아오지 않고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이 세상과 육체의 쾌락에 방임해 두는 사람들에게 무서운 형벌이 있음을 가르칠 뿐이다. 제17장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말씀으로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믿는 자의 자녀는 그 본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로운 계약으로 인하여 그 부모의 믿음을 따라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경건한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이 거룩한 믿음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도록 하기 위하여 자녀들이 택함을 받아 구원되었다는 사실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창 17:7; 행 2:39; 고전 7:14). 제18장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과 엄한 유기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대답할 수 있다.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롬 9:20).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 20:15). 또한 이 놀라운 하나님의 오묘하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3-36). 잘못된 주장을 배격함 선택과 유기에 관하여 지금까지 잘 설명했으므로, 종교회의에서는 다음의 잘못된 주장들을 배격하는 바이다. 제1절 주장/ 믿고자 하는 이 믿음 안에서 인내하며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전체적이므로 이 선택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도록 할 뿐, 그 외의 다른 주장은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다. 반박/ 이와 같은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을 명백히 부인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믿는 자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영원 전부터 특정한 수를 택하여 뽑으셔서 때가 이르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얻게 하시고 인내를 갖게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다음의 말씀과 같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요 17:6).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제2절 주장/ 영생에 이르도록 하는 하나님의 선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이며 불명확한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특별하고 분명한 것이다. 따라서 선택은 불완전하고 취소될 수 있으며 미결정적이고 조건적이든지, 또는 완전하고 취소될 수 없으며 결정적이고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는 믿음에 이르는 택함이요, 또 다른 하나는 구원에 이르는 택함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결정적인 선택이 아니고서도 이 선택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반박/ 이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는 무관한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상상일 뿐이므로 선택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그릇되게 하여 구원의 보배로운 줄을 끊어버리는 결과가 될 뿐이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제3절 주장/ 성경이 선택에 관하여 가르치는 바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과 그 기쁘신 뜻대로 택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뽑으셨다고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능한 조건들로부터(이 중에는 율법의 행위들이 포함되는데) 또는 모든 사물의 질서로부터 믿음의 행위를 주셨다는 뜻이다. 이는 원래부터 구원의 조건으로서는 불완전한 순종일 뿐만 아니라 아무런 값어치가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은혜로써 이것을 완전한 순종으로 여기셔서 영생을 얻을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신다. 반박/ 바로 이러한 잘못 때문에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그리스도의 공로가 아무런 효력이 없게 되어, 인간은 성경이 명백히 가르치는 바 은혜로써 주신 칭의와는 아무런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될 뿐이다. 그러한 주장은 다음과 같은 사도의 교훈을 볼 때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제4절 주장/ 믿음에 이르도록 선택을 받는 조건에 있어서는 먼저 인간은 영생을 얻는데 합당한 올바른 본성을 가지며 경건과 겸손과 온유한 성품을 가져야 하는데, 마치 선택은 이러한 성품들에 의존해 있는 것과 같다. 반박/ 펠라기우스(Pelagius)의 이러한 주장은 사도의 다음의 말씀과 반대되는 것이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3-9). 제5절 주장/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불완전하고 비결정적인 상태로 택함을 받았다가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은 예지된 믿음과 회심, 거룩함, 경건함 등의 생활 등을 이미 시작했거나 얼마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완전하고 결정적인 선택은 믿음과 회심 그리고 거룩함과 경건함에 끝까지 이르도록 하는 견인(인내심)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은혜롭고 복음적인 가치가 있는 것인데, 이런 의미에서 택함 받은 자가 택함 받지 못한 자보다 더 귀중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과 이 믿음에의 순종 그리고 거룩함과 경건함 또는 성도의 견인 등은 영광에 이르게 하고 불변하는 선택의 열매가 아니라 선행(先行)으로서 요구되는 조건이다. 그런데 이 조건은 완전히 선택될 사람들에게 보여질 일이며, 이러한 요소가 없다면 영광에 이르도록 하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선택은 일어날 수 없다. 반박/ 이러한 주장은 모든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되는 것인데, 성경은 변함없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하사”(롬 9:11).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1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롬 11:6).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요일 4:10). 제6절 주장/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른다는 것은 불변하는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2작정에도 불구하고 택함 받은 사람들 중의 얼마는 여전히 멸망 받을 수 있으며 또 실제로 그러하다. 반박/ 이 엄청난 잘못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변덕스러운 분으로 묘사되며 은혜로 택정함을 받은 성도의 위로가 무너지려고 한다. 또한 이 주장은 다음과 같은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된다.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요 6:39).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제7절 주장/ 이 세상의 삶에 있어서는 영광에 이르도록 변함없이 선택받은 자의 열매나 자각(자각)이 없으며, 더욱이 이에 대한 확실성도 없고 다만 가변적이며 불명확한 조건이 있을 따름이다. 반박/ 불확실한 확실성이라고 말하는 자체도 우스꽝스러울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신앙 체험에도 위배되는데, 성도들은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구원받은 사실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엡 1장).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고 하셨다. 또한 사도 바울도 악마의 사악한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성도들을 향하여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 하리요”(롬 8:33)라고 외쳤던 것이다. 제8절 주장/ 하나님은 오로지 그의 의로우신 뜻에 따라서 그 누구도 아담의 타락에 빠져 죄의 상태에 놓임으로 저주를 받게 하지도 않으셨고 또한 믿음과 회심에 필요한 하나님과의 은혜로운 사귐에서 벗어나도록 하지도 않으셨다. 반박/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마 13:11).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마 11:25-26). 제9절 주장/ 하나님께서 어떤 이들에게는 복음을 주시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주시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보다는 복음을 받은 사람들이 받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낫고 가치 있기 때문이다. 반박/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을 볼 때 위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신 10:14-15). 또한 그리스도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화가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 11:21).
  •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인간의 구속
    제1장 하나님은 가장 자비로우시며 공의로운 분이시다. 그의 공의로우심은(그의 말씀 안에서 스스로를 계시하셨듯이) 그의 무한한 엄위에 어긋난 우리의 좌가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요구하신다. 즉 우리의 육과 영혼에 있어서 일시적으로 뿐만 아니라 영원한 징벌을 요구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에 대가가 이뤄지지 않는 한 이 징벌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제2장 따라서 우리 인간 자신 속에서 보상을 만드는 것과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 스스로를 구원하도록 해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하나님은 사랑하는 독생자를 우리를 위한 보증으로 주심으로 그의 놀라운 자비를 기꺼이 보여주셨던 것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은 죄를 담당하시고 저주받은 바 되어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보상으로 희생되었다. 제3장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은 유일하며 가장 완전한 희생이며 죄에 대한 보상이요 온 세상의 죄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무한한 가치가 있는 죽음이다. 제4장 이 죽음이 무한한 가치와 존엄성이 있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내놓으신 그 분은 온전한 거룩함을 가지신 실제의 인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성부와 성령과 함께 동일하게 영원하며 무한한 본질을 지니신 분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본질이 우리를 위한 구세주로서의 필수적인 자격을 갖게 한 것이다. 더 나아가 바로 이 분의 거룩함이 죄로 인하여 우리가 당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5장 더욱이 복음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회개하고 믿으라는 명령과 함께 주신 이 약속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온 세계에 선포되고 알려져야 하며, 하나님은 그의 기쁘신 뜻대로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주시는 것이다. 제6장 복음에 의하여 부름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회개도 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며 불 신앙 가운데에서 멸망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에 의해 드려진 희생이 모자라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책임이 돌아가는 것이다. 제7장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진실하게 믿음으로 죄와 파멸에서 구원받게 된 것은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요 결코 그들의 어떠한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다. 제8장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아들의 보배로운 죽으심으로 인하여 모든 택함 받은 자들이 생명을 얻어 구원받도록 하는 하나님의 가장 은혜로운 뜻과 목적으로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함 받은 자들에게 믿음으로 의롭다 하는 이 선물을 주신 것은 그들에게 완전한 구원을 이뤄주시기 위한 것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피 흘리심으로 새 언약을 확증하셔서 모든 사람과 족속과 민족, 즉 영원 전부터 구원에 이르도록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들을 구원토록 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있었다.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구원 능력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들을 속량해 주셨다. 따라서 믿기 전과 후에 지은 모든 죄악 등을 그것이 원죄이든 실제적인 죄이든 간에 깨끗케 해주시며, 세상 끝날 까지 점이나 흠 없이 신실하게 보존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영원토록 즐거워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제9장 택함 받은 자에게 이 영원한 사랑을 베푸신 뜻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으며 그 모든 사망의 권세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어갈 것이다. 따라서 정한 시간이 이르면 택함 받은 성도는 한 곳에 모이게 될 것이며, 그 곳에는 성도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피로 그 기초를 이루는 교회로 충만할 것이다. 그 곳에서는 변함없는 사랑과 주님을 구세주로(이 분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신 분으로 믿는 자의 신랑이 되시는데) 섬기는 성도들이 모여서 영원히 그의 영광을 찬미할 것이다. 잘못된 주장을 배격함 올바른 교리가 지금까지 설명되었으므로 종교 회의에서는 다음의 잘못된 주장들을 배격하는 바이다. 제1절 주장/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을 십자가에 돌아가시도록 세우신 것은 누구를 구원토록 하기 위한 분명한 계획 없이 되어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만일 그리스도의 공로로 얻은 구원이 실제로 어떤 사람에게 적용된 적이 결코 없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한 공로의 필연성과 유익성과 그 가치는 그대로 존속할 수 있고 모든 부분에 있어서 완전하게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박/ 이 주장은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경멸하는 입장이요 성경과 모순되는 것이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나는 저희를 알며”(요 10:15, 27). 또한 이사야 선지자도 구세주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따라서 위의 주장은 온 기독교회가 믿는 바 신앙의 내용에 어긋나는 것이다. 제2절 주장/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목적은 그의 보혈을 통하여 새로운 은혜 계약을 이루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죽으심으로 인간과 함께 계약을 세우시기 위한 단순한 권리를 아버지를 위하여 얻으심으로 은혜로든지 또는 행위로든지 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반박/ 이러한 주장은 다음과 같은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견고한즉”(히 7:22, 9:15, 17). 제3절 주장/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으심은 인간을 위한 구원이나 믿음을 얻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에 의하여 구원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속죄에 효과를 줄 뿐 인데, 그리스도께서는 성부를 위하여 인간에게 다시 권위와 완전한 의지의 관계를 세우셨을 뿐이다.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해 주심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지만 이 조건에 순종함으로써 이를 만족시키든지, 또는 거부함으로 파기하든지에 대한 관계를 세우신 것에 불과하다. 반박/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여지없이 멸시하는 이 주장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얻게 되는 가장 중요한 열매나 유익함을 부인하는 것으로서 다시 한번 펠라기우스의 엄청난 잘못을 드러내는 것이다. 제4장 주장/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중보를 통하여 인간과 맺은 새로운 은혜 계약이란, 우리가 그리스도의 공로를 받아들임으로써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칭함 받으며 구원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시는데 믿음, 그 자체와 믿음의 순종이라는 것을-비록 불완전하긴 하지만-율법의 완전한 순종으로 여기셔서, 은혜를 통하여 영생을 얻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신다. 반박/ 이 주장은 성경과 모순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 3:24-25). 따라서 위의 주장은 온 교회가 가르치는 교훈의 내용과 어긋나는 것이며, 마치 그릇된 소시누스(Socinus)의 가르침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의롭다 칭함을 받는 문제에 있어서 전혀 잘못된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제5절 주장/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의 화해로 은혜 계약에 들어감으로써 그 누구도 원죄로 인한 저주를 받지 않기에 충분한데, 이것은 원죄로 인해 저주받지 않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원죄의 죄의식에서 해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박/ 이 주장도 성경이 가르치는 바 “본질상 진노의 자식”(엡 2:3)이라는 면과 어긋나는 것이다. 제6절 주장/ 그리스도의 공로와 그 공로를 받아들이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하여 얻게 되는 유익을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주셨다. 비록 어떤 사람들이 죄사함과 영생을 얻은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는 그들의 자유 의지에 달려 있다. 이것은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진 은혜일 뿐 영생을 받는다는 것이 그들 속에 역사하는 어떤 특별한 자비를 입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주어진 은혜를 잘 선용했기 때문이다. 반박/ 이것은 사도의 가르침과 반대된다.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 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 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롬8:33-34). 또한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5).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나니”(요 15:12-12).
  •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께로의 회심, 그리고 회심 후의 태도"
    제1장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 그를 지으신 이에 대한 참된 구원의 지식과 영적인 일들에 관한 추구가 있었다. 즉 그의 마음과 의지는 의롭고 순결했으며 전(全) 인격은 성결했었다. 그러나 인간은 사단의 유혹과 자유 의지로 인하여 하나님을 거역하여 이 특별한 은사들을 빼앗겼으며, 그로 인해 사악한 마음과 비참한 어두움과 헛됨과 잘못된 판단력을 가지고 악하고 불순종하며 마음과 의지는 완악해지고 감정이 불결해져 버린 것이었다. 제2장 인간은 타락한 후에 자녀를 낳았고 타락한 조상에게서 또한 타락한 후손들이 나게 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제외하고서는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죄를 지니고 태어났다. 이것은 펠라기우스가 주장하듯이 하나의 모방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으로 보건대 사악한 본성이 유전된 것이다. 제3장 따라서 모든 인간은 죄 속에서 잉태되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서 선행을 할 수 없고 죄악에 빠져서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노예가 되었다. 그러므로 성령의 중생하는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께로 올 수도 없고 하나님께로 오려고 하지도 않으며 그 죄악에서 새롭게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제4장 그러나 인간에게는 타락한 후에도 희미한 자연의 빛이 남아 있어서 하나님에 관하여, 사물에 관하여 그리고 선과 악을 구별하는 문제에 관하여 약간의 지식이 있음으로 외부적인 행위를 통하여 도덕과 선에 관한 행위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자연의 빛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상태에서 하나님에 관한 구원의 지식에로, 또한 참 회심에로 이끌어가게는 하지만, 인간은 이 자연의 빛을 자연의 사물 속에서 올바르게 사용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인간은 갖가지 면에서 이 빛을 전적으로 오염시키고 하나님 앞에서 결코 변명할 수 없는 행위를 통하여 불의하게 사용했던 것이다. 제5장 이와 동일한 빛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선별된 유대인인 모세에게 내려주신 십계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비록 이 십계명이 죄의 비참함으로부터 인간을 치유하거나 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지 않지만, 죄의 심각성과 그 죄악 속의 인간을 보여줌으로써 육신의 연약함으로 저주 아래 있는 인간은 이 율법만 가지고는 도저히 구원의 은혜를 얻을 수 없음을 보여준다. 제6장 그러므로 자연의 빛이나 율법이 할 수 없는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화목의 말씀 내지 화목의 사역을 통한 성령의 역사로써 행하신다. 그리고 이 말씀은 메시아에 관한 기쁜 소식이며, 구약이나 신약 아래 있는 어느 누구든지 이 소식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꺼이 구원하셨다. 제7장 하나님께서 그의 비밀스런 뜻을 구약 시대에는 오직 택한 백성에게만 계시하셨지만, 신약 시대에는(여러 민족들간의 구별이 없어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계시되어 있다. 이 구별은 어느 한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하거나 이 자연의 빛을 더욱 잘 사용해서도 아니요 다만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하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인할 따름이다. 따라서 반역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은혜와 사랑으로 돌보심을 받은 그들은 겸손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한 사랑의 사도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되, 이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의심하여 낮추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제8장 진실하게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복음에 의해 부름 받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가 받으실 만한 것이 무엇인가를 그 말씀 안에서 참되고 진실하게 선언하셨는데, 즉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나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는 그에게로 나와서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혼의 안식과 영생을 분명히 약속해 주셨다. 제9장 말씀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복음이 잘못되고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사가 잘못되어서가 아니고 그 인간 자체에 잘못이 있다. 부름을 받았을 때에 어떤 이는 급박한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의 말씀을 거부하며, 또 어떤 이들은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을 당할 때는 곧 넘어지고, 다른 이들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가르쳐 주셨다(마 13장). 제10장 그러나 복음에 의한 부름에 순종하여 돌이킨 사람들은 그것의 원인이 자유 의지를 잘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돌이킴이 믿음과 회심에 필요한 은혜를 스스로 이룬 것으로 생각하여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려는(마치 펠라기우스의 이단들이 교만하게 주장하는 것처럼) 잘못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모든 원인은 오직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택정하신 하나님께만 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매 그들을 부르시고 믿음을 주셔서 돌이키게 하심으로 어두움의 권세에서 구해주시고 하늘나라와 연결해 주셨다. 이것은 놀라운 빛으로 어두움의 권세에서 인도해 내주신 하나님을 찬양케 하며, 성경 여러 곳에서 사도들이 증거하는 대로 오직 주님만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 제11장 그러나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 속에서 기쁘신 선을 이루시며 참 회개를 이루실 때 그들에게 외적으로 복음이 선포되도록 하여 성령으로 강하게 역사하사 하나님의 영에 속한 일들을 이해하며 분별토록 하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하는 영으로서 사람의 깊은 곳에까지 임하셔서 닫힌 마음을 열게 하시고 굳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며 마음의 할례를 이루시며 죽었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악하고 불순종하고 완악한 마음들을 선하게 순종하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시키시고, 힘과 능력을 주셔서 마치 나무가 열매를 맺듯이 선한 행실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제12장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역사하사 새로운 모습으로 만드시되 죽음에서 부활의 새 생명을 얻도록 하신 것은 성경에서 강조하는 중생케 하는 힘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복음을 외침으로나 도덕적 권면으로, 또는(물론 하나님께서 일을 하신 후에 인간 편에서는 계속적으로 변화되는 일이 된다 하더라도) 인간적인 수단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분명히 초자연적이고 가장 능력 있으며 동시에 가장 기쁘고 놀라우며 신비스럽고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 보여주듯이 이 중생의 능력은 창조나 죽음에서의 부활 등에 못지 않게 놀라운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시는 이 놀라운 일은 분명하고 정확하며 효과적으로 중생케 함으로 실제적인 믿음을 얻게 하는 것이다. 또한 변화된 마음은 하나님에 의해서 이뤄지고 효력을 낼뿐만 아니라 이 효력의 결과는 그 자체로 활동적이다. 따라서 인간은 이 받은 은혜로 인하여 믿고 회개함에 이른다고 말함이 옳은 것이다. 제13장 신자들에게 성령의 사역의 움직임이 이 세상에서 완전히 이해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일이 신자로 하여금 구세주를 믿고 사랑하도록 하기에는 충분하다. 제14장 그러므로 믿음이란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자기의 뜻을 따라 받거나 거부할 수도 있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제시한 정도의 것으로 여겨서는 결코 안 된다. 오히려 이 믿음은 인간에게 내려진 것이요, 인간으로 하여금 받아들이며 영접하도록 주어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믿게 할 능력이나 힘을 제시해 주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자유 의지를 사용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의지를 정하여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뜻이나 행위에 있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 속에서 모든 사역을 이루시듯이 믿을 의지도 주시고 믿게 되는 행위 역시 주신다는 것이다. 제15장 하나님께서는 이 은혜를 인간에게 주실 때에 그 어떤 책임이 있으신 것은 아니다. 보상에 대한 기초로서의 아무런 자격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어찌 빚지실 수가 있는가? 죄와 거짓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자에게 하나님은 어떤 의무감이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이 은혜를 받은 사람은 영원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림이 마땅한 것이다. 이 은혜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이 영적인 선물과는 관계없이 그 스스로의 상태에 만족하든지 또는 위급함을 못 느낀 채 영생의 선물이 아닌 세상의 소유물로 헛된 자랑을 하게 되든지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입으로 자기들의 신앙을 고백하며 변화된 삶을 사는 성도들에 관하여 우리는 사도들의 본을 받아서 가장 훌륭한 태도로 그들을 판단하고 그들에 대해 말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마음의 깊은 비밀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 부르심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만 하는데, 바로 그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을 마치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남보다 유별난 것처럼 교만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제16장 그러나 인간이 타락은 했지만 이성과 의지를 부여받은 피조물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또한 인류에게 번진 죄악이 인간의 본성조차 빼앗아간 것은 아니고 파멸과 영적인 죽음을 초래한 것뿐이다. 이처럼 중생의 은혜는 인간을 무감각한 사물로 여기거나 인간의 의지나 그 본성조차 모두 무시해버리는 것이 아니다. 다만 영적으로 소생시키고 치료하며 바르게 해주고, 동시에 그 은혜에 힘있게 따르도록 해주며, 전에는 육적인 반역과 저항이 가득 찬 곳에 기꺼이 신실한 마음으로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인간의 참되고 영적인 의지의 자유가 회복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선한 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돌보시지 않는다면, 인간은 자신의 자유 의지로는 이 타락에서 재생할 아무런 소망도 얻지 못하고 죄에 빠져 들어갈 뿐이다. 제17장 우리에게 생을 불어넣어 주시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있는 인도하심에는 무한한 자비와 선하심으로 택한 자들에게 베푸시는 그의 가르침의 길이 있는데, 중생케 하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은 복음을 통해 이 일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복음을 중생케 하는 씨앗으로, 또한 영혼의 양식으로 정해 주신 것이다. 이 말씀을 따르는 사도들과 선생들이 하나님의 이 은혜에 관하여 가르치되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인간의 교만을 없애도록 교훈하고, 또한 이 말씀을 지키지 못한 이에게는 거룩한 복음의 훈계를 따라 성례를 지켜나가고 교회의 가르침을 준수하도록 명한 것과 같이 오늘날도 교회에서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은 그의 선하신 기쁨을 따라 인간과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을 시험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은혜란 교훈을 통해 내려지기 때문이며 우리가 의무를 기꺼이 수행하면 할수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더 분명해져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더욱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구원의 열매와 효력에 있어서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만 영원토록 있어야 할 것이다. 잘못된 주장을 배격함 지금까지 참된 교리가 설명되었으므로 종교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주장을 배격하는 바이다. 제1절 주장/ 원죄가 그 자체에 있어서 온 인류를 정죄하고 일시적이며 영원한 형벌을 받기에 족하다고 말함은 옳지 못하다. 반박/ 이 주장은 다음과 같은 사도의 가르침과 모순된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롬 5:16).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제2절 주장/ 선(善)과 거룩 그리고 의(義)와 같은 영적인 은사 또는 선한 성품이나 덕(德) 등은 인간이 처음 지음을 받았을 때에 인간의 의지에 속한 것도 아니고 타락한 이후에 없어진 것도 아니다. 반박/ 이 주장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4:24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묘사와 어긋나는 것이다. 거기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형상이 의와 거룩함이라고 했는데, 이는 분명히 의지에 속한 것이다. 제3절 주장/ 영적인 사망에 있어서 영적 은사들은 인간의 의지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닌데, 그 이유는 의지(意志)는 그 자체에 있어서 결코 부패된 것이 아니요 다만 깨달음이 어두워졌고 마음이 둔화됨으로 의지가 방해를 받았을 뿐이다. 이 방해된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인간의 의지는 그 본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의지 그 자체로서, 원함으로 선택하든지 원치 않음으로 버릴 수 있든지 등의 온갖 선한 행위를 보일 수 있다. 반박/ 이것은 다음의 선지자의 말과 모순되는 이상한 주장으로서 자유 의지의 능력을 지나치게 높이고자 하는 잘못된 주장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 또한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불순종하는 가운데에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엡 2:3). 제4절 주장/ 중생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실상은 죄 가운데서 죽은 것이 아니요, 영적인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아무런 힘이 없는 것도 아니요, 오히려 의로운 삶에 굶주리고 목말라 할 수 있으며 따라서 통회하는 상한 심령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박/ 이것은 성경에 나타난 증거와 모순되는 것이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엡 2:1). “허물로 죽은 우리를”(엡 2:5),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 8:21). 더 나아가 이 비참함에서 벗어나 생명에의 굶주림과 갈증을 느끼며 상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중생함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 축복 받은 자들에게 임하는 것이다(시 51: 17; 마 5:6). 제5절 주장/ 타락한 자연인(自然人)이라 할지라도 일반 은총(이 일반 은총으로 그들은 자연의 빛을 이해하는 것인데)을 잘 사용할 수가 있으며, 또는 타락 후에라도 이 은총은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것을 점점 더 잘 사용함으로써 구원의 은혜, 즉 구원 그 자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들에게 계시하실 준비가 다 되어 있음을 보이시는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회심에 필요한 모든 방책을 충분히 그리고 효과 있게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시키시기 때문이다. 반박/ 그러나 위와 같은 주장은 지금까지의 많은 사람들의 체험에 비춰볼 때, 또한 성경이 증거하는 것을 볼 때 사실이 아님이 나타난다. “저가 그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아무 나라에게도 이같이 행치 아니하셨나니 저희는 그 규례를 알지 못하였도다 할렐루야”(시 147:19-20),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행 14:1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행 16:6-7). 제6절 주장/ 인간이 참 회심을 하는 데에는 그 어떤 자질이나 능력과 은사가 하나님에 의하여 인간의 의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회개하여 신자라고 불리게 된 이 믿음이란 하나님에 의하여 받아들인 자질이나 은사가 아니라 다만 인간의 행위일 뿐이다. 이 믿음에 따라 얻게 되는 능력에 관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 믿음이란 어떤 선물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반박/ 이 주장은 성경의 말씀과 모순되는데,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순종의 새로운 자질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마음을 인간의 마음 속에 넣어주셨다고 선언한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렘 31:33).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사 44:3).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또한 위의 주장은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렘 31:18)라고 외친 선지자의 기도와 같이, 교회의 지금까지의 가르침과 어긋나는 것이다. 제7절 주장/ 우리가 하나님께로 회심할 수 있었던 바의 이 은혜란 일종의 부드러운 충고요, (다른 말로 하면) 회심하는 사람 속에서 움직이는 가장 고상한 태도요, (충고에 포함되는데) 인간의 본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다. 따라서 왜 이러한 충고의 은혜가 자연상태의 인간을 영적인 상태로 만들기에 충분할 수 없었는가에는 이유가 있을 수 없다.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충고의 태도를 통한다는 것 이외에는 인간의 의지에 동의를 구하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시다. 사단의 일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사역의 능력은, 사단이 일시적인 것을 보여주는 반면에 영원한 것을 약속해 주셨다는 데 있다. 반박/ 위의 내용은 모두가 펠라기우스 파의 주장이요 성경과 모순되는 것인데, 마치 에스겔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간의 회심 속에서 나타난 성령의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 있는 모습과 거리가 먼 것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6). 제8절 주장/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의지가 신앙과 회심 쪽으로 향하도록 그를 중생하게 하는 데 있어서 그의 무한한 능력을 사용하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은혜의 사역을 다 이루신 후에라도 인간은 하나님과 성령에 저항할 수 있는데, 이 때에도 하나님은 인간이 중생하기를 바라며 그를 중생시키고자 하신다. 따라서 인간이 강하게 저항함으로써 완전히 중생치 않게 될 수 도 있는데, 인간의 중생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다. 반박/ 바로 이와 같은 주장은 인간의 회심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의 충족성을 부인하는 것이요, 전능한 하나님의 사역을 인간의 의지에 종속시키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이 말한 사도의 가르침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엡 1:19). “......우리 하나님이......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살후 1:11).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벧후 1:3). 제9절 주장/ 은혜와 자유 의지는 회심하는 데 필요한 부분적인 요소가 되는데, 회심의 과정을 볼 때 은혜는 자유 의지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자유 의지가 작용하여 결정을 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는 이 자유 의지를 돕기에 충분하도록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반박/ 이미 오래 전에, 교회는 다음과 같은 사도의 가르침을 좇아서 이런 펠라기우스의 교리를 정죄 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 9:16).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고전 4:7).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 성도의 견인
    제1장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교통하며 성령으로 새롭게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비록 육체의 범죄와 육체의 연약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죄의 지배와 그 노예 상태로부터 구원받은 것이 사실이다. 제2장 인간이 불완전함으로 범하는 날마다의 죄와 결점은 성도로서의 최선의 일을 하도록 만든다. 다시 말하자면, 이러한 죄와 결점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자기들을 낮추게 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에게만 의지하도록 만드는 영원한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성령으로 기도하며 경건을 연습함으로써 더욱더 육체를 제어하고 완전한 목적을 향하여 나감으로 마지막에 이 육체의 죽음에서 구원받아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어린양과 함께 통치하게 되는 것이다. 제3장 이 죄에 거하는 성도들, 또한 이 세상의 사단의 유혹으로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는 사실을 떨쳐버리지 않는 한 이 은혜 안에 거하지 못한다. 그러나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은 성도들을 이 세상 끝까지 자비로 지켜주시고 능력으로 보존해 주신다. 제4장 믿는 자들을 은혜 속에서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연약한 인간이 거스를 수는 없으나 회심한 이후에라도 육신이 연약하여 하나님의 성령 안에 항상 거하지는 못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벗어나 죄에 빠져 육체의 정욕에 유혹되기도 한다. 따라서 성도들은 유혹에 빠지지 않게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을 게을리 할 때 성도라도 육신적인 이 세상의 사단의 크고 무서운 죄에 빠질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으로 실제로 이 죄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는 성경에서 다윗과 베드로와 그 외의 다른 성도들이 연약함으로 인하여 타락에 빠진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제5장 그러나 사람들이 하나님께 심히 거스르는 죄를 범함으로써 성령을 근심하게 만들고 믿음의 사역을 방해하며 그들의 양심을 파괴하는 일이 생기고 잠시 하나님의 사랑을 떠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 그들이 진심으로 회개하여 그 길에서 돌아서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빛이 그들에게 다시 임하게 된다. 제6장 하지만 변함없는 하나님의 택하심에 기초한 그의 풍성하신 은혜는 비록 성도들이 심각한 죄에 빠져 있을 때라도 성령을 거두시는 것이 아니며,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그 은혜를 잃음으로 의인의 상태에서 떨어져 나가도록 고통 가운데 방치해 두거나, 성령을 거스르는 죄악을 범하며 전적으로 타락되어 영원한 멸망에 빠지도록 하시지도 않으신다. 제7장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멸망에 빠져 있는 이 세상 중에서도 결코 썩지 않는 믿음의 씨를 보존해 주신다. 다시 말해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그들이 회개하여 새롭게 되고, 그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마음 속에 탄식하도록 함으로 중보자의 보혈로 죄사함을 얻고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여 믿음으로 그 은혜에 감사하며 두려운 마음과 수고로써 그들 자신의 구원에 이르도록 부지런히 역사하신다. 제8장 그러므로 믿음과 은혜에서 전적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며 범죄로 인한 멸망에서 우리가 구원된 것은 인간의 공로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의한 것이다. 비록 인간은 실수하여 범죄함으로 마음 속에 결심이 변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거나 실패하지 않으며 그 약속이 취소되는 일이 없다. 또한 그리스도의 공로와 그 도고의 기도 그리고 성도를 보호해 주시는 그 모든 것은 성령의 인치심으로 되는 일이므로 결코 좌절하거나 무효화되는 일이 없다. 제9장 참된 신자들은 그들이 지닌 믿음의 정도에 따라 구원을 얻도록 하나님께서 택하여 주심과 믿음으로 성도를 보존해 주심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이 확신을 따라서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교회의 참 지체가 되며 앞으로도 계속 지체가 된다는 사실과 죄사함을 얻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믿는 것이다. 제10장 그러나 이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제시해 주는 것과 어긋나는 그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위로가 되시는 그 계시된 말씀, 즉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의 믿음으로만 이뤄지는 것이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 기업이 된다고 말하는 성령의 증거로서 되는 것이다(롬 8:16). 또한 이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선한 양심을 가짐으로 선한 일을 이루도록 하신다. 만일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들이 최후의 승리에 대한 확신과 영원한 영광에 대한 약속을 소유하지 못할 때는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불쌍한 자가 되는 것이다. 제11장 성경이 증거하는 바는 신자라 할 지라도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여러 가지 육신적인 의심으로 마음의 갈등을 갖게 되며 심한 유혹으로 믿음과 성도의 견인에 대한 확신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위로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은 성도를 견인토록 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람이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고 다만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서 능히 감당케 하신다(고전 10:13). 제12장 그러나 성도를 인내하도록 하신다는 이 확신은 교만한 마음으로 이 세상의 안일함 속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겸손한 마음과 충성심, 참된 경건함과 모든 시험 중에서의 참음, 그리고 뜨거운 기도와 인내심 그리고 진리를 고백하며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이 모든 일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를 인내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선한 일을 행함으로 이 은혜에 보답해야 마땅한데, 이는 성경이 증거하는 바이며 성도들이 체험한 신앙이었던 것이다. 제13장 하나님께서 성도를 인내하게 하신다는 이 확신은, 죄악에서 구원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경건함을 무시하고 세상적으로 나가도록 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께서 정하신 길 안에서 조심스런 마음을 계속 가져서 그 길로 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그 사랑을 남용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서 떠나는 일이 없고 따라서 양심이 고통을 받는 지경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다. 제14장 복음을 외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것같이 우리 속에서 이 은혜가 역사함으로써 하나님은 우리를 보존해 주시되 그 말씀을 듣고, 보고, 묵상하며 또한 이 말씀에 의하여 권면하고 책망하며, 그 말씀의 약속에 의지하여 성례를 행하게 하심으로 그의 성도들을 지켜 주시는 것이다. 제15장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성도의 견인에 관한 이 교리와 계시된 말씀 속에서 충분히 나타난 확신성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의 마음 속에만 자신의 이름의 영광과 성도를 향하신 위로를 심어주셨기 때문이다. 사단은 이를 미워하고 이 세상도 조롱하며,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한 자들이 이를 남용하고 이단들도 이를 적대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부 된 성도들은 날마다 이 사랑을 갖고 마치 놀라운 보배를 가졌듯이 이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이 세상 끝날 까지 성도를 보호해 주실 것이요 따라서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께만 영원토록 영광이 있어야할 것이다. 아멘. 잘못된 주장을 배격함. 지금까지 올바른 교리가 설명되었으므로 종교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주장을 배격하는 바이다. 제1절 주장/ 진실한 성도들의 견인은 택함 받음의 결실도 아니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얻어진 하나님의 선물도 아니요 다만 새 언약의 조건일 뿐인데, 이는 (마치 그들이 주장하듯이) 자기의 결정적인 선택과 의로움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자유 의지를 통하여 이 조건을 채워야만 하는 것이다. 반박/ 그러나 위와는 달리 성경은 성도의 견인은 택함 받은 데에서 나오는 것임을 증거하며 택함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그의 중보 되심으로 인하여 이 성도의 견인을 받는 것이다.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롬 11:7).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 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 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2-35). 제2절 주장/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인내할 수 있도록 충분한 힘을 공급해 주시는데 이것은 성도들이 그 의무를 이행할 때에 되는 것이요, 비록 성도들이 인애하기에 충분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셨다 하더라도 그것은 성도들이 인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좌우될 뿐이다. 반박/ 이것은 펠라기우스의 생각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으로, 인간에게 자유를 부여하려고 하는 듯한 생각이기는 하나 하나님의 영광을 탈취하는 잘못된 주장인데,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모든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모든 감사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돌릴 것을 말씀하고 있다. 또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고전 1:8)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제3절 주장/ 참 신자요 중생한 사람일지라도 의롭다 하는 믿음에서 떨어져 은혜와 구원에서 멀어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구원에서 벗어나 영원히 버림받을 수도 있다. 반박/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칭의, 중생함,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계속하여 보급해 주시는 이 모든 사실을 무효화시키는 그릇된 주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사도 바울의 말과 모순되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 5:8-9). 또한 사도 요한의 다음의 말과도 모순되는 것이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 3;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28-29). 제4절 주장/ 참 신자요 중생한 사람일지라도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울 수 있으며 성령을 거스르는 죄를 범할 수 있다. 반박/ 사도 요한은 그의 첫 번째 서신인 요한 일서 5:16-17에서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는 사람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들을 위하여 구하라 하지 않노라고 말한 후에 계속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 제5절 주장/ 우리는 특별한 계시가 없이는 이 세상에서 미래에 있을 성도의 견인에 대한 아무런 확신을 가질 수 없다. 반박/ 위의 주장은 참 신자들이 가지는 확실한 위로를 이 세상에서 빼앗아가며 카톨릭 교회의 잘못된 신앙이 교회 안에 다시 침투해 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의 확신을 그 어떤 특별하고 비정상적인 계시에서 찾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자녀에게 임하는 표적에서, 또한 하나님의 일관된 약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특별히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9). 또한 요한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3:24). 제6절 주장/ 성도의 견인이나 구원에 관한 확신은 그 본성을 따져보면 나태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거룩함이나 선한 행동, 또는 그 밖의 다른 경건한 행위를 행하는 데 방해할 뿐이요, 오히려 그러한 확신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반박/ 위의 주장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과 내재하는 성령의 역사를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사도 요한의 첫 번째 서신에서의 다음의 말과 모순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은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2-3). 또한 이들의 주장은 신약과 구약에 나오는 성도들의 생애와도 모순되는데, 신구약의 성도들은 믿음의 인내와 구원에 관하여 확신을 가졌으며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기도하며 경건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결코 게으르지 않았음을 성경이 보여주고 있다. 제7절 주장/ 잠시동안 신앙 생활을 했던 사람과 칭의를 받고 구원의 믿음을 가진 사람과의 차이는 단지 그 기간에 있을 뿐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반박/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마태복음 13:20과 누가복음 8:13 등에서 이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셨다. 즉 그 말씀은 잠시 동안 믿은 사람과 참 신자와의 차이가 세 가지 면에서 있는데, 첫째로 일시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은 돌 위에 떨어진 씨앗과 같으나 참 신자는 좋은 땅 위에(마음 밭에) 떨어진 씨앗과 같으며, 둘째로 전자(前者)는 뿌리가 없으나 후자(後者)는 견고한 뿌리가 있으며, 셋째로 전자는 열매가 없으나 후자는 계속적인 인내를 가지고 많은 결실을 맺게 된다고 하셨다. 제8절 주장/ 중생함을 상실한 사람이 다시 새롭게 된다든지 또는 몇 번씩 새롭게 된다는 일은 불합리한 말이다. 반박/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썩지 아니할 씨, 즉 우리가 다시 새롭게 되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사도 베드로의 말과 모순된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제9절 주장/ 그리스도께서는 신자들이 쓰러지지 않고 계속하여 믿음에 거해야 할 것을 그 어디에서고 기도하신 적이 없다. 반박/ 그러나 이런 주장은 “내가 너를(베드로)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눅 22:32) 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과 모순되며, 또한 사도들뿐만 아니라 그의 말씀을 통하여 믿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도 기도하셨다고 하는 다음의 말씀과도 어긋나는 것이다.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나이다......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 17:11,15,20).
  • 결론
    도르트 신경은 벨기에 교회에서 논쟁되어 왔던 다섯 조항에 관한 정통 교리를 분명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선언한 것이며, 동시에 얼마 동안 말썽을 일으켰던 잘못된 주장을 지적하여 이를 배격한 것이다. 이 종교회의에서 결정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둔 동시에 개혁교회의 신앙고백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 도르트 신경은 모든 진리와 공의와 은혜를 거스른 채 사람들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말로 현혹시키려는 몇몇 사람들의 잘못됨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예정론과 여기에 첨가된 몇몇 요소들에 관한 개혁교회의 교리는 그 특징적인 경향에 비쳐볼 때 사람들에게서 모든 경건한 신자의 의무를 무시해 버리고 있으며, 이 세상적인 사단에 의해 조작된 일종의 마취제이다 또한 이것은 사단의 견고한 요새이며, 여기에서 사단은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며 실망과 나태함의 화살로써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타락시키며, 하나님을 죄와 불의의 원인으로 돌리며 또한 하나님을 폭군이요, 위선적인 분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것은 스토이즘, 마니교, 자유주의 및 이교 사상을 수정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사람들을 육신적으로 있게 하는데, 왜냐하면 이 예정 교리는 그 어떤 것도 택함 받은 자의 구원을 방해할 수 없다고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도록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온갖 흉악한 범죄를 마음대로 자행하도록 유도되고 있다. 또한 이 교리는 유기된 사람들이 심지어 성자들이 모든 선행을 진실로 행한다 할지라도 그 행위는 그들이 구원 얻는데 아무런 보탬이 되지를 못한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선행이나 죄악과는 무관하게 그 분 마음대로 결정하시어 어떤 사람들은 영원한 징벌에 처하도록 내버려두시며, 더욱이 그들을 만드신 목적도 영원히 벌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이 교리는 가르치고 있으며, 이와 동일한 논리로서 택한 자들이 믿고 선행을 하는 이유는 그들이 택함을 받았기 때문이며, 그들이 불신하고 경건치 못한 생활을 할 때 징계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믿은 자들의 많은 자녀들은 그 모태로부터 죄 없이 태어났다가도 무자비하게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세례나 세례 받을 때의 교회의 기도 등이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가르친다.” 이상과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 즉 개혁 교회가 인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배척하는 것을 그들은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도르트 종교 회의에서는 개혁 교회의 모든 신앙을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판단해 주시되, 위에서 말한 잘못된 사람들의 중상 모략으로부터가 아니요 또한 옛날이나 지금의 가르치는 자가 정직하지 못하게 인용했다든지 또는 전혀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곡해해서 인용하는 등의 사사로운 표현으로부터도 아니요, 교회들의 공적(公的)인 신앙고백, 즉 종교 회의의 모든 교회가 다같이 찬성하여 확정지음으로 정통 교리로서 선포한 것에서부터 판단해 주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더 나아가 종교 회의에서는 개혁 교회의 참 신앙고백을 중상 모략하고 거짓 증거를 하는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그들에게 경고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연약한 사람들의 양심을 상하게 하고 진실하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 사회를 어지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본 종교 회의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있는 모든 형제들에게 경건하게 살아갈 것을 권면 하는 동시에 대학이나 교회 안에서 이 교리를 조심스럽게 다룰 것을 바라는 바이다. 글을 쓰는데 있어서나 설교를 함에 있어서 이 가르침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경건한 생활을 이루며 고난 당한 영혼을 위로하도록 해야하며, 성경에 의한 믿음의 견지에서 사람들의 감정뿐만 아니라 그 언어까지 잘 규정하며, 성경의 참 의미를 가지고 인간이 알 수 있는 그 이상의 불필요한 한계를 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도록 하고, 거만한 마음으로 남을 공격한다는 구실로 또는 중상 모략하는 무례한 궤변론자들에게 개혁 교회의 교리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만민에게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진리 안에서 거룩케 하시며,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에게 참 진리를 주시며 건전한 가르침을 비방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으시며, 그 진실한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분별의 영을 내려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선포하게 하며,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잘 인도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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